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탐사 엔지니어링의 신기원으로 꼽히는 슈퍼 헤비 로켓의 발사탐 젓가락 팔 포획이 막 진행되고 있다. / spaceX 일론 머스크의 우주기업 스페이스X. 현재 가장 활발하게 우주 미션을 진행하고 있는 로켓 팰컨9(Falcon 9)은 스페이스X의 주력으로 우리나라를 비롯한 수많은 나라의 인공위성과 군사위성들이 궤도에 올라가는데 사용되고 있다. 국제우주정거장 ISS로 가는 우주인들을 보낼 때도 애용된다. 그리고 '스타십(Starship)', 이 놀라운 거대 로켓은 인간을 달과 화성으로 보내는데 필수적 로켓으로 선정되어 있다. 새해부터 시작될 더 뜨거운 달 탐사 경쟁에서도 주목받을 것이 틀림없다. 아마도 2024년 전세계적으로 가장 관심받은 기업 중 하나일 스페이스X의 2024년. 스페이스X의 홈페이지와 코스모스 타임즈의 연중 관련기사들, 미국 우주미디어 스페이스닷컴의 특집기사 등을 통해 그 한해를 정리해 본다. ▶트럼프+ 머스크, 민관연합의 새로운 장 열렸다 일론 머스크의 기업 중 가장 널리 알려진 것은 공개기업인 테슬라. 전기자동차기업이지만, 실제로 테슬라가 지향하는 것은 AI기업, 데이터기업, 커뮤니케이션기업이다. 그것이 우주로까지 뻗어가는 개념을 찾으면 바
24일 세종시 이노스페이스 본사에서 안상현 코오롱스페이스웍스 대표(왼쪽)와 김수종 이노스페이스 대표가 우주 및 방산 분야의 전략적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 코오롱그룹 코오롱그룹의 첨단 복합소재 전문회사 코오롱스페이스웍스는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와 우주·방산 분야 전략적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협약식은 세종시 이노스페이스 본사에서 안상현 코오롱스페이스웍스 대표와 김수종 이노스페이스 대표가 참가한 가운데 24일 열렸다. 협약으로 두 회사는 △우주 발사체 추진기관 및 동체 구조의 설계·제조·양산 △발사체 기술 기반 응용 부품 개발 및 양산 △우주 및 방산 관련 신규 사업 기회 공동 발굴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또 방산 분야에 필요한 부품 및 조립체 개발 과제를 공동 수행하고, 제품 상용화와 양산 체계 마련을 위해 긴밀히 협력할 예정이다. 앞서 코오롱스페이스웍스는 2023년 3월 이노스페이스의 국내 민간 최초 시험발사체 '한빛-TLV'의 핵심 부품을 납품하는 등 이노스페이스와 협력을 이어왔다. 안상현 코오롱스페이스웍스 대표는 "이번 협약 체결을 통해 발사체 부품 개발 및 기술 지원을 넘어
항공우주시스템공학회(SASE)는 제14대 회장으로 김진한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책임연구원(사진)을 선임했다고 24일 밝혔다. 신임 회장 임기는 2025년 1월1일부터 12월31일까지다. 김진한 신임 회장은 미국 텍사스 A&M 대학교에서 기계공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서 발사체엔진개발단장을 역임하며 한국형발사체 누리호 엔진 개발을 이끌었다. 김 회장은 발사체 독자 엔진 개발 공로를 인정받아 과학기술훈장 도약장(2013), 대한민국국회 공로장(2018)을 수상한 바 있다. 현재 국방정보본부 자문위원, 방위사업청 정책자문위원으로도 활동 중이다. 김 회장은 "우주항공청 개청 등 새로운 변화에 맞춰 항공우주시스템공학회가 국가 항공우주 사업에 적극 협력하고, 학술활동을 넘어 실질적인 기술 교류 중심이 되도록 다하겠다"고 말했다. 항공우주시스템공학회는 항공우주시스템 관련분야 연구, 항공기운용기술 및 항공우주정책 개발을 통해 항공우주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2006년 창립됐다.
