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SA가 공개한 새 최고인공지능책임자 데이비드 살바니니. / NASA 인공지능 AI의 발전이 급속도로 진행되면서 우주산업에서도 빼놓을 수 없는 요소로 부각되는 가운데, NASA가 첫 인공지능 담당 최고 책임자를 선정했다. 최고인공지능책임자 CAIO(Chief AI Officer)다. 미국 항공우주국 NASA의 첫 CAIO는 최고 데이터 책임자 CDO로 일하고 있는 데이비드 살바니니(David Salvagnini)다. NASA는 그의 임무가 확장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빌 넬슨 NASA 국장은 미국시간 13일 임명 사실을 발표하면서 "인공지능은 수십 년간 NASA에서 안전하게 사용돼 왔으며, 이 기술이 확대되면서 발전속도를 높일 수 있다"면서 "이 새로운 역할에서 데이비드 살바니니는 모든 인류에게 이익이 되도록 우주와 지구에서 우리가 책임감을 갖고 AI를 사용할 수 있도록 NASA를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NASA는 다양한 목적을 위해 AI 기술을 활용해오고 있다. NASA는 우주 탐사는 물론이고, 지구 온난화의 환경적인 영향과 그것들을 완화하는 방법에 대해 더 잘 이해하도록 하는 발전된 기후 모델링 작업에도 AI를 사용하고 있다. 살바니니 CAIO는 취임성
한화 스페이스 허브는 미래의 우주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우주의 조약돌' 참가자를 모집한다. / 한화 한화 '스페이스 허브'는 다음달 7일까지 '우주의 조약돌' 3기 참가자를 모집한다. 스페이스 허브는 ㈜한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시스템 등 한화그룹 우주 계열사 역량을 한 데 모은 우주사업 협의체다. '우주의 조약돌'은 한화 스페이스 허브와 카이스트가 공동 개발한 경험형 우주 교육 프로그램이다. 13일 한화에 따르면, '우주의 조약돌' 3기 교육 주제는 ‘지구의 미래를 위한 우주 기술’로 우주에 관심 있는 중학교 1, 2학년 학생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앞서 1기와 2기는 각각 달 탐사, 화성 탐사를 주제로 진행했다. 한화는 이 과정을 통해 ‘한국판 나사(NASA) 우주학교’를 운영하고 우수 인재들을 발굴 및 육성하겠다는 계획이다. 3기 지원자는 주제와 관련한 보고서(1차 전형) 심사와 면접(2차 전형)을 거쳐 최종 선발된다. 참가 희망자는 한화 스페이스 허브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최종 선발된 3기 학생들은 7월 '우주 인문학 컨퍼런스'를 시작으로 12월까지 총 6개월 간 카이스트 항공우주공학과 교수진, 석·박사 멘토들과 함께 ‘주제 선정-
10일 관측된 태양에서의 강력한 폭발로 인한 플레어. / NASA 21년만의 강력한 태양폭풍이 지구촌을 황홀경 속으로 몰아넣고 있다. 미국시간 5월 10일 태양의 거대한 흑점에서 발생한 태양 플레어가 지구에 닿으면서, 11일 미국은 물론, 독일 스위스 중국 영국 스페인 뉴질랜드 등 전세계에서 형형색색의 오로라가 관측되고 있다. 미국의 경우, 극지방이 아니라 남부 플로리다를 비롯해 캘리포니아, 캔자스, 네브래스카, 아이오와, 미네소타 등 거의 전역에 걸쳐 오로라가 관측되는 신기한 일이 발생했다. 강력한 태양폭풍의 영향으로 미국 남부를 포함한 전역에 걸쳐 11일 오로라가 발생해 황홀경을 연출했다. / space.com 미 국립해양대기청(NOAA)은 11일 지자기(Geomagnetic) 폭풍이 계속됐으며 고주파 통신 및 GPS 시스템 기능 저하와 전력망 불안정과 관련한 예비 보고가 있었다고 밝혔다. 다만 당초 우려됐던 대규모 정전 등 심각한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고, 전력망과 통신 등에 작은 혼란만 초래한 것으로 보인다고 현지언론들은 전하고 있다. 미국의 우주기업 스페이스X의 위성 인터넷 서비스인 스타링크는 이날 오전 웹사이트를 통해 서비스 성능이 저하돼 관련 조사
태양의 거대한 흑점인 AR3664에서 역사상 가장 큰 태양 플레어를 방출했다. 지구에 엄청난 지자기 파도가 밀려온다는 뜻이다. 이에 따라 미국에서는 거의 20년만에 가장 강력한 태양폭풍 주의보가 내려졌다. 플레어는 항성의 표면에서 엄청난 양의 빛과 에너지가 한꺼번에 터져나오는 현상을 말한다. 우리에게는 태양에서 발생하는 것을 뜻하는 말이다. 주로 태양의 흑점에서 발생한다. 우주미디어 스페이스닷컴과 CNN CBS 등 미국의 언론들은 미국 국립해양대기청(NOAA) 우주기상예측센터(SWPC)가 G4 등급의 '지자기(Geomagnetic) 폭풍' 경보를 내렸다고 미국시간 10일 일제히 보도했다. 이번 지자기 폭풍의 원인은 지난 8일부터 태양의 대형 흑점에서 수 차례 일어난 강력한 폭발 때문이다. 5월 10일 새벽 최고조에 달한 이번 X3.98 수준의 플레어는 지금까지 AR3664의 가장 큰 태양 플레어일 뿐만 아니라 태양 물리학자 키스 스트롱의 분석에 따르면, 이번 태양활동 극대기 주기에서 네번째로 큰 태양 플레어이다. 이로 인해 아시아, 동유럽 및 동아프리카 전역에서 고주파(HF) 전파 신호가 일시적 또는 완전하게 손실되기도 했다. 태양 플레어는 태양 표면의 흑점
