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중부지역 상공을 가로지르며 날아가는 불덩어리가 많은 주민들에게 포착됐다. / AMS, space.com 하늘을 뒤덮고 있는 인공위성들. 수명이 다하거나 고장난 위성들은 지구 대기권으로 추락하면서 불타 없어진다. 가끔은 다 타지 못하고 지상에 떨어지기도 한다. 하늘에서도 위성이 별처럼 빛나지만, 추락하는 과정에는 유성처럼 불꽃을 피우기도 한다. 지난 주말, 미국의 4개주 상공을 환한 불덩어리가 비행했다. 콜로라도, 캔자스, 텍사스, 오클라호마의 수많은 목격자들이 유성을 목격했다고 보고한 이 불덩어리는 스페이스X의 스타링크 위성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미국 4개 주 상공을 밝게 비추는 멋진 불덩어리는 SpaceX 스타링크 위성의 불타는 재진입에서 나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 중부표준시 9일 오후 10시(한국시간 10일 오후 1시경) 직후 목격담이 쏟아졌고, 대부분 오클라호마시티와 댈러스-포트워스 일원의 사람들이었다. 미국 운석학회(AMS)와 천체 관측자로 유명한 조나단 맥도웰에 따르면, 이 불덩어리는 평범한 유성이 아니라, 2022년 스타링크 4-23 임무를 위해 발사된 54개 위성 그룹의 일부인 스페이스X의 스타링크-4682인 것으로 보인다. 하버드-
중국이 달에서 가져온 토양 샘플을 통해 국제적 영향력을 강화하려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창어(嫦娥·달의 여신 항아) 6호가 달 뒷면에서 채취한 첫 토양 샘플이 곧 국제사회에 공개되고, 창어 5호가 가져온 토양 샘플을 이탈리아에 선물하기도 했다. 중국 최대 에서쇼 '중국항전, 주하이에어쇼'에서 창어 6호의 달 샘플이 공개될 예정이다. / 주하이에어쇼 홈페이지 ▶주하이에어쇼에서 75mg 공개 예정 중국은 12~17일 열리는 중국 최대 에어쇼인 주하이에어쇼(Zhuhai Airshow, 중국국제항공우주박람회, 中国航展)에서 달탐사선 창어 6호가 달 뒷면에서 채취한 토양 샘플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알려졌다. 주하이에어쇼는 중국 광둥성 주하에(珠海)에서 2년에 한번씩 개최되는 초대형 에어쇼다. 1996년 처음 시작돼 매번 11월에 개최된다. 중국 관영매체들은 11일, 창어 6호가 채취한 토양샘플이 15회 주하이에어쇼에서 일반에 공개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번에 공개될 샘플의 무게는 75mg다. 중국이 지난 5월 초 발사한 창어 6호는 53일 만에 인류 최초로 달 뒷면에서 샘플 1.935㎏을 지구로 가져왔다. 창어 6호가 토양을 채취한 위치는 달의 지각이 매우 얇은 아폴
ESA 탐사선 헤라가 2차 연소를 성공적으로 마치며 화성으로 향하게 됐다. 헤라는 2025년 3월 화성을 근접비행하게 된다. / ESA 지구방위 프로젝트의 하나로, 지구를 향해 날아오는 소행성의 궤도를 바꾼 'DART' 프로그램의 결과 확인을 위해 심우주로 날아가는 유럽우주국(ESA)의 탐사선 '헤라(Hera)'. 헤라가 소행성 디모르포스로 향하기 위한 두번째 엔진가동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ESA와 우주과학 미디어들에 따르면, 헤라는 10월 7일 3개의 궤도 제어 추진기를 100분간 가동해 첫번째 심우주 기동을 마쳤고 11월 6일에 두번째 점화까지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이번 엔진점화로 헤라는 디모르포스로 향하기에 앞서 2025년 3월 화성 플라이바이를 할 수 있는 궤도에 오르게 됐다. ESA측은 “우리는 2차 연소 이후 헤라의 새로운 궤적을 분석하고 있다”며 “11월 21일 수십 cm/s의 작은 수정 기동을 실행해 화성으로 향하는 궤적을 미세 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SA는 10월 7일 쌍둥이 소행성 디모르포스와 디디모스를 향해 헤라를 발사했다. 디디모스는 2022년 9월 미국 항공우주국 NASA가 이중소행성 방향 전환 평가 프로젝트인 ‘다트(DART)
