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익스페디션 56 크루 멤버가 ISS에서 도킹을 해제한 직후 소유즈 우주선에서 찍은 ISS. / NASA, Roscosmos, space.com "이제 국제우주정거장 ISS를 궤도 이탈 시킬 준비를 시작할 때다. 목표는 이미 달성됐다. 더 커질 효용은 거의 없다. 화성으로 가자." 일론 머스크, 요즘 미국에서 가장 핫한 인물인 스페이스X의 CEO가 미국 현지시간 20일 소셜미디어 X에 이렇게 썼다. 또다른 X 메시지는 이렇다. "결정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달려 있지만, 내가 권고하는 바는 '가능한 한 빨리'다. 2년 뒤를 추천한다." ISS는 NASA와 그 파트너인 캐나다우주국 CSA, 유럽우주국 ESA, 일본 항공우주탐사국 JAXA, 러시아우주국 Roscosmos는 1998년에 건설하기 시작했다. NASA는 2000년 11월부터 지속적으로 우주비행사들이 돌아가면서 체류하면서, 인류가 우주에서 살아가는 방법을 연구하고 배울 수 있는 장소로 활용했다. 심우주 항해와 달과 화성에 인간이 거주할 수 있는 준비를 하는 곳이 된 것이다. 현재로서는 이미 고령이 된 ISS를 2030년까지 작동시키고, 스페이스X가 맡아서 궤도 이탈 시킨 뒤, 분해하거나 지구에 추
3월 운영에 들어가는 국립창원대 '사천우주항공캠퍼스' 조감도. / 국립창원대, 연합뉴스 국립창원대 사천우주항공캠퍼스가 오는 3월 경남 사천시에 개교한다. 이로써 대한민국 우주항공수도를 자임해온 사천시는 오랜 숙원사업인 '4년제 대학'을 성공적으로 유치하게 됐다. 교육부가 20일 사천시와 국립창원대에서 추진한 사천우주항공캠퍼스 설립을 인가하고, 정식으로 공문을 발송한 것이다. 사천시에 따르면, 교육부는 공문을 통해 '산업단지 캠퍼스 설립 기준 등에 관한 고시 제14조에 따라 설립 인가를 통보하니 고등교육법 및 대학설립 운영 규정 등 관계 법령에 따라 성실히 운영해되어 주시기 바란다'고 요청했다. 사천시는 지난해 4월 국립창원대와 ‘사천우주항공캠퍼스’ 설립에 합의하고, 6월에는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우주항공 공과대학교 설립을 위해 발빠르게 움직이는 등 적극적으로 나섰다. 그리고, 9월에는 제2회 사천시 공공기관 유치위원회에서 캠퍼스 부지 매입비 입학생 지원시책 등을 심의·확정하기도 했다. 사천우주항공캠퍼스는 3월 7일부터 글로컬첨단과학기술대학 우주항공공학부 학생을 대상으로 운영되는데, 2025학년도 수시모집으로 신입생 15명을 선발한 바 있다. 1학년은 창원캠
활성 은하핵을 가진 왜소은하 상상도. / NOIRLab, NSF, AURA, J. da Silva, M. Zamani 광대한 우주에 있는 무수히 많은 은하와 그 안의 블랙홀들. 우리는 작은 블랙홀이 점점 자라나 초대형 블랙홀이 된다고 알고는 있으나, 실제 관측을 할 수는 없었다. 초기의 은하가 너무나 작기 때문이다. 그런데, 최근에 천문학자들이 수백 개의 블랙홀 ‘연결 고리’를 발견했다고 사이언스얼러트가 현지시간 20일 보도했다. 이번 조사에서 왜소은하 중심에 숨어 있는 2444개의 활동적인 블랙홀을 찾아냈다. 이것들은 주변 물질을 빨아들이며 에너지를 방출한다. 그중 중간질량 블랙홀(IMBH) 298개는 항성질량 블랙홀과 초대질량 블랙홀 사이의 잃어버린 연결 고리로 여겨진다. 이번 발견은 중간질량 블랙홀 후보의 수를 기존보다 거의 세 배로 늘렸다. 지금까지 최대 규모 발견이다. 블랙홀이 어떻게 태양 질량의 수백만 배나 수십억 배로 성장하는지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을 준다. 연구팀은 이 데이터를 통해 왜소은하의 진화와 중심 블랙홀의 공동 진화를 탐구할 단서를 얻었다는 평가다. 초대질량 블랙홀은 큰 은하 중심에 자리 잡고 있다. 예를 들어, 우리 은하 중심의 초대
