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허브 개소식이 열렸다. / 부산대 부산대학교(총장 최재원)와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첨단 방위산업 기술 개발을 위한 공동 연구를 본격화하며 '한화에어로스페이스 Hub - University Global Research & Development'를 부산대 내 기계기술연구동 3층에 설립하고, 개소식 행사를 지난 8일 교내 기계관에서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개소식에는 최재원 부산대 총장과 김동현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사업부장을 비롯해 방위산업청, 국방기술품질원, 부산시, 부산산업과학혁신원, 부산테크노파크 관계자 등이 참석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허브'의 출발을 축하했다.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우주산업과 방위산업에서 한국 대표기업이다. 부산대와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023년 5월에 양해각서(MOU) 및 공동연구협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2024년 7월부터 방위산업용 첨단 기술 개발을 위한 공동 연구를 수행해 이날 '한화에어로스페이스 Hub'를 개소하게 됐다. 부산대에 문을 연 '한화에어로스페이스 Hub'는 미래 방위산업 기술에 관한 대학-기업체 간 공동 연구와 개발을 통해 관련 분야를 선도하고, 유능한 인적자원을 육성하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14일 임시 주총을 열고, 인적분할을 최종확정했다. /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반도체, 인공지능(AI) 솔루션 등 산업솔루션 사업을 분리하고 방산·항공우주 등 주력 사업의 역량에 집중하는 분할 안건이 주주총회에서 확정됐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번 사업 분할을 통해 방산사업 구조 개편을 마무리하고 글로벌 종합 방산 솔루션 기업으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14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100% 자회사인 한화비전과 한화정밀기계를 인적분할해 신설회사 한화인더스트리얼솔루션즈(가칭)를 설립하는 내용의 사업 분리 안건을 의결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 5월 한화비전과 한화정밀기계를 분할하는 계획을 발표했다. 주총 통과에 따라 올해 9월 1일 한화인더스트리얼솔루션즈가 공식 출범하고 9월 27일 존속회사 변경상장 및 신설회사 신규 상장이 진행된다. 주식 분할 비율은 약 9대1이다.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이사는 주총 모두발언에서 "루마니아, 폴란드 등에서 대규모 수주에 성공하고 차세대 우주 발사체 주관 제작사로 선정되는 등 방산과 항공우주 분야에서 명실상부한 한국 대표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며 "글로벌 초일류
한화시스템과 서울대학교가 서울대학교에서 어성철 한화시스템 대표와 유홍림 서울대 총장이 산학협력 MOU를 체결했다. / 한화시스템 한화시스템이 서울대학교와 산학협력을 통해 대한민국 미래 산업을 이끌 우주·인공지능(AI)·방위산업 분야의 핵심 원천기술 개발과 글로벌 인재 양성에 나선다. 한화시스템은 서울대학교와 ‘방위산업 및 ICT·AI 기반 우주 분야 산학 공동연구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화시스템은 40여년간 이어온 방산전자 사업 경험을 토대로 우주·AI 기술과 연계된 방산·ICT 핵심역량 강화에 공헌할 세부 연구주제를 선정하고 학생들의 원활한 연구·개발 활동에 필요한 기술 교류와 협력을 진행한다. 서울대는 한화시스템과 함께 산업적 가치가 높은 국내외 학술 연구 및 관련기술 개발을 수행하고 성과 도출을 위해 힘쓸 계획이다. 한화시스템은 저궤도 통신위성 탑재체 설계, 6G 통신시스템 및 위성망 연동을 위한 네트워크 기술, 선박운항·자율운행 등에 사용되는 객체인식 AI 기술 고도화, 자율무인체계 교란 대응체계 개발 등 2029년까지 서울대와 진행할 다양한 산학 과제 수행을 통해 방산·ICT 분야를 선도할 주요 기술
