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년 동안 우리가 목격한 우주 경제의 성장 대부분은 이제는 10년이 지난 발사 패러다임을 기반으로 이루어진 것이다. 재사용률 100퍼센트가 될 스페이스X의 거대한 우주선 스타십이 등장하면, 우리는 성장 속도를 더욱 가속화하고 완전히 새로운 산업을 가능하게 할 새로운 발전 단계에 접어들게 될 것이다. 우주 경제는 자원 고갈에서 기후 변화에 이르기까지 우리 시대의 가장 절박하고 시급한 문제에 대해 실현 가능한 해결책을 약속한다." "우주 경제는 앞으로도 경기 순환 방향을 역행할 것이라고 본다. 우주 기업 투자는 다른 첨단 기술 투자만큼 고위험 투자가 아니다. 우주 경제를 주도하는 많은 기업은 시장 상황이 변화해도 큰 영향을 받지 않는다. 시장 상황이 불안정해지면 데이터 구매를 늘리는 정부와 기업에 중요한 데이터를 제공하는 가치 사슬의 일부이기 때문이다." 거대한 경제흐름의 변화를 가져올 우주경제 즉 스페이스 이코노미가 어떻게 진행되고 있고, 왜 중요한지를 상세히 설명하는 뉴 스페이스 시대의 우주 비즈니스 안내서 <스페이스 이코노미>가 민음인에서 출간되었다. 채드 앤더슨 저, 장용원 역, 이기주 감수, 2024년 5월 29일자로 초판이 나왔다.
중앙전파관리소는 27일 민간 우주 발사체 스타트업 기업인 페리지에어로스페이스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향후 소형위성 개발과 발사가 성공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전파 환경 보호 활동을 한다고 밝혔다. 이 협약에 따라 중앙전파관리소는 소형위성 개발과 발사의 성공 및 제주 지역 우주산업 성장 지원을 위한 전파환경 보호 활동을 하고, 페리지 에어로스페이스는 우주 산업의 전파통신 분야 기술 동향을 공유하게 된다. 이번 협약은 민간 주도 우주개발 시대를 맞아 국내 스타트업들이 소형 위성 발사체를 개발하는 등 도약하는 시점에서 해당 산업을 지원하기 위해 민관이 협업하는 데 의미가 있다. 아울러 중앙전파관리소는 제주 해상에서 상반기 발사 예정인 페리지에어로스페이스의 최초 '민간 제주 해상 준궤도 시험발사' 성공을 위해 사전에 발사장 인근지역에 대한 전파 환경을 조사했으며, 발사 예정일에도 발사체와 지상 관제센터 간 통신이 원활하게 이뤄지게 지원할 예정이다. 김정삼 중앙전파관리소 소장은 "기술 발전에 따른 우주산업, 초공간통신 등 전파 이용 신산업·서비스 대역에 대한 전파환경 보호와 무선국 관리를 통해 최적의 전파통신 상태를 유지하여 산업 발전 및 국민의 편익 도모에 최선을 다
' 궤도에 따른 위성 비행고도 개념도. / 연합뉴스 한국판 스타링크'가 될 '저궤도 위성통신 사업'이 세번째 도전에서 정부 예산 관문을 통과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3일 개최된 2024년 제4회 국가연구개발사업평가 총괄위원회에서 '저궤도 위성통신 산업경쟁력 확보를 위한 기술개발사업'이 총 사업비 3199억9000만원(국비 3003억5000만원) 규모로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사업기간은 2025년부터 2030년까지다. 저궤도 위성통신 사업의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는 2021년 첫 탈락 이후 세번째 시도만이다. 정부는 저궤도 위성통신 핵심기술 자립과 국내 기업들의 세계시장 진출 역량 확보를 위해 2030년 초까지 6G표준 기반 저궤도 통신위성 2기를 발사한다는 계획이다. 이후 지상·단말국까지 포함된 시스템 시범망을 구축한다. 사업에는 2025년부터 2030년까지 6년간 약 3200억원이 투입된다. 이번에 예타를 통과하면서 내년 정부 예산에 반영돼 국회에 예산을 신청할 수 있게 됐다. 국회에서 예산이 통과되면 내년부터 기술개발을 시작할 수 있게 된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사업을 통해 통신탑재체, 지상국, 단말국 분야에서 11개 핵심기술 확보를 추진한
