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과 우주청장, 차장 내정자 등이 함께 경남 사천의 우주청 임시청사를 찾아 개청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 경상남도 5월 27일 개청을 앞두고 있는 우주항공청. 경남 사천의 임시청사는 마무리 작업이 한창이다. 5월을 맞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우주항공청 지휘부가 현장을 찾아 개청 준비 현황을 점검하고, 개청 후의 생활에 대해 협의했다. 경상남도는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과 함께 사천에 문을 열 우주항공청 임시청사를 찾아 개청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1일 밝혔다. 경남도 김명주 경제부지사와 윤영빈 우주항공청장 내정자, 노경원 차장 내정자도 함께했다. 김 부지사는 우주항공청 개청에 대비해 경남도가 추진 중인 정주여건 개선 지원 방안을 설명하고, 우주항공·수소·5G 등 초격차 신산업 육성을 위한 도의 역점 사업에 대한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건의했다. 앞서 경남도는 우주항공청 이주 직원을 위한 안정적인 정착 지원 계획을 내놓은 바 있다. 개청과 동시에 도내 이주 직원을 축하하고자 식당·시장 등에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10만 원 상당의 '웰컴 제로페이'를 지원한다. 가족 동반 이주를 장려하기 위해 1인당 200
노키아의 안테나를 장착하고 있는 LTE 시스템이 가동되는 달 표면의 상황을 이미지로 나타냈다. / Nokia, space.com 달 표면에 LTE 시스템이 구축되면 어떤 일이 생길까. 달에서도 지구와 같이 인터넷을 하고, 문자와 이미지를 주고 받을 수 있게 된다. 꿈같은 일이지만, 실제로 추진되고 있다. 물론, 지구와 달 사이의 자유로운 교신은 좀더 시간이 필요하다. 통신장비업체 노키아가 달에서 쓸 수 있는 LTE 네트워크 구축에 나선다. 이르면 올해 말부터 곧바로 월면에 LTE 시스템 구축을 위한 첫 발을 뗄 전망이다. 미국 우주미디어 스페이스닷컴에 따르면, 노키아는 현재 달에서 활용할 4G(LTE) 통신 시스템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완전히 새로운 기술을 만드는 것은 아니고, 기존에 지구에서 쓰던 하드웨어를 달 환경에 맞게 조정하는 방식을 활용하고 있다. 노키아의 달 전용 4G 시스템 개발은 미국 항공우주국 NASA가 추진하고 있는 '아르테미스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다. NASA는 2020년 14개의 민간업체와 아르테미스 프로젝트를 위한 기술 개발 계약을 체결한 바 있는데, 당시 노키아는 달에 최초의 셀룰러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1410만
국립수목원은 '한국우주환경 식물 도입 연구의 방향성 모색' 세미나를 29일 열었다. / 국립수목원 세계 유수의 우주 선진국들이 우주식물 재배를 실험하고 실천하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도 이제 우주식물 연구에 나서기로 해 주목된다. 산림청 국립수목원은 우주항공청 개청에 발맞춰 우주식물 연구에 착수키로 해 국내에서도 테라포밍(Terraforming) 연구가 활성화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4월 30일 국립수목원에 따르면, 수목원은 29일 민관학 전문가들을 초청, 세미나를 열고 우주환경에 식물을 도입하는 연구계획을 알렸다. ‘한국우주환경 식물 도입 연구의 방향성 모색’이란 주제로 열린 이번 세미나에는 김대관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미래혁신연구센터장, 오명민 충북대 원예과학과 교수, 윤학순 스페이스린텍 대표, 이경미 국립수목원 연구사 등 분야별 전문가들이 참석, 우리나라 우주환경 식물 연구에 관해 논의했다. 국립수목원은 우주환경 식물 연구가 국내에서 지구 외 다른 천체에 유사 생태계를 조성하는 테라포밍 연구에 첫걸음을 내딛는 연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대관 미래혁신연구센터장은 “국립수목원에서 추진하는우주환경 식물 도입 연구는 바이오, 생명, 농업, 유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는 제1차 우주위원회를 개최했다. 사진 가운데가 위원장을 맡은 이태식 과총 회장. /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과학기술 전문가들이 주축이 된 '우주위원회'가 개최됐다.