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우주산업 KAI가 미래 항공우주산업의 주역이 될 인재 확보를 위해 2025년 상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24일까지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채용 분야는 △AI(인공지능) △컴퓨터/SW △전자/전기 △기계/설계/해석 △생산관리/기술 △품질 △구매 △고객지원 △영업/사업관리 △경영 총 10개 분야에 걸쳐 전 직군 채용을 진행한다. 이번 공개채용은 작년에 이어 AI 분야를 별도 직군으로 채용한다. 차세대공중전투체계(NACS)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유무인복합체계와 AI Pilot 개발, 첨단 SW는 물론 AAV 등 미래 6대 미래 사업 연구개발을 위한 인재 영입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또한, 상륙공격헬기, 소해헬기 등 차세대 기종 개발과 KF-21의 양산이 본격화됨에 따라 사업·생산관리, 품질, 구매, 고객지원 등 사업 준비를 위한 인력 채용도 확대한다. KAI는 상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에 앞서 우수인재 확보를 위해 지난달 26일부터 전국 주요 대학을 돌며 캠퍼스 리쿠르팅을 추진하고 있다. 3월 19일에는 KAI-KAIST 대전 공동연구소 개소식 행사 일정에 맞춰 KAI 강구영 사장이 직접 참여하는 채용설명회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대면 리크루
이원열 KT 액세스망연구담당 상무가 MWC25 현장에서 KT의 미래 네트워크를 설명하고 있다. / KT KT는 위성 및 양자, 인공지능(AI) 네트워크를 6G 핵심 기술로 낙점하고 관련 기술 확보에 나서겠다고 4일 밝혔다. KT는 6G 시대에는 위성통신 중요성이 부각될 것으로 전망하고 국내 유일 위성통신사업자로서의 역할이 더 커질 것으로 전망한다. 현재 KT는 정지궤도 위성, 저궤도 위성, 성층권 비행체를 활용한 여러 계층의 비지상 통신 네트워크를 구성해 3차원 공간 커버리지를 확보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기존 지상에 국한된 서비스 범위를 해상 및 상공까지 확장해 재난 상황에서도 활용할 수 있는 통신망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KT는 지난해 9월 세계 최초로 무궁화 위성 6호를 5G NTN 표준으로 연동하는 기술을 선보였다. 이후 후속 연구를 통해 위성 고도에 따라 전송 효율이 급격하게 떨어지는 현상을 개선해 정지궤도 통신 환경에서도 약 10Mbps 속도를 통해 풀HD 형상 전송에 성공했다. 이번 MWC25에서도 무궁화 위성 6G 통신 환경 에뮬레이터를 이용한 NTN 기술을 시연했으며 HARQ-less(전파 환경을 고려해 재전송을 하지 안하아 전
KAILOT, 한국항공우주산업 KAI가 개발 중인 AI파일럿의 이름이 ‘KAILOT(카일럿)’으로 결정됐다. KAI는 AI 파일럿의 직관적이고 고유성을 나타내는 이름을 만들기 위해 ‘K-AI 파일럿 전 국민 네이밍 공모전’을 실시한 바 있다. 1월 6~31일 열린 공모전에는 총 4910건이 접수됐다. 1차 심사위원회를 통해 적합성, 대중성, 창의성, 연관성, 완성도 등 종합평가를 통해 상위 10개 작품을 선정했다. 2차 심사에서는 상위 10개 작품에 대한 대국민 투표와 경영진 심사를 거쳐 최종 당선작과 순위가 결정됐다. 온라인 대국민 투표는 2월 17일부터 21일까지 열렸으며, 총 3056명이 참여하는 등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이번 공모전에서 최종 선정된 작품은 △최우수 1건(KAILOT 카일럿) △우수 2건(KAION 카이언, K-AIZ 카이즈) △장려 3건(KAVI 카비, KAIFAI 카이파이, AERON 에어론)이다. KAI는 3월 중 시상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최우수 수상작 ‘KAILOT(카일럿)’은 ‘KAI’와 조종사를 뜻하는 ‘Pilot’의 합성어. 여기서 KAI는 ‘한국항공우주산업’ 및 대한민국(Korea) 대표 AI를 의미하는 ‘K-AI’, 고
KAI-인도네시아 인력 양성 전문업체 PT PDS가 업무협약을 채결했다. / KAI 한국항공우주산업 KAI는 28일 인도네시아의 인력 양성·송출 기업인 PT PDS와 'KAI 협력사 항공 전문인력 양성 및 공급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KAI는 PT PDS가 인도네시아 최상위 인력 양성 및 송출 기업으로, 인도네시아 국영 항공우주 기업 PT DI 등과 협업해 항공우주 특화 아카데미를 개설하고 전문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협약에서 KAI는 협력사들의 해외인력 공급 발판을 인도네시아로 확대하고, PT PDS는 우수한 항공 부품 제조 전문인력을 양성하기로 했다. KAI는 이를 통해 국내 협력사들은 해외 인재 채용을 통한 인력 수급 안정화 효과를 누릴 것으로 기대했다. 앞서 KAI는 지난해 5월 베트남과 외국인 전문인력 취업비자와 연계한 인력양성 프로그램을 시작한 바 있다. 이 프로그램에 대한 호응이 긍정적이어서 이번에 협력 국가를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인도네시아는 K-방산의 사실상 첫 고객 국가로, 기본 훈련기 KT-1, 고등훈련기 T-50 등 KAI 항공기를 처음 도입했다. KF-21의 공동 연구·개발 파트너이기도 하다. 이날