뉴호라이즌스 우주선이 촬영한 명왕성의 고해상도 이미지. / NASA, Johns Hopkins APL 태양풍에 의해 우주 공간에 형성된 거대한 자기 거품인 헬리오스피어 도표. / NASA, Walt Feimer 미국 항공우주국 NASA의 '뉴호라이즌스(New Horizons)' 탐사선이 명왕성(Pluto, 2015년)과 카이퍼벨트 천체인 아로코스(Arrokoth, 2019년) 근접비행을 마친 후 지금은 어디쯤 가고 있을까. 이 무인 탐사선은 2006년 1월 발사 후 심우주를 향해 비행하면서 19년째 임무 수행 중이다. 뉴호라이즌스는 현재 태양계 외곽의 '말단충격(termination shock)'을 다음 탐사 목표로 삼아 이동 중이며 2027년께 통과가 예상된다고 스페이스닷컴이 현지시간 19일 보도했다. '말단충격'은 태양풍이 성간 물질과 충돌하며 속도가 음속(섭씨 20도 기준 약 343m/s) 이하로 느려지는 경계다. '태양의 영향력 한계'라고 부를 수 있는 이 경계는 태양계를 감싸고 있는 보호막인 헬리오스피어(heliosphere)의 외곽을 나타낸다. 뉴호라이즌스는 이곳에서 태양계와 성간 공간의 물리적 전환 과정을 관찰할 예정이다. 뉴호라이즌스가 보이저
직접적 우주탐사 뿐 아니라 우주문화 확산에도 힘을 쏟고 있는 NASA의 인력감축이 일단 중단된 것으로 알려졌다. / NASA 트럼프 행정부가 출범하고 강하게 추진되고 있는 행정부 인력감축의 여파로 미국 항공우주국 NASA에서도 1000명 이상의 직원이 곧 해고될 것으로 알려져 있었으나, 현지시간 18일 진행된 막판 결정 회의에서 일단 해고가 중단됐다. 현재 미국에서는 연방 근로자에게 사임하고 급여와 복리후생을 유지할 수 있는 '갈림길(fork in the road)' 유예사임 제안에 NASA의 일부 직원을 포함, 7만5000명 이상이 수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NASA는 1월 20일 미국 인사관리국으로부터 '수습 중인 모든 직원을 구분해 두라'는 지시를 받았다. 채용 1~2년 사이의 수습직원들은 민사보호에서 제외되어 있어, 해고에 취약한 계층이다. 우주미디어 스페이스닷컴이 미국 각 지방의 여러 보도들을 종합한 결과에 따르면, 텍사스에 있는 NASA의 존슨 우주센터 직원들과 메릴랜드의 고다드 우주비행센터, 앨라배마의 마샬 우주센터 등에서는 백악관으로부터 '해고면제' 통보를 받았다. 누가 이같은 결정을 내렸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그러나 이번 유예 조치는 일시적일
달 탐사선 다누리의 연장 임무 궤도 진입을 위한 고도 하강 기동이 정상적으로 완료됐다. /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수명이 2년 더 연장된 우리나라 최초의 달 탐사선 다누리가 새 미션을 위한 하강기동을 함으로써 달에 더 접근했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달 탐사선 다누리의 연장 임무 궤도 진입을 위한 고도 하강 기동을 정상적으로 완료했다"고 20일 밝혔다. 고도 하강 기동은 다누리의 임무 고도를 낮추기 위해 추력기를 사용하여 궤도를 수정하는 것으로 다누리의 임무 고도는 평균 100km에서 60km로 낮아졌다. 이번 고도 하강 기동은 19일 오전 11시 10분경 시작했다. 이후 항우연은 궤도 정보 분석을 통해 달 저고도에 안정적으로 진입했음을 확인했다. 이번 궤도 조정으로 다누리는 기존보다 낮은 궤도에서 약 7개월간 운영된다. 달 궤도를 돌고 있는 다누리 상상도. / 항우연 다누리의 이번 궤도 변경에서는 고도 하강 기동과 함께 3월 14일에 발생하는 개기월식에 대비한 위상 조정 기동도 동시에 수행됐다. 개기월식 동안 장시간 태양빛이 차단돼 전력 생성이 불가능해지는 상황을 고려, 다누리의 공전 궤도를 조정해 태양 전력 생성이 극대화 될 수 있도록 최적화했다. 이상철 항우
부산 벡스코에서 26~28일 아시아 최대 드론쇼 'DSK 2025'가 열린다. / DSK 아시아 최대 드론 전시회 및 컨퍼런스인 ‘DSK 2025(드론쇼코리아)’가 2월 26~28일 3일간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다. 올해 10주년을 맞이하는 ‘드론쇼코리아’는 행사명을 ‘DSK’로 새단장했다. 