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아문디자산운용은 '글로벌 우주항공 펀드'가 순자산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7일 밝혔다. 주요 편입 종목은 롤스로이스홀딩스, 에어버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 국내외 우주항공 기업이다. 신한펀드파트너스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글로벌 우주항공 펀드(UH/H)의 순자산액은 1069억으로 집계됐다. 지난 1년간 순자산액 약 1000억원이 증가했다. 작년 12월 31일 기준 설정 후 수익률은 78.64%(UH 기준)이고, 설정액은 624억원으로 지난해 10배 이상 성장했다. NH-아문디운용 측은 “글로벌 우주항공 펀드는 기술력이 뛰어난 우주항공 기업을 선별하기 위해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체계적인 투자 전략을 취하고 있다”며 “롤스로이스홀딩스, 에어버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 국내외 우주항공 핵심 기업들이 주요 편입 종목”이라고 말했다. 박진호 NH-아문디운용 주식운용부문장은 “민간 우주산업의 성장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이때 글로벌 우주항공 펀드가 효과적인 투자처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삼성그룹 내 미래 전략을 수립하는 삼성글로벌리서치(옛 삼성경제연구소)가 연초 우주항공, 바이오 헬스케어, 금융 등 영역의 인재를 모집한다. 반도체 등 기존 사업들의 대내외 리스크가 심화하고 있는 가운데, 삼성이 유망한 신사업 발굴에 나섰다는 분석이 나온다. 삼성글로벌리서치는 최근 홈페이지를 통해 분야별 연구원 경력 채용 공고를 내고 이달까지 지원을 받는다. 모집 분야는 △우주·항공 △바이오·헬스케어 △금융 등 산업·전략 연구 부문과 자본시장법 및 제도와 기업 재무 분석·연구 부문이다. 우주항공 분야의 경우, 수행업무는 △우주산업(위성 제작/서비스, 우주발사, 우주탐사 등) 동향 분석 △우주산업 관련 기업 전략 분석, 유망 사업분야 검토 △위성통신, 우주제조 등 우주활용 서비스 시장, 전후방 산업 분석 등이고, 지원자격은 항공우주공학, 우주과학, 우주시스템공학, 기계/전자공학, 기술경영/정책 및 기타 관련 전공 학위 보유자다. 특별히 우주 관련 경력자를 우대하는데, △위성통신 관련 연구, 위성 데이터(GIS 등) 분석/활용 등 위성 서비스 관련 업무 경력자 △발사체/위성 제작, 우주용 부품개발, 환경시험 등 개발 업무 경력자 △우주관련 기업 투자 검토, 우주정
스페이스X의 스타링크 홈페이지에는 서비스 신청을 안내하는 코너가 마련돼 있다. / starlink 군집위성망을 통해 촘촘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는 스페이스X의 스타링크 위성 인터넷 서비스가 이르면 올봄, 미국 유나이티드 항공에 입성하게 된다. 항공사 중 스타링크 서비스를 채택하는 첫 케이스, 유나이티드 항공의 고객들은 비행 중 무료 초고속 인터넷을 편하게 즐길 수 있게 되는 것이다. 현지시간 5일 CNN, 블룸버그, USA투데이 등 미국 주요언론들에 따르면, 유나이티드 항공은 계획을 앞당겨 스타링크 와이파이를 다음달 시험 가동할 예정이며 연말까지 주요 노선에서 서비스를 제공해 궁극적으로 모든 항공편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미국 3대 항공사 중 하나인 유나이티드 항공은 보유하고 있는 엥브라에르 E-175 기종을 시작으로 스타링크 인터넷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빠르고 신뢰할 수 있는 끊김이 없는 와이파이 서비스를 무료로 사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기내에서 스트리밍과 쇼핑, 게임을 이용할 수 있게 되며 인터넷은 좌석의 스크린이나 개인 기기로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접속을 하기 위해서는 가입이 무료인 유나이티드의 마일리지플러스 회원이