뮤온 스페이스의 저궤도 기후관측 위성 이미지. / Muon Space 미국의 우주 스타트업 '뮤온 스페이스(Muon Space)'가 새로운 투자금을 확보해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2021년 첫발을 뗀 뮤온 스페이스는 실리콘 밸리를 거점으로 저궤도(LEO) 군집위성을 통한 지구 관측과 응용 분야용 소형 위성을 개발 중이다. 스페이스뉴스닷컴 등 우주매체들에 따르면, 뮤온 스페이스는 현지시간 8월 5일 5670만 달러(약 780억원) 규모의 시리즈B 자금을 확보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펀딩 라운드는 액티베이트 캐피털이 주도했고, 애크미 캐피털과 기존 투자자인 코스타노아 벤처스, 래디컬 벤처스, 컨그루언트 벤처스가 참여했다. 그레고리 스미린 뮤온 스페이스 사장은 “시리즈B 펀딩 라운드가 뮤온 스페이스의 기술과 시장 잠재력에 대한 투자자들의 신뢰를 나타낸다"며 "이번 자금 조달을 통해 운영 규모와 제품 라인업을 확장하고 우주 기반 감지·분석 분야의 혁신을 계속 선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뮤온 스페이스는 자금 조달 발표와 동시에 항공우주·방위 계약업체인 ‘시에라 네바다 코퍼레이션(SNC)’과 SNC의 빈들러(Vindlér) 상용 무선주파수 원격감지시스템을 위
우주항공청이 2일 우주항공 연구개발 관련 주요 임무를 이끌어갈 국장급 임무본부 인공위성부문장에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출신 김진희 박사가 채용됐으며 5일 근무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임무본부는 인공위성 부문을 포함해 4개 부문으로 구성되는데, 그동안 과장급에 해당하는 프로그램장만 임명됐을 뿐 국장급 부문장이 임명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 부문장은 아리랑 2호, 다목적 5호, 과학기술 3호 등의 위성 개발을 주도한 위성 분야 전문가라고 우주청은 소개했다. 우주청은 또 항공혁신부문장으로 미국 항공우주국(NASA) 근무 경험을 가진 전문가를 내정하고 미국 정부의 승인 절차를 진행 중이며, 우주수송부문장과 우주과학탐사부문장도 채용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우주청은 지난 5월 27일 개청하면서 293명 정원 가운데 윤영빈 청장, 노경원 차장, 존 리 우주항공임무본부장을 포함해 110명만으로 출발했다. 2개월이 지난 현재 구성원은 140여명으로 늘었으며, 최근 민간 전문가 등을 대상으로 임기제 공무원 65명 선발 공고를 내는 등 계속 충원하는 중이다. 우주청은 연내 정원 90%를 채울 예정이며, 내년 초 학위과정을 마치는 인원을 대상으로 한 채용을 통해 마지막 10
우주청 존리 우주항공임무본부장이 KAI를 방문해 우주 관련 의견을 청취했다. / 연합뉴스 우주항공청(청장 윤영빈)은 존리 우주항공임무본부장이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사천 사업장을 방문해 근무 현장을 둘러보고 우주·항공 산업 관련 기업 의견을 청취했다고 29일 밝혔다. KAI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항공우주 체계종합업체로서 KT-1 기본훈련기, T-50 고등훈련기, KF-21 전투기, 수리온 기동헬기, 소형무장헬기 등 항공기 개발뿐만 아니라 다목적실용위성, 정지궤도복합위성, 차세대중형위성 등 우주 사업에서도 뛰어난 성과를 거두고 있다. 또한 KAI는 보잉, 에어버스와 협력하여 항공기 정비와 구조물 제작 사업도 진행 중이다. 이날 존 리 본부장은 개발자들을 격려하며, 우리나라가 글로벌 우주항공산업을 선도하는 퍼스트 무버로 도약하기 위해 현장 개발자의 진솔한 의견을 청취했다. 존 리 본부장은 "우주에서의 검증 이력을 확보함으로써 해외와 경쟁할 수 있는 제품 개발에 필요한 사업체의 현실적인 의견 전달이 중요하다"며 "이와 같은 논의와 협력을 통해 우리나라 우주항공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KAI는 2024년
한국화이바 홈페이지 캡처. 경남 밀양시에 본사를 둔 한국화이바(대표 최용균)가 창립 50여 년 만에 사명을 '스페이스프로(SPACEPRO)'로 바꾼다. 새 사명은 8월 중순께 주주총회를 거쳐 적용될 예정이다. 사명 변경에는 우주항공에서 새 먹거리를 찾으려는 의지가 반영됐다. 회사 관계자는 "기존 주력사업인 방위산업, 수도 플랜트, 철도 모빌리티 분야를 강화하고 우주항공 분야에 우수 인력 확보, 도전적인 연구개발(R&D),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우주항공 시대를 선도하는 100년 기업으로 발돋움하겠다"고 밝혔다. 1972년 설립된 복합소재 기업 한국화이바는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2) 제작 참여, KSS 장보고Ⅱ 참여 등 방산 사업, 유리섬유 복합관 등 파이프 사업, 철도차량 사업 등을 주력으로 하고 있다. 한국화이바는 서울에 지사를 두고 경기도 의왕시, 경상남도 밀양시, 함양군 등에도 공장이 있다. 비상장기업인 한국화이바의 지난해 매출은 나이스기업정보에 따르면 1993억이다.
