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리지 신동윤 대표가 태국 GISTDA와 MOU를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GISTDA 파콘 아파판 청장과 페리지 신동윤 대표가 서명 문서를 들고 있다. / 페리지에어로스페이스 페리지에어로스페이스가 동남아 우주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필리핀에 이어 태국과의 우주 인프라 구축 등 협력과 관련한 협약을 맺었다. 페리지는 "'태국 스페이스 위크(THAILAND SPACE WEEK 2024)'에 참가해 회사의 기술력을 홍보하고, 태국 지질정보·우주기술개발청(GISTDA)과 업무협약(MOU)을 11월 8일 맺었다"고 12일 밝혔다. GISTDA는 2000년 설립 후 약 20여년간 태국의 우주산업 발전을 주도하는 기관. 최근에는 우리 항공우주연구원과 '태국 우주 발사장 구축 공동 타당성 조사'를 진행하기도 했다. 페리지와 GISTDA 측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태국 우주 인프라 공동개발 △발사 서비스 제공 △위성·추진 시스템 공동개발 △우주 교육 프로그램 등 다양한 분야에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페리지 신동윤 대표, 심수연 글로벌마케팅 부사장, GISTDA 파콘 아파판 청장, 담롱릿 니암무아드 부청장 등이 참석했다. 페리지는 GISTDA와의
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 전기차 '리비안(Rivian)'에 공급하고 있는 '차세대 원통형 4695 배터리' / LG에너지솔루션 LG에너지솔루션이 일론 머스크의 우주기업 스페이스X의 우주선에 배터리를 공급한다. LG에너지솔루션이 스페이스X로부터 우주선에 탑재할 전력 공급용 배터리 납품을 의뢰받은 것. LG에너지솔루션은 현재 기존 원통형 리튬이온 배터리 제품을 맞춤형으로 개량 중인데, 스페이스X의 거대 우주선 ‘스타십’에 들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LG에너지솔루션은 “고객사 계약 관련 내용은 확인이 어렵다”는 입장이다. 스타십은 스페이스X가 화성 탐사를 목표로 개발하는 우주선이다. 지난달 다섯번째 지구궤도 시험비행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고 18일경 여섯번째 시험비행을 시도할 예정이다. 기존 유인(有人) 우주선의 20배에 달하는 100명을 태울 수 있고, 100t이 넘는 화물을 실을 수 있다. 2026년 미 항공우주국 NASA의 아르테미스 미션에 따라 달 착륙 프로젝트 때 우주 비행사들을 태우고 갈 임무를 맡고 있고, 화성 정착 기지를 건설하겠다는 머스크의 꿈을 이루기 위한 핵심 수단으로 재사용이 가능하도록 설계돼 있다. 업계에선 우주선 시장 특성상 배터리 공급 규모가
한국항공우주산업 KAI는 수출 및 양산물량 확대를 통한 퀀텀 점프와 비전 2050 실현을 위해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조직개편은 경쟁력강화 테스크포스(TF)의 결론에 따라 수출·개발·생산의 핵심역량 및 효율경영 강화에 초점을 두고 미래 신기술 조기 확보, 효율적 생산 및 SCM 기반을 강화할 수 있도록 관련 기능을 통합했다. KAI는 현재 '3부문 1원 2본부 2센터'를 '5부문 1원 4본부' 체계로 조직을 단순화하면서 분야별 전문성을 강화한 고효율 조직으로 개편했다. 먼저, 각 사업부에 분산돼 있는 수출 조직을 통합하여 기능을 집적화한 ‘수출마케팅부문’을 신설한다. 고정익과 회전익, 무인기, 위성 등 다양한 제품 라인업에 대한 해외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패키지형 수출전략을 수립하여 공격적인 마케팅을 추진한다는 전략이다. 미래융합기술원은 산하에 ‘AI‧항전연구센터’를 신설하고 미래 핵심기술 개발 기능을 강화한다. 이를 위해 항공우주 핵심기술 분야인 AI와 SW, 항공전자, 비행제어 기능을 통합하고 향후 6세대전투체계, AI파일럿 등 4차 산업혁명 기술 기반의 차세대 플랫폼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신설한 재무그룹은 본부로
