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에 착륙해 있는 블루 고스트 상상 이미지. / Firefly Aerospace 미국 민간기업 파이어플라이 에어로스페이스(Firefly Aerospace)의 달 착륙선 '블루 고스트(Blue Ghost)'가 드디어 내일 3월 2일 역사적인 달 착륙을 시도한다. 지금 블루 고스트는 달 궤도를 돌면서 착륙지와 시점을 조정하고 있다. 블루 고스트에는 한국 시조를 비롯한 문화 콘텐츠를 싣고 있어 우리나라에서도 화제가 된 바 있다. 미국 현지시간 28일 텍사스에 본사를 둔 우주기업 파이어플라이에 따르면, 달 착륙선 블루 고스트가 미국 중부시간으로 3월 2일 오전 2시 34분(한국시간 2일 오후 5시 34분)에 달 표면 착륙을 시도한다. 미 항공우주국 NASA와 파이어플라이는 자체 스트리밍 채널에서 블루 고스트의 착륙 과정을 실시간 중계를 진행할 예정이다. 파이어플라이에서는 한국시간 오후 4시 20분부터 중계를 시작한다. 블루 고스트는 1월 15일 플로리다에서 스페이스X의 팰컨9 로켓에 실려 발사돼 한달반(45일) 동안 지구와 달 궤도를 비행하면서 달 착륙을 준비하는 단계에 있다. 착륙 목표 지점은 달 앞면의 북동쪽 사분면에 있는 큰 분지 '마레 크리시엄(Mare Cr
한미 합작 우주망원경의 발사가 험난하다. NASA를 비롯한 12개의 미국 기관들이 참여하고 유일하게 한국천문연구원이 외국 기관으로 참여한 차세대 심우주용 적외선 우주망원경 '스피어엑스(SPHEREx)'의 발사가 또다시 연기됐다. 우주항공청은 "스페이스X의 팰콘9 로켓으로 발사될 예정이던 스피어엑스가 한국시간 3월 5일 12시 9분에 미국 캘리포니아 반덴버그 우주군 기지에서 발사를 목표로 기체 점검을 진행 중"이라고 1일 빍혔다. 스피어엑스는 당초 2월 28일 오후 12시 9분 발사 예정이었으나, 발사체 이륙 준비 단계에 시간이 더 소요되면서 하루 연기돼 3월 1일 발사될 예정이었다. 그런데 그후 팰컨9의 기체 점검 연장에 따라 한 차례 더 연기돼 3일 발사가 진행된다고 예고됐다. 스페이스X 팰콘9에는 NASA의 태양풍 관측 위성 펀치(PUNCH)도 탑재돼 우주로 올라간다. 펀치는 태양계 코로나가 태양풍으로 변화하는 과정 등 태양풍을 관측하는 연구를 진행한다. 스피어엑스는 NASA의 제임스웹 우주망원경처럼 적외선 관측에 특화된 우주망원경으로 기존 우주망원경보다 훨씬 넓은 범위의 우주를 탐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스피어엑스의 주요 목표는 3차원 우주지도를 통해
NS-31 탑승자는 6명의 여성으로 구성된다. / Blue Origin 케이트 페리의 'HAS A HEART' 유튜브 캡처. 여성 6명으로만 구성된 우주여행자들을 싣고 떠나는 우주선이 등장했다. 블루 오리진의 뉴셰퍼드 로켓으로 떠나는 11번째 유인 우주여행이다. 뉴셰퍼드의 31번째 발사, 'NS-31' 미션이다. 이들 6명의 여성 중 팝스타 케이티 페리(Katy Perry)가 포함되어 있어 더욱 화제가 되고 있다. 제프 베조스가 이끄는 블루 오리진은 미국 현지시간 27일 NS-31 즉 뉴셰퍼드의 31번째 발사는 케이트 페리를 포함한 6명의 여성 민간인이 탑승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소셜 미디어 X와 홈페이지를 통해 6명의 탑승자 명단과 함께 이들의 상세한 이력사항을 알렸다. 이번 비행은 1963년 러시아 우주비행사 발렌티나 테레시코바의 단독 우주비행 이후, 사상 최초로 여성 전용 승무원으로 구성된 우주 탐사 미션으로 기록되게 된다. 여기에 참여하는 6명의 여성은 케이티 페리 외에 제프 베이조스의 약혼녀 로렌 산체스(Lauren Sánchez), CBS 유명 앵커 게일 킹(Gayle King), 항공우주 엔지니어 아이샤 보우(Aisha Bowe), 영화 제작자
