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비행사를 채용하겠다는 홈페이지 공고와 모건 프리먼이 내레이션을 맡은 유튜브 콘텐츠. / NASA "당신의 꿈은 무엇인가? 역사를 만들 준비가 됐는가? 우주가 당신을 부르고 있다!" 미국 항공우주국 NASA가 4년 만에 새 우주비행사를 채용한다. 모건 프리먼이 내레이션을 맡은 NASA의 채용공고 비디오에는 우주인이 되어 역사를 만들어가자고 유혹의 멘트가 흘러나온다. 현재 진행 중인 미국의 달 탐사 계획과 아르테미스 미션 등의 영향으로 많은 사람들이 깊은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는 분위기다. NASA의 채용공고와 미국 언론에 따르면, NASA 우주비행사가 되려면 미국 시민권자여야 하고, 공학이나 물리학, 수학, 의학 등 이공계 분야의 석사 및 박사 학위 등 기본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조종사나 의사, 엔지니어 등 관련 산업에서 3년 이상 일한 경험도 필요하다. 2025년 6월까지 완료되는 테스트 파일럿 학교 프로그램에 등록해야 하는 지원자들은 이후 약물 테스트와 신원 조사, 의료 및 정신과 검사와 체력 테스트를 거치게 된다. 우주비행사 후보생으로 선발되면 약 2년 간 우주유영, 로봇 공학, 팀워크 등 필수 기본 기술에 대한 훈련을 받고 모두 마친 뒤 우주비행사
2023년 8월 달 남극 탐사를 목표로 발사했으나 달 표면에 추락한 루나25 발사 장면. / 연합뉴스 러시아가 중국과 함께 달에 약 10년 뒤 원전을 건설하는 것을 추진한다. 서방의 국가 혹은 기업들이 모듈형 원전을 개발해 달에서 에너지를 생산하겠다는 계획과는 다른 길을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유리 보리소프 연방우주공사(로스코스모스, ROSCOSMOS) 사장은 러시아 크라스노다르주 시리우스에서 열린 '2024 세계청년축제'에서 "중국과 함께 2033∼2035년께 달 표면에 원자력 에너지 시설을 건설하고 설치하는 작업을 진지하게 고려 중"이라고 말했다. 이같은 발언이 리아노보스티 통신과 로이터 등 언론에 보도되면서 국제적 관심을 끌고 있다. 보리소프 사장은 이 작업이 로봇을 통해 자동으로 수행될 것이며 이를 위한 기술은 거의 준비됐다고 설명했다. 보리소프 사장은 앞서 2023년 10월 러시아의 달 탐사선 루나26과 루나27을 발사하게 되면 중국과 함께 달을 연구할 계획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러시아는 지난해 8월 루나25를 발사해 달 남극 표면을 연구·탐사할 예정이었으나 달 표면에 추락하는 바람에 실패했다. 당시 보리소프 사장은 달 천연자원 개발 경쟁이 시작했
NASA의 주노 우주선에 탑재된 주노캠 이미저가 포착한 목성의 얼음 위성 유로파. / NASA JPL 생명체 발견의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추정되던 목성(Jupiter)의 얼음위성 유로파(Europa)가 뿜어내는 산소의 양은 지금까지 추정치보다 훨씬 적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항공우주국 NASA에 따르면, 유로파는 24시간마다 1000톤의 산소를 생성한다. 이는 하루에 100만 명이 호흡할 수 있는 양이다. 매초마다 생성되는 산소의 양은 12kg으로 추정된다. 초당 1000kg 이상이라고 보았던 이전 추정치에 비하면 현실은 100분의 1 수준인 것이다. 우주선 주노(Juno) 미션을 맡은 과학자들이 밝혀낸 추정치는 3월 4일자 '네이처 천문학(nature astronomy)'에 게재됐다. 이번 발견은 주노의 JADE(목성오로라분포실험) 기기에 의해 수집된 데이터를 사용하여 차가운 달 유로파의 표면에서 나오는 수소를 측정한 것이다. 목성 위성 유로파에서 산소가 추정량보다 훨씬 적다는 것을 밝힌 연구결과가 실린 'nature astronomy'. 적도 지름이 3100km인 유로파는 목성의 95개 위성 중 4번째로 크고 갈릴레오 갈릴레이가 발견한 대형 위성