탄소복합재의 해외시장 진출을 도울 항공·우주용 국산 탄소복합재 기술개발·인증 로드맵이 수립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2일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제2차 탄소복합재 점프업 파트너십 회의를 열고 항공·우주용 국산 탄소복합재 기술개발·인증 로드맵을 공유했다. 로드맵은 우리 탄소복합재가 항공·우주분야에 적극 활용되도록 하기 위해 필요한 기술개발과 인증획득 계획을 국내 항공·우주기업의 차기 제품 개발 일정에 맞춰 마련됐다. 산업부는 국내 수요기업 제품 개발 계획에 맞춰 국내 탄소복합재가 공급될 수 있도록 탄소복합재 기업 기술개발 및 인증획득을 지원하고 부품 실증 지원을 추진할 예정이다. 지금까지 우리 탄소복합재는 항공·우주분야에 사용된 실적이 부족해 해외시장 진출에 어려움을 겪어왔는데, 이번에 수립된 로드맵을 통해 기술을 개발하고 인증을 획득하면 해외진출 기회가 생길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발표된 로드맵은 지난해 7월 1차 파트너십 회의 때 체결된 업계 협력 양해각서(MOU)에 따라 한국탄소산업진흥원, 한국탄소나노산업협회, 수요기업 4곳, 한국카본 등 11개 탄소소재 기업이 참여해 수립했다. 회의에 참석한 이승렬 산업부 산업정책실장은 "업계가 수립한 탄소복합재 기술개발·
NASA는 하우 인더스트리스의 초고속 차세대 로켓 개발에 투자하기로 했다. / NASA 화성에 가는 급행 우주선이 탄생을 앞두고 있다. 미국 항공우주국 NASA가 차세대 로켓 추진 시스템을 개발하기 시작한 것이다. 스페이스X가 대형 우주선을 만들고, NASA가 빠른 로켓을 만든다면, 인간의 화성 이주가 실현되지 못한 꿈에 그치지는 않을 수도 있게 된다. NASA와 스페이스닷컴, 기즈모도 등에 따르면, NASA가 두 달 안에 인간을 화성에 보낼 수 있는 차세대 로켓 추진 시스템 개발에 투자한다. NASA는 최근 'NASA 혁신 진보 개념 연구(NIAC)' 프로그램에 총 6개 프로젝트를 선정했다. NIAC는 NASA가 우주 탐사와 연구에 기여할 가능성이 크고 상용화 잠재력이 있는 도전적 연구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그 중 눈길을 끄는 프로젝트는 미 애리조나에 본사를 둔 하우 인더스트리스(Howe Industries)의 차세대 로켓 추진 시스템이다. 이 회사는 원자가 쪼개지며 에너지를 방출하는 ‘핵분열’로 생성된 플라즈마 패킷을 추력으로 사용하는 로켓 추진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엄청난 추력을 갖고 있는 '펄스형 플라즈마 로켓(PPR)'은 크기가 작고 구조가
중소벤처기업부가 인공지능(AI), 우주ㆍ항공 등의 스타트업을 본격 육성한다. 20일 중기부에 따르면 이날 우주ㆍ항공 분야 초격차 스타트업으로 선정된 대전 소재 컨텍에서 AI, 양자기술 등 초격차 스타트업 대표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등 주관기관 임직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규 초격차 스타트업 현판식 및 간담회’를 개최했다. 민간 중심으로 급격하게 확대되고 있는 글로벌 우주 시장을 선점하고자 이번에 처음으로 우주ㆍ항공 분야의 7개 초격차 스타트업을 선정하고 창업진흥원과 항우연 등 핵심 지원 기관이 원팀으로 우주 스타트업에 대한 중점 지원을 다짐했다.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DIPS)’는 지난해부터 2027년까지 5년간 민관 합동으로 10대 신산업 분야에서 국가 경제의 미래를 이끌어갈 우수 딥테크 스타트업 1000개 이상을 선정하고, 집중 지원을 통해 글로벌 유니콘을 육성하는 프로젝트다. 일반공모, 민간검증, 부처추천 등 다양한 방식을 통해 스타트업을 모집했고 13.1:1의 높은 경쟁률(공모 방식 기준)로 국내외 최고 수준의 평가위원단과 국민 평가단의 엄격ㆍ투명한 평가를 거쳐 최종 217개사를 뽑았다. 신규로 선정된 스타트업은 향후 3년간
27일 우주항공청이 문을 여는 사천시. 대한민국 우주항공수도를 자처하는 사천시가 우주와 항공관광 컨텐츠를 융합한 ‘찾아가는 에어로 스페이스 체험'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2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사천항공우주과학관 야외 및 주차장 등에서 열리며 사천시민 및 관람객 등 사천시 방문객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번 행사는 사천시 항공관광과 항공우주도시의 이미지를 강화하고 사천시민 및 방문객에게 항공과 우주를 주제로 다양한 체험형 이벤트를 마련하기 위해 열린다. 체험행사는 비행·드론시뮬레이터, 드론축구, AR·VR체험, 로봇체험 등 4개 분야 총 11개의 체험 프로그램이 제공된다.특히, 실제 비행원리가 적용된 비행 조종과, 조종사가 실제 연습하는 시스템이 적용된 비행 시뮬레이션을 체험해 볼 수 있다. 드론 비행 원리를 익히고 배울 수 있는 유익한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또한, 포토박스(인생네컷), 포토존(또아와 친구들), 머그컵만들기, 풍선만들기 등 다양한 부대행사로 즐길거리를 더할 예정이다. 사천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어린이 및 청소년에게 항공진로체험뿐만 아니라 4차산업혁명 시대의 미래기술에 대한 배움과 즐거움을 제공할 것"이라
