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여행을 마치고 착륙한 직후, 환호하면서 캡슐에서 내린 케이티 페리가 땅에다 기쁨의 키스를 하고 있다. / Blue Origin, space.com 발사 현장을 찾은 오프라 윈프리가 캡슐에 탑승한 친구 게일 킹을 우주여행에 보내기 직전, 소감을 말하고 있다. / Blue Origin, space.com "얼마나 놀라운 세상인가(What a wonderful world)!" 황홀한 우주여행을 하는 동안 전세계 팝 애호가들의 연인인 케이티 페리는 저 유명한 루이 암스트롱의 노래를 흥얼거렸다. 역사적인 여성 6인조 우주여행의 극적인 한 순간이었다. "예스라고, 하겠다고 답한 순간, 이미 해낸 것이다." 드디어 유능하고 용감한 여성 6명만으로 구성된 우주비행팀이 우주여행을 무사히 마쳤다. 그들 중 한명의 친구로 이 역사적인 순간을 함께 하기 위해 관람 온 오프라 윈프리는 이같이 말했다. 이들의 우주여행은 단순한 모험을 넘어서 자신이 누구인지를 가장 강력하게 표현한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하기도 했다. 4월 14일 미국 동부표준시 기준 오전 9시 30분에 출발했다가 10분 30초쯤 지난 뒤인 9시 40분 조금 넘은 시간에 착륙했다. 10분 남짓한 짧은 우주여행이지만,
여덟번의 연기 끝에 마침내 팰컨9 로켓에 실려 발사된 '스피어엑스'. / NASA 발사 2분 15초쯤 뒤 1단 로켓과 2단이 분리된 뒤, 1단은 하강을 시작했고, 2단은 엔진을 가동해 상향하고 있다. / NASA 팰컨9 로켓의 1단 부스터가 지상으로 복귀해 수직 착륙에 성공하고 있다. / NASA "발사!" 드디어 주목받던 스페이스X의 팰컨9 로켓이 어두운 하늘 속으로 날아올랐다. 한국천문연구원이 개발에 참가한 NASA의 차세대 우주망원경 '스피어엑스(SPHEREx)'와 태양 관측위성인 '펀치(PUNCH)'가 탑재된 '더블 미션' 로켓 발사다. 여덟번의 발사 연기 끝에, 한국시간 3월 12일 낮 12시 10분(미국 태평양표준시 11일 오후 8시 10분)에 미국 캘리포니아 남부 반덴버그 우주군기지에서 발사됐다. 발사 2분 15초쯤 1단 로켓의 엔진이 꺼지고 1단과 2단 로켓의 분리가 성공적으로 이뤄지면서 2단 로켓의 엔진이 가동됐다. 캘리포니아의 외진 우주군기지는 깜깜한 밤이었다. 어둠을 뚫고 폭발하듯 빛을 발한 엔진 불꽃은 환호성처럼 힘차게 보였다. NASA의 생중계를 통해 한국에서도 그 장면을 실시간으로 목격할 수 있었다. 스피어엑스와 펀치를 싣고 있는 2
현재 지구에서 가장 큰 빙산이 '대형 빙산 만남의 장소'인 사우스 조지아 섬 해안에서 좌초됐다. 서울 면적의 6배에 육박하는 초거대 유빙이다. 지구 관측 위성이 그 어마어마한 크기의 빙산을 촬영했다. 미국 항공우주국 NASA와 스페이스닷컴에 따르면, 1240평방마일(3460㎢) 크기의 남극 빙산 A-23A가 '아이스버그 골목'이라고도 불리는 스코샤해를 가로지르는 길고 구불구불한 여정 끝에 완전히 멈춰 섰다. 3월 초에 촬영된 위성 이미지에는 남대서양의 영국 해외 영토이자 사우스 조지아 섬과 사우스 샌드위치 제도를 구성하는 9개 섬 중 가장 큰 섬인 사우스 조지아 섬 해안의 얕은 수중에 좌초된 형태로 있는 빙산이 보인다. A-23A의 이미지는 NASA의 아쿠아 위성에 탑재된 MODIS(중간 해상도 이미징 스펙트로라디오미터) 장비로 촬영한 것. NASA 지구관측소의 설명에 따르면, 이전 관측에 따르면 2월말 빙산의 북향 표류가 갑자기 느려진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캘리포니아 남부에 있는 NASA 제트추진연구소(JPL)의 해양학자 조쉬 윌리스는 "지금 가장 큰 질문은 강한 해류가 녹고 분해되면서 그곳에 갇힐지, 아니면 이전의 버그처럼 섬 남쪽으로 회전할지 여부라고
