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의 'Humans In Space Youth' 행사가 8월 31일 결선대회를 치르며 성료했다. / 보령 ㈜보령은 8월 31일 대전 국립중앙과학관에서 청소년 우주과학경진대회 'Humans In Space Youth(HIS Youth)' 결선 대회를 성료했다고 3일 밝혔다. HIS Youth는 대한민국의 우주인재 양성을 위해 보령과 한국과학창의재단(창의재단)이 공동 주최했다. ‘우주의학’에 초점을 맞춰 열린 첫 경진대회로 지난 5월 초등부와 중·고등부로 나누어 대회를 시작했다. 초등부 학생들은 ‘우주정거장에서의 나의 하루’를 상상한 그림을, 중·고등부 학생들은 ‘우주정거장에서 1년 이상 체류 시 인체에 생길 수 있는 문제와 해결방안’에 대한 연구 제안서를 작성하여 제출했다. 1차 선발된 초등부 30팀과 중·고등부 10팀은 8월 17일 국립과천과학관에서 집합 교육을 받았다. 보령 김정균 대표와 한국 첫 우주인 이소연 박사가 특강에 나섰으며, 중·고등부에는 이소연 박사와 연세대 조현수 교수, 파프리카랩 김정인 대표의 멘토링도 이어졌다. 산업디자인 스튜디오 SWNA 대표 이석우 디자이너도 HIS Youth에 멘토로 참여했다. 이석우 디자이너의 멘토링을 받은 중·고
KAI 항공우주박물관 500만번째 방문객 정준원씨와 가족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KAI 한국항공우주산업 KAI가 2002년 개관한 항공우주박물관 누적 관람객 수가 500만 명을 돌파했다. KAI는 "500만 번째 방문한 주인공 정준원 씨 가족에게 기념 선물을 증정하며 축하를 전했다"고 2일 밝혔다. 항공우주박물관은 항공우주 중심도시 사천시에 KAI가 운영하는 박물관으로 KAI의 기술발전과 비전을 제시하고 국가 안보에 대한 올바른 역사관 함양을 위해 2002년 8월 28일에 개관했다. 국내 항공우주박물관 중에서 최초로 개관해 연면적 4만6281㎡에 자유수호관, 항공우주관, 항공산업관과 야외 전시장에 국내 최대 규모인 26대의 실물크기 항공기를 전시하고 있다. 올해 5월부터 매월 두 차례 KAI의 항공기 생산현장 견학과 박물관 관람을 포함한 시티투어를 사천시와 함께 운영하고 있으며, 관람객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어 향후 횟수를 늘릴 예정이다. KAI 관계자는 “관람객의 편의와 시너지 효과를 위해 인근의 사천항공우주과학관과 통합을 진행 중”이며 “지속적인 컨텐츠 보강과 체험시설 다양화로 지역 관광명소를 넘어 대한민국 대표 항공우주 명소로 자리잡을 수 있
미국 특수부대 네이비실 출신에 하버드 의대를 졸업한 의사로서 NASA 우주비행사로 선발된 조니 김이 내년3월 첫 우주정거장 미션을 수행하게 됐다. / NASA 은성무공훈장을 받은 네이비실 출신이 하버드대 의대에서 공부해 의사가 되고, 우주비행사 공개모집에서 선발되는 등 '전설적 스펙'으로 유명한 한국계 미국인 조니 김(Jonny Kim)이 마침내 우주로 가는 공식적 우주비행 미션을 수행하게 됐다. 미국 항공우주국 NASA는 28일 한국계 우주비행사인 조니 김이 내년 3월 국제우주정거장 ISS로 가서 8개월 동안 머물며 다양한 과학 실험을 하게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씨는 2017년 약 1만8000명이 지원한 NASA 우주비행사 선발 프로그램에서 16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한인으로는 처음으로 NASA 우주비행사로 선발됐고 2020년 달·화성 탐사 계획인 '아르테미스'에 포함됐다. 조니 김은 내년 3월 러시아 연방우주공사의 ‘소유즈 MS-27′ 우주선을 타고 세르게이 리지코프, 알렉세이 주브리츠키 등 다른 2명의 우주비행사와 함께 ISS로 향할 예정이다. NASA는 “조니 김이 궤도 실험실에 머무는 동안 과학적 조사, 기술 시연을 통해 승무원들이 미래 우주
아이엘사이언스의 우주 위성체용 전고체배터리. / ILScience 스마트 광학 솔루션 기업 아이엘사이언스가 우주 위성체용 전원으로 적합한 소형 전고체배터리 구현에 성공했다. 27일 아이엘사이언스에 따르면 세라믹 소재를 활용해 전고체배터리가 극한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할 수 있는 성능을 입증했다. 우주 위성체용 배터리는 특수한 우주 환경에서 안정적으로 동작해야 하는 차별화된 성능이 요구된다. 넓은 온도범위, 초고진공에서의 안정성, 방사선 노출에서의 안정성 등을 갖춰야 척박한 우주 환경에서 작동할 수 있다. 우주 위성체용 전고체배터리 시장 규모는 2040년 740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아이엘사이언스 관계자는 "이번에 개발에 성공한 배터리의 성능 테스트 결과 영하 20도에서 영상 120도 범위 온도에서 정상적으로 작동했다"며 "아울러 0.66Pa 이하 고진공 환경에서도 안정성을 유지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에 개발한 전고체배터리 고도화를 위해 향후 배터리의 용량 증가가 필요하다"라고 덧붙였다. 아이엘사이언스는 가천대와 용량 증가를 해결하기 위해 글로벌 핵심 특허 '양극 기판, 고용량 전 고상 전지 및 그 제조 방법'을 확보, 기존 배터리 R&a
