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식 과총 회장(왼쪽 두번째)이 코스파 참가자들과 ISU-SSP25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 과총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이하 과총)는 이태식 과총 회장이 13~21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BEXCO)에서 열리고 있는 ‘제45회 국제우주연구위원회(COSPAR, Committee on Space Research) 학술총회’에 참석하여, 2025년 한국에서 개최 예정인 국제우주대학교(ISU) 우주연구프로그램(SSP)과 관련해 협의했다고 17일 밝혔다. 이태식 회장은 17일 오전 버나드 포잉 유럽우주국(ESA) 국제 달 탐사 프로젝트 수석 과학자, △파스칼 에렌프로인드 COSPAR 회장, △주광혁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책임연구원과 함께 한 자리에서 성공적인 2025 SSP 개최의 중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이를 위한 방안을 협의했다. 이 회의에서는 SSP 참가자들의 참여를 독려할 방안과 컨소시엄 간의 시너지 창출 방법, 행사 프로그램의 진행 방향, 예산 수립 등 다양한 의견이 교환되었다. 이태식 회장은 “아시아에서 15년 만에 개최되는 SSP를 한국에서 과총과 한양대가 주최하게 되어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한국의 우주 산업 발전을 위해서는 정
한화가 세계 3대 에어쇼 중 하나인 영국 '판버러 국제 에어쇼'에서 KF-21 전투기 엔진부터 항공전자공학, 우주발사체까지 최첨단 항공우주 솔루션을 선보인다. 한화는 에어쇼를 통해 우주항공 산업 혁신과 미래 모빌리티 패러다임 변화를 이끌 한화의 기술 경쟁력을 글로벌 시장에 알린다는 방침이다. '2024 판버러 국제 에어쇼(2024 FIA)'는 7월 22~26일 영국 런던 인근 햄프셔주 판버러 공항에서 열리는 대규모 행사다. 항공우주산업의 최신 기술 및 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는 전시회로 짝수해 7월에 열리고 있다. 파리·싱가포르 에어쇼와 함께 세계 3대 에어쇼로 꼽힌다. 한화는 에어쇼에서 테마별 전시관을 마련해 항공과 우주 분야의 다양한 첨단 솔루션을 선보인다. 자체 개발한 전투기 엔진과 발사 서비스부터 위성, 우주 탐사에 이르는 토털 솔루션 제공업체의 역량을 소개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번 에어쇼에서 차세대 전투기와 무인항공기에 전력을 공급하는 1만5000파운드 추력급 터보팬 엔진 시제품을 처음 공개한다. GE의 F414와 동급으로 한국형 항공 엔진 콘셉트로 개발됐다. 향후 한국의 KF-21 제트 전투기 및 무인 전투기에도 탑재될 예정이다. 항공 엔진 외
㈜컨텍 안재봉 우주국방사업대표(왼쪽)와 권헌영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장이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컨텍 우주산업 기업 주식회사 컨텍(대표이사 이성희)은 고려대학교 정보보호대학원(원장 권헌영 교수)과 우주안보 기술 개발 및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고려대학교 정보보호대학원에서 체결된 이번 업무협약식에는 컨텍 안재봉 우주국방사업대표와 고려대학교 권헌영 정보보호대학원장이 참석했다. 협약은 △우주안보 기술 및 정책 연구 수행 △우주안보 관련 학술행사 공동 개최 △우주안보 관련 국제모의해킹대회 준비 지원 △우주보안 교육 및 전문인력 양성 △우주산업 발전에 필요한 사항 연구 등에 관해 상호 협력한다는 내용 등을 담고 있다. 안재봉 우주국방사업대표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최근 대두되고 있는 우주안보에 대한 관심과 경각심을 키우고 우주안보 관련 전문인력을 양성함으로써 컨텍의 우주 사이버 안보 능력 고도화와 함께 대한민국 우주안보 기술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고려대학교 정보보호대학원장 권헌영 교수는 “컨텍이라는 전략적 협업 동반자를 만나 대한민국의 우주 사이버 보안 확립에 한 단계 더 나아갈 수 있게
