KAI는 베트남 국방부 산하 공기업과 업무협약을 맺고 항공우주 제조인력을 육성해 국내취업시키기로 했다. / KAI 한국항공우주산업 KAI와 협력사 제조분과협의회는 3월 29일 베트남 국방부 산하 공기업인 GAET와 KAI 협력업체 전문인력 양성 및 공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4월 1일 밝혔다. 베트남 하노이 GAET 본사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KAI 상생기획 조직 관계자와 제조분과협의회 김태형 회장(미래항공 대표), GAET 팜안투 부회장 등 주요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GAET는 베트남 국방부 산하 방위산업 전문 기업으로 베트남 내 방산 관련 제품 생산과 무역은 물론 방산 전문인력 양성, 해외 송출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이번 MOU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국내 제조업 지원 인력이 점차 감소하는 가운데 항공우주 분야 중소업체들의 인력난 해소와 생태계 복원을 위해 추진됐다. KAI와 협력사들은 외국인 전문인력 E-7 취업비자에 신설될 ‘항공부품제조원(E-7-3)’ 비자 시행을 앞두고 해외 전문인력 활용을 위한 협력 사업을 검토해왔다. 이번 협약을 통해 KAI는 협력사들의 해외인력 공급 발판을 마련하고, GAET는 항공부품제조 전문인력을 양성하게
전남 고흥 우주발사체 국가첨단산업단지(국가산단)에 한화에어로스페이스를 비롯해 비츠로넥스텍 등 10여개 기업이 입주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26일 열린 입주 예정 기업 투자협약식에서 고흥과 경북 울진산단의 경우 기업 입주 수요가 충분하다고 보고 예비타당성 조사(예타) 면제를 추진키로 했다. 고흥군 봉래면 나로우주센터 인근에 조성될 국가산단(52만평)에는 우주발사체 제조와 관련해 방산업체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순천에 이어 고흥공장을 짓기로 했으며, 비츠로넥스텍, 이노스페이스, 동아알루미늄이 입주를 약속했다. 전기·통신장비 제조와 관련해선 세일엑스, 더블유피, 우리별, 파루가 입주 협약을 맺었다. 고흥산단은 '우주산업 클러스터' 삼각 체제 중 발사체 특구로 한 축을 담당하며, 우주발사체 산업의 거점 역할을 하게 된다. 우주산업 밸류체인 상 중요한 발사체(전남), 위성(경남), 연구・인재(대전)을 3개 특구로 지정해 핵심 분야별 집적화를 통한 우주역량 강화를 꾀할 방침이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은 글로벌 기업 오프월드와 우주자원 개발 협력 MOU를 체결했다. / 지질자원硏 한국지질자원연구원(원장 이평구)은 20일 원내 백악기룸에서 달·우주자원 광산 개발을 선도하는 글로벌 기업 오프월드(OffWorld, 대표 짐 케라발라)와 우주자원 개발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미국항공우주국 NASA의 아르테미스4 미션에 동참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대한민국이 달 남극 영구 동토 표토층을 탐사해 물·산소 등 휘발성 물질을 추출·분석하는데 우선 협력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달 영구기지 건설까지 계속될 달 자원개발 관련 국제협력과 연구역량을 확보하는데 중요한 디딤돌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12월 오프월드는 지질연, 유럽우주국(ESA), 룩셈부르크우주국(LSA), 유럽우주자원센터(ESRIC) 등과 협력해 NASA의 우주 현지자원활용(ISRU) 분야 달 남극 산소추출 기술 검증에 참여 제안서를 제출한 바 있다. NASA ISRU 기술 검증에 참여하게 되면 지질연은 오프월드의 2027년 달 표면 데모 미션-1을 활용해 달 산소 등 자원추출장치를 시범 적용할 계획이다. 지질연이 개발한 자원 확인용 감마선-중성자분광기를 통한
