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스타트업 딥시크(deepseek)가 적은 비용을 들여 개발한 것으로 알려진 생성형 인공지능(AI) 모델 '딥시크 R1'이 세계적인 관심을 끌고 있는 가운데, 보안과 관련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행정안전부가 중앙부처·17개 광역지방자치단체에 생성형 AI 사용을 유의해달라고 공문을 보낸데 이어, 6일 우주항공청과 원자력안전위원회도 '딥시크 R1' 접속을 차단했다. 외교부·국방부·산업통상자원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상당수 부처가 딥시크의 허술한 보안 조치를 우려하며 자체 차단에 나섰는데, 양 기관도 이에 합류한 것이다. 우주청과 원안위는 "딥시크의 보안성 검토가 이루어지기 전까지는 딥시크 접속을 잠정 차단한다"는 내용을 내부 공지했다. 이 조치는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한국천문연구원 및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한국원자력통제기술원·한국원자력안전재단 등 산하기관에도 적용된다. 정부부처 및 공기관은 물론, 국책은행인 수출입은행, KB금융지주 및 KB국민은행 등도 딥시크 접속을 차단했고 민간기업인 네이버, 카카오, LG유플러스 등도 딥시크를 업무용으로 활용하는 것을 금지하고 개인 PC에서도 사용 자제를 권고했다. 직접적으로 산업적 경쟁관계가 있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국제우주정거장 ISS에서 도킹 해제되는 보잉의 스타라이너 우주선. / NASA 미국의 거대 항공우주 기업 보잉의 우주선 ‘스타라이너(Starliner)’가 지난해 5억 2300만 달러(약 7580억원)의 손실을 기록하며 총손실이 20억 달러를 넘어섰다. 스타라이너 캡슐의 첫 유인 시험비행이 실패로 끝나 보잉에게 좌절을 안기고, 미 항공우주국 NASA에게 큰 골칫거리였던 한 해의 참혹한 결과다. 보잉은 향후 추가 손실 가능성까지 내비치며 관련 프로그램의 난항을 예고했다고 스페이스뉴스가 현지시간 3일 보도했다. 보잉은 이날 미 증권거래위원회에 제출한 10-K 연례 보고서에서 2024년 스타라이너 프로그램에서 5억 2300만 달러의 손실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스타라이너 프로그램의 단일 연도 최대 손실액으로 2019년 4억 8900만 달러를 넘어선 규모라고 미 경제방송 CNBC가 전했다. 보잉은 손실의 원인으로 일정 지연, 높은 시험 및 인증 비용, 그리고 인증 후 임무에 대한 고비용을 꼽았다. NASA는 2014년 스타라이너 개발을 위해 보잉과 약 50억 달러의 고정 가격 계약을 체결했지만, 보잉은 거의 매년 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정 가격 계약은
만약 외계생명체와 접하게 된다면? 외계생명체는 어떤 형태일까? 우리에게 미칠 영향은 무엇일까? 국립부산과학관이 우주과학을 주제로 특별강연을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앞으로 맞닥뜨리게 될 외계생명체와의 만남, 우리는 얼마나 준비가 되어 있나?’라는 제목으로 열리는 이번 강연은 이번 주말 2월 8일 오후 2시 과학관 대회의실에서 진행된다. 강연은 과학커뮤니케이터 항성이 맡는다. 이번 강연은 국립부산과학관의 특별강연 시리즈 ‘N번째 과학’의 2월 강연으로, 지난달 새단장한 ‘새싹누리관’과 연계해 기획됐다. 뉴 스페이스 시대의 어린이들이 우주와 외계생명체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현재까지 발견된 5000여 개의 외계행성에 대한 탐사 과정과 외계생명체 존재 가능성 등을 주제로 이야기를 풀어갈 예정이다. 참가 대상은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전 연령층이며, 국립부산과학관 온라인 매표소를 통해 사전 신청할 수 있다. 권수진 국립부산과학관 과학문화실장은 “우주는 더 이상 미지의 세계가 아니라 인류가 탐사할 수 있는 공간이 됐다”라며 “이번 강연이 미래 세대들이 우주 탐사와 외계생명체 탐색에 대해 고민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달에 있는 2개의 거대한 협곡이 총알처럼 빠른 암석 홍수로 인해 10분만에 만들어졌다는 연구가 나왔다. / NASA, nature communications 달의 남극 근처에는 지구의 그랜드 캐니언만큼이나 크고 깊은 협곡들이 있다. 슈뢰딩거 협곡(Vallis Schrödinger)과 플랑크(Vallis Planck) 협곡. 