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항공청은 30일 과기정통부와 우주청 회의실에서 부-청 간의 업무연계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 우주청 우주항공청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방위사업청과 각각 협의회를 갖고 정부 부처와 우주청의 우주정책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방위사업청과 민군 협력 논의= 우주항공청과 방위사업청은 31일 경남 사천 우주청사에서 우주분야 민군 협력 발전방향과 현안 논의를 위한 본부장급 협업 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양 기관의 우주개발 사업을 총괄하는 존리 우주항공청 우주항공임무본부장과 한경호 방사청 미래전력사업본부장 공동 주관으로 진행됐다. 회의에서 양 기관은 초소형위성체계 등 공동 참여 사업과 관련해 우주청 출범 이후 달라진 사업추진 체계를 반영한 사업관리 방안을 논의했다. 또 우주 부품 국산화와 첨단 항공엔진 등 민군 기술협력 분야를 발굴하고 역할 분담과 과제 공동 기획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우주사업 추진 기반을 공동 구축해 효율성을 강화하고 민간 발사장 확충과 국방 발사장 구축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존리 본부장은 "이번 회의가 민군 기술의 융합을 통해 국가 안보와 산업 경쟁력을 동시에 강화하는 기반이 될 것"이라며 "방사청이 보유한 방위사업 경험과 우주청
3명의 우주인을 태운 선저우 19호가 탑재된 장청 2F 로켓이 발사되고 있다. / space.com 중국이 자체 건설한 우주정거장에서 임무를 수행할 우주인 3명을 태운 유인 우주선 '선저우(神舟) 19호'를 30일 발사했다. 중국 관영매체들과 스페이스닷컴 등 외신에 따르면 중국은 베이징 표준시간 30일 오전 4시 27분 간쑤성 주취안 위성발사센터에서 우주비행사 3명을 태운 선저우 19호를 '장청(長征) 2F' 로켓에 실어 우주정거장 '톈궁(天宮)'을 향해 쏘아 올렸다. 발사 약 10분 만에 선저우 19호는 로켓과 성공적으로 분리돼 예정 궤도에 진입했다. 발사 6시간30분쯤 뒤 톈궁 우주정거장에 도킹하게 된다. 선저우 19호 비행사는 차이쉬저(蔡旭哲·사령관)와 쑹링둥(宋令東), 왕하오쩌(王浩澤) 등 3명이다. 이 가운데 왕하오쩌는 유인 우주 임무에 나선 중국 세번째 여성 비행사다. 다만, 공군 조종사 출신인 앞선 두 여성 비행사 류양·왕야핑과 달리 왕하오쩌는 로켓 엔지니어 출신이다. 주로 우주 실험과 화물 관리, 우주 정거장 운영 등을 감독하게 된다. 왕하오쩌와 쑹링둥은 처음 우주 비행 임무를 맡은 1990년대생 '주링허우(90後)'이라는 점도 주목받고 있다.
ISS에서 8개월가 체류하고 돌아온 우주비행사들이 플로리다 해안에 착수 후 캡슐에서 밖으로 이송되고 있다. / NASA 국제우주정거장에서 8개월 넘게 머물다 지난 주말 지구로 귀환한 우주비행사 4명이 건강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입원했던 병원에서 퇴원해 미국 항공우주국 NASA의 존슨 우주센터로 돌아갔다. NASA와 스페이스닷컴에 따르면, 스페이스X의 크루-8 임무가 종료된 뒤 플로리다 해안에 착수하는 방식으로 지구로 돌아온 뒤 곧바로 어센션 성심 펜사콜라 병원에 하룻동안 입원했던, 4명의 우주인들이 모두 퇴원했고, 지금 건강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스페이스X 크루 드래곤 캡슐 '엔데버'는 미국 동부표준시간 25일 오전, 235일간 진행된 ISS의 크루-8 임무를 종료했다. 착륙은 순조롭게 진행되었고 모든 것이 정상으로 보였다. 그런데 얼마 지나지 않아 NASA는 NASA의 매튜 도미닉, 마이클 배럿, 자넷 엡스, 러시아 우주국 로스코스모스의 알렉산더 그레벤킨 등 우주비행사 4명을 모두 플로리다에 있는 병원으로 이송해 건강평가를 받게했다고 발표했다. NASA 관계자는 귀환직후 기자 회견에서 "이는 충분한 주의를 기울이기 위해 이루어진 일"이라고 말했다. NAS