한국재료연구원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24일 재료연 본관동 세미나실에서 '2025년 1차 기술교류회'를 개최했다. /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대한민국 독자 항공엔진 개발을 위해 한국재료연구원과 기술 협력에 나선다. 양 기관은 핵심 소재 및 부품 기술을 확보해 신속한 ‘첨단항공엔진’ 개발을 목표로 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4일 경남 창원 한국재료연구원에서 ‘한국재료연구원-한화에어로스페이스 25년 1차 기술교류회’를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첨단항공엔진 개발에 필요한 소재 원천기술를 확보하기 위해 기획된 행사로 최주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임원, 유봉선 한국재료연구원 부원장 등 약 20 명 이상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 측은 초내열합금 및 타이타늄 소재 관련 △소재설계 데이터베이스 △주조 △단조 △적층 제조 △코팅 등 항공엔진 핵심 기술 개발 현황을 공유하고 향후 지속적인 협력을 위한 방안들을 논의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재료연은 지난해 10월, 항공엔진 소재 연구개발 관련 상호 협력 양해각서(MOU) 및 초내열합금 소재기술 이전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 같은 협력을 바탕으로 양 기관은 첨단항공엔진 개발을 위한
IDEX 2025에 참가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유럽 무인차량 기업 '밀렘 로보틱스'와 기술개발 협력 MOU를 맺었다. /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유럽 최대의 무인차량(UGV, Unmanned Ground Vehicle) 기업인 ‘밀렘 로보틱스’와 공동으로 기술개발에 나선다. 또 이를 기반으로 기존의 ‘아리온스맷(Arion-SMET)-그런트(GRUNT, Ground Uncrewed Transport)’로 이어지는 UGV라인의 기술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해서 국내는 물론 세계 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밀렘 로보틱스와 ‘IDEX 2025’에서 최신 궤도형 UGV인 T-RCV(Tracked-Robotic Combat Vehicle)의 공동개발 및 글로벌시장 공략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확대한다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에스토니아의 ‘밀렘 로보틱스’는 미국, 영국, 프랑스 등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8개국을 포함한 총 16개국에 궤도형 UGV를 공급하는 등 글로벌 UGV의 표준화를 주도하는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을 보유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차륜형 UGV ‘아리온스멧’을 통해 미군의 해외비교성능
2022년 11월 16일 케네디 우주센터에서 아르테미스 1호 SLS 로켓이 발사되고 있다. / NASA, space.com 미국의 대표적 항공우주 기업 보잉(Boeing)이 안팎의 어려움에 직면하면서 감원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말 10% 감원을 진행한 보잉은 이번엔 우주 관련 인력 200명 감원 준비에 나섰다. 보잉은 NASA의 주력 프로그램인 아르테미스 프로그램의 핵심인 '우주발사시스템(SLS)'에 종사하는 약 200명의 직원에게 해고 통지서를 발행할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페이스닷컴이 여러 관련 보도와 기업소식을 종합해 현지시간 18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보잉이 NASA와의 계약이 3월에 종료된 후 계약 갱신이 되지 않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이에 대비하고 있다는 것이다. "보잉은 처음에 '아르테미스 프로그램 수정 및 비용 기대치에 맞추기 위해' 4월까지 감원을 고려한 약 400개의 직책 중 절반은 NASA와 협의한 끝에 일자리를 유지할 수 있었다"고 보잉의 부사장 겸 SLS 로켓 프로그램 매니저인 데이비드 더처가 지난주 직원들에게 이메일을 통해 알렸다. 보잉이 주 계약자인 SLS의 개발은 2011년 설립부터 2022년 말 첫 아