러시아의 소유즈 로켓이 53개의 소형 위성을 싣고 극동 보스토치니 우주기지에서 발사되고 있다. / Roscosmos, space.com 러시아가 총 53개 위성이 탑재된 로켓을 발사했다. 그중 51개의 위성이 러시아 위성이어서, 그 부문에서 러시아 국내 최다로켓 탑재 기록을 세웠다. 미국의 우주매체 스페이스닷컴에 따르면, 지난 월요일(4일) 미국 동부표준시 오후 6시 18분(한국시간 5일 오전 8시 18분)에 상부에 위성들을 탑재한 소유즈-2.1b 로켓이 러시아 극동 보스토치니 우주공항에서 이륙했다. 러시아 국영 타스 통신은 "러시아 위성 49개, 러시아-중국 위성, 러시아-짐바웨덴 위성, 이란 소형 위성 2개로 구성된 호스팅 페이로드가 지정된 궤도로 올라갔다. 보스토치니 우주공항에서 소유즈-2.1b 로켓으로 발사된 프레갓 부스터와 성공적으로 분리됐다"고 보도했다. 로스코스모스(Roscosmos)는 "이번 발사에 참여한 51개의 국내 위성이 러시아 국가 기록"이라고 밝혔다. 이란 위성 2개를 포함하면 53개. 세계를 통틀어 최다 탑재 기록은 2021년 1월 팰컨9 로켓에 143개의 위성을 실어 보낸 스페이스X가 갖고 있다. 이번에 쏘아올려진 위성 이오노스페라
캘리포니아 팜데일에 있는 록히드 마틴 격납고에 있는 X-59. / NASA 차세대 항공기로 주목받고 있는 X-59. 미국 항공우주국 NASA가 30년만에 개발하고 있는 항공기로, 조용한 초음속 연구용 비행기다. 미국의 대표적 항공군사기업 록히드 마틴에서 제작하고 있다. NASA는 현지시간 11월 6일, X-59의 엔진 테스트를 공개했다. 10월 30일부터 시작된 엔진 작동 테스트는 자체 엔진으로 구동되는 동안 항공기의 시스템이 함께 작동하는지 확인하기 위한 것이었다. 이전의 테스트에서는 X-59의 외부 전원을 동력으로 사용했었다. 이번 엔진 작동 테스트의 성공은 이 실험용 항공기의 비행 진행 단계의 다음 단계를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엔진이 작동한 후 X-59 팀은 알루미늄 조류 테스트로 이동하여 정상 및 고장 조건 모두에서 항공기에 데이터를 공급하게 된다. 그런 다음 일련의 택시 테스트를 진행하여 항공기가 지상에서 움직이게 된다. 이런 방식의 테스트를 거쳐 첫 비행을 위한 마지막 준비가 갖춰지게 되는 것이다. 이번 실험은 캘리포니아 팜데일에 있는 록히드 마틴의 스컹크 웍스 시설의 격납고와 활주로에서 이뤄졌다. X-59는 NASA와 록히드 마틴이 개발하고 있
일본에서 개발한 세계 최초 목재위성(왼쪽아래 작은 사진)이 ISS에 배치됐다. 바탕그림은 위성을 개발한 교토대의 가상 이미지. / space.com 우주쓰레기가 인류 공동의 문제점으로 떠오르면서 깨끗한 우주탐사 수요가 커지고 있다. 그런 관점에서 개발된 중 하나가 목재위성. 즉 나무로 만든 위성이다. 세계 최초의 목재 위성인 일본의 소형 우주선 '리그노샛(LignoSat)'이 5일 스페이스X 드래곤 캡슐에 실려 국제우주정거장 ISS에 도착했다. 한국과 미국이 함께 만든 태양 코로나 관측용 CODEX와 함께 우주로 날아간 것이다. 리그노샛의 크기는 길이와 높이가 4인치(10cm)에 불과하지만, 우주 비행과 향후 탐사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우주미디어 스페이스닷컴에 따르면, 미국 항공우주국 NASA의 ISS 프로그램 담당자 메건 에버렛은 드래곤 캡슐이 발사되기 몇 시간 전인 4일 언론 브리핑에서 "연구자들은 이번 미션을 통해 나무위성이 기존 위성보다 더 지속 가능하고 환경을 보호하면서 동시에 우주환경에 더 잘 적응할 수 있다는 사실을 입증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기존 위성은 주로 알루미늄으로 만들어진다. 수명이 다해 지구 대기 중에서 연소하게 되
4일 지구로 귀환한 '선저우 18호' 우주인들은 30kg이 넘는 우주실험 샘플들을 갖고 귀환했다. / 연합뉴스 중국의 자체 우주정거장 '톈궁(天宮)'에서 192일간 체류한 유인 우주선 '선저우(神舟) 18호'의 우주비행사 3명이 지난 4일 지구로 귀환하면서 다양한 우주실험 결과물들을 '선물'로 갖고 왔다. 선저우 18호 사령관인 예광푸(葉光富·44)와 리충(李聰·35), 리광쑤(李廣蘇·37) 비행사는 10월 4일 오전 1시 24분에 귀환선을 타고 네이멍구 자치구 둥펑착륙장에 도착했다. 중국 매체들은 세 사람의 건강 상태가 양호하다고 전했으며, 중국 유인우주탐사국은 선저우의 유인 탐사 임무가 완벽한 성공을 거뒀다고 발표했다. 선저우 18호가 갖고온 특별한 '선물'은 34.6㎏에 달하는 '우주 실험 샘플'이다. 제브라피시(zebrafish) 배양과 고대 미생물 연구 등 28개 분야 실험에서 확보한 55개 샘플로, 톈궁에서 가져온 일곱번째 우주 실험 샘플이다. 척추가 있는 물고기인 제브라피시를 무중력 상태에서 기르는 수족관을 만드는 것이 선저우 18호의 주요 임무이기도 했다. 이 샘플들은 이날 곧바로 베이징 중국과학원 우주응용공정 및 기술센터로 옮겨졌다. 이번 임