KAI는 수리온 헬기의 첫 수출계약을 이라크와 체결했다. / KAI KAI, 한국항공우주산업이 만든 한국형 기동헬기 수리온의 첫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이라크 진출에 성공한 것이다. KAI는 이라크 정부와 수리온(KUH) 수출 사업 관련 판매·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공시했다. 계약 금액은 1358억 원이며, 계약 기간은 내년 3월 31일부터 2029년 3월 31일까지다. 계약금액은 KAI의 작년 매출(약 3조8000억원)의 3.6% 규모다. 올해로 전력화 11주년을 맞은 수리온은 육군 기동헬기로 처음 개발된 이후 상륙 기동, 의무 후송, 해경, 소방, 산림 등 10여개 기종으로 진화하며 신뢰성과 임무 능력을 검증받았다. 현재 300여 대의 수리온이 국내에서 군·관용 헬기로 운용되고 있으며, 오는 2026년에는 상륙 공격헬기와 소해헬기 등 공격, 기뢰 탐색 등의 특수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기종이 추가로 개발될 예정입니다. KAI는 지난해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에어쇼와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ADEX)에 수리온 실물을 선보인 바 있다.
재사용 페어링 기술을 도입한 우주 발사체 이미지. / 페리지에어로스페이스 국내 우주 발사체 기업 페리지에어로스페이스는 국산 탄소 복합재를 활용해 우주 발사체에 적용될 재사용 페어링 기술을 개발한다고 23일 밝혔다. 페어링을 제작하는 데만 80억~90억 원이 드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를 재사용하게 되면 발사 경제성이 훨씬 높아지게 된다. 페어링은 발사체가 대기권을 통과해 우주로 나갈 때까지 공기 저항·마찰열 등으로부터 탑재물을 보호하는 덮개다. 회사는 반복적인 발사와 재진입 환경을 버티고 재사용할 수 있는 비분리식 페어링 개발이 목표다. 이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 주관 '소형 우주발사체용 국산 탄소복합재 기반 재사용 페어링 기술 개발'의 일환이다. 페리지가 사업을 총괄하고 한국카본, 한국항공대학교, 전북대학교, 한국화학연구원,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무인탐사연구소, 경북테크노파크 등 기관도 참여한다. 핵심 과제는 고성능 탄소복합재 및 메커니즘 확보. 탄소복합재는 가벼우면서도 내구성이 높아 페어링에 적용할 시 성능과 효율이 높다. 또 분리를 통해 소모되는 기존 페어링을 비분리식 페어링으로 개발해 발사체와 함께 회수한다면 비용 효과 외
아마도 최초의 '과학 커뮤니케이터' 역할을 자임한 칼 세이건. / NASA "보통사람들에게 우주를 더 명확하게 만든 과학자." 칼 세이건을 설명하는 가장 흔한 말이다. 1996년 12월 20일. 위대한 과학자 칼 세이건이 세상을 떠났다. 골수성 백혈병으로 62세의 나이에 우리곁을 떠난 그는 수백편의 논문과 20여권의 책을 써 과학의 대중화를 이끌었다. 1975년에 쓴 <에덴의 용>으로 퓰리처상을 받았고, 그를 지구에서 가장 유명한 과학자로 만든 텔레비전 시리즈 <코스모스>는 공영 텔레비전 역사상 가장 많은 사람이 시청한 프로그램 중 하나로, 60개국 5억명 이상의 시청자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책으로 나온 <코스모스>는 전세계에서 6억부 이상 판매되며 우주에 대한 지구인의 관심을 환기시켰다. 하버드대에서 가르치고 연구를 수행했던 칼 세이건은 1968년 코넬대학교의 교수가 되어 행성연구소 소장을 역임했다. 그는 외계 생명체의 가능성을 연구하는 외계 생물학 분야의 선구자. 화성에 생명체가 존재할 수 있다는 사실을 최초로 밝혀내면서, NASA에 우주 탐사를 확대해 달라고 끊임없이 호소했다. 1934년 미국 뉴욕 브루클린에서