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회장 이태식, 이하 과총)는 제1회 우주위원회를 개최하는 등 우주개발 정책과 관련한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29일 과총 우주위원회에 따르면 △우주개발 정책 관련 의견수렴, 조사, 연구, 자문 △국내외 우주개발 관련 교육, 컨설팅 프로그램 유치 지원 △우주개발 정책 관련 소통의 장 마련 등의 역할을 수행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에 처음 만들어진 우주위원회는 이태식 회장이 위원장, 김경자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우주자원개발센터장과 주광혁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책임연구원, 최승호 테트라 테크 본부장 등 3명이 간사를 맡았다. 그리고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LIG넥스원, 한컴인스페이스, 카이로스페이스,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한국항공우주산업, 현대로템, 한화시스템,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쎄미콤, 유라클,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한국천문연구원,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등에서 1인씩 참여했다. 이번 1차 회의에서는 △2024년도 M2M Space Networking 포럼 개최 계획
대전시가 지역 우주기업 5곳과 손잡고 초소형 위성 개발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 대전시 대전시가 지역 우주기업의 역량을 모아 초소형 위성 개발에 나선다. 위성개발에 시비 36억 원과 민간부담금 18억 원 등 총 54억 원을 투입해 2026년 발사를 목표로 프로젝트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대전시는 29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스텝랩, 씨에스오, 이피에스텍, 엠아이디, 컨텍 등 지역 우주기업 5개사 및 대전테크노파크와 '대전SAT(위성)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대전SAT 프로젝트는 지역 우주기업의 위성개발 역량을 강화하고 시장 진출에 필수 요소인 우주검증 이력을 확보해서 우주기업의 실질적인 수익 창출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으로, 이장우 시장이 지난해 11월 ‘대전 우주산업 육성 비전선포식’에서 핵심 사업으로 발표한 바 있다. 이날 협약을 체결한 5개 기업은 향후 컨소시엄 형태로 지역 내 연구기관과 협력해 위성 개발을 주도하게 된다. 위성은 16U급 초소형 큐브위성으로 제작된다. 또한 협약기업이 개발하는 전자광학카메라, 태양전지판 모듈, 전력제어장치, 우주급 3D 적층형 대용량 메모리 등 4개 품목이 탑재된다. 이장우 시장은 “대전샛 프로젝트는
제주한화우주센터 건립기공식이 29일 열렸다. / 제주도 한화시스템이 제주 하원테크노캠퍼스에 구축하게 될 '제주한화우주센터' 조감도. / 한화시스템 최근 활발한 우주 관련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한화시스템의 제주 터잡기가 가시화됐다. 한화시스템은 "제주도 서귀포시 하원테크노캠퍼스에서 29일 ‘제주한화우주센터’ 기공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연면적 1만1443㎡(약 3462평) 규모의 제주한화우주센터는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의 위성개발·제조시설이다. 지상 1층엔 위성개발·조립 및 기능·성능을 시험하는 시설이 조성되고, 2층은 우주센터 통제실 및 사무공간으로 사용된다. 지하 1층은 직원 식당과 부대 시설이 들어선다. 2025년 말 완공이 목표다. 제주한화우주센터는 다년간 축적된 우주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생산 공정을 최적화해 위성을 월 4기에서 최대 8기까지 생산할 수 있다. 우주환경에서 위성 운용성을 검증하는 열진공(Thermal Vaccum) 시험, 근거리에서 위성 안테나 성능을 시험하는 근접전계(Near-Field Range) 시험 장비 등을 이중으로 설치해 생산 단계별 소요 기간을 대폭 단축했다. 한화시스템은 우주센터 구축을 통해