나승식 한국자동차연구원 원장(왼쪽)과 마이클 피터 네덜란드 국립 항공우주연구소 대표가 미래 모빌리티 기술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 한국자동차연구원 한국자동차연구원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현지시간 14일 네덜란드 항공우주연구소(NLR)와 미래 모빌리티 기술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자동차연구원과 NLR은 자동차와 첨단 미래 모빌리티 기술 협력, 차세대 수소차 및 모빌리티 솔루션 연구개발 등에 힘을 합칠할계획이다. NLR은 1919년 네덜란드 정부가 세운 연구기관으로 항공 기체ㆍ시스템ㆍ운송 등 항공 및 우주 모빌리티 전반을 심층적으로 연구하고 있다. 나승식 한국자동차연구원 원장은 “청정에너지로 주목받는 수소차 및 다양한 혁신 기술을 개발해 산업 경쟁력을 강화할 뿐 아니라 한국과 네덜란드 간 다양한 협력이 이뤄질 수 있도록 가교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뉴스페이스 시대를 맞아 초소형 위성을 발사해 자체 사업을 확장하고자 하는 국내 기업들도 늘고 있다. 이런 추세에 맞춰 초소형위성 워크샵이 열린다. 한국우주과학회(회장 박종욱)는 '2024년 제9회 초소형위성 워크샵'을 5월 29~31일 사흘간 부산 해운대 웨스틴조선 호텔에서 연다고 밝혔다. 부산광역시와 공동주최하는 이 워크샵은 산학연군관과 대학원생 등 관계자가 참석하며 국내 초소형위성 기술 발전과 응용을 논의하는 자리다. 워크샵 첫날에는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솔탑, 나라스페이스테크놀로지 등이 참여해 초소형위성 기술개발 상황을 설명하고 기업들이 대거참여하는 산업체의 날 행사도 진행된다. 첫날 이후엔 국방과학연구소(ADD), 공군본부, 한화시스템 등이 초소형 영상 레이더(SAR) 위성 기술에 대해 설명한다. 긴급감시정찰 SpaceSCANeR사업단의 임무 소개와 KAIST, 경희대, 한국천문연구원이 참여해 큐브 위성을 소개하는 세션과 연구기관, 대학에서 진행하는 초소형위성 현황, 활용에 대한 정보 공유도 진행된다. 참가 신청은 24일 오후 5시까지 한국우주과학회 온라인사이트에서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우주과학회 사무국(042-865-3391)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정구(왼쪽) 국립광주과학관 관장이 16일 조선대학교에서 김춘성 조선대 총장과 우주 전문인재 양성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었다. / 국립광주과학 우주항공청의 출범을 앞두고 국내 과학관련 기관 및 교육기관들의 협업이 줄을 잇고 있다. 국립광주과학관은 16일 조선대학교와 선진 우주기술 선도·우주전문 인재양성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조선대학교 본관 청출어룸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이정구 국립광주과학관 관장, 김춘성 조선대학교 총장을 비롯해 양 기관 주요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뉴스페이스 시대에 발맞춰 선진 우주기술을 개발하고 우주 관련 전문교육 체계를 구축해 우주 산업을 선도하기 위한 역량과 자원에 힘을 모은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우주 광통신 기술 임무 수행을 위한 상호협력 △미래 우주 기술 선도를 위한 우주 전문교육 체계의 구축 △상호 교육·연구에 관한 인력과 프로그램의 공동 활용 등이다. 이정구 국립광주과학관 관장은 “국립광주과학관이 보유한 1.2m 구경의 반사망원경을 적극 활용해 국내 최초 우주 광통신이 성공하길 기대한다”며 “우주산업 발전과 우주 인재 양성으로 지역사회에 기여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