최근 세계에서 가장 많이 주목받는 사람은 일론 머스크일 듯하다. 어떤 때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보다 더 화제가 되기도 한다. 주로 그의 기업과 부(富), 새 정부 내에서의 그의 역할이 화제이지만, 때로는 그의 사생활조차도 사람들이 들여다보고 싶어하는 영역으로 등장한다. 전기차의 대명사 테슬라와 우주탐사 최고의 기업 스페이스X를 설립하고 경영하고 있는 일론 머스크. 그의 부는 미국 대통령선거 이후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인류 최초로 600조원이 넘는 재산을 가진 사람이 됐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는 현실. 2025년 이후 인류의 우주탐사에 결정적인 역할을 할 그는 도대체 얼마나 부자이고, 어떻게 그것이 가능해졌는지 정리해 본다. 일론 머스크가 NASA의 우주 임무에 동참하겠다는 회견을 하고 있는 2020년의 모습. / NASA ▶큰 도박에 성공? 트럼프 당선 이후, 급증한 재산 "머스크가 큰 도박을 했고, 성공했다." 이같은 평가는 미국의 대표적 언론인 워싱턴포스트가 썼지만, 수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이야기하고 있다. 일론 머스크의 행보를 도박이라고 말하기는 쉽지만, 단순히 도박으로 폄훼하는 것은 공정하지 못하다는 인상이 강하다. 일론 머스크는 '인류 단위의
kt sat 직원들이 금산군 소재 지역아동센터를 방문해 과학교육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 kt sat kt sat(대표 서영수)은 지난 13일 무궁화위성 6A호의 성공적인 발사를 기념해 금산군 소재지역아동센터를 대상으로 과학교육 봉사와 교육환경 개선 활동을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위성∙로켓과 함께하는 재밌는 우주 과학 교실' 활동은 KT그룹희망나눔재단과 함께 금산군에 위치한 동그라미지역아동센터·신명나눔지역아동센터 내 약 50여 명의 아동·청소년이 참여했다. kt sat 임직원들은 뉴스페이스 시대를 맞아 학생들이 관심을 가질만한 우주과학 콘텐츠를 중심으로 과학교실을 운영했다. △인공위성·로켓 모형 만들기 △종이 드론·AI 로봇 제작 등 프로그램이 진행됐으며, 수혜 학생의 과학지식 수준을 고려해 학년별 수업으로 활동을 진행됐다. 위성모형 만들기 교실은 무궁화위성 6A호의 실시간 발사 영상도 함께 시청하며 단순히 모형 제작만이 아니라 실제 위성의 원리와 활용 분야에 대해서도 학습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kt sat 임직원들은 과학교실 운영 외에도 아동센터 환경 개선활동을 수행했다. 교육과 학습에 필요한 TV 모니터·스마트 칠판 등 IT 장비를 제공했으
KAI는 미래 비행체 연구의 중심이 될 '회전익비행센터' 준공식을 가졌다. / KAI 한국항공우주산업 KAI는 회전익과 미래 비행체 연구 개발의 핵심이 될 회전익비행센터 준공식을 개최했다. 경남 진주시 이반성면 가산산업단지에 건립된 회전익비행센터에서 16일 열린 준공식에는 강구영 KAI 사장과 조규일 진주시장 등 주요 인사와 관계자 총 30여 명이 참석했다. 회전익비행센터는 대지 면적 약 13만5197㎡에 지상 5층 건물과 헬기를 격납할 수 있는 격납고 및 700m의 활주로로 구성돼 헬기를 동시 5대 운용할 수 있다. 인력은 연구·시험 분야 120여명이 배치될 예정이다. 회전익비행센터 건립은 연구개발과 신규사업의 확대에 따라 시험비행환경을 개선하고 미래사업의 개발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추진됐다. 소형무장헬기(LAH) 양산과, 수리온 파생형헬기, 수출 등 사업 확대와 연계해 포화상태인 공역과 군 임무로 제한된 시험 환경을 개선하고 고정익·회전익 기종의 분리 운용으로 효율적이고 안전한 비행시험 환경이 기대된다. 또한 KAI는 미래항공기체(AAV)와 고속중형기동헬기, 유무인 복합체계 등 미래 비행체의 연구·개발, 실증·비행시험까지 활용 범위를 확대해 대한민국 미
KAI가 25년동안의 무사고를 기념하는 행사를 13일 가졌다. / KAI 한국항공우주산업 KAI는 ‘무사고 비행 25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1999년 설립된 기업이므로, 창사이후, 항공기 개발 제작 분야에서 단 한건의 사고도 발생하지 않았다는 뜻이다. 놀라운 기록이다. KAI 본관 대강당에서 13일 진행된 기념행사에는 강구영 KAI 사장과, 문희찬 KAI 안전실장 등 주요 임직원이 참석해 기념 제막식 등을 진행했다. KAI는 1999년 10월 창립 후 항공기의 개발 및 양산, 시험비행 등에서 단 한 건의 사고도 발생하지 않은 무사고 기록을 달성했다. KT-1 계열 항공기를 시작으로 초음속 T-50계열, KF-21, 수리온 계열, LAH 등 부문에서 고정익 9571시간, 회전익 2만3685시간의 무사고 시험비행도 달성했다. 강구영 KAI 사장은 “25년 간 무사고 시험비행의 대기록을 쌓아 왔듯이 앞으로도 무사고 비행 기록을 이어가 고객에게 신뢰받는 글로벌 기업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