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우주항공특화 채용박람회'가 사천체육관에서 9월 12일 열린다. / 사천시 경남 사천시는 9월 12일 사천체육관에서 '2024 우주항공특화 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대한민국 항공산업 선도도시인 사천 지역의 항공업체 등 33개 기업과 500여 명의 구직자가 참여할 예정이다. 사천시는 박람회를 통해 구인·구직자에게 폭넓은 취업기회를 제공하고, 정보교류 및 정보 미스매치 해소를 통한 효과적인 취업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채용관에서 구직자와 구인업체간 1:1 현장면접과 채용이 이뤄지고, 홍보관에서 취업유관 기관의 일자리 홍보와 기업맞춤 정부 정책을 홍보한다. 부대행사관에서는 퍼스널컬러, 타로상담, 메이크업, 이력서 사진촬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또한 한국항공우주산업 KAI에서 '항공제조업 비전설명회'를 주제로 토크콘서트를 준비하고 있어, 항공분야에 관심있는 학생들의 눈길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사천시는 최근 우주항공청이 개청하고 우주항공복합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지금이 굉장히 중요한 시기이기 때문에 선제적으로 항공산업의 미래를 책임질 인재들이 이번 채용박람회를 통해서 채용되기를 바란다"고
올해는 이른 추석이어서, 한가위 보름달이 뜨는 시간은 서울 기준 17일 오후 6시 17분이다. / 한국천문연구원 9월이다. 기온이 조금 내려가면서 가을 분위기가 살아나고 있다. 올해는 이른 추석, 9월의 중순 14~18일, 닷새가 추석연휴다. 2024년 한가위 보름달이 서울 기준으로 추석 당일인 17일 오후 6시 17분에 뜬다. 한국천문연구원은 2일 "올해 한가위 보름달이 뜨는 시각은 서울 기준으로 오후 6시 17분이며, 가장 높이 뜨는 시각은 자정을 넘어 18일 0시 4분"이라고 밝혔다. 달이 태양의 반대쪽에 위치해 완전히 둥근달이 되는 시각은 추석 다음날인 18일 오전 11시 34분이다. 한편, 해발 0m 기준으로 서울 이외 주요 도시에서 한가위 보름달이 뜨는 시각은 인천 오후 6시 18분, 대전 오후 6시 14분, 대구 오전 6시 9분, 광주 오후 6시 15분, 부산 오후 6시 6분, 울산 오후 6시 6분, 세종 오후 6시 15분 등이다.
돛을 활짝 펼친 '태양 돛단 우주선'의 가상 이미지. / NASA 에너지 효율성과 깨끗한 우주탐사를 위해 개발된 '돛단 우주선'이 마침내 날개를 펼쳤다. 우주로 발사된 지 4개월여 만에 태양 돛 우주선이 궤도에서 성공적으로 돛을 전개한 것이다. 미국 항공우주국 NASA와 스페이스닷컴에 따르면, NASA의 '첨단 복합 태양 돛 시스템(ACS3)'은 4월 24일 로켓 랩(Rocket Lab)의 일렉트로닉(Electronic) 우주선에 실려 우주로 갔고, 8월말 NASA는 "미션 운영자들이 이 기술이 우주에 완전히 성공적으로 배치되었음을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8월 29일 목요일 오후 1시 33분(UTC 5:33), 연구팀은 돛을 올리는 붐 시스템의 테스트가 성공적이었다는 것을 나타내는 데이터를 얻었다. 바람이 돛단배를 물 위에서 인도하듯이, 태양 빛이 조금만 비쳐지면 돛을 이용해 우주로 비행을 계속할 수 있게 되는 원리다. 광자는 질량이 없지만 물체에 부딪힐 때 운동량을 부여할 수 있는데, 이것이 태양 돛의 기본 작동원리다. 돛을 펼친 우주선은 반사 돛과 그에 수반되는 복합 붐의 전경을 포착할 수 있는 4개의 카메라를 장착하고 있어, 고해상도 이미지의 첫번째 사