서울대 유상임 재료공학부 교수가 신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됐다. / 연합뉴스 NASA 연구원, 일본 철도종합기술연구소 연구원 등을 거친 유상임 서울대 재료공학부 교수가 신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됐다. 18일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은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윤석열 대통령의 장관 지명을 설명하면서 유상임 후보자가 과학기술 분야의 오랜 연구 경험과 경륜을 바탕으로 R&D 시스템 혁신을 비롯해 우리나라 과학기술 정책을 강력히 이끌어갈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유 교수는 서울대 무기재료공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 아이오와주립대에서 공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미 항공우주국 NASA 에임즈연구센터 박사 후 연구원, 일본 철도종합기술연구소 선임연구원 등으로 일했다. 한국초전도저온공학회·한국세라믹학회 회장도 역임했다. 국민의힘 유상범 의원, 배우 유오성 씨의 친형이다. 또 윤 대통령은 차관급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장에는 탈북 외교관 출신인 태영호 전 국민의힘 의원을 내정됐다. 대통령실은 태 후보자가 북한 실상에 대한 생생한 경험 등을 바탕으로 자유민주주의에 기반을 둔 평화통일 정책 수립을 지원할 적임자라고 말했다. 중소벤처
경남투자청은 벡스코에서 열리고 있는 'COSPAR 2024'에 참가해 투자유치 활동을 벌였다. / 경상남도 경남투자경제진흥원 부설 경남투자청은 부산 벡스코에서 13~21일 열리고 있는 ‘국제우주연구위원회 학술총회(COSPAR 2024)’에 참가해, 세계적 우주항공기업을 대상으로 경남의 우주항공산업 투자 환경을 알리며 첫날부터 5일간 투자유치 활동을 펼쳤다. 격년마다 대륙을 순환하며 열리는 COSPAR는 ‘우주과학 올림픽’으로 불리는 우주항공분야 세계 최대 학술․기업 행사로, 한국에서 개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탈레스 알레니아 스페이스, 록히드마틴 등 세계적 우주항공기업과 미국 항공우주국(NASA), 중국 우주과학센터 등 각국 우주청을 비롯해 60여 개국 3500여 명이 참가했다. 경남투자청은 이번 행사에서 투자 상담부스를 운영해 경남의 우주항공산업 인프라와 투자지원제도 등을 홍보했으며, 우주항공기업 관계자들은 신증설 투자지로서 우주청이 있는 경남도에 관심을 나타냈다. 또한 경남투자청은 ‘COSPAR 2024’가 주최한 오픈스테이지 설명회에 참가해 경남도의 우주항공산업 생태계와 투자지원제도를 소개했다. 이날 설명회에서
우주항공청 윤영빈 청장은 17일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하 ‘항우연’)을 방문해 젊은 연구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연구 인프라를 점검했다. 윤영빈 청장의 이번 연구현장 방문은 7월 2일 개최한 항우연 주요 간부들과의 간담회 후속조치의 일환으로서, 우주청 출범 이후 처음으로 소관연구기관을 방문하여 젊은 연구자들의 의견을 수렴했다는데 의미가 있다. 이 자리에서 윤 청장은 현장의 연구자들을 격려하고, 우리나라가 글로벌 우주항공산업을 선도하는 퍼스트 무버(first-mover)로 퀀텀점프하기 위한 방안들에 대해 젊은 연구자들과 활발히 의견을 교환했다. 윤 청장은 1999년 12월, 다목적 실용위성 1호 발사를 시작으로 2023년 5월, 누리호 3차 발사 성공까지 우리나라가 빠른 속도로 우주항공 선진국을 추격해 올 수 있던 것은 항우연 연구자들의 땀과 열정, 노력과 헌신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말했고, 우주항공기술 패권 경쟁이 심화되는 환경 속에서 전략적인 기술확보와 R&D 혁신을 위한 항우연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윤 청장은 또한 지난 1월 여타 다른 과학기술 분야 정부출연연구기관들과 마찬가지로 항우연 또한 공공기관 지정이 해제되고 우주청 출범으로 항우연