에스토니아 탈린 공과대학(탈테크) 연구팀이 최근 습지에서도 작동하도록 개발한 '로봇 개'와 중국의 로봇기업 유니트리가 만든 'B2W 로봇 개'. 우주를 포함한 험지에서 로봇개를 활용한 연구과 탐사가 적극 추진되고 있다. / TalTech, SCMP 진화를 거듭하고 있는 생성형 인공지능 AI가 로봇 분야에서 특히 두드러진 성과를 내고 있다. 스페이스X의 초거대 우주선 스타십의 지구 귀환 때 발사대에서 포획하는 '로봇 팔'을 비롯, '로봇 팔'이 장착된 진공청소기 신제품도 'CES 2025'에서 첫선을 보였다. 그런데 이번에는 전장에 투입된 '로봇 개(robot dog)'에 이어 우주 탐사에도 '로봇 개'가 활용될 전망이어서 관심이 뜨겁다. 중국 과학자들이 개발한 '로봇 개'가 우주 탐사와 소행성 채굴에 혁신을 가져올 것이라고 라이브사이언스(LiveScience)가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를 인용해 최근 보도했다. 이름은 개지만 고양이처럼 움직이는 이 로봇은 독특한 이동 시스템을 통해 극한의 조건에서도 지속적으로 움직일 수 있다. 과학자들은 강화 학습 AI 모델을 활용해 로봇의 움직임을 최적화하는 프로그램을 개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외신보도를 종합하면,
"차세대 AI 파일럿의 이름을 지어주세요." 한국항공우주산업 KAI는 6일 미래 전장의 핵심 기술로 주목받는 인공지능(AI) 파일럿의 이름을 전 국민을 대상으로 공모한다고 밝혔다. 이번 네이밍 공모전은 AI 파일럿의 가치를 알리고, 차세대 공중전투체계를 대표할 상징적인 이름을 선정하기 위해 기획됐다. KAI는 인간 조종사가 탑승한 전투기와 AI 기술이 적용된 무인 전투기가 협력하는 차세대 전술 체계를 개발 중이다. AI 파일럿은 전장 상황을 스스로 인식하고 분석해 자율적으로 임무를 수행하며, 이를 통해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고 복잡한 전장 환경에서도 신속하고 정확한 대응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공모전은 1월 31일까지 4주간 진행되며, AI 파일럿의 특징을 반영한 명칭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수상작은 총 16개가 선정되며, 1000만원 상당의 상금과 상품이 수여된다. 최우수상 1점에는 500만원, 우수상 2점에는 각각 100만원이 지급된다. 장려상 3점은 KF-21 모형이, 특별상 10점은 KAI 뱃지세트가 제공된다. KAI는 1차 심사를 통해 △적합성 △대중성 △창의성 △연관성 △완성도 등 종합 평가를 거쳐 상위 10개 작품을 선정한 뒤, 대국민 투표와
첫번째 키워드 '달' 1. 달 착륙 도전하는 민간기업들 2. 달 유인비행에 도전한다 3. 달 기지, 달 탐사의 꿈 달이다. 달은 우리에게 우주의 대표선수다. 그 달에 사람이 사는 꿈이 이제 이뤄지고 있다. 1960, 70년대에 이뤄진 달 착륙은 짧은 기간 동안 달에 머물며 실험을 하거나 달의 샘플을 채취해 돌아오는 것이 전부였다. 그나마 딱 12명만이 달에 발을 디딜 수 있었다. 그로부터 반세기가 지난 지금, 인간은 다시 달에 가려하고 있다. 그렇지만, 이번엔 좀 다르다. 물론 처음에는 달에 잠깐 머물게 되겠지만, 지속적으로 달을 찾을 수 있거나, 달에 오랫동안 머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다. 그래서, 루나 게이트웨이라고 불리는 달 궤도 우주정거장을 만들고, 아예 달에 인간이 거주할 수 있는 기지를 만들려 하고 있다. 이 시도는 나중에 화성이라는 완전히 다른 행성에 인간이 이주할 수도 있다는 전제 아래, 그것을 미리해본다는 의미와, 화성을 향한 발사기지를 만든다는 의미를 동시에 지니고 있다. 영화 '더문' 속에 등장하는 루나 게이트웨이. NASA의 실제 추진 형태와 거의 같아 화제가 됐다. ▶달 궤도 우주정거장 루나 게이트웨이 달 탐사에 나섰던 우주선에