KIST의 김대윤 박사팀이 개발한 복합섬유는 우주 방사선 내 중성자를 효과적으로 차폐하는 효과를 나타냈다. / KIST 우주 방사선을 차단하고 500도 고열을 견디는 복합섬유가 국내에서 개발됐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기능성복합소재연구센터 김대윤 박사팀은 "질화붕소나노튜브(BNNT)와 아라미드 고분자를 혼합한 우주 방사선 차폐 복합섬유를 개발했다"고 1일 밝혔다. 이 섬유는 방사선에 쉽게 노출될 수 있는 우주비행사는 물론, 항공 승무원이나 의료계 종사자, 발전소 근로자, 국군 등의 보호복으로 만들 수 있다. BNNT는 기존에 활용되던 탄소나노튜브(CNT)와 유사한 구조를 가지고 있지만 다수의 붕소를 포함해 방사선에서 나오는 중성자를 더 많이 흡수한다. 연구팀은 "우리가 개발한 섬유는 붕소를 포함한 구조 때문에 중성자 흡수력이 탄소나노튜브에 비해 약 20만 배 정도 높다"면서 "BNNT 복합 섬유를 원하는 모양과 크기의 직물로 만들게 되면 그 자체로 방사선 중성자 투과를 효과적으로 차단할 수 있는 좋은 소재"라고 말했다. 우리나라는 물론, 전세계적으로 우주여행을 비롯한 본격적 우주산업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우주방사선을 피할 수 있는 섬유의 개발은 국
9월 24일경 ISS로 갈 NASA 우주비행사 닉 헤이그와 로스코스모스 소속 알렉산드르 고르부노프. / NASA 9월 24일 국제우주정거장 ISS를 향해 출발할 미국 항공우주청 NASA의 우주비행사 2명이 확정됐다. NASA의 닉 헤이그와 로스코스모스 우주비행사 알렉산드르 고르부노프다. 스페이스X 크루9(Crew-9) 미션을 수행할 우주인은 당초 4명이었으나, 보잉의 유인미션 스타라이너 우주선에 문제가 발생함으로써, 스타라이너 2명을 태우고 오기 위해 2명만 이번 비행에 참가하기로 한 것이다. 원래 4명에 포함되어 있던 NASA 우주비행사 제나 카드먼과 스테파니 윌슨은 향후 다른 미션에 배치돼 우주로 떠나게 된다. NASA는 현지시간 8월 30일 헤이그와 고르부노프가 스페이스X 드래곤 캡슐을 타고 비행사령관과 미션 스페셜리스트로 우주정거장으로 가게 된다면서 준비 상황을 설명했다. 이번 비행에는 기본적인 ISS용 탑재물 외에 지난 6월 스타라이너 우주선에 탑승해 ISS로 간 NASA 우주비행사 부치 윌모어와 수니 윌리엄스를 위한 각종 물품도 포함돼 있다. 이들은 2025년 2월 헤이그, 고르부노프와 함께 스페이스X 드래곤 캡슐을 타고 집으로 돌아오게 된다. 이
대학생인 카슨 키친이 29일 블루 오리진 뉴셰퍼드 우주선의 착륙 직후 캡슐에서 나오며 환호하고 있다. / Blue Origin 아마존의 세계적 갑부 제프 베이조스가 만든 우주기업 블루 오리진. 스페이스X와 결은 다르지만, 우주여행의 일상화를 추구하고 있는 블루 오리진이 우주 관광 비행에서 또하나의 신기록을 세웠다. 이번엔 '카르만 라인'을 넘은 최연소 여성 우주여행자다. 블루 오리진은 NS-26이라고 불리는, 뉴셰퍼드의 26번째 우주비행 미션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NASA와 블루 오리진, 스페이스닷컴에 따르면, 8월 29일 오전 블루 오리진의 웨스트 텍사스 우주공항에서 6명의 우주여행자를 최고 고도 64.6마일(약 104km)까지 올려보내는 우주여행 프로그램을 마쳤다. 6명의 우주인 중 화제를 모은 것은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대학교 채플힐 캠퍼스(UNC)의 21세 학생인 카슨 키친(Karsen Kitchen). 블루 오리진에 따르면, 키친은 우주의 시작점으로 인식되고 있는 카르만 라인(62마일, 100km)을 넘은 가장 어린 여성이다. 블루 오리진에서 인턴을 하고 있는 키친은 UNC의 경영학교수 짐 카슨의 딸. 아버지는 2022년 3월 NS-20 미션을 수행
미국 특수부대 네이비실 출신에 하버드 의대를 졸업한 의사로서 NASA 우주비행사로 선발된 조니 김이 내년3월 첫 우주정거장 미션을 수행하게 됐다. / NASA 은성무공훈장을 받은 네이비실 출신이 하버드대 의대에서 공부해 의사가 되고, 우주비행사 공개모집에서 선발되는 등 '전설적 스펙'으로 유명한 한국계 미국인 조니 김(Jonny Kim)이 마침내 우주로 가는 공식적 우주비행 미션을 수행하게 됐다. 미국 항공우주국 NASA는 28일 한국계 우주비행사인 조니 김이 내년 3월 국제우주정거장 ISS로 가서 8개월 동안 머물며 다양한 과학 실험을 하게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씨는 2017년 약 1만8000명이 지원한 NASA 우주비행사 선발 프로그램에서 16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한인으로는 처음으로 NASA 우주비행사로 선발됐고 2020년 달·화성 탐사 계획인 '아르테미스'에 포함됐다. 조니 김은 내년 3월 러시아 연방우주공사의 ‘소유즈 MS-27′ 우주선을 타고 세르게이 리지코프, 알렉세이 주브리츠키 등 다른 2명의 우주비행사와 함께 ISS로 향할 예정이다. NASA는 “조니 김이 궤도 실험실에 머무는 동안 과학적 조사, 기술 시연을 통해 승무원들이 미래 우주