중국 내몽골에서 지난 9월 ‘네뷸라-1’ 재사용 로켓을 테스트한 딥 블루 에어로스페이스. /Deep Blue Aerospace 중국 장쑤성에 본사를 둔 우주 스타트업 '딥 블루 에어로스페이스(Deep Blue Aerospace, 深藍航天, 선란항톈)'의 우주 관광 티켓이 20분 만에 동났다. 중국 알리바바의 타오바오(Taobao) 플랫폼을 통해서다. 이번에 첫선을 보인 좌석은 딱 두 개. 각각 3억원에 육박하는 가격이다. 중국 기업의 야심 찬 도전은 급성장하는 중국 상업용 우주 부문에 중요한 발걸음을 추가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 기업 딥 블루 에어로스페이스가 준궤도 우주여행에 첫 승객을 보낼 계획이라고 중국 관영매체들과 미국의 우주미디어들이 최근 보도했다. 로켓을 타고 준궤도까지 오가는 '우주비행' 시간은 12분 정도. 지구와 우주의 경계로 불리는 고도 100㎞ ‘카르만 라인’을 넘어 5분 정도는 무중력 상태를 체험할 수 있다. 지구 궤도에 진입하지 않고 우주를 잠깐 스치듯 다녀오는 여행이지만, 무중력 체험이라는 신비로운 경험이 포함돼 화제다. 딥 블루 에어로스페이스는 중국 최초의 상업용 우주 관광을 2027년 시작하기 전에 앞으로 2년 동안 수십 차례의 테
137억년전 아주 작은 점에서 대폭발이 발생하면서 생겨난 우주. 도대체 이 우주는 얼마나 광대하고 얼마나 신기한가. 우리의 태양 같은 별은 차고 넘친다는데, 우리 지구처럼 생명을 키우는 별은 또 없는 것일까. 인류는 어떤 방법으로 우주와 마주하고 있는가. 이같이 우주에 대한 수많은 궁금증들을 쉽게 풀어쓴 책이 나온다. 천체물리학자가 아니라 우주에 꽂힌 기자가 쓴 책이다. 김정욱 서울경제신문 기자가 저술한 <그동안 몰랐던 별의별 우주 이야기>가 광문각출판미디어에서 10월말 출간된다. 이 책은 미국, 러시아, 중국, 인도 등 여러 나라가 우주를 개척하는 가운데, 우리나라 역시 본격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상황에서 우주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우주 전문가들을 읽지 않아도 된다"고 표방한 이 책은 기자인 저자가 그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전문적인 독자층이 아닌 일반 독자들이 접근할 수 있도록 쉬운 언어와 문장을 사용해 꼼꼼하고 이해하기 쉽게 풀어냈다.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누구나 이해할 수 있도록 간단하고 재미있게 우주를 소개하는 데 집중한 것이다. 이를 통해 우주에 대한 기초적인 지식을 전달하고, 독자들이 우주에 대해 더 깊이 탐구하고 싶어지도록 유도한다. 이
미국 우주개발국은 분산형 위성군에 소형 위성들을 연결한 메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 Northrop Grumman 미국 우주개발국(SDA)이 현지시간 10월 23일 '저궤도 확산을 위한 하이브리드 조달(HALO)' 프로그램에 참여할 19개 기업을 선정했다. HALO(the Hybrid Acquisition for Proliferated Low Earth Orbit) 프로그램은 위성 기술 개발을 가속화하고, 실험적인 우주 임무 계약을 놓고 경쟁을 유도한다. 향후 위성 네트워크에 통합될 수 있는 고급 기술의 시험대를 제공하며, 이런 기술을 통합하기 전에 테스트하고 개선하는 게 목표다. SDA는 HALO 참여 19곳을 발표하면서 데릭 투르네어 SDA 국장의 "HALO를 통해 더 빠르고 유연한 계약 메커니즘을 갖추게 됐다"는 설명을 전했다. HALO 프로그램은 SDA가 유망한 기술을 우주에서 테스트한 후 대규모 주문을 진행하는 방식이다. 기술에 대한 100% 확신이 없을 경우에는 시연을 통해 해결한다. SDA가 벤더 기반을 다양화하고, 상업용 우주 부문 전반의 신흥 기술을 통합하려는 목표를 반영한 것이다. SDA는 프로그램의 필요성과 초기 임무의 성공 여부에
NASA 고다드 우주비행센터 클린룸으로 이송 후 정밀 검사를 받는 LISA 망원경 시제품. / NASA, Dennis Henry "시공간을 포착하기 위해 리사(LISA, 레이저 간섭계 우주 안테나)가 간다." 미국 항공우주국 NASA가 유럽우주국(ESA)의 우주 기반 중력파 검출기인 LISA에 들어갈 6개의 망원경을 제작할 계획이다. 현재 하나의 프로토타입(시제품) 망원경을 먼저 제작 중이다. ESA와 NASA는 더 강력한 LISA를 만들고 있으며, 앞으로 10년 내 발사를 목표로 한다고 우주과학 미디어 기즈모도닷컴 등이 전했다. LISA에 앞서 LIGO(레이저 간섭계 중력파 관측소)가 2015년에 처음 중력파를 감지했다. 중력파는 질량을 가진 물체가 고속 운동을 할 때 방출하는 에너지 파동이다. 당시 중력파는 두 개의 블랙홀이 합쳐지는 과정에서 발생했다. 아인슈타인의 일반 상대성이론이 예측한 중력파의 존재를 실제로 입증하는 데 성공한 것이다. LIGO는 두 개의 길쭉한 관(약 4km 길이)을 통해 레이저 빔을 보내고, 이 레이저 빔이 중력파에 의해 생기는 아주 미세한 공간의 변화를 감지하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LISA는 지상 기반 설치물의 한계를 넘어 태양