LIG넥스원과 세종대가 '2024 현장실무 산학 인턴쉽'을 진행했다. / LIG넥스원 LIG넥스원과 세종대학교가 미래 우주분야 신기술을 선도할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손을 모았다. LIG넥스원은 15~19일 LIG넥스원 용인하우스에서 산학(産·學) 인턴십을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해부터 시작한 산학인턴십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미래우주교육센터’ 사업의 일환이다. 이번 산학인턴십에는 세종대와 홍익대에 재학중인 대학원생들이 참여했으며, 김종필 LIG넥스원 위성체계연구소장, 황홍연 미래전장연구개발본부 연구위원, 박병운 세종대학교 미래우주항법 및 위성기술연구센터장(교수)의 특강을 비롯해 다양한 현장 실무교육 등이 진행됐다. 또한 ‘위성 개요/궤도’와 ‘위성 시스템’을 비롯한 위성통신, 위성항법, 위성 SAR(영상 레이더) 등의 주제로 LIG넥스원 임직원들의 특강과 현장실무 교육을 진행하며 산학인턴십을 성황리에 마쳤다. 세종대학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미래우주교육센터’와 방위사업청의 ‘방위산업 계약학과 지원사업’ 주관대학으로 동시 선정된 전국 유일의 교육기관이다. 지난 2022년 세종대는 서울대, 연세대, 홍익대, 카이스트 등과 함께 ‘미래우주항법 및
영국에서 우주산업 연구가 활발한 대학으로 꼽히는 서리대학교 캠퍼스. / Unicersity of Surry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현지시간 25일 영국 우주산업을 대표하는 대학인 서리대학 캠퍼스에서 서리대학교와 글로벌 우주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한국의 발사체와 영국의 위성을 활용한 새로운 우주 미션을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서리대학은 1979년 우주센터 SSC(Space South Central) 설립 이후 1981년 소형위성 자체 제작, 1992년 우리나라 최초 위성 우리별 1호 공동 개발 참여 등 40여 년 동안 우주산업 기술 개발과 연구를 수행해 왔다. 양측은 이번 MOU를 통해 위성 서비스 수요와 발사 서비스 수요가 함께 증가하는 글로벌 우주산업 동향에 발맞춰 새로운 사업 기회를 모색하고 관련 정보를 공유하기로 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해 3차발사부터 체계종합을 수행하고 있는 누리호를 활용해 서리대학이 개발한 위성을 궤도에 올리는 새로운 우주 프로젝트를 발굴하고 위성 데이터를 기반으로 새로운 우주 서비스 개발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지난 23일에는 서리대학과 영국 우주청 관계자들이 런던 판버러 에어쇼에 참가한 한
함안군과 코오롱데크컴퍼지트가 652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 함안군 경상남도와 함안군은 22일 경상남도청 본관 도정회의실에서 코오롱데크컴퍼지트㈜와 652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완수 경남도지사, 조근제 함안군수, 코오롱데크컴퍼지트㈜ 이호일 이사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투자협약을 통해 코오롱데크컴퍼지트㈜는 2027년 6월까지 함안일반산업단지내 부지 9922㎡에 연면적 3045㎡ 규모의 제조공장을 준공하고 150여 명을 신규 고용할 예정이다. 2001년 설립된 코오롱데크컴퍼지트㈜는 함안에 위치한 항공산업, 방위산업 관련 첨단복합소재 부품을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제조업체이다. 최근 방산·항공·우주 산업의 시장 규모가 확대됨에 따라 생산설비 증설과 신규 사업 추진을 위해 기존사업장 및 우주항공청과의 접근성 등 지리적 조건과 가격경쟁력을 갖춘 함안일반산업단지에 공장 증설을 계획하게 됐다. 조근제 함안군수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우주항공, 방위산업 등 신산업 유치를 위한 산업기반 구축과 기업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귀한 투자를 결정해준 기업측에 감사드리며 공장 설립에 어려움이 없도록 행정적, 재정적 지원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