빨라야 8월 30일로 미뤄진 스페이스X의 '폴라리스 던'. 4명의 우주인이 우주유영을 할 예정이다. / SpaceX 발사가 또다시 미뤄진 '폴라리스 던'은 인류 역사상 최초의 민간인 우주유영이 시도될 예정이다. 그것도 우주정거장이나 우주센터 같은 국가단위의 인프라 없이 우주선에서 나와 유영을 하게 된다. 700km 상공에서 이뤄지는 이 우주유영은 스페이스X의 우주선 자체를 에어로크 기능을 하도록 만드는 등, 새로운 시도들로 가득 차 있다. 미국 항공우주국 NASA와 스페이스X, 스페이스닷컴 등에 따르면, 스페이스X는 기상조건 악화로 인해 28일 발사하기로 예정됐던 '폴라리스 던' 미션 비행을 빠르더라도 8월 30일 미국 플로리다 케네디우주센터에서 발사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우주선 전체를 감압실로 사용하는 우주유영 스페이스X는 유인 우주비행 ‘폴라리스 던’ 임무를 수행할 우주선 ‘크루드래건’은 ‘팰컨9’ 로켓에 실어 발사한다. 항공우주 업계는 이번 미션 중에서 특히 우주유영에 주목하고 있다. 우주정거장 없이 우주선을 거점으로 유영을 할 수 있게 된다는 것은 인류가 우주에서 더 멀리, 더 오랫동안, 더 자주 활동할 수 있다는 의미다. 우주 탐사의 기회가
2023년 5월,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3차 발사 준비를 하고 있는 누리호. 내년부터 차대세 발사체 개발이 본격화된다. / 항우연 우주항공청은 내년도 예산은 9649억원. 5월 출범한 올해보다 2051억원(27%) 늘어난 예산은 달 착륙선과 첨단위성 개발 등에 쓰이게 된다. 우주청은 28일 9649억원의 2025년 예산을 △우주수송 역량 확대 및 경제성 혁신 △첨단위성 개발 △달 착륙선 본격 개발 및 국제 거대전파망원경 건설 참여 △첨단항공산업 주도권 확보 △민간 중심 산업 생태계 조성 등 5개 분야에 집중 투자한다고 밝혔다. 우선 우주수송 부문에는 올해보다 1042억원 늘어난 3106억원을 투입한다. 누리호 반복 발사를 위한 한국형발사체 고도화사업, 달 착륙선을 보낼 차세대발사체 개발 사업이 본격화하면서 예산이 대폭 늘었고, 경제성 있는 발사체를 위한 재사용발사체 선행 기술개발 사업에 50억원이 새로 편성됐다. 첨단위성 개발 부문에는 올해보다 363억원 늘어난 2123억원을 편성했다. 다양한 임무의 위성개발 투자 확대와 함께 차세대 통신위성에 113억원, 기상 대응 목적 위성 개발 사업에 50억원을 신규 투입한다. 우주탐사 부문에는 올해보다 450억원
아이엘사이언스의 우주 위성체용 전고체배터리. / ILScience 스마트 광학 솔루션 기업 아이엘사이언스가 우주 위성체용 전원으로 적합한 소형 전고체배터리 구현에 성공했다. 27일 아이엘사이언스에 따르면 세라믹 소재를 활용해 전고체배터리가 극한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할 수 있는 성능을 입증했다. 우주 위성체용 배터리는 특수한 우주 환경에서 안정적으로 동작해야 하는 차별화된 성능이 요구된다. 넓은 온도범위, 초고진공에서의 안정성, 방사선 노출에서의 안정성 등을 갖춰야 척박한 우주 환경에서 작동할 수 있다. 우주 위성체용 전고체배터리 시장 규모는 2040년 740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아이엘사이언스 관계자는 "이번에 개발에 성공한 배터리의 성능 테스트 결과 영하 20도에서 영상 120도 범위 온도에서 정상적으로 작동했다"며 "아울러 0.66Pa 이하 고진공 환경에서도 안정성을 유지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에 개발한 전고체배터리 고도화를 위해 향후 배터리의 용량 증가가 필요하다"라고 덧붙였다. 아이엘사이언스는 가천대와 용량 증가를 해결하기 위해 글로벌 핵심 특허 '양극 기판, 고용량 전 고상 전지 및 그 제조 방법'을 확보, 기존 배터리 R&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