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글라데시 동참,
아르테미스 협정 54국 체제로~

2025년 1월 핀란드 이어, 4월 방글라 서명

 

달과 화성을 탐사하는 것을 목표로 설립된 아르테미스 협정에 참가하는 국가가 2025년을 맞아서도 계속 늘어나고 있다. 올해초 핀란드가 참가한데 이어, 현지시간 4월 8일 방글라데시가 동참했다고 NASA가 발표했다. 이로써 아르테미스 협정 참가국은 모두 54개국이 됐다.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에서 협정식이 진행 된 뒤 NASA의 재닛 페트로 국장대행은 "방글라데시의 협정 서명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방글라데시는 우주 탐사의 미래를 형성하는 데 있어 확고한 역할을 맡을 의지가 있다. 이는 우리의 달 여행이 평화롭고 지속 가능하며 투명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우리는 함께 일하고, 서로에게서 배우고, 방글라데시의 놀라운 재능과 비전이 인류의 다음 위대한 우주탐사에 기여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 

협정 서명식에는 방글라데시 국방부장관 아쉬라프 우딘과 다카 주재 미국 대사관의 트레이시 제이콥슨 담당관이 참여했으며, 페트로는 사전 녹화된 영상 메시지를 통해 환영인사를 전달했다.

방글라데시 수석 고문 무하마드 유누스는 "아테미스 협정에 대한 방글라데시의 헌신은 NASA 및 국제 사회와의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협정에 서명함으로써 방글라데시는 개방적이고 책임감 있으며 평화로운 우주 탐사를 위한 중요한 토대를 구축하게 됐다"고 말했다. 

 

2020년, 미국을 비롯한 8개 초기 서명국들이 주도해 수립된 아르테미스 협정은 국가들이 우주 관리의 안전성을 높이고 민간 우주탐사 활동의 위험과 불확실성을 줄이기 위한 최초의 실질적인 국제 지침이다. 아르테미스 협정은 우주 조약 및 등록 협약, 구조 및 반환 협정을 포함한 기타 협정뿐만 아니라 과학 데이터의 공개를 포함하여 NASA와 파트너들이 지지해 온 책임 있는 행동 모범 사례를 가시화한 협정이다. 

 

한편, 핀란드는 올해 1월 21일 핀란드 에스포에서 열린 '동계 위성 워크숍 2025'의 일환으로 열린 서명식을 통해 미국 항공우주국 NASA가 주도하는 아르테미스 협정에 가입했다. NASA는 "이 서명으로 '북유럽 국가 핀란드는 인류에게 이익이 되는 안전하고 책임감 있는 우주 탐사에 동참하게 되었다"고 환영성명을 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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