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기술총연합회는 한양대 ERICA에서 'SSP25' 운영에 대해 협의했다. / 과총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는 7일 한양대 ERICA를 방문해 백동현 부총장 및 처장단과의 간담회를 통해 '2025년 우주연구 프로그램(SSP25)' 개최를 협의하고, 미래 우주연구의 비전을 제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협의는 한국 우주연구의 지속적인 발전과 혁신을 위한 과총과 한양대 ERICA가 협력하는 중요한 출발점으로, 한국이 국제 우주 연구와 교육 분야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기 위한 공동 목표를 공유하고 이를 널리 알리고자 마련됐다. SSP25는 전 세계의 차세대 우주 전문가들이 한양대 ERICA에서 8주간의 집중 교육과 연구를 통해 우주 산업 혁신과 글로벌 협력을 도모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한양대 ERICA는 한국의 대표적인 연구 중심 대학으로, 첨단 연구 인프라와 우수한 인재들이 SSP25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할 예정이다. 한양대 ERICA가 SSP25 개최지로 선정된 이유는 그동안 축적해온 학문적 성과와 학·연·산 클러스터를 통한 강력한 협력 네트워크 덕분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우주 토목 분야를 집중 육성하여 국제적 우주 개발에
제3 판교테크노밸리 조감도. / 경기도 경기도와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제3 판교 테크노밸리를 첨단산업 분야의 새로운 기술 혁신 거점으로 조성하기 위해 선도(앵커)기업 유치 공모를 진행한 결과, 우주항공, 반도체, 바이오, 배터리, 모빌리티, 인공지능(AI) 등 20개의 첨단기업이 참여했다. 공모는 9월 27일부터 10월 7일까지 진행됐다. 8일 경기도에 따르면 제3 판교테크노밸리는 ‘성남금토 공공주택지구’ 내 7만3000㎡ 부지에 연면적 50만㎡ 규모로 사업비 1조7000억 원을 들여 조성하는 민.관 통합지식산업센터로 2025년말 착공 예정이다. 공모 대상 자족시설용지는 1-4번(6168㎡)과 3번(5696㎡) 용지다. 이번 공모 결과, 팹리스 등 반도체 분야에는 DB하이텍, 엑시콘, 에이디테크놀로지, 에이직랜드, ㈜와이씨, 켐트로닉스, 넥스틴, 나인테크 등 8개 기업, 정보통신 등 IT 분야에는 ㈜윈스, ㈜안랩, 에이텍, 한국정보인증 등 4개 기업, 우주항공 분야에는 인텔리안테크놀로지, 바이오 분야에는 메디쏠라, 원텍 등 2개 기업, AI, 로봇, 5G, 모빌리티, 영상콘텐츠 등 기타 분야에는 와이즈넛, 로봇앤드디자인, 파트론, KGM, 키다리스튜디오
제주도는 2024 제주 글로벌 미래항공우주 컨페스타를 '하늘에서 우주까지, 미래항공우주산업의 선도 도시 제주'를 주제로 10월 8~9일 이틀간 라마다 프라자 제주호텔에서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2024 제주 글로벌 미래항공우주 컨페스타는 제주특별자치도가 주최하고 제주테크노파크, 제주연구원, 제주드론산업협회가 공동으로 주관한다. 이번 행사는 국내외 드론, 도심항공교통(UAM), 우주산업 전문가, 기업가들이 참여해 미래항공우주 산업의 최신 동향을 공유하고, 도민들에게 관련 분야의 전시 및 체험을 제공한다. 행사 첫날인 8일은 '인더스트리 데이(Industry Day)'로 진행된다. 오전에는 우주산업, 오후에는 드론과 도심항공교통(UAM) 분야 전문가들의 강연이 이어진다. 이후 개막식과 기조연설이 마련되며, 저녁에는 제주종합경기장 주경기장에서 화려한 공연 및 드론라이트쇼가 펼쳐진다. 행사 둘쨋날인 9일 '퍼블릭 데이(Public Day)'에는 휴일을 맞아 우주분야 유명 크리에이터 '궤도'와 '항성', 도심항공교통(UAM)·드론분야 투자 전문가(NH 투자증권 이재광 수석)의 강연 및 체험이 예정돼 있다. 강연은 누리집에서 사전 접수 중이며 온라인 접수 외 현장에서