벡스코에서 열리는 COSPAR 2024에 참가한 각국 대표들이 국제 우주협력에 대해 협의하고 있다. / 연합뉴스 "2029년까지 화성을 넘어 목성으로 탐사선을 보내고 2030년대엔 달에 연구 기지를 건설한다" 중국의 계획이 상세하게 각국 대표에게 브리핑됐다. 부산 벡스코에서다. 15일 부산에서 개최된 우주과학 분야 세계 최대 규모 국제행사 '국제우주연구위원 학술총회(COSPAR 2024)'에 참가한 중국국가항천국(CNSA) 리 궈핑(Li Guoping) CNSA 수석 엔지니어는 세계 각국의 대표들에게 '중국의 주요 우주 미션'인 우주과학 연구 현황에 대해 상세히 설명했다. 개막식 직후 윤영빈 우주항공청 청장을 비롯해 각국 우주 기관 고위급이 한자리에 모인 연석회의에서 리 수석 엔지니어는 "지난달 창어 6호가 달 뒷면에서 토양과 암석 샘플을 채취해 성공적으로 지구로 귀환했고, 프랑스와 공동 개발해 발사한 감마선 폭발 관측용 위성 'SVOM'은 이미 감마선 폭발을 세 번 관찰하는 데 성공했다"며 최근 성과도 소개했다. 이날 리 수석엔지니어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CNSA는 2029년까지 달 탐사선과 화성 탐사선을 여러 차례 발사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달 표면
인간이 달에 간다는 것은, 인류사적인 일이다. 그런데 개인의 차원에서 보면, 누구에게는 꿈을 이루는 도전이고, 목숨건 모험이고, 엄청난 장사의 기회이고, 출세의 동아줄이다. 1969년의 어느날, 아폴로11호는 미국 플로리다의 케네디우주센터에서 출발해 달로 갔고, 달에 발을 디뎠고, 지상으로 무사히 귀환했다. 3명의 영웅들, 그리고 그들의 영광 뒤에서 땀흘린 수많은 사람들.... 그 시절, 아폴로11호 발사를 둘러싸고, 각자의 영역에서 가장 정점에 있는 사람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거칠게 단순화한 표현으로 '달에 가려는 남자'와 '달도 팔 수 있는 여자'의 만남, 영화 <플라이 미 투 더 문 Fly Me To the Moon>. 이 유쾌한 영화를 만나보자. 아, 만나기 쉽지는 않다. 극장 몇 군데에서 하루 한두차례만 간신히 상영하고 있기 때문에~ 이 영화 속에는 영화를 이해하는 두개의 워딩이 등장한다. "우리는 달에 가기로 했다. 쉬워서가 아니라 어려워서 선택했다. 이번 10년이 끝나기 전에 우리 우주인들이 달에 가고, 무사히 집으로 데려올 것이다." 1962년 존 F 케네디가 한 연설이다. 냉전시대, 소련에 뒤진 미국의 우주탐사가 한방에 역전할 수
KAI는 COSPAR 2024에 참여한 강구영 사장이 우주사업 전략을 설명하고, L4 탐사선 모형도 공개했다고 밝혔다. / KAI 한국항공우주산업 KAI는 13일부터 9일간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되는 국제우주연구위원회(COSPAR) 학술총회에 국내 대표 기업으로 참여해 L4 탐사선 모형을 공개했다. COSPAR는 각국 우주개발 전문가들이 우주연구 발전 및 협력 정책을 논의하는 우주과학 분야 최대 학술행사로, ‘우주 올림픽’이라고도 불린다. 국내 첫 개최된 이번 행사에는 NASA(미국 항공우주국), JAXA(일본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 ESA(유럽우주국), ISRO(인도 우주연구기구) 등 우주 선진국들의 주요 전문기관과 60개국 우주과학자 3000여 명이 참석했다. KAI는 16일, 강구영 KAI 사장은 전날 기조발표에 참여해 KAI가 준비 중인 우주 사업 확대 전략을 소개하면서 우주 과학 연구기관과 산업체 간 협력을 통한 시너지 중요성을 강조했다고 밝혔다. 또한 김지홍 KAI 미래융합기술원장은 우주안보 연구 및 산업 워크숍에서 주제 발표에 나설 예정이다. KAI는 차세대 중형위성, 다목적 실용위성, 초소형 SAR위성 등 KAI의 대표 제품군과 태양 측면 관측에
세계 우주탐사 과학총회라 부를 수 있는 'COSPAR 2024' 개막식이 부산 벡스코에서 15일 오후 열렸다. / 우주청 "우주탐사와 우주과학 분야는 국제협력이 필수다. 우주 국제사회의 영향력 있는 일원이 되기 위해 대한민국 우주항공청(KASA)은 국제 공동연구와 협력을 확대하겠다." '우주과학인의 축제'로 불리는 세계 최대 규모 우주과학 학술대회가 부산에서 개막했다. 13일 개막을 했지만, 본격 개막식은 15일 오후 3시 부산 벡스코에서 열렸다. 지난 5월 출범한 우주항공청(KASA)은 미국 항공우주국(NASA), 일본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 중국국가항천국(CNSA) 등 주요 우주연구기관 등과 광범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윤영빈 우주항공청장은 한국에서 국제 우주무대에 데뷔하면서 국경을 초월한 국제협력을 강조했다. 13일 부산 해운대에서 열린 사전 행사에 많은 사람들이 참가해 열띤 응원의 환호를 보냈다. / cosmos times 60여 개국 우주기관 관계자와 3000여 명의 우주과학 연구자가 참여하는 제45회 국제우주연구위원회(COSPAR) 학술총회가 뜨거운 관심 속에서 진행되고 있다. 지난 13일의 한국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의 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