태양의 강력한 영향 아래서 생존하는 지구. 태양이 활발하게 움직이면, 지구인의 삶은 곧바로 큰 영향을 받게 된다. 11년을 주기로 태양의 활동 극대기가 생기는데, 지금이 그 '태양활동 극대기'에 해당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1일 태양활동의 극대기 때문에 지구 자기장 교란 상황이 발생했다며 우주전파재난 '주의' 위기경보를 발령했다. 11일 오전 9시 30분, 태양활동에 따른 지구 자기장 교란 상황이 발생하여 우주전파재난 위기경보를 '주의'로 발령했다는 것. '주의' 단계는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따라 발령하는 위기경보 관심-주의-경계-심각 중 두 번째 단계로서, 위기징후 활동이 비교적 활발해 위기로 발전할 수 있는 경향이 나타나는 상태다. 과기부와 소속 국립전파연구원 우주전파센터에서는 우주전파재난 매뉴얼에 따른 비상체계를 가동하면서, 항공・항법(국토부)・전력(산업부)・해양(해수부) 등 분야에서 발생 가능한 피해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현재까지 피해상황은 없으나, 더 강력하고 지속적인 우주전파환경 변화가 발생하면 북극항로 항공기 운항 방사능 노출, GPS 수신 장애, 위성 궤도 이탈, 단파통신・방송 장애 등 발생 가능성이 존재한다. 과기부는 위기경보
시에라 스페이스가 개발한 우주왕복선 '드림 체이서'의 첫 모델 '터내서티'. / space.com 시에라 스페이스의 홈페이지에 게재된 드림 체이서 비행 장면 이미지. 미국 우주탐사 기업 시에라 스페이스가 개발한 셔틀 모양의 소형 우주왕복선 ‘드림 체이서(Dream Chaser)'의 발사가 임박했다. 드림 체이서는 현재 플로리다주에 있는 미 항공우주국 NASA의 케네디 우주센터로 이동할 준비를 하고 있다. 우주미디어 스페이스닷컴은 미국시간 9일 드림체이서가 충격·진동 테스트를 포함해 우주 환경에 대비하기 위한 평가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발사 전 최종 점검을 위해 발사장으로 향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톰 바이스 시에라 스페이스 CEO는 "NASA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엄격한 환경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친 것은 중요한 이정표”라며 “드림체이서가 올해 말 운영을 시작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또 "올해는 엄격한 연구 개발에서 정규 궤도 운영으로 전환해 우주와 지구를 연결하는 방식을 변화시키는 해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터내서티(Tenacity, 끈기)'라는 이름이 붙은 첫번째 드림체이서 우주선과 화물모듈인 ‘슈팅스타(Shooti
프랑스 에어버스와 산업통상자원부는 '에어버스 ITC' 설립 MOU를 10일 체결했다. / 에어버스 유럽을 대표하는 프랑스의 항공기 제조업체 에어버스가 연구개발(R&D) 센터를 우리나라에 설립한다. 이를 통해 항공·우주·방산 분야 핵심 소재·장비 개발을 위한 글로벌 협력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에어버스는 10일 산업통상자원부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에어버스 ITC' 설립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연구개발(R&D)센터인 에어버스 ITC는 한국 내 항공우주 및 방산 분야의 혁신과 협력을 강화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MOU 체결식에는 에어버스DS의 최고운영책임자(COO)인 프란시스코 산체스 세구라와 이승렬 산업정책실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파트너십을 계기로 에어버스는 올해 안에 ITC 설립지역을 선정할 계획이다. 또한 센터의 자립성을 확보하기 위한 협업 프레임워크를 구축하고 산업부 및 지역 산업 이해관계자들과 협력할 방침이다. 여기에는 민항기, 헬리콥터, 방산·우주에 대한 미래 연구 협력이 포함된다. 프란시스코 산체스 세구라 에어버스DS COO는 "에어버스는 오랜 기간 한국과 파트너 관계를 유지해 왔으며, 이번 MOU