인튜이티브 머신스의 달 착륙선과 NASA의 달 탐사 위성을 탑재한 팰컨9 로켓이 발사되고 있다. / NASA, space.com 팰컨9 로켓이 발사 47분 30초 뒤에 '루나 트레일블레이저' 위성을 분리하고 있다. / NASA, space.com 미국의 우주기업 인튜이티브 머신스(Intuitive Machines)가 두번째 달 착륙선 '아테나(Athena)'가 우주비행을 시작했다. 오늘 아침 스페이스X의 팰컨9을 타고 날아오른 것이다. 이번 IM-2 미션은 달에서 얼음을 찾는 것이 목표다. 지난해 달에 착륙해 세계 첫 민간 달 착륙의 기록을 세운 '오디세우스(Odysseus)'는 착륙 과정에서 넘어져 절반의 성공으로 평가받은 바 있다. 이번 재도전이 달 착륙까지 성공하게 되면 민간 우주탐사의 이정표를 작성하게 된다. NASA와 스페이스닷컴, X 등에서 생중계된 로켓 발사는 한국시간 27일 오전 9시 17분(미국 동부표준시 26일 오후 7시 17분) 미국 플로리다주 케네디 우주센터에서 팰컨9 로켓에 탑재된 채 이뤄졌다. 착륙선 ‘아테나’는 일주일 정도 비행을 한 뒤 3월 6일쯤 달에 착륙을 시도할 예정이다. 이날 발사에서 팰컨9 로켓의 1단 추진체는 발사 8분
아시아 최대 드론 전시회 DSK 2025가 26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막했다. 많은 관람객들이 군과 기업의 각종 드론들이 구경하고 있다. / 연합뉴스 아시아 최대 드론 전시회이자 콘퍼런스인 'DSK 2025'가 26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막했다. '드론쇼코리아'의 영문약어 이름, DSK가 새로운 이름이다. 올해 10주년을 맞이하는 '드론쇼코리아'가 행사명을 바꿨다. 28일까지 사흘간 열리는 올해 행사는 역대 최대인 15개국, 306개사가 참가해 1130부스 규모로 전시장을 꾸렸다. 9개국 44명이 연사와 좌장으로 참여하는 콘퍼런스, 다양한 체험 이벤트도 열린다. 국방부는 미래 전장을 주도할 인공지능(AI) 기반 유·무인 복합전투체계 중심의 첨단과학기술군이라는 주제로, 육해공군의 최신 기술을 선보인다. 국내 최대 운항사로서 AI 무인 자율비행과 유무인 복합 체계를 선보이는 대한항공, 유·무인기에서 AI 차세대 공중전투체계로 미래 모빌리티를 선도하는 KAI 등 드론 운용 기술을 보유한 기업도 다수 참여한다. 올해부터 우주항공청을 중심으로 연구소, 대학, 스타트업, 중소·중견기업으로 구성된 우주항공 공동관은 드론에서 우주·항공으로 확장된 새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한다.
블루 오리진의 뉴셰퍼드 로켓이 탑승자 6명을 태우고 우주여행을 성공적으로 끝마쳤다. 로켓부스터의 발사, 착륙 모습과 착륙한 승무원 탑승 캡슐의 모습(사진 위에서부터). / Blue Origin, space.com 블루 오리진의 NS-10에 참가한 6명의 탑승자들.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투샤르 샤, 헤수스 칼레야, 리처드 스콧, 레인 베스, 일레인 하이드, R. 윌슨. / Blue Origin 6명의 탑승자를 태운 블루 오리진 뉴셰퍼드 우주선의 우주여행이 무사히 끝났다. 신원이 알려지지 않았던 여섯번째 탑승자 'WILSON'의 사진은 공개됐지만, 여전히 그의 배경에 대한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다. 그가 '익명(anonymous)'으로 남길 원했다는 것이다.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조스의 우주기업 블루 오리진은 뉴셰퍼드 우주선의 10번째 유인 준궤도 우주비행인 'NS-30' 미션을 오늘 새벽 성공적으로 마쳤다. 뉴셰퍼드는 한국시간 26일 0시 50분(미국 중부표준시 25일 오전 9시 50분)에 서부 텍사스에 있는 블루 오리진 전용 발사장에서 발사됐다. 이날 비행에는 과학자, 의사, 기업가 등 6명의 승객이 탑승했다. 블루 오리진에 따르면, 이들은 벤처 캐피털리스
우주항공청이 밝힌 우리나라의 우주탐사 모식도. / 우주청 우주항공청은 2023년부터 개발하고 있는 차사대발사체를 스페이스X의 '팰콘9'처럼 재사용 발사체로 개발계획 변경을 검토하고 있다. 또한 궤도수송선(OTV)을 개발해 인공위성이나 우주탐사선을 다양한 방법으로 쏘아올리고 누리호 등 국내 발사체를 연간 최대 20회 이상 반복발사함으로써 우주경제를 활성화하겠다는 목표다. 우주청은 25일 방효충 부위원장의 주재로 열린 제3회 국가우주위원회에서 총 7건의 안건이 의결됐다고 밝혔다. 주요 안건은 대한민국 우주수송·인공위성·우주과학탐사 추진전략 3건과 차세대발사체사업 개선 추진계획, 정지궤도 천리안위성 5호 개발계획, 저궤도 위성통신기술 개발사업 계획, 우주항공청 청사 건립 기본방향 등이다. 윤영빈 우주청장은 이번 차세대발사체사업 개선 추진계획 배경에 대해 "차세대발사체 개발을 좀 더 경제성 있는 발사체로 개발하는 방안을 고민해 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재사용발사체로 모델을 변경하더라도 당초 2032년에 달 착륙선을 보내는 목표를 원안대로 완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주청이 이날 상정한 임무본부별 3개 추진전략을 살펴보면, 우선 우주수송은 2032년까지 재사용발