4일 발사된 일본의 신형 로켓 H3가 군사 통신위성을 성공적으로 궤도에 올려놓았다. / JAXA, space.com 일본의 우주탐사를 이끌어갈 신형 로켓 H3. 본격적으로 미션을 수행하기 시작했다. 일본 항공우주연구개발청 JAXA와 스페이스닷컴에 따르면, 11월 4일, H3 로켓의 사상 4번째 발사가 성공적으로 진행됐다. H3는 월요일 오후 3시 48분에 다네가시마(種子島) 우주센터에서 군사 통신 위성인 키라메키 3호(DSN-3)를 탑재하고 발사됐다. JAXA의 발사 웹캐스트를 통해 전세계에 생중계된 발사 장면에서 볼 수 있듯, 키라메키 3호는 계획대로 이륙 후 약 29분에 궤도로 쏘아올려지면서 연구팀 운영팀의 환호와 악수를 받았다. JAXA와 미쓰비시중공업이 개발한 H3는 그동안 주력 로켓이었던 H2A의 후속 모델이다. H3는 H2A보다 엔진 1기당 추진력이 40% 강하고, 발사 비용은 절반 수준인 약 50억엔(약 450억원)이다. H3는 당초 계획보다 3년 정도 늦은 2023년 3월에 첫 선을 보였다. 그러나 첫번째 발사는 실패. 탑재체인 첨단 육상 관측 위성(ALOS-3, 다이치-3라고도 함)이 손실됐다. 그러나 두번째 비행은 성공적이었다. 2024년
중국의 우주정거장에 머물던 선저우 18호 승무원 3명이 중국 북부 둥펑 착륙장에 착륙했다. / CCTV, space.com 중국의 자체 우주정거장 '톈궁(天宮)'에 머물던 '선저우(神舟) 18호' 승무원들이 6개월 넘게 우주에서 근무하다 무사히 지구로 귀환했다. 우주비행사 예광푸, 리콩, 리광수는 올해 4월 25일부터 톈궁 우주정거장에서 거주하며 임무를 진행해 왔다. 이들은 11월 3일 일요일 중국 북부의 둥펑 착륙장에 착륙함으로써 임무를 마무리했다. 미국 우주미디어 스페이스닷컴에 따르면, 착륙은 미국 동부표준시 오후 12시 24분경(중국과 한국 4일 새벽)에 이뤄졌다. 우주비행사들이 야간에 둥펑에 착륙한 것은 이번이 두번째. 관측 및 수색 구조팀은 적외선 열화상기를 사용하여 캡슐을 추적했다. 중국 유인우주국에 따르면 3명의 우주비행사는 모두 건강한 상태다. 우주정거장을 떠나기 전, 예광푸 사령관과 승무원들은 톈궁에서 고대 미생물 연구를 포함한 다양한 과학 실험을 수행했다. 이들은 5월에 우주정거장 밖에서 기록적인 우주유영을 수행했으며, 6월에는 우주 파편에 대한 보호 차단 장치를 설치하기 위해 또 다른 우주유영을 시도했다. 예 사령관은 2021~2022년
태양 코로나그래프 CODEX를 테스트하는 연구진의 모습. / 한국천문연구원 한국과 미국이 함께 개발한 태양 코로나 관측 장비(코로나그래프) '코덱스(CODEX)'가 태양의 비밀을 풀기 위해 국제우주정거장 ISS로 향한다. 우주항공청과 한국천문연구원은 11월 5일 오전 11시 29분(한국 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케네디 우주센터에서 코덱스를 발사한다고 1일 밝혔다. 코덱스는 7월 29일부터 8월 2일까지 미국 고다드 우주비행센터와 케네디 우주센터에서 발사 전 최종 기능 점검을 마치고 스페이스X의 팰컨9 로켓에 탑재돼 발사를 기다리고 있다. 코덱스가 ISS에 설치될 때까지는 일주일 정도 시간이 더 필요하다. 코덱스는 발사 약 10분 후에 발사체에서 분리되고, 약 13시간 후에 ISS에 도킹하게 된다. 이후 로봇팔을 통해 국제우주정거장의 외부탑재체 플랫폼(ELC3-3)에 설치된다. 코덱스는 코로나를 관측하기 위해 개발된 특수한 망원경이다. 코로나는 태양 대기의 가장 바깥쪽 영역. 태양 표면 온도는 섭씨 6000도 수준이지만 코로나의 온도는 수백만도에 달해 천문학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태양 중심인 핵에서 발생한 열에너지가 순차적으로 전달되면 표면이 코로나보다 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