KAI와 서울대는 항공우주 등 상호교류 협력 MOU를 체결했다. / KAI 한국항공우주산업 KAI는 3월 20일 서울대학교와 ‘국가항공우주 및 국방과학기술 분야 상호교류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강구영 KAI 사장, 유홍림 서울대학교 총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KAI와 서울대는 기존 연구개발 중인 미래비행체 기술 고도화에서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 기술과 우주모빌리티 분야로 기술협력 범위를 확대한다. 특히 KAI가 수행 중인 ‘AI 기반 전술개발·훈련용 모의 비행 훈련체계 사업’을 위해 AI 가상항공기 설계 및 구현 과제를 본격 착수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서울대가 지역대학들과 함께 추진하는 인재 양성 프로그램에 항공·우주 교육과정을 공동개발하고 연구인력의 역량개발을 위한 교류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KAI 강구영 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미래 항공우주산업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KAI가 추진하고 있는 6대 미래사업 기술 기반을 마련하겠다”며 “항공우주산업 미래를 책임질 인재육성 협력도 지속 확대해 산·학이 함께 성장하는 우수 사례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KAI 6대 미
KAI와 협력사들은 14일 '항공산업 생산 안정화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한 결의대회'를 열었다. / KAI 국내 우주항공산업의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한국항공우주산업 KAI가 100억원 규모의 상생자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대표적 국내 우주항공기업인 KAI는 14일 KAI 협력사 협의체인 제조분과협의회와 경상남도 사천시 산업단지 복합문화센터에서 '항공산업 생산 안정화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한 결의대회'를 열고 그 같은 내용의 행동방안을 제시했다. 2024년 2월 KAI-협력사간 간담회 결과로 추진된 이번 결의대회는 KAI 송호철 운영센터장과 제조분과협의회 김태형 회장 등 29개사 대표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KAI는 올해 단가인상 등 100억 원 이상의 자금지원 및 긴급자금 대출조건 완화 등을 약속했으며, 향후 이익 증가분의 일부를 상생업체와 공유하는 것을 검토하기로 했다. 협력사들은 △인력 채용 △생산역량 확대 △결품해소 등의 방안을 마련하여 성실히 이행하기로 약속했다. KAI와 중·소협력사들은 글로벌 항공우주산업 공급망 붕괴에 따른 문제를 같이 함께 고민하고 국내 항공우주산업의 지속성장을 위한 생산역량 강화에 나설 계획이다. KAI 송호철
KAI의 미래비행체 AAV 개념도. / KAI KAI가 미래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선언했다. 한국항공우주산업 KAI는 3월 7일 열린 이사회에서 미래비행체(AAV)와 FA-50 단좌형 개발에 총 908억6000만원 투자를 결정하고 미래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한다고 8일 밝혔다. 우선, AAV 개발 1단계 사업에 553억원을 투입한다. KAI는 이번 투자를 시작으로 AAV개발을 핵심기술 단계에서 체계개발로 전환하고 AAV 상용화에 나설 예정이다. 이번 투자는 2028년까지 총 1500억원 규모로 예상되는 AAV 체계개발 중 1단계(2024년~2025년)에 투입되는 비용이다. 독자 모델 형상을 기반으로 기본설계와 상세설계가 진행되며, 분산전기추진, 비행제어, 비행체 통합설계 등 핵심기술 실증을 추진한다. 향후 2단계(2026년~2028년) 사업에서는 비행체 제작과 시험비행을 완료하고 2031년까지 국내와 미국 연방항공청(FAA) 인증 획득을 통해 국내외 시장에 진출할 예정이다. KAI는 자체 개발 AAV 기술 실증기를 바탕으로, 향후 우주항공청 과제와 연계해 한국형 표준 AAV 플랫폼 개발을 추진하고 민군 겸용 AAV 개발까지 사업화한다는 계획이다. 2050년
미국 시간 4일 컨텍의 첫번째 위성인 '오름 SAT'이 팰컨9 발사체를 통해 발사되고 있다. / spaceX 국내 우주 스타트업 1호 상장기업인 컨텍의 첫번째 위성인 '오름 SAT(ContecSat-1)'이 성공적으로 발사돼 궤도에 안착했다. 컨텍은 5일 한국시간으로 오전 7시 4분(미국 서부 시간 4일 오후 2시 4분) 미국 캘리포니아주 반덴버그 우주군 기지에서 미국 우주 기업 '스페이스X'의 팰컨9에 오름SAT을 실어 발사, 약 15분(949초) 만에 최초 교신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가로, 세로 각각 24㎝, 높이 50㎝, 무게 25.7㎏인 오름 SAT은 6U(유닛) 크기의 초소형 위성이다. 오름 SAT은 고도 500㎞의 궤도에서 지구를 약 90분 주기로 돌며 다양한 파장의 영상 데이터를 수집할 예정이다. 위성에 탑재된 카메라는 500km 상공에서도 지상의 1.5m 크기 물체를 식별할 수 있는 고해상도 카메라로 한번에 14km 폭의 지역을 관측할 수 있다. 앞으로 약 한 달간 테스트를 거친 뒤 컨텍의 전세계 지상국을 통해 오름 SAT에 탑재된 관측 카메라로 지구관측 영상 데이터를 확보한다. 컨텍은 세계 주요 거점 9개국에 10개 지상국을 보유, 운영하고