거대 로켓 스타십이 스타베이스 발사대에서 힘차게 발사되고 있다. / spaceX 발사 2분 40초 뒤에 정상적으로 1단계 로켓과 2단계 우주선이 분리되고 있다. / spaceX 1단계 로켓 부스터 슈퍼 헤비가 젓가락 팔에 안전하게 포획되는 방식으로 착륙하고 있다. / spaceX 발사 9분이 지난 무렵, 스타십과 스페이스X의 교신이 두절됐고, 직후 고도가 하락하기 시작했다. / spaceX 공중 폭발한 스타십의 잔해가 지상을 향해 비행하듯 낙하하고 있다. / space.com 메가로켓 스타십의 8차 시험비행이 7차 시험비행처럼 폭발로 막을 내렸다. 1단계 로켓 부스터의 젓가락 팔 포획은 성공하고 2단계 우주선은 공중폭발한 것까지 두 차례의 시험비행은 판박이처럼 비슷했다. 일론 머스크의 우주기업 스페이스X는 한국시간 오늘 오전 8시 30분에 지상 최대의 로켓인 스타십(Starship) 8차 시험발사를 시작했다. 미국 동부표준시로는 6일 오후 6시 30분의 일이다. 텍사스 남부 보카치카 해안의 스페이스X 발사기지 스타베이스에서 발사된 이번 비행은 성공하는 듯 보였다. 스타십의 1단 로켓 부스터인 슈퍼 헤비(Supwr Heavy)는 발사 후 2분 40초에 2단계
아폴로 11호의 승무원들이 패치 아이디어에 대한 감사 사인을 한 사진(아래 사진)과 닐 암스트롱의 손편지. / Goldberg Coins & Collectibles 1969년 아폴로 11호와 닐 암스트롱은 인류 역사에서 가장 위대한 모험을 했고, 그 뒤를 이은 몇차례의 달 착륙은 현대 우주과학의 신호탄 역할을 해왔다. 그때 그들과 함께 달에 다녀온 각종 패치의 디자인과 암스트롱의 손편지 등이 경매에 나온다. 미국의 우주미디어 스페이스닷컴에 따르면, 2월 27일 로스앤젤레스에서 펼쳐질 골드버그 코인&컬렉터블 경매에 붙여질 암스트롱의 자필 편지와 앰블럼 아트 등이 경매장에 도착했다. 이들 패치와 편지는 2021년 사망한 NASA 엔지니어 클락 C 매클랜드(Clark C. McCelland) 컬렉션의 일부다. 이번 경매에는 아폴로 8, 9, 10, 11, 12, 13호 미션 패치에 대한 클라크 맥클랜드의 연필과 잉크 콘셉트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매클랜드의 딸 중 한 명인 캐리 레인은 골드버그가 발표한 성명을 통해 "아버지는 34년 동안 플로리다 케이프 커내버럴에서 수백 개의 유인 및 무인 미국 임무를 수행하셨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몇명의 아티스
달에 있는 2개의 거대한 협곡이 총알처럼 빠른 암석 홍수로 인해 10분만에 만들어졌다는 연구가 나왔다. / NASA, nature communications 달의 남극 근처에는 지구의 그랜드 캐니언만큼이나 크고 깊은 협곡들이 있다. 슈뢰딩거 협곡(Vallis Schrödinger)과 플랑크(Vallis Planck) 협곡. 이 협곡들이 총알처럼 빠르게 이동하는 암석 홍수로 인해 10분도 채 되지 않는 시간 동안 만들어졌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미국 텍사스 휴스턴의 과학자들이 슈뢰딩거 협곡와 플랑크 협곡을 분석한 결과, 이 거대한 계곡의 길이가 슈뢰딩거는 167마일(270km), 깊이가 1.7마일(2.7km), 플랑크는 길이가 174마일(280km), 깊이가 2.2마일(3.5km)에 달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지구상의 거대협곡 그랜드 캐니언은 길이가 277마일(446km)이며 깊이는 최대 약 1.2마일(1.9km)에 달한다. 휴스턴의 대학우주연구협회 달과 행성 연구소의 지질학자 데이비드 크링은 "달의 풍경은 매우 극적이다"면서 "달 남극 지역에는 높이가 에베레스트 산을 넘는 산들과 깊이가 그랜드 캐니언을 넘어서는 협곡들이 있다"고 말했다고 스페이스닷컴이 보도
2023년 5월 나로우주센터에서 발사되고 있는 3차 누리호와 올해 발사될 위성/발사체 이미지들. / 항우연, 우주청, cosmostimes 우주항공청은 2030년 발사를 목표로 개발 중인 차세대발사체 재사용 방안을 마련하고 민간 재사용발사체 기술개발에도 나서는 등 민간주도 우주개발을 가속화하기로 했다. 또한 차세대중형위성 3호 발사 등 첨단위성 개발과 함께 미국 항공우주국 NASA와 공동 우주망원경을 실증하는 등 국제협력에도 주력한다. 우주항공청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5년도 우주항공청 업무계획'을 1월 21일 발표했다. 우주항공청은 우주항공 5대 강국 도약을 위해 △민간 중심의 우주항공경제 가속화 △글로벌을 선도할 미래기술 선제 확보 △국민이 함께 누리고 지지하는 우주항공 문화 등 3가지 정책방향을 설정하고 7개 핵심과제를 추진할 계획이다. 7개 핵심과제를 간략히 설명한다. ▶정책: 우주항공 혁신 기반 마련= 우주항공 정책 거버넌스(국가우주위원회 및 항공우주개발정책심의회)를 분기별 평균 1회 개최하는 등 운영을 활성화하고, 각 기구 간 통합적·유기적 연계 방안을 마련하여 우주항공 정책 수립기반을 확고히 한다. 우주항공 인력을 양성·활용하는 시스템을 갖