박상욱 KAI 경영관리본부 전무(중앙)이 KAI 장학생 6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 KAI 한국항공우주산업 KAI는 21일 본사에서 올해 KAI 장학생을 대상으로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수여식에는 박상욱 KAI 경영관리본부 전무와 심우영 인사관리실 실장 등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다. KAI는 2009년부터 미래 항공우주산업의 주역이 될 인재 육성을 위해 장학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장학생 모집은 지난 4월 1일부터 12일까지 항공우주산업에 관심이 있는 전 전공분야 석·학사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심사와 면접을 거쳐 총 6명(학사 4명, 석사 2명)이 선발됐다. 장학생들은 등록금 실비지원과 함께 매월 학술 활동지원비를 제공받는다. 또 '글로벌 KAI 2050' 비전 하의 6대 미래 사업과 연계된 연구과제 인턴십 참여를 통한 멘토링 기회도 주어진다. 박상욱 전무는 "장학제도를 통한 인재 육성은 당사의 중장기 성장 모멘텀 기반을 구축하는 동시에 대한민국 항공우주산업 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한 활동의 일환"이라며 "향후 미래 6대 사업의 핵심이 될 AI, 머신러닝 등 4차 산업혁명 기술 관련 인재를 더 적극적으로
한화시스템 사내벤처 플렉셀 스페이스가 개발한 '우주용 탠덤 유연 태양전지' 셀 구조. / 한화시스템 한화시스템의 사내벤처 '플렉셀 스페이스(Flexell Space)'가 유럽의 에어버스 그룹 '에어버스 디펜스 앤드 스페이스(Airbus Defence and Space GmbH, 이하 에어버스)'에 ‘탠덤(Tandem) 태양전지 셀을 활용한 차세대 우주 태양전지 모듈 개발 협력 의향서(LOI)’를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플렉셀 스페이스와 에어버스는 기존 대비 무게를 절반이상 경량화하면서도 성능과 효율은 유지할 수 있는 우주용 태양전지 모듈을 설계하고 개발할 계획이다. 기존 태양전지가 태양열을 받아 전기에너지로 변환시키는 효율이 20~30% 수준인 걸 비교하면, 이번에 공동 개발하게 될 태양전지는 플렉셀 스페이스의 탠덤 태양전지 셀을 적용해 저비용·고효율·빠른 생산·유연성 등을 보유한 획기적으로 차별화된 태양전지를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플렉셀 스페이스가 개발한 탠덤 태양전지 셀은 CIGS와 페로브스카이트(Perovskite)를 결합해 기존 제품군 대비 낮은 비용으로 가볍고 높은 출력을 제공할 수 있어 위성·우주선 산업 발전의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미국 법인인 한화디펜스USA가 록히드 마틴 출신인 마이클 스미스를 새 법인장으로 임명했다고 21일 밝혔다. 한화디펜스USA 측에 따르면 스미스 신임 법인장은 미 해군을 거쳐 록히드마틴, 헌팅턴 잉걸스 인더스트리스(HII), BAE시스템스 등에서 20년 이상 일한 항공우주 및 방위 산업 분야 전문가다. 스미스 법인장은 현지 매체를 통해 “한화는 검증된 플랫폼과 기술, 다양한 방산 제품·프로세스를 제공할 수 있다”며 “한화가 미국 방산 시장에서 역할을 확대할 수 있는 엄청난 기회를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법인장 교체는 한화그룹 방산 계열사의 북미 시장 확대를 위한 전략이라는 분석이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을 계기로 미국 등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의 무기 수요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K9 