KAI가 국가생산성대상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 KAI 한국항공우주산업 KAI는 '제48회 국가생산성대회'에서 유공자부문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국가생산성대상은 모범적인 생산성 향상 활동으로 탁월한 경영성과를 창출해 국가 경제발전에 기여한 단체와 유공자에게 수여하는 최고권위의 정부포상 제도이다. 이번 대회에서 KAI는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비전 수립을 통해 지속가능한 책임경영체계를 마련하고 국내 항공우주산업 발전에 기여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KAI는 지난해 1월 2050년 매출 40조원, 글로벌 7위 항공우주기업으로 성장한다는 중장기 목표를 담은 '글로벌 KAI 2050' 비전을 수립하고 6대 미래 사업을 중심으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비전 달성을 위해 지난해 미래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연구개발 및 관련 인프라를 포함해 총 3738억원 투자한 바 있다. 올해에는 차세대 공중전투체계 핵심기술 확보에 1025억 원, AAV과 FA-50 단좌형 개발에 908억 원 투자를 결정하며 미래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해외사업 확대전략을 전개한 결과, 2022년 폴란드로부터의 FA-50 대규모 수주로 첫 유럽시장 진출을 이뤘으며
한국항공우주산업 KAI가 7일 위성통신 탑재체 및 항공·방산 전자 기업인 제노코의 경영권 인수를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2004년 설립된 제노코는 위성용 시험장비 개발, 지상국 설치 사업, 우주 및 방위사업의 주요부품 개발 및 생산 등을 통해 국내 우주·항공전자 핵심기술 기업으로 성장했으며 2022년에는 '방산혁신기업 100' 위성통신 분야에 선정된 바 있다. KAI는 제노코의 최대주주인 유태삼 대표 보유 주식 50% 및 2대 주주의 주식 100%를 인수하고 제3자 배정 신주를 발행해 최종적으로 약 37.95%의 지분율을 확보, 최대주주가 됐다. 기존 대표이사인 유태삼 대표와 함께 경영에 직접 참여할 예정이다. 이번 인수는 위성통신·항공전자 수직계열화를 통한 재료비 절감, 위성 핵심부품 개발 역량 강화 등이 기대되는 만큼 KAI의 글로벌경쟁력은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KAI와 제노코는 고정익, 회전익, 무인기, 위성 등 다양한 사업에서 핵심적인 협력관계를 이어왔다. 제노코는 2012년 FA-50용 혼선방지기 국산화 개발사업에 참여하면서 KAI와 인연을 맺었고, 기술력을 인정받아 KF-21, LAH, 무인기 사업에서 항공전자부품을 개발하면서 양사는 신
KAI는 1일 국방대학교와 방위산업 및 항공우주 산업 발전과 수출확대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 KAI 한국항공우주산업 KAI는 국방대학교와 방위산업 및 항공우주 산업 발전과 수출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충남 계룡시에 위치한 국방대학교에서 진행된 이번 협약식에는 KAI 강구영 사장과 국방대 임기훈 총장을 비롯한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KAI와 국방대는 이번 협약을 통해 △국방방위산업 및 항공·우주분야 연구 및 인력 교류 △공동연구·학술세미나 개최 △외국군 수탁장교와 가족 대상으로 방산 견학 및 문화체험 지원 등을 협력한다. 양 기관은 협력의 시작으로 국방대학교 역사관 내 KAI 상시 홍보 공간을 구성하고 KAI가 개발한 국산항공기 라인업과 미래 항공우주 무기체계를 전시해 국방대 안보과정에 참여한 국내외 주요 관계자들에게 국내 항공우주 발전상과 기술력은 선보인다. 또 외국군 수탁장교들을 KAI에 초청해 K-전투기와 K-헬기의 생산라인과 기종들을 직접 소개함으로써 국산항공기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우수성을 알릴 수 있는 교류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KAI 강구영 사장은 "국방대학교와의 상호 교류와 다양한 협력 프로그
우주정책 최상위 의결기구 국가우주위원회의 부위원장으로 방효충 한국과학기술원(KAIST) 항공우주공학과 교수가 선출됐다. 국가우주위는 대통령이 위원장을 맡는 범부처 조직이다. 우주항공청에 따르면, 29일 열린 제2회 국가우주위원회에서는 호선을 통해 방효충 교수가 부위원장으로 선임됐다. 방 부위원장은 서울대에서 항공우주공학 학사 및 석사 학위를 취득 후 미국 텍사스 A&M대에서 항공우주공학 박사 학위를 땄다. KAIST 안보융합연구원장, 공과대학 부학장 등을 지냈다. 방 부위원장은 현재 국방광역방어특화연구센터장,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심의회의 국방전문위원회 위원장 등을 맡고 있다. 방 부위원장의 전문분야는 인공위성 시스템의 자세제어 및 유도항법, 우주탐사 및 임무설계, 초소형위성 시스템, 무인항공기 자율비행 등이 꼽힌다.