이 협곡들이 총알처럼 빠르게 이동하는 암석 홍수로 인해 10분도 채 되지 않는 시간 동안 만들어졌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미국 텍사스 휴스턴의 과학자들이 슈뢰딩거 협곡와 플랑크 협곡을 분석한 결과, 이 거대한 계곡의 길이가 슈뢰딩거는 167마일(270km), 깊이가 1.7마일(2.7km), 플랑크는 길이가 174마일(280km), 깊이가 2.2마일(3.5km)에 달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지구상의 거대협곡 그랜드 캐니언은 길이가 277마일(446km)이며 깊이는 최대 약 1.2마일(1.9km)에 달한다. 휴스턴의 대학우주연구협회 달과 행성 연구소의 지질학자 데이비드 크링은 "달의 풍경은 매우 극적이다"면서 "달 남극 지역에는 높이가 에베레스트 산을 넘는 산들과 깊이가 그랜드 캐니언을 넘어서는 협곡들이 있다"고 말했다고 스페이스닷컴이 보도
경상국립대와 네덜란드 항공우주연구원이 우주항공, 방위산업과 AI 등의 공동연구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 / 경상국립대 경상국립대학교는 네덜란드 왕립항공우주연구원(Royal Netherlands Aerospace Centre·NLR)과 우주항공·방위산업 등 분야에서 공동 연구하고 상호 발전을 도모하고자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날 오후 경상국립대 가좌캠퍼스 대학본부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미셸 피터스 네덜란드 왕립항공우주연구원 대표와 권진회 경상국립대 총장, 오니 잘링크 주한 네덜란드 대사관, 주스트 하카르트 DNW 이사 등이 참석했다. 1915년에 설립된 네덜란드 왕립항공우주연구원은 유럽을 대표하는 응용연구기관. 연구원은 혁신적인 기초연구와 첨단 기술 개발 연계로 글로벌 항공우주 산업에 기여하고 있다. 모든 군사 분야에서도 네덜란드 국방부를 지원하고 있다. 경상국립대는 앞서 글로컬대학 30 사업의 하나로 경남우주항공방산과학기술원(GADIST)을 설립했다. 이 연장선에서 우주항공·방산 분야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저변을 확대하고자 NLR과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 양측은 앞으로 우주항공 첨단 부품·소재와 인공지능(AI), 수소 등을 포함하는 다양한
NASA의 얼음 탐사 달 로버 ‘바이퍼’ 개념도. / NASA 미국 항공우주국 NASA의 '얼음 탐사 달 로버 바이퍼(VIPER)'가 민간 기업의 도움을 받아 달 탐사 임무를 이어갈 수 있을까. '휘발성 물질 조사 극지 탐사 로버'라는 긴 이름의 바이퍼는 제작과 테스트까지 마쳤으나 지난해 7월 종료됐다. NASA의 예산부족과 업체의 납품 지연이 발목을 잡은 것으로 풀이된다. NASA는 현지시간 3일 바이퍼 임무를 맡아줄 기업을 기다린다고 발표했다. 제안된 파트너십에 따라 NASA는 완성된 바이퍼를 전달하고 선정된 기업은 로버 발사와 달 착륙을 책임진다고 스페이스뉴스가 이날 보도했다. 해당 기업은 로버 운영과 수집된 과학 데이터를 NASA와 공유하게 된다. 문제는 선택을 받은 민간기업이 NASA의 자금지원을 전혀 받지 못한다는 점이다. 수억 달러를 자체 부담으로 쏟아부어야 한다는 얘기다. 바이퍼 임무는 지난해 7월 약 4.5억 달러(약 6520억원)의 비용이 소요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NASA의 제안에 응할 기업이 있을지는 미지수다. 민간 기업과 협력을 통해 바이퍼 임무 비용을 절감하려는 NASA와 달리 기업들은 기술 입증, 미래 달 탐사 시장에서의 경쟁 우위
오늘 새벽 미국에서 발사된 블루 오리진의 뉴 셰퍼드 로켓이 발사되고 있다(맨위 사진). 발사 2분 30초 뒤 성공적으로 2단 캡슐이 분리돼 비행하면서 각종 실험을 했고(중간 사진), 낙하산이 조금 불완전하게 펼쳐진 가운데 무사히 착륙했다. / Blue Origin, space.com 제프 베조스의 우주기업 블루 오리진이 한국시간 5일 새벽 뉴 셰퍼드 로켓을 발사했다. 그 앞에 배치된 캡슐은 아궤도(suborbital)에서 회전하면서 달의 중력상태를 인공적으로 만들어 그 안에서 다양한 실험을 하는 최초의 미션을 갖고 있다. 블루 오리진과 스페이스닷컴은 미국 동부표준시 2월 4일 0오전 11시(한국시간 5일 오전 1시)에 재사용 가능한 뉴 셰퍼드 아궤도 우주선을 서부 텍사스의 발사장에서 성공적으로 발사했다고 밝혔다. 이날의 발사는 원래 계획보다 일주일 늦은 것으로, 궂은 날씨와 로켓의 전자기기 문제로 인해 1월 28일 발사 목표를 연기한 바 있다. 이날의 발사는 블루 오리진의 무인 NS-29 미션의 시작. 지금까지 29번째 뉴 셰퍼드 발사였기 때문에 붙은 이름이다. 비행은 부스터와 캡슐 모두 지구로 무사히 귀환해 착륙하는 등 순조롭게 진행됐다. 그러나 뉴 셰퍼드