KAI가 구축하고 있는 차세대 중형위성 CAS500 이미지. / KAI 한국항공우주산업 KAI가 뉴 스페이스 시대의 주역이 될 인재 확보를 위해 2024년 상반기 대규모 신입사원 공개채용에 나선다. KAI에 따르면, 이번에 채용하는 분야는 ▲연구개발 ▲경영/전략 ▲영업/사업관리 ▲생산기술 ▲구매 ▲재무 등 총 17개 분야에 걸쳐 100명 이상의 규모다. 모집 기간은 4일부터 22일까지. 이번 채용에서 가장 큰 분야를 차지하는 연구개발 분야는 AAV, 유무인 복합체계 개발, AI Pilot 등 미래 비행체 사업의 성장을 함께할 인력을 확충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소개했다. 또한 올해 본격적으로 추진할 KF-21 양산 준비와 주력기종의 수출 물량 확대에 따라 생산기술 및 구매, 품질 인력 채용을 늘리고 글로벌 신규 수출시장 진출을 대비해 해외 영업분야 인재채용도 강화한다. KAI는 우수인재 확보를 위해 4일부터 전국 주요 거점 대학교를 대상으로 CEO와 임원이 참여하는 캠퍼스 리쿠르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19일과 20일에는 온라인 메타버스 플랫폼을 통해 직무상담 기회도 제공할 계획이다. KAI 관계자는 “KAI는 지난 40년간 국내 항공우주산업을 선도하면서 전
일본의 카메라 기업 니콘이 5일 미국 항공우주국 NASA와 스페이스 액트 협약을 체결하고 아르테미스 미션에서 사용할 달 탐사용 휴대용 카메라 개발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NASA는 달 표면 탐사 및 연구 기반 확립을 위해 우주 승무원의 달 탐사를 지원하고 최종적으로는 민간인의 화성 여행 가능성을 목표로 하는 '아르테미스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니콘은 2026년 9월 발사 예정인 아르테미스3 미션 참여 우주인들의 달 탐사를 위해 전용 펌웨어와 제어 기능을 추가한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 'Z9'과 렌즈를 제공한다고 밝힌 바 있다.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가 영하 120℃에서 영상 75℃까지 변화하는 온도, 우주 방사선, 진공 등 극한 환경에서 작동하는 '휴대가능 범용 달 카메라(HULC)' 개발을 지원할 예정이다. 두꺼운 우주복과 장갑 등을 착용한 상태에서 카메라 조작이 가능한 Z9 전용 커스텀 그립을 NASA와 공동 개발하며 카메라 본체와 렌즈를 보호할 수 있는 특수 열 담요는 NASA가 제작한다. 우주방사선과 노이즈 감소 적용 범위를 고속 셔터에 확장하고 파일명 지정 순서, 이미지 파일 전송 최적화, HDR 기능 강화 등을 적용한 전용 펌웨어도 개발한다.
"가장 체험해보고 싶은 콘텐츠는?" "우주!" 어린이들이 가장 체험해 보고 싶어하는 콘텐츠가 메타버스 공간의 애니메이션으로 제공된다. LG유플러스는 알리몰리스튜디오의 3D SF 애니메이션 ‘아스트로스테이션’ 세계관을 ‘키즈토피아’ 메타버스 공간에 구현한 우주 체험 교육 콘텐츠를 선보인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협업은 어린이들이 애니메이션을 통해 습득한 지식과 정보를 메타버스 안에서 직접 체험해보며 우주 과학에 대한 이해도를 높임과 동시에 긍정적인 메타버스 이용 경험을 제공해보자는 취지로 이뤄졌다. 특히 우주 콘텐츠는 키즈토피아가 약 1500명의 어린이와 학부모를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가장 체험하고 싶은 콘텐츠’에 꼽히기도 할 만큼 관심이 높은 분야다. 아스트로스테이션은 우주 조종사 훈련 학교를 배경으로 우주 모험 이야기를 담은 알리몰리스튜디오의 대표 애니메이션이다. 어린이들에게 우주와 과학에 대한 지식과 흥미를 높이자는 목표로 제작됐다. 실제 이 콘텐츠는 밉컴, 키즈스크린 등 유명 애니메이션 전시회 출품작으로 선정되며 작품성을 인정 받기도 했다. 올해 하반기에는 EBS 미디어를 통해 국내 어린이에게 방영될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향후 서적, 애니메이션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