소행성이 지구와 충돌하면 지구는 어떻게 될까? 태양도 달도 사라지면 우리는 어떻게 될까? 태양폭풍이 몰아치면 우리는 어떻게 될까? 초신성이 폭발했다! 지구는 어떻게 될까? 반물질로 된 별이 태양과 충돌한다면, 우리는? 블랙홀이 우리를 집어삼킬까? 외계 생명체와 접촉할 확률은 얼마나 될까? 우리은하와 안드로메다은하는 정말 충돌할까? 우주도 언젠가 사라지는 때가 올까? 인류 최대의 위협, 지구온난화는 해결할 수 있을까? 우주에는 지구에 사는 우리를 멸망시킬 방법이 수없이 많다. 위에 나열된 것들은 그중 일부분일 뿐이다. 하여튼, 이들 대부분의 재난은 일어날 가능성이 아주 낮거나 일어날 확률이 거의 없다. 가능성이 있다 해도 수천만년, 혹은 수억년 뒤의 일이다. 이같은 수많은 지구 멸망의 요소들 중 13가지를 골라 흥미진진하게 풀어낸 책이 새해초 출간됐다. 이탈리아 천체물리학자이면서 판타지 소설가인 리치아 트로이시가 쓴 <불안한 사람들을 위한 천체물리학>이다. 이탈리아어 전문번역가인 김현주의 옮김에 한국천문연구원 문홍규 박사와 그의 동료들이 분야별 감수를 맡았다. 2025년 1월, 플루토 발행. 출판사의 서평을 통해 책의 내용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스타십의 7차 시험비행을 알리고 있는 스페이스X의 홈페이지. "새 우주선, 새해, 새로운 한계도전이 온다. 흥분할 준비를 해라." 일론 머스크의 우주기업 스페이스X가 새해초 스타십 우주선의 7차 시험비행이 임박했음을 알리며, 소셜 미디어 X에 남긴 말이다. 새로운 우주선으로 1월 11일 전후에 진행할 '스타십 7차 시험비행'의 새로운 미션에 대해 스페이스X는 홈페이지에 상세하게 설명했다. 우주선 몸체가 업그레이드됐고, 처음으로 인공위성을 배치하는 실험을 하게 된다는 것이 주요 내용. 스페이스X에 따르면, 다가오는 시험비행에는 상당히 업그레이드된 차세대 우주선이 사용되고, 재사용 활용도와 효용성을 높이는 실험들에 초점을 맞추게 된다. 스타십의 상단부 우주선에는 업그레이드된 블록이 처음으로 사용되는데, 전방 플랩은 크기가 축소되고 열 차단막에서 멀어지도록 조정해 대기권 재진입 때 열에 노출되는 것을 최소화했다. 추진체의 부피는 25% 늘리면서 랩터 엔진을 위한 새로운 연료공급 라인 시스템을 적용하기도 했다. 열 차단막에는 최신 타일을 사용하고 타일의 누락이나 손상이 발생할 때를 대비해 백업 레이어도 갖추게 했다. 항공 전자장치의 업그레이드와 재설계된 내비게이션을
민간 주도 재사용발사체 개발 '기획과제 착수 회의'가 3일 열렸다. / 우주항공청 우주항공청(청장 윤영빈)이 2025년을 민간 주도의 재사용발사체 개발 원년으로 삼고, 첫번째 기획과제 착수회의를 3일 오후 2시 대전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재사용발사체 개발을 위한 기획과제의 시작을 알리는 행사로, 민간기업의 참여를 중심으로 한 새로운 사업 모델 선정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이에 따라, 2025년부터 재사용발사체 개발 로드맵을 구체화하고 핵심 기술 개발 및 체계 개발 탐색 연구를 본격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기획과제는 두 가지 주요 연구로 구성된다. 첫번째는 2024년에 착수된 재사용발사체의 임무 성능과 경제성 분석을 연계하는 연구이며, 두번째는 민간기업의 사업화 모델을 기반으로 재사용발사체의 체계 모델을 선정하는 연구로 한국우주기술진흥협회 주관으로 진행된다. 이번 착수 회의에서는 정부, 연구기관, 대학 등 관련 전문가들이 참여하여 민간기업의 사업 모델을 선정하는 공공-민간 협력(Public-Private Partnership) 방안을 논의했다. 민간 주도의 재사용발사체 체계 개발을 구체화하기 위한 다양한 의견도 수렴할 예정이다. 박순영 우
2024년은 미국의 우주기업 스페이스X와 보잉에게는 희비가 엇갈린 한 해였다. 한쪽은 팰컨9 발사와 스타십 시험발사에서 승승장구하고, 다른 쪽은 스타라이너 우주선의 반쪽 성과 탓에 불운했다. 이 두 기업 외에도 다양한 기업들이 우주 분야에서 활동하며 성취와 실패를 경험하고 그 결과에 따라 주식 시장에서 대조적인 성적표를 받아 들었다. 새해에는 어느 기업, 어떤 임무에 관심을 기울여야 할까. 마켓워치(MarketWatch)가 현지시간 2일 보도한 '2025년 주목해야 할 우주 관련 주식'을 소개한다. 우주 기반 5G 셀룰러 광대역 서비스를 알리고 있는 AST 스페이스모바일의 홈페이지. ▶AST 스페이스모바일(티커 ASTS)= 이 우주 기반 광대역 통신회사는 지난해 첫 상업위성 5기를 발사했다. 유럽, 일본, 미국 정부와 우주 기반 셀룰러 광대역 서비스 커버리지를 제공하기 위한 발사 서비스 계약도 발표했다. 케이프 커내버럴 우주군 기지에서의 발사 캠페인은 올해와 2026년으로 예정되어 있다. AST는 지난 한햇동안 249.9% 상승했다. 이스라엘 테크니온 공과대학의 물리학 교수인 에후드 베하르는 마켓워치에 "AST에 대한 시장의 낙관론에 놀라지 않는다"며 "우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