초고해상도 SAR위성 '루미르X'를 알리고 있는 루미르 홈페이지. “루미르가 보유한 우주개발 기술력을 바탕으로 지구관측시장에서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통신위성 사업 확대를 통해 폭발적으로 매출 성장을 실현하겠습니다.” 위성개발 기업 루미르의 남명용 대표이사는 4일 서울 여의도에서 개최한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에서 코스닥 기술특례상장을 추진하며 이 같은 비전을 제시했다. 루미르는 지구관측 전파센서(SAR) 위성 개발 전문기업으로 2009년에 설립됐다. 사업은 위성 제조, 위성 서비스, 민수장치 등 크게 3가지로 분류된다. 지난해 기준 매출 비중은 위성제조가 76.6%, 민수장치 분야가 23.1%를 차지한다. 루미르는 국가 우주사업 수주를 통해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국가 주력 위성인 차세대중형위성 시리즈 1호부터 5호 사업까지 모두 참여했다. 특히 차세대중형위성 5호에서는 임무 탑재체인 ‘C-밴드 영상레이다’ 전체를 수주했다. 이 같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루미르는 0.3m 초고해상도 SAR 위성 ‘루미르X’를 자체 개발해 지구관측 데이터 및 영상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을 본격 전개할 계획이다. 그동안 다른 업체들이 선보인 광학센서(EO) 위성과 달리,
국립광주과학관은 ‘세계우주주간’을 기념해 10월 9일 오후 1시 30분 과학관 본관 1층 상상홀에서 ‘2024 세계우주주간 기념 특별강연’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특별강연에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150명 선착순 온라인 예약 후 참석 가능하다. ‘세계우주주간’은 최초 인공위성 스푸트니크 1호 발사(1957년 10월 4일)와 평화적 우주 탐사활동에 관한 국제 우주조약 발표(1967년 10월 10일)를 기념하고, 인류 미래를 위한 우주개발을 알리기 위해 1999년 UN에서 제정한 국제행사다. ‘세계우주주간 기념 특별강연’은 국립광주과학관과 한국과학우주청소년단이 공동 주최하는 우주과학자 특별강연으로, 이번 강연은 강원석 스페이스빔 상임이사를 초청해 ‘우주기술을 활용한 지구 기후변화 대응’을 주제로 우주 이야기를 펼쳐갈 예정이다. 주유라 국립광주과학관 과학문화실 선임연구원은 "이번 강연은 우주에서 지구관측과 인공위성을 이용한 기후변화 대응 등에 대해 알아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며 "우주와 관련한 진로 탐색으로 알차게 구성될 예정이니 미래 우주과학자의 적극적인 관심과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KAIST가 ‘한국판 제트추진연구소(JPL)’를 꿈꾸며 ‘우주연구원’을 개원했다. KAIST는 9월 30일 오후 대전 본원 대강당에서 우주연구원 개원식을 열고 비전 선포식과 특별 강연을 열었다. 우주연구원은 ‘한국의 JPL’을 목표로 뉴 스페이스 시대를 이끌어 가기 위한 우주 임무, 융합 및 핵심 기술 연구를 위해 만들어진 조직이다. 이를 위해 기존에 있던 인공위성연구소를 주축으로 우주기술혁신인재양성센터, 우주핵심기술연구소, 우주융합기술연구소를 추가 설치하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한화스페이스허브-KAIST 우주연구센터, 페리지-KAIST 로켓연구센터, 미래우주교육센터가 우주연구원 소속으로 재편하는 등 다양한 부서에서 독립적으로 운영해 온 우주분야 연구조직을 통합했다. 이날 KAIST는 우주연구원 개원식에 맞춰 특별 강연도 열었다. 첫번째 특별 강연은 권세진 항공우주공학과 교수가 ‘KAIST 우주 탐사 여정과 비전’을 주제로 KAIST의 우주개발 역사를 돌아보고 앞으로의 연구개발 방향과 운영 방안에 대해 제시했다. 또 우주연구원 부원장이자 초빙 석학 교수로 임용된 다니엘 제이 쉬어레스 교수는 ‘소행성 탐사의 미래’라는 주제로, 소행성 충돌 방지와 소행성에 관한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과총)는 9월 30일부터 10월 3일까지 국내외 우주항공 분야 전문가들과 함께 기술교류회를 개최한다. 이번 교류회는 ‘차세대 우주항공 시스템을 위한 첨단 기술 소재, 제조 및 공정 표준화 인증’을 주제로 진행된다. 과기정통부의 지원을 받아 2022년부터 시작된 기술교류회는 글로벌 연구 교류 협력의 확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기술교류회는 지금까지 반도체, 디스플레이, 이차전지 등 12개 분야를 대상으로 총 30회 열렸다. 이번 주제는 우주항공 분야다. 세계 각국은 우주산업의 주도권을 선점하기 위해 대규모 투자를 단행하고 있으며, 모건스탠리는 2030년까지 세계 우주산업이 5900억 달러(약 779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 교류회에는 미국 국립표준기술연구소 등 3개국에서 7명의 해외 전문가들이 참여해 최신 과학 기술개발 동향과 향후 발전 방향에 대해 강연한다. 주요 연사는 브렌트 스터커, 엘리슨 비스, 폴 위더렐, 셩민 궈, 모아타즈 아탈라, 칼리드 라피, 데이비드 로젠 등이다. 행사 첫날인 9월 30일에는 부산대학교 10.16기념관에서 사이언스 토크콘서트가 열리며, 10월 1일부터 3일까지는 그랜드조선 부산 호텔에서 우