스페이스X의 신형 선외활동 우주복(EVA). / 스페이스X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는 우주 탐사의 많은 면에서 다른 기업은 물론, 대부분의 국가보다도 앞서 있다. 최근엔 새로운 우주복까지 공개하면서 인류의 우주생활을 구체적으로 가시화해 가고 있다. 미국시간 4일 스페이스X는 지구 저궤도에서 사용할 수 있는 신형 선외활동(EVA) 우주복을 공개했다. 이 우주복은 이르면 올해 여름에 시작될 유인 우주여행 프로그램 ‘폴라리스’에서 4명의 우주인이 처음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스페이스X는 그동안 사용자가 우주선 내부에서만 활동할 수 있는 선내활동(IVA) 우주복만 보유하고 있었다. 스페이스X가 보유한 ‘드래곤2’ 우주선 내부에서 높은 압력을 견딜 목적으로 제작된 우주복이다. 스페이스X는 이 IVA우주복을 바탕으로 우주선 내외부에서 활동할 수 있는 EVA우주복을 제작했다. EVA우주복은 우주선 밖에서 다양한 임무를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사용자가 움직이기 편리하도록 유연하게 만들어진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스페이스X가 소셜미디어 X에 공개한 동영상을 보면 자연스러운 손가락 움직임을 보여주면서 ‘EVA우주복 착용자는 손가락, 어깨, 팔꿈치를 유연하게 움
러시아 로스코스모스의 달 탐사선 루나-25호가 발사되고 있다. / 연합뉴스 달 기지가 건설되고 나면, 가장 중요한 요소가 에너지. 달 기지에 사용할 소형원전을 만드는 회사들이 속속 등장하는 이유다. 중국과 함께 우주기지 건설을 추진하는 러시아는 양국이 공동으로 원자력 발전소를 개발해 달에 설치하겠노라고 밝힌 바 있다. 현지시간 8일 러시아 연방우주공사(로스코스모스)는 "중국과 공동으로 달에 설치하는 원자력발전소 개발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유리 보리소프 로스코스모스 사장은 이날 리아노보스티 통신에 양국이 2033∼2035년 공동 달 과학기지에 보내려고 하는 원자력발전소 개발과 관련, "이미 시작됐다"고 말했다. 보리소프 사장은 지난 3월 양국이 달 표면에 원자력 에너지 시설을 건설하고 설치하는 작업을 진지하게 고려 중이라고 밝혀 주변국의 관심을 끈 바 있다. 그는 지난해 10월에는 러시아가 달 탐사선 루나-26호와 루나-27호를 발사하게 되면 중국과 함께 달을 연구할 계획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러시아 로스코스모스와 중국 국가우주국(CNSA)은 2021년 3월 국제달연구기지 건설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고 그해 6월에는 달 기지 건설을 위한 로드맵을 발표
공군은 8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2024 에어로스페이스 콘퍼런스를 개최했다. / 공군 ‘첨단 과학기술 기반의 미래 항공우주력 발전방향 모색’을 주제로 공군은 8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에어로스페이스 콘퍼런스(Aerospace Conference) 2024’를 개최했다. 공군에 따르면, 미래 항공우주력 발전에 관한 심도 있는 논의를 하기 위해 열린 이번 콘퍼런스는 공군이 주관하고 한국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 한국방위산업진흥회, 국방과학연구소, 국방기술진흥연구소가 공동 주최했다. 콘퍼런스에는 군 내외 주요 인사와 산·학·연 관계자 등 700여 명이 참석했다. 이영수 공군 참모총장은 환영사에서 “항공우주는 전 영역에서 국가의 미래를 위한 핵심 분야가 됐고 국제경쟁력 확보와 추진동력 유지를 위해 민·관·군의 긴밀한 협력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지고 있다”면서 “공군은 인공지능(AI) 기반 유·무인 복합 전투체계 개발과 올해 첫 양산을 앞둔 KF-21 전투기를 전력화하는 과정 등을 통해 국가 항공우주력 발전에 기여하고 대한민국 안보를 굳건히 수호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세미나는 항공우주무기체계·민군협력 분야로 나눠 진행됐다. 항공우주무기체계 세미나에서는 △공군 미래 전력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