경남대표도서관은 우주항공청 설치를 축하하기 위해 기획전시 ‘우주 Like(Wolud you like?)’를 준비했다. 도서관의 특성을 살려 도서와 함께 우주의 지식을 전달하는 기획전은 4일 시작해 24일까지 경남대표도서관 본관 1층 전시실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는 경상남도의 우주항공청 유치를 축하하고, 우주항공청에 대한 도민의 기대와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으며, 어른과 어린이를 대상으로 전시주제를 나눠 기획됐다. 성인을 위한 전시로는 우주항공청 특별법의 내용과 우주항공청의 역할, 경남의 우주항공산업을 소개하고, 봄을 맞아 아이들과 함께 가기 좋은 도내 우주 관련 명소를 안내한다. 경남대표도서관에서 진행되고 있는 '우주 Like?'전에 어린이를 위한 코너가 마련돼 있다. / 경남대표도서관 어린이를 위해서는 우리 태양계를 쉽게 설명하고, 소행성 이름 붙이는 방법, 한글 이름이 붙은 소행성 등 아이들이 호기심과 흥미를 느낄 내용을 준비했다. 우주비행선 색칠 체험 공간과 우주비행사와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도 마련돼 있다. 또한 전시실 한편에는 대상별, 나이별로 읽을 수 있는 우주 도서 북큐레이션을 운영하고, 우주항공청 특별법 통과 홍보 영상과 미국
정부는 항공우주 등 초격차 기술에 694억원을 투자하는 등, 소재부품 기술개발에 1조1410억의 투자가 이뤄진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첨단산업 초격차와 공급망 안정화 등을 위해 올해 소재부품 기술개발에 총 1조1410억원을 투자한다. 특히 신규과제 예산은 역대 최대 규모인 4274억원이 배정됐다. 이중 2451억원 규모의 소재부품 기술개발 신규과제를 산업부가 4일 1차 공고했다. 이날 공고된 과제는 △첨단기술 초격차 △공급망 안정화 △탄소중립 등을 중심으로 기획됐다. 우선 반도체, 디스플레이, 항공·우주 등 첨단산업 초격차 기술에 694억원을 신규 투자한다. 고용량 차량용 배터리 충전을 위한 질화갈륨(GaN) 반도체 공정·소자·모듈 개발, 확장현실(XR)용 비접촉방식 촉감 구현 소재 개발, 경량 내열 타이타늄 알루미나이드(TiAl)계 항공기 엔진용 압축기 및 저압 터빈 블레이드 기술개발 등 35개 신규과제를 지원한다. 또한 특정국 의존도가 높은 185개 공급망안정품목에 대한 기술개발에 586억원을 신규 투자한다. 지난해 신규투자(101억원) 대비 5배 이상 확대된 규모다. 대표적으로 희토류 대체 전장용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전기차 구동모터용 폐희토자석 재
SpaceX의 Crew Dragon Endeavor와 Falcon 9 로켓이 우주인 4명을 싣고 케네디 우주센터에 있는 Pad 39A에서 발사됐다. / spaceX 발사 2분50초 후 1단 로켓이 분리되고 우주선이 성공적으로 날아가고 있다. / spaceX 발사 7분 뒤, 우주선에서 분리된 1단계 로켓이 지상 복귀를 진행하기 위해 착륙작업을 하고 있다(왼쪽 흰빛). / space.com 미국 항공우주국 NASA가 국제우주정거장 ISS로 4명의 우주인을 보내는 '크루-8(Crew-8)' 미션 로켓이 성공적으로 발사됐다. 미국 동부표준시간 3월 3일 오후 10시 53분, 한국시간 4일 낮 12시 53분. 이 로켓은 스페이스X의 팰컨9으로, 스페이스X가 2024년에 쏜 첫 유인우주선 로켓이다. 스페이스X와 NASA가 추진하는 이번 미션 '크루-8'의 우주비행사 4명은 NASA의 매튜 도미닉(Matthew Dominick, 지휘관), 마이클 배럿(Michael Barratt, 조종사), 지넷 엡스(Jeanette Epps, 임무 전문가), 러시아 로스코스모스 우주비행사 겸 임무 전문가 알렉산더 그레벤킨(Alexander Grebenkin)이다. 스페이스X의 팰컨9
스페이스X와 NASA의 크루-8 미션을 위해 ISS로 비행할 4명의 우주인이 3월 1일 케네디 우주센터 39A패드에 함께섰다. / spaceX 발사를 2시간40분 앞둔 상황에서 4명의 우주인이 보조를 받으며 발사 정위치에 자리하고 있다. / NASA, space.com 미국 항공우주국 NASA가 국제우주정거장 ISS로 4명의 우주인을 보내는 로켓을 현지시간 3월 3일 오후 발사한다. 강한 바람 등의 이유로 몇차례 연기 끝에 한국시간 월요일 오전에 발사할 예정이다. 로켓은 스페이스X의 크루 드래곤 우주선을 탑재한 팰컨9이다. 스페이스X와 NASA가 추진하는 이번 미션의 이름은 '크루-8(Crew-8)'. 4명의 우주비행사는 NASA의 매튜 도미닉(Matthew Dominick, 지휘관), 마이클 배럿(Michael Barratt, 조종사), 지넷 엡스(Jeanette Epps, 임무 전문가), 러시아 로스코스모스 우주비행사 겸 임무 전문가 알렉산더 그레벤킨(Alexander Grebenkin)이다. 현재 스페이스X는 3월 3일 일요일 미국 동부 표준시 오후 10시 53분(한국 시간 4일 12시 53분)에 '정확히' 발사될 예정이다. ISS에 정확하게 도킹해야