부산에 '우주산업 생태계 동맹'이 탄생했다. 새롭게 발족한 ‘우주산업 얼라이언스’는 산·학·연·관의 협력 플랫폼으로 △우주산업 관련 기술 개발 △정책 제언 △우수 인재양성 등 우주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게 된다. 부산시는 27일 오전 동서대학교 센텀캠퍼스 컨벤션홀에서 박형준 시장을 비롯해 지역 주요 대학, 유관기관 및 기업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우주산업 얼라이언스' 발족식을 가졌다. 행사는 업무협약(MOU) 체결, 카이스트(KAIST) 윤효상 교수 기조 강연, 발족식 퍼포먼스 등으로 진행됐다. '우주산업 얼라이언스'는 산업계, 학계, 연구기관, 공공기관이 한데 모여 우주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협력체계를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부산시는 2022년 '해양·우주 융합 신산업 육성 전략'을 주제로 제29차 비상경제대책회의를 열고 부산샛 위성 제작, 2024국제우주연구위원회 총회 개최 등을 추진해 왔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우주산업은 21세기 미래 경제의 핵심 동력"이라며 "기술 혁신과 인재 양성,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 강화를 통해 부산이 우주산업에 적극 동참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26일 서울 공군호텔에서 개최된 ‘2024년 민·관·군 항공우주 안전 심포지엄’에서 참석자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 공군 항공우주기술 개발 추세에 따라 덩달아 늘어난 위험요소를 예측·차단하는 ‘안전관리시스템 구축’ 방안을 놓고 민·관·군 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댔다. 공군은 26일 공군호텔에서 ‘2024년 민·관·군 항공우주 안전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공군이 주최하고 국방부·국토교통부·행정안전부·경찰청·소방청·해양경찰청·산림청이 후원하는 이번 심포지엄은 ‘선진화된 항공우주 안전관리시스템 구축’을 주제로 열렸다. 심포지엄은 채운기(준장) 공군본부 감찰실장의 개회사로 문을 열었다. 이어 성일종 국회 국방위원장과 허희영 한국항공대학교 총장의 축사, 특별강연, 주제발표 순서로 진행됐다. 채 실장은 “세계 각국은 ‘뉴 스페이스’ 시대 주도권 확보를 위해 첨단 항공우주기술 개발에 국가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기술 발전 속도가 빠른 만큼 그 이면에는 큰 변동성과 불확실성이 자리 잡고 있고 안전을 위협하는 요소 역시 다양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심포지엄에 참석한 민·관·군·산·학·연 관계자 400여 명은 다양한 의견을 공유했다. 황호원 항공대 항공우주정책대
정부가 내년 AI(인공지능)·로봇·양자기술·우주항공 등 첨단 분야의 고급 인재를 유치하기 위해 톱티어(Top-Tier) 비자를 신설한다. 또 6·25 한국전쟁 병력 파견국이나 주요경제협력국 등 청년에게 국내 취업 기회를 부여하는 '청년 드림 비자(Youth's Dream in Korea Visa)'도 도입된다. 박성재 법무부 장관은 26일 이러한 내용을 담은 '신(新) 출입국·이민정책 추진방안'을 발표했다. 신(新) 출입국·이민정책 추진방안은 △우수인재 유치 트랙 다변화 △이민자 사회통합 강화 △지자체·민간 수요를 반영한 비자 거버넌스 운영 △과학적·체계적 외국인력 도입시스템 구축 등을 담고 있다. 톱티어 비자는 우수인재 유치를 위한 방안으로 우수인재와 가족에게 출입국·체류 편의를 제공하는 제도로 내년 1월 신설을 목표로 하고 있다. 우수인재에는 글로벌 최상위권 대학 이공계 학사 학위 이상 취득자, 글로벌 최상위권 대학·기업·연구소 등 재직자, 세계 수준의 원천기술 보유자 등이 해당된다. 내년 2분기에는 '청년드림 비자'를 신설한다. 한국전 국제연합(UN) 참전국, 반도체·자동차 등 주요 경제협력국 청년에게 취업·문화체험 기회를 부여하는 방안이다. 13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