한국항공대와 건설기술연구원은 4일 우주항공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한국항공대 한국항공대학교(총장 허희영)와 건설‧국토 관리 분야 정부출연 연구기관인 한국건설기술연구원(원장 박선규, 이하 건설연)이 4일 건설연 본원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우주항공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해 상호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한국항공대 허희영 총장과 건설연 박선규 원장을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가 참석했다. 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우주탐사를 위한 기지 건설 및 모빌리티 개발 △우주분야 공동 R&D 과제 발굴 및 추진 등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약속하고, 그 첫 과제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국가과학기술연구회의 ‘글로벌 TOP 전략연구단 지원사업’에 도전하기로 했다. 건설연은 2016년부터 우주건설 연구를 시작해 극한환경인 우주에서도 적용가능한 핵심 건설기술 확보를 목표로 세계 최대 규모의 지반열 진공챔버를 보유하고 있으며, 한국항공대는 위성 및 발사체 대형 체계개발 사업 경험이 풍부한 교원을 다수 확보하고 있어 앞으로 우주기지건설, 달 탐사 차량 등 우주 핵심기술 연구개발을 위해 양 기관이 협력하여 좋은 연구성과를 낼 것
미국 시간 2월 4일, 5차례의 로켓 발사가 예정되어 있다. / Space.com, Blue Origin, Rocket Lab, Space.com, Roscosmos 2025년 들어 우주탐사가 불붙었다. 특별히 미국 시간으로 2월 4일은 우주비행의 빅데이로 예정되어 있다. 24시간 동안 5차례의 로켓 발사가 예정된 기록적인 날이다. 미국의 스페이스X, 블루 오리진, 로켓 랩, 러시아 우주국 로스코스모스가 각각 같은 날, 로켓 발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총 20시간에 걸쳐 이같은 미션이 수행된다. 새벽 3시 무렵부터 시작해 밤 10시까지 종일 로켓들이 지구를 떠난다. 5차례의 로켓발사를 스페이스X와 블루 오리진, 스페이스닷컴 등의 발표를 종합정리해 봤다. ▶스페이스X, 스타링크 발사= 4일 첫 발사는 스페이스X로 시작된다. 미국 동부표준시 오전 3시 37분(한국시간 오후 5시 37분)에 발사창이 오픈돼 3시간 안에 플로리다 케이프 커내버럴 우주군 기지에서 스타링크 인터넷 위성을 실은 팰컨9 로켓을 발사할 예정이다. 현재 스페이스X의 실시간 안내 사이트에서는 오전 5시 15분 발사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게시된 상태. 한국시간으로는 오후 7시 15분이다. 12-3그
2023년 8월 23일 로켓랩 일렉트론 로켓이 위성을 탑재하고 발사되고 있다. / Rocket Lab 로켓랩이 위성 발사 연기를 발표한 X. COLA에 대한 설명도 덧붙여 두었다. "일렉트론(Electron)은 이륙할 준비가 되었지만, 최신 COLA 보고서가 접수되었고 4일(이하 현지시간) @KineisIoT 발사에서 딱 한번 주어진 발사 기회를 포기했다. 앞으로 고객 요구 사항을 충족하는 백업 발사 기회를 충분히 확보할 것이므로, 5개의 위성은 곧 궤도에 진입할 것이다." 미국 캘리포니아 롱비치에 본사를 둔 로켓랩(Rocket Lab)이 3일 소셜미디어 X를 통해 우주 고속도로에 안전하게 합류할 수 있도록 '사물인터넷(IoT) 4 유 앤 미(You and Me)' 임무의 발사를 연기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주 내로 발사를 마치기로 했지만 새 날짜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고 스페이스닷컴이 이날 보도했다. COLA(Collision On Launch Avoidance·Assessment)는 로켓 발사 시 충돌 회피·평가 프로세스다. 다른 위성과 ISS의 우주 교통을 평가해 로켓을 안전하게 발사할 수 있는 시기를 결정하는 기준으로 쓰인다. 프랑스 IoT 업체 키네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