자주포 등 무기체계 판매와 차세대 무기체계 공동개발 등을 통한 북미 시장 진출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노스페이스 청주사업장 조립동에서 우경진 항공우주연구소 소장이 '한빛' 발사체의 구조와 전기모터식 산화제 공급 펌프 기술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이노스페이스 우주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가 우주 소재·부품·장비 전문인력양성사업 참여 대학원생 및 교수진 총 33명을 초청해 우주발사체 '한빛(HANBIT)' 조립 시설 및 지상연소시험 시설에 대한 현장 견학의 기회를 제공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견학은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지원하고 한국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가 주관하는 '산업혁신인재성장지원사업' 우주 소재·부품·장비 전문인력양성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이날 이노스페이스를 찾은 대학원생 28명과 교수진 5명은 우주산업 전문인력양성 사업에 참여하는 세종대, 인하대, 조선대, 국립한밭대, 한국항공대 등 총 5개 대학 대학원의 우주 분야 인력이다. 이노스페이스는 미래 우주항공 분야 인재들에게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의 파라핀 기반 고체연료를 사용한 하이브리드 로켓 추진 기술, 전기모터식 산화제 공급 펌프 기술 등 혁신기술을 소개하고, 실제 로켓 조립 및 연소시험 시설을 중심으로 한 현장 투어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우주 산업현장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여 전문 인
한국항공우주산업 KAI가 미래 항공우주산업을 이끌어갈 젊은 인재들의 연구개발 활성화를 위해 ‘항공우주논문상 공모전’을 개최한다. 올해로 22회를 맞은 공모전은 KAI가 주관하고 한국항공우주학회, 한국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가 후원하며 대한민국 대학(원)생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논문 접수는 8월 12일부터 9월 30일까지다. 주요 공모분야는 지난해 1월 발표한 ‘글로벌 KAI 2050’의 미래 6대 사업인 6세대 전투체계와 차세대 수송기, 차세대 기동헬기, AAV, 위성·우주 모빌리티, AI/첨단 SW와 연계된 △정책 △경영 △요소기술(기계, 소재·공정, 전자·전기, AI, 자율비행 등)로 구성됐다. 특히, 올해에는 KAI가 뉴에어로스페이스 시대를 대비해 4차 산업혁명 기술 중심의 미래사업 투자를 확대하고 있는 만큼 미래 핵심 요소 기술인 AI, 자율비행 등 AI 파일럿에 대한 주제가 신설됐다. 최우수상 수상자는 상금 500만 원, 우수상은 상금 400만 원, 장려상은 상금 300만 원이 지급된다. 최우수상 논문지도 교수를 대상으로 특별상 상금 100만 원도 수여한다. 수상한 주저자는 KAI 채용 전형 시 서류전형 면제 혜택의 특전을 받는다. 논문 심사는 전
텔레픽스의 AI 프로세서 '테트라플렉스'가 탑재된 팰컨9 로켓이 16일 발사되고 있다. / 텔레픽스 인공위성 토탈 솔루션 기업 텔레픽스(대표 조성익)가 국내 최초로 자체 개발한 위성용 인공지능(AI) 프로세서인 '테트라플렉스(TetraPLEX)'의 실시간 고속 병렬처리 실증에 나섰다. 텔레픽스는 미국시간 16일 미 우주기업 스페이스X의 팰컨9 로켓에 탑재된 이탈리아 위성에 '테트라플렉스'를 실어 발사됐다고 19일 밝혔다. 이 위성은 590㎞ 고도의 태양동기궤도를 돌게 된다. '테트라플렉스'는 위성 빅데이터 AI 모델이다. 우주에서 수집한 정보를 위성에서 AI 처리 및 엣지 컴퓨팅을 통해 분석할 수 있는 위성용 특화설계 고성능 온보드 프로세서(On-Board Processor)다. 국제적 AI 반도체기업 엔비디아와의 협력을 통한 고성능 젯슨(Jetson) AI 플랫폼이 활용돼 위성 데이터의 효율적인 실시간 AI 처리가 가능하다. 기존에는 위성에서 얻은 원본 데이터를 지구의 지상국으로 전송해야 하는데, 위성이 지상국 상공을 지나가야만 전송 가능하고 한번에 전송할 수 있는 용량도 제한적이라 고화질 영상의 경우 지상국까지 수십시간이 걸리기도 했다. 고성능 하드웨어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