달 착륙선 2개를 실은 팰컨9 로켓의 발사부터 로켓 귀환 착륙까지의 미션 개념도. / spaceX, cosmos times 스페이스X의 팰컨9 로켓이 15일 성공적으로 발사되고 있다. / NASA, spaceX 발사 후 3분 30초 전후 페어링 세퍼레이션이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 NASA, spaceX 발사 약 8분 30초 뒤에 팰컨9의 1단 로켓이 해상 드론 선박에 안전하게 착륙했다. / NASA, spaceX ‘더블 문 미션(Double Moon Mission)’. 민간기업의 달 착륙선 2개를 싣고 스페이스X의 팰컨9 로켓이 발사에 성공했다. 15일 미국 플로리다주 NASA 케네디 우주센터에서 발사된 스페이스X의 로켓 '팰컨9'에는 두 대의 착륙선이 탑재돼 있다. 각각 미국과 일본 기업이 제작한 민간 달 착륙선이다. 미국 우주기업 파이어플라이 에어로스페이스(Firefly Aerospace)의 달 착륙선 ‘블루 고스트(Blue Ghost)’와 일본 우주기업 아이스페이스(ispace)의 달 착륙선 ‘레질리언스(Resilience)’다. 발사 약 1시간 뒤에 블루 고스트 달 탐사선이 2단계 로켓에서 분리돼 달을 향한 독자비행을 시작하고 있다. / NAS
한국천문연구원에서 발행한 '2025 천문력'이 나왔다. 파일을 다운 받거나 구입해 사용할 수 있다. / 한국천문연구원, cosmos times 2025년 1월 1일 새해 첫 일출 시간은 오전 7시 47분이고, 1월 12일 밤 11시에 지구와 화성이 최대 근접한다. 정월대보름인 2월 12일의 월출시간은 저녁 5시 46분이다.... 2025년 '천문력'이 발행됐다. 한국천문연구원에서 펴낸 '2025년 연간천문종합정보지(천문력)'다. 2025년 천문력에는 2025년 역서를 통해 생성된 음력, 일·월 출몰시각, 천문현상 등의 정보와 천체사진공모전 수상작, 이달의 주요 천문현상 등이 수록되어 있다. 천문연구원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각종 형태의 파일을 받을 수 있고, 벽걸이형, 탁상형 2종의 달력을 알라딘, 교보문고, 예스24에서 구매해 사용할 수 있다. 한국천문연구원은 "천문정보 대중화 및 과학문화 확산을 위해 천문력 파일을 공유한다"며 "저작권 관련 유의사항을 준수하여 활용해달라"고 당부했다. 천문력을 이용할 때는 출처를 밝히고, 달력면의 상업적 이용도 가능하다. 사진을 그대로 사용할 때는 촬영자의 저작권을 존중해야 한다. 변형 등 2차적 저작물로는 작성 가능하다.
2023년 12월 4~8일, 서울에 세계 우주인들의 이목이 집중된다. 국제 우주탐사 조정그룹 회의가 열리기 때문이다. 국제 우주탐사 조정그룹 회의. International Space Exploration Coordination Group, 줄여서 ISECG이다. 전세계 우주탐사의 사령탑 기능을 하는 기관들이 함께 모여 세계의 우주전략을 설정하는 대규모 회의가 서울에서는 처음으로 열린다. 그런만큼 한국 우주기관들을 비롯해 많은 기관들에게 흥분되는 경험이다. 26개국의 27개 기관이 참여하는 ISECG에는 세계인이 모두 잘 알고 있는 미국의 NASA, 유럽의 ESA는 물론이고, 최근 우주강국을 지향하며 맹활약하고 있는 중국의 CNSA, 일본의 JAXA, 인도의 ISRO 등 주요 해외기관들이 망라되어 있다. 한국의 항공우주연구원 KARI도 멤버다. 14개 우주기관으로 출범한 ISECG는 2007년 발표된 'the Global Exploration Strategy: the Framework for Coordination(GES)' 즉 '글로벌 탐사전략: 협력조정의 툴'에 따른 결과물이다. GES는 우리 인간이 언젠가 살게되거나 작업하게될 태양계의 목적지를 탐사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