6일 부산의 밤하늘은 화려한 불꽃 드론쇼가 수놓게 된다. 국내 최대 드론 전문 전시회인 ‘2024 드론 쇼 코리아’가 3월 6일 부산에서 개막된다. 부산시는 6~8일 사흘간 벡스코에서 ‘2024 드론 쇼 코리아’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드론 쇼 코리아는 부산시, 산업통상자원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토교통부 국방부가 공동주최하고 벡스코, 한국무인기시스템협회가 주관한다. 올해는 ‘드론에 대한 모든 것, 무한한 확장으로 세상을 이롭게 하다’는 주제로, 드론의 현재와 미래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전시회와 드론 전문가가 연사와 좌장으로 참여하는 콘퍼런스, 다양한 체험 이벤트 등으로 구성된다. 한국을 비롯해 중국, 체코, 미국, 대만, 사우디, 튀르키예, 일본, 홍콩, 핀란드 등 10개국 228개사가 880여 부스를 마련한다. 2023 드론쇼 코리아의 대한한공 부스 앞에 수많은 관람객들이 모여있다. / 드론쇼 코리아 홈페이지 전시회에는 대한항공, 파블로항공, 한국항공우주산업, LIG넥스원, SK텔레콤, 엘지유플러스,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 GS건설 등 국내 대기업과 중소기업 등에서 개발한 도심항공교통(UAM)과 최신 기술이 적용된 무인체계, 산업용 드론 기술 등을
진주시가 추진하는 우주환경시험시설 조감도. / 진주시 경상남도 진주시가 교육부 ‘교육발전특구 시범 선도지역’ 1차 공모에 우주항공분야 교육발전특구로 최종 선정됐다. 진주시는 경남도와 교육청이 공동으로 공모 신청한 ‘경남형 미래전략산업 교육발전특구’ 5개 지구 중 하나인 우주항공 분야 교육발전특구로 참여, 선도지역으로 선정돼 3년간 시범지역 운영 후 종합평가를 거쳐 정식 지정되게 된다. 교육발전특구는 지자체와 교육청이 지역 내 대학, 지역 기업, 공공기관 등이 협력해 지역의 교육 혁신과 지역인재 양성·정주를 지원하는 종합정책을 말한다. 30억원에서 100억원에 이르는 재정 지원과 지역 특성에 맞는 다양한 교육 관련 특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진주시는 시범지역 지정 신청을 위해 지난 1월 사천시·고성군, 지역대학·기업, 이전 공공기관 등이 참여한 우주항공 분야 지역협력체 실무협의회를 열어 특구 운영 방안을 논의하고 시민을 대상으로 특구 운영 아이디어를 모집하는 등 공모 신청에 힘을 기울여왔다. 시는 앞으로 우주항공산업과 연계한 특성화고와 글로컬 대학, 지역 기업, 이전 공공기관 등이 협력해 지역의 인재를 양성하고 채용으로 이어지는 매력적인 거주 여건을 조성한다
임무를 마친 화성 헬리콥터 인제뉴어티와 부러져 근처에 떨어져 있는 날개조각(작은 박스 속). / NASA 화성의 헬리콥터로 이름을 떨치며 임무를 수행한 뒤 날개가 부러지며 수명이 다한 '인제뉴어티'. 미국 항공우주국 NASA의 화성탐사 로버 ‘퍼서비어런스’가 임무를 마친 화성 헬리콥터 ‘인제뉴어티’의 날개를 화성 모래 위에서 발견했다고 미국의 우주미디어 스페이스닷컴이 보도했다. 퍼서비어런스 로버는 2월 25일 화성의 붉은 모래 위에서 인제뉴어티의 날개를 포착했다. NASA는 모래 위 블레이드가 더 잘 보이도록 편집해 공개했다. 비영리 과학단체 행성협회(Planetary Society)는 2월 27일 소셜미디어 X를 통해 "인제뉴어티 헬리콥터의 외로운 날개가 현재 헬리콥터가 쉬고 있는 곳과 약 15m 떨어진 화성의 모래 속에 자리잡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인제뉴어티는 올해 1월 18일 착륙 도중 로터 날개가 손상돼 화성 비행 임무를 종료했다. 인제뉴어티의 72번째 마지막 비행은 바위가 없는 모래 지형 위 상공에서 이뤄졌는데, 이후 착륙에 성공하지 못했고 빠르게 회전하던 날개가 땅에 부딪혀 손상됐다. 당초 인제뉴어티는 5차례의 비행을 계획한 것이었지만, 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