모티브링크가 SAR(Synthetic Aperture Radar) 위성 시스템의 핵심 부품 공급을 통해 우주항공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친환경 자동차 전력변환 솔루션 1위 기업 모티브링크가 H사가 개발 중인 SAR 위성군 체계 독자기술 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EQM개발품에 핵심 부품을 공급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수주는 미래 안보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SAR 위성군 체계 구축의 일환으로, 모티브링크는 이를 계기로 향후 위성 전력변환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SAR 위성은 공중에서 레이다를 사용해 주야간 및 악천후에도 안정적으로 지상 및 해양을 관측해 영상 자료를 수집할 수 있는 레이더 시스템으로 안보 및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활용된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에서 적용되는 소형 SAR 위성은 본체와 탑재체를 일체형으로 설계하여 기존 위성 대비 크기와 부피를 대폭 줄였으며, 다수의 위성을 하나의 발사체에 동시 탑재하여 발사가 가능한 장점이 있다. 모티브링크는 이번 프로젝트에서 위성체 전력 공급을 담당하는 DC-DC 컨버터의 핵심 부품을 공급하기로 했으며, 현재 위성의 특수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성능을 보장할 수 있도록 부품 설계를 완료했다.
"기존의 방산 분야 협력을 공고히 하면서 조선·해양, 우주, 에너지 등의 영역으로 협력을 확대하겠습니다."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은 17일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개막한 방위산업 전시회 'IDEX 2025'에 참석해 "양국 안보는 물론 현지의 경제 발전에도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따르면, 김 부회장은 UAE를 비롯해 중동 국가들과 방산, 우주, 해양, 에너지 등 폭넓은 경제 협력 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이번 전시회에 참석했다. 중동이 최적의 경제 협력 파트너라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21일까지 닷새간 열리는 전시회에서 전시장을 둘러보는 것은 물론, 글로벌 방산 기업 관계자 및 UAE 정부 관계자 등과 만나 UAE의 안보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경제 분야 협력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장거리지대공유도무기체계(L-SAM) 등 '다층 방공방 솔루션' 수출, '국산엔진 탑재 K9'의 중동 시장 진출 확대, UGV(Unmanned Ground Vehicle) 등 무인체계 분야 기술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L-SAM은 한화가 국방과학연구소(ADD)와 함께 개발해 '한국형 사드'라고 불린다. 또한 방산을 넘어 발
KAI가 사천 본사에서 항공우주 SW분야 경쟁력 강화를 위한 K-AI Day 세미나를 개최했다. / KAI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경남 사천 본사 개발센터에서 항공우주 소프트웨어(SW) 분야 경쟁력 강화를 위한 ‘K-AI Day’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12일 진행된 이번 세미나는 데이터 분석 및 인공지능(AI) 기술개발 관련 국내외 기업의 핵심 플랫폼 개발 현황을 공유하고 SW 개발 역량 강화를 위한 업체 간 전략적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개최됐다. KAI, 코난테크놀로지, 메이사 등 국내 업체와 빅데이터 분석 전문기업인 미국 팔란티어의 AI 담당 주요 경영진이 강연자로 참가하고, KAI SW 관련 임직원 100여 명이 참관한 가운데 미래 항공우주 SW 분야 기술 및 발전 방향에 대해 심도 있는 토의가 진행됐다. 임성신 KAI AI/SW연구실장은 유무인복합체계의 핵심기술인 AI 파일럿 및 AI 기술 적용 첨단 시뮬레이터 등 K-AI 로드맵과 추진 계획을 선보였다. 또 제조, 공정, 시험 등 전사 업무 프로세스 효율화를 위한 생성형 AI 기술 통합 개발 및 관리를 통해 글로벌 오토노미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성장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