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프로스 46, 칠레 47번째 서명
'아르테미스 협정' 47국 참여

후안 가브리엘 발데스 주미 칠레 대사(왼쪽)와 빌 넬슨 NASA 국장(오른쪽에서 두번째)이 참가한 가운데 칠레가 아르테미스 협정에 10월 25일 서명했다. / NASA

 

 

 

미국 항공우주국 NASA가 주도하지만 세계의 주요 국가들이 동참하는 달과 화성 탐사 프로젝트, 아르테미스 협정의 서명국이 47개국으로 늘어났다. 10월 들어 많은 국가들이 동참했고, 현지시간 25일 칠레가, 23일엔 키프로스가 서명했다.  

 

NASA에 따르면, 칠레는 미국 워싱턴에 있는 NASA 본부에서 빌 넬슨 NASA 국장이 주최한 기념식에서 아르테미스 협정에 서명하여 '인류를 위한 책임 있는 우주 탐사'에 동참한 47번째 국가이자 남미국가 중 7번째 국가가 되었다.

넬슨 국장은 "오늘 우리는 칠레의 아르테미스 협정 체결과 우주 탐사를 위한 모든 서명국의 공동 가치에 대한 칠레의 헌신을 환영한다"면서 "미국은 오랫동안 칠레의 위대한 아타카마 사막에서 별들을 연구해 왔다. 이제 우리는 안전하고 책임감 있게 함께 별에 가서 국제 협력과 아르테미스 세대를 위한 새로운 기회를 만들 것이다"고 말했다. 

칠레의 아이센 에체베리 과학기술지식혁신부 장관은 칠레를 대표해 아르테미스 협정에 서명했다. 제니퍼 리틀존 미국 국무부 해양국제환경과학국 차관보 대행과 후안 가브리엘 발데스 주미 칠레 대사도 이 행사에 참여했다.

에체베리는 "이번 협정은 국가전략의 핵심 축으로 우주기술을 발전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칠레에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칠레는 세계 최고의 과학 및 기술 프로젝트의 설계와 개발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이번 협정을 통해 우주 탐사와 우주 식민지 개척에 중요한 우주생물학, 지질학, 광물학 등 칠레가 뛰어난 전문성을 보유한 과학적 우수성 분야에서 기여할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한편, 23일 수요일에는 키프로스 공화국이 아르테미스 협정에  46번째로 서명했다. 


짐 프리 NASA 부국장은 "우리는 NASA 및 국제 사회와의 참여를 강화할 아르테미스 협정에 대한 키프로스의 약속에 박수를 보낸다"면서 "이 노력에 45개의 다른 국가 서명국과 함께함으로써 키프로스는 모두의 이익을 위해 개방적이고 책임감 있으며 투명하고 평화로운 협정과 탐사를 구현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고 환영의 말을 남겼다. 

 

2020년, NASA와 미 국무부가 주도해 미국과 7개 초기 서명국이 아르테미스 협정을 제정하여 인류를 위한 우주의 유익한 사용을 촉진하는 초기 원칙을 확인했다. 아르테미스 협정은 우주 조약 및 등록 협약, 구조 및 반환 협정을 포함한 기타 협정뿐만 아니라 과학 데이터의 공개를 포함하여 NASA와 파트너가 지지한 책임 있는 행동의 모범 사례 및 규범에 근거하고 있다.


▶아르테미스 협정의 모든 것

https://www.cosmostimes.net/news/article.html?no=24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