밀라노 국제우주대회 IAC에서 주최한 메인 세션에서 김정균 보령 대표가 발언하고 있다. /보령 우주산업에 공들이고 있는 제약기업 보령은 10월 14~18일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국제우주대회(IAC)에서 보령이 진행하는 '우주의학 아이디어 경연대회 HIS(휴먼스 인 스페이스) 챌린지'를 마쳤으며 외국 우주 기관·기업과의 파트너십을 크게 확장했다고 28일 밝혔다. HIS 챌린지는 보령이 2022년 시작했으며, 올해는 우주 환경을 활용해서 풀 수 있는 지상 의학 문제와 우주 비행에서 필수적으로 풀어야 하는 의학 문제를 주제로 삼아 연구자금 지원뿐 아니라 선별된 아이디어를 고도화해 우주에서 실험을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IAC에서 진행된 HIS 최종결선 무대에는 두 차례 심사를 거쳐 선정된 7개국 11개 팀이 올랐다. 독일 항공우주청(DLR)에서 우주비행 관련 시력 변화 연구를 수행한 스콧 리터 팀을 비롯해 우주 실험이나 지상 미세중력 실험을 다수 수행한 경험이 있거나 미국 항공우주국(NASA) 등 외국 우주청에서 지원하는 팀도 결선에 참여했다. 보령은 최종 심사를 거쳐 다음 달 중순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며, 일부 기업에 대해서는 지분 투자도 별도로
서울상신초등학교에서 어린이들이 레고로 직접 만든 우주 탐사 장비를 자랑하고 있다. / 레고코리아 25일 서울 은평구 서울상신초등학교에서 는 신나는 우주행사가 열렸다. ‘레고 시티 찾아가는 창의력 우주과학 교실’ 행사다. 학생들이 레고를 이용해 직접 우주 탐사 장비를 만들어보고 우주를 향한 꿈을 키우는 기회가 됐다. 레고코리아는 올해 말까지 전국 50개 초등학교에서 한국과학우주청소년단(YAK)과 함께 ‘레고 시티 찾아가는 창의력 우주과학 교실’을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놀이를 통해 우주과학에 대한 어린이들의 관심과 흥미를 높이고 탐구심을 증진시키고자 마련됐다. 우주를 테마로 한 다양한 레고 시티 제품을 직접 체험하며 우주 탐사 기술과 장비에 대해 배워보는 시간으로 진행된다. 레고코리아는 이번 행사를 위해 올해 ‘레고 스페이스’ 캠페인의 일환으로 출시된 레고 시티 신제품 3종을 새롭게 지원한다. 나만의 우주정거장을 만들 수 있는 ‘모듈식 우주기지’와 다양한 생활 및 실험 공간으로 구성된 ‘우주 과학 실험실’, 첨단 행성 답사 장비 ‘우주 탐사 차량과 외계 생명체’ 등 미래 우주 탐험에 대한 상상력을 펼칠 수 있는 제품들로 구성됐다. 레고코리아 관
국제우주항공기술대전 KAI 부스 전경. / KAI 한국항공우주산업 KAI는 23~25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국제우주항공기술대전(AEROTEC 2024) 참가해 위성, 발사체 등 우주 솔루션을 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국제우주항공기술대전은 우주기술의 발전, 기업 육성과 산업 협력을 목적으로 경상남도, 창원특례시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전시회다. KAI, 한국재료연구원등 150여개의 산·학·연 들이 참여한 가운데 우주항공 발전포럼, 국제심포지엄 등 교류의 장이 열릴 예정이다. KAI는 차중위성 2호, 5호, 저궤도통신위성, L4 탐사선, 발사체를 전시하고 ‘우주 솔루션’을 제시한다. 우주 솔루션은 KAI의 미래 6대 연구개발 사업 중 하나다. 인공지능, 메타버스 증강현실 등 미래 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독자 위성 플랫폼과 공중 발사체를 개발하고 위성 서비스, 우주 모빌리티로의 사업 영역 확장을 목표로 한다. KAI 관계자는 ”탑재체, 발사체 기술 확보는 물론 소프트웨어 부문을 강화하는 등 체질 혁신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 KAI 주도의 뉴스페이스 시대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