일본 우주비행사 기본훈련을 마친 요네다 아유(여성)와 스와 마코토가 공식 인증을 받고 23일 기자회견도 가졌다. / JAXA "달과 화성을 향해 나아가는 격동의 시대다. 우주의 매력을 전할 수 있는 비행사가 되고 싶다." 일본인 최초로 달에 갈 가능성이 큰 새 우주비행사의 소망이다. 일본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는 10월 21일 요네다 아유(米田あゆ, 29)와 스와 마코토(諏訪理, 47)를 우주비행사로 공식 인증했다. 이들은 일본의 첫 달 착륙 우주비행사로 선정될 수 있다는 기대감 속에 23일 기자회견에서 우주 탐사에 대한 열정을 드러냈다. 요네다는 일본 적십자사 의료센터에서 외과 의사로, 스와는 세계은행에서 재난 예방 전문가로 근무한 경력이 있다. 두 사람은 미국 항공우주국 NASA의 아르테미스 프로그램에 참여할 가능성이 큰 후보로 떠올랐다. JAXA의 7명 후보 중 선발 가능성이 가장 크기 때문이다. 일본에서 우주비행사 기본훈련 과정을 마친 스와와 요네다는 미국 텍사스 휴스턴에 있는 NASA 존슨우주센터에서 11월부터 추가 훈련을 받게 된다. 훈련을 마치면 우주 여행 임무의 배정을 기다릴 수 있다. 아르테미스 프로젝트는 2026년에 인간을 달에 복귀
발사대에 세팅되고 있는 선저우 19호 우주선과 캐리어 로켓 창정 2F. / CMSA 창정 2F(长征二号F) 로켓이 중국 북서부 간쑤성의 주취안(酒泉) 위성발사센터에 있는 발사대에 배치, 톈궁(天宫, Tiangong) 우주정거장으로 향한 발사 준비에 들어갔다. 로켓은 10월 22일 수직통합시설에서 철도에 실려 1.5km 떨어진 발사대로 이동했다고 중국유인우주국(CMSA)이 밝혔다. 2009년 첫 발사에 성공한 창정 2F 로켓은 길이 62m, 무게 11.2톤의 중단거리 발사체로, 주로 선저우(神舟) 유인 우주선 발사에 주로 쓰인다. 2단 엔진 구조로 첫 단은 YF-21C 엔진을, 두번째 단은 YF-24E 엔진을 사용한다. 창정 2F 로켓은 이제 발사 전 기능 점검과 공동 테스트를 앞두고 있다. 발사는 이르면 이달 말, 늦어도 11월께 이뤄질 예정이다. 선저우 19호 우주선은 창정 2F 로켓에 실려 이달 말 이전에 발사된다. 중국은 보통 발사 하루나 이틀 전에 발사 시간과 날짜를 공식 발표한다. 3명의 우주비행사의 신원도 발사 하루 전 주취안 우주기지 기자회견에서 공개된다. 우주비행사들은 톈궁에 도착하면 우주에서 6개월간 체류를 시작한다. 궤도에서 6개월간 임무를
나드자와 동료들이 암석 샘플을 수집하기 위해 찾아간 남아프리카공화국 동부 바버턴 그린스톤 벨트. / Nadja Drabon, Harvard Gazette 32억6000만 년 전 지구와 충돌한 운석(meteorite) S2는 에베레스트산 4개 크기였다. 당시 상상을 초월하는 난폭한 충돌은 역대급 쓰나미와 지구의 바다를 펄펄 끓게 만들었다. 그런데 놀랍게도 그같은 극한적 환경이 지구의 초기 생명체에는 오히려 도움이 됐다는 연구가 발표됐다. 생명체에 필수적인 영양분, 즉 '비료 폭탄(fertilizer bomb)'을 쏟아주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이 같은 연구를 주도한 과학자는 하버드대 지구행성과학과 조교수 나드자 드라본. S2 운석과 지구의 엄청난 충돌이 초기 생명체들이 번성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었다는 연구 결과가 국립과학원(National Academy of Sciences) 회보에 실렸다. 이 재밌는 연구는 하버드가제트와 BBC, CNN 등 세계 주요언론들이 일제히 보도했다. S2 운석의 대충돌 몇초 뒤, 몇년 뒤, 수천년 뒤의 일대 모습을 그래픽으로 표현했다. / Harvard Gazette 드라본의 연구에 따르면, 당시 충돌은 초기 생명체에 예상치 못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