경상국립대(총장 권순기)는 최근 ‘2025학년도 첨단분야 정원조정’ 결과 우주항공대학 항공우주공학부 입학 정원 67명의 증원을 교육부로부터 승인받았다. 이로써 경상국립대 우주항공대학 항공우주공학부의 신입생 정원은 기존 107명에서 174명으로 대폭 증가하고, 조정된 신입생 정원은 2025학년도 입시에 곧바로 반영된다. 교육부는 그간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생정원 동결 또는 감축 정책 기조를 유지하면서도 국가 경쟁력 강화를 위해 첨단분야 학과 신·증설 및 정원 증원을 추진해 왔다. 경상국립대 우주항공대학 입학생들은 등록금과 생활관비 면제 등 파격적인 지원을 받으며, 무전공으로 입학한 뒤 기초 전공 소양을 갖춘 후 항공우주시스템공학전공, 항공우주모빌리티전공 등 세부 전공을 선택하게 된다. 졸업 후 경남 사천에 소재하는 우주항공청을 비롯해 지역 내에 조성 중인 항공국가산단, 강소연구개발특구, 우주산업 클러스터 위성특화지구 등에 입주한 우주항공 관련 기업(관)과, 한국항공우주연구원, 국방과학연구소, LIG넥스원 등 국내 우주항공 관련 다양한 산학연관으로 활발한 진출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국내 우주항공산업을 이끄는 한국항공우주산업(주), 한화시스템(주)
사천에어쇼를 알리는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 경남 사천시를 대표하는 가을축제인 '2024 사천에어쇼'의 세부적인 청사진이 그려졌다. 10월 24~27일 사천비행장에서 개최되고, 관람객 사전등록제를 시행한다. 사천시는 25일 대회의실에서 박동식 시장, 사천에어쇼추진위원회 위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 사천에어쇼추진위원회 정기총회를 가졌다.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올해 에어쇼의 추진현황 보고, 기본계획(안)과 예산편성(안) 등을 심의·의결했다. 그리고, 부위원장과 임원을 선출했다. 총회는 공군, 경남도, 사천시,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공동으로 10월 24일부터 27일까지 4일간 사천비행장 내에서 개최하기로 하는 등 행사일정도 결정했다. 관람객의 편의성은 물론 원활한 행사장 운영을 추구하고 행사장 내 혼잡을 방지하기 위해 관람객 사전등록제를 시행하기로 했다. 격년제(짝수년도) 개최 결정 이후 처음으로 열리는 올해 사천에어쇼는 15개 분야 100여 개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단순히 보고, 즐기는 행사에서 벗어나 우주항공산업전, 민·관·군협력 우주항공력 발전 학술회의, 우주항공산업 수출상담회 등 우주항공산업 발전에 도움이 되는 행사로 진행된다.
일본의 신형 로켓 H3가 발사돼 우주공간을 비행하고 있는 이미지. / JAXA 일본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 JAXA가 6월 30일 가고시마현 소재 다네가시마 우주센터에서 로켓 H3의 3호기를 발사할 예정이다. JAXA와 NHK 등 일본언론에 따르면, H3는 JAXA와 미쓰비시중공업이 공동 개발한 신형 로켓으로 지난해 3월, 2단 엔진 점화 불발로 H3 1호기 발사를 실패했지만, 이후 대책을 마련해 지난 2월, 2호기 발사를 성공시켰다. 그리고 이에 이어 3호기 발사를 앞두고 있는 것이다. 이번 3호기에는 JAXA와 미쓰비시전기가 약 320억엔(약 2827억원)을 들여 개발한 지구관측위성 '다이치 4호'가 탑재될 예정이다. 이 위성은 재해 발생 시 피해 상황을 파악하고 화산 활동에 수반하는 이변을 신속하게 발견하는 등 도움이 될 전망이다. 한편, 일본이 현재 운용 중인 대형 로켓 H2A는 올해 50호기로 운용이 종료된다. 내년 이후부턴 H3으로 완전한 세대교체가 이뤄질 전망이다.
전남 고흥군이 5월 4~6일 나로우주센터에서 개최되는 제14회 고흥우주항공축제 사전 홍보를 위해 순천과 광주에서 우주팝업쇼를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1차 우주팝업쇼는 26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순천역 광장 일원에서 진행되며, 2차 팝업쇼는 27일 오후 2시 광주광역시 충장로 우체국 앞에서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미래도시 컨셉의 우주복을 착용한 모델들의 퍼포먼스 및 포토 타임으로 시민들의 눈길을 사로잡아 고흥의 대표 축제 중 하나인 고흥우주항공축제를 붐업시키는 데 목적이 있다. 군 관계자는 “제14회 고흥우주항공축제에서는 누리호 발사장 견학과 함께 나로호와 누리호의 실물체 특별전시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며 “방문객이 직접 참여하는 우주인 카니발, 카이스트 달 탐사로봇 시연, 우주식량 등 다양한 우주과학체험을 즐길 수 있다. 많은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이곳에서 우주와 자신의 미래에 대한 꿈을 키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