이르면 이번 주 안에 발사될 스타십 8차 시험비행을 알리고 있는 스페이스X의 홈페이지. 현재 지구상에서 가장 크고 강력한 로켓인 스타십이 다시 날아오를 채비를 끝냈다. 스페이스X의 달과 화성행 우주선인 스타십이 7차 시험비행에서 충격적인 폭발로 실패를 경험한 뒤, 사고원인을 규명하고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해 8차 시험비행에 나서는 것이다. 스페이스X에 따르면, 8차 시험비행은 이르면 미국 동부표준시 2월 28일 금요일 오후 6시 30분에 발사된다. 한국시간으로는 3월 1일 토요일 오전 8시 30분이다. 스페이스X가 소셜미디어 X를 통해 실시간으로 생중계하는 라이브 웹캐스트는 이륙 40분전에 시작된다. 8차 시험비행에서 스페이스X는 이번에도 1단계 부스터인 슈퍼 헤비는 '젓가락 팔'로 포획해 재사용 효율성을 확대한다. 2단계 우주선인 '스타십(the Ship)'은 모형 위성을 저궤도에 배치하고 인도양에 안착할 예정이다. 궤도에 배치되는 '가짜 위성'인 스타링크 시뮬레이터 4대는 대기권으로 떨어지면서 소멸하게 된다. 스타십은 또 우주에서 랩터 엔진 하나를 재점화하게 된다. 엔진 재점화는 우주 공간에서 로켓의 궤도를 정밀하게 제어하거나, 재사용 가능한 로켓의 착륙과
1월 16일 발사된 스타십 7차 시험비행(사진 위). 8분30초만에 폭발사고로 막을 내린 사고 조사결과를 스페이스X가 발표했다. / spaceX 지상최대의 로켓이며 NASA의 유인 달 착륙 프로젝트에도 사용될 예정인 스페이스X의 우주선 '스타십'이 8차 시험비행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7차 시험비행에서의 상단부 우주선 '스타십(the Ship)'의 폭발사고 원인에 대한 보고서가 나왔다. 스페이스X는 미국 현지시간 2월 24일 조사결과를 업데이트 하면서, 가장 심각한 원인으로 '공진현상(harmonic response)으로 인한 하드웨이 스트레스와 이로 인한 추진제 누출, 그에 이은 화재와 폭발'을 꼽았다. 스페이스X는 조금전 홈페이지에 공개된 업데이트를 통해, 추가조사 내용을 발표했다. "우주선 폭발의 가장 가능성 있는 근본원인은 테스트할 때 보였던 공진현상보다 몇 배 강한 고도의 진동이 발생했다는 것을 확인했다. 이로 인해 추진 시스템의 하드웨어에 대한 스트레스가 증가했다. 이후 발생한 추진제 누출은 선박 애틱공간(다락방 구조)의 환기 능력을 초과하게 되었고 이는 화재로 이어졌다." 1월 16일 발사된 스타십 7차 시험비행에서 스타십이 폭발하자, 곧바로 사
블루 오리진의 유인 우주비행 미션 뉴셰퍼드 NS-25가 2024년 5월 19일 발사되고 있다. / Blue Origin NS-30 우주여행에 참가할 5명의 탑승자들. 블루 오리진은 남은 1명의 신원을 밝히지 않고 있다. / Blue Origin 우주관광으로 우주탐사의 한 영역을 리드해가고 있는 제프 베조스의 우주기업 블루 오리진이 곧 열번째 우주관광 미션에 나선다. 6명의 승객이 탑승하는 이번 우주비행 참가자들이 공개됐다. 그런데 여섯번째 승객, 마지막 한명은 비밀이다. 누굴까?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미국 동부표준시 25일 오전 11시 30분, 한국시간 26일 새벽 1시 30분에 발사될 블루 오리진의 우주선은 뉴 셰퍼드다. 블루 오리진의 10번째 아궤도 우주여행은 서부 텍사스의 블루 오리진 발사장에서 이륙하며 출발 35분 전부터 실시간으로 중계된다. NS-30으로 명명된 아궤도 미션은 뉴 셰퍼드의 30번째 발사라는 뜻이다. 발사부터 캡슐 착륙가지 10~12분 걸리는 그동안의 비행들은 대부분 무인 연구비행이었고, 유인 우주여행 미션은 열번째가 되는 것이다. 2000년 9월 아마존의 제프 베조스가 설립한 블루 오리진은 NS-30에 참가하는 6명 중 5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