우주항공청은 20일 보도자료를 통해, DSK 2025는 역대 최대의 15개국(한국 포함), 306개사(해외 66개사) 1130부스, 2만6508㎡의 규모의 전시회와 9개국 44명이 연사 및 좌장으로 참여하는 학술대회(컨퍼런스), 다양한 체험 이벤트로 구성된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주한 해외대사를 비롯하여 20개국의 군장성, 경찰, 정부관계자 및 국제기구 관계자들이 바이어로 참여하여 국내 참가업체와 다양한 형태로 비즈니스 교류할 예정이다. 주최기관은 우주항공청, 산업통상자원부, 국토교통부, 국방부, 부산광역시 등이다. 올해부터 주최부처로 참여하는 우주항공청을 중심으로 연구소, 대학, 스타트업, 중소·중견기업으로 구성되는 우주항공 공동관은 드론에서 우주·항공으로 확장된 ‘DSK 2025’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한다. 또한 △누리호와 성층권 드론 등 우주·항공산업을 대표
로켓랩의 일렉트론 로켓이 2월 18일 블랙스카이의 지구 이미징 위성을 싣고 우주로 치솟고 있다. / Rocket Lab 로켓랩은 소셜미디어 X를 통해 일렉트론 로켓의 미션 수행 과정을 알렸다. / Rocket lab, X "이륙! '우주 벨트를 단단히 매시오.' 일렉트론이 발사대를 떠나 60번째 임무를 위해 우주로 향하고 있다." "탑재체 배치 확인! 일렉트론의 60번째 발사에 대한 임무 성공이다. 블랙스카이 우주로 온 것을 환영한다." 미국의 우주기업 로켓랩(Rocket Lab)이 현지시간 18일 소셜미디어 X를 통해 1시간 간격으로 미션 진행 상황을 중계한 내용이다. 소형 발사체 시장의 강자 로켓랩은 이날 저녁 일렉트론(Electron) 로켓을 통해 고해상도 지구 이미징 위성을 지구 저궤도로 올려놓았다. 지리공간정보 업체 블랙스카이(BlackSky)의 첫번째 '3세대(Gen-3)' 위성을 탑재한 일렉트론은 18일 미국 동부표준시 오후 6시 17분에 뉴질랜드의 로켓랩 기지에서 발사됐다. 한국시간으로는 오늘 오전 8시 17분이었다. 블랙스카이는 고주파 위성 모니터링과 AI 기반 분석을 결합해 지리정보를 제공한다. 이 발사를 실시간으로 업로드한 스페이스닷컴에
국내 방산업체 주요기업들이 중동시장 공략을 위해 일제히 아랍에미리트(UAE ) 아부다비에 집결했다. 17일부터 21일까지 UAE 아부다비에서는 중동 지역 최대 규모 방위산업 전시회인 'IDEX 2025'가 세계 각국의 관심 속에서 열리고 있는 것. IDEX(International Defence Exhibition & Conference)는 중동 지역 최대 규모 국제무기박람회로, 이번 행사에는 국내 방산 4사(한화에어로스페이스·한국항공우주산업 KAI·현대로템·LIG넥스원)을 비롯, 65개국 1350여개 업체가 참여한다. 이번 행사에는 중동·아프리카 등 각국 국방 및 방산 관계자 13만명이 참관한다. 김동관 한화 부회장, 구본상 LIG 회장, 이용배 현대로템 대표, 강구영 KAI 대표 등 국내 방산업계를 이끄는 주요 인사들도 직접 참가한 K방산 전시현장을 소개한다. IDEX 2025에 마련된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시스템의 방산전시 부스. / 한화그룹 ▶한화, UAE 최대 방산기업 EDGE와 협력 논의= 김동관 한화 부회장은 17일 EDGE 그룹 CEO 파이살 알 반나이(Faisal Al Bannai)와 만나 방산·우주·해양 분야 협력 강화를 논의했다.
국립중앙과학관은 올해 과학기술문화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기 위한 특별전시, 체험행사, 과학강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대표적으로는 음악 체험전 '선을 넘는 과학(음악편) 특별전'과 첨단과학기술 체험행사 '테크콘' 등을 선보인다. 어린 학생 등 젊은 세대가 좋아할 만한 프로그램으로는 '멍냥이 학술제', '우쥬 라이크 우주' 등 이색적인 과학 체험 행사를 연다. 우주 관련 전시와 강좌도 많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우주로 가는 길을 찾다', '상대성이론 및 우주 상수 아인슈타인' '우주항공의 날 우쥬 라이크 우주?' 등의 전시와 '다누리와 누리호' 강의, '우주를 탐사한 과학자들' 특강 등이 마련돼 있다. 이밖에 모든 세대를 위해 '놀라운 자연 팝업쇼', '벌거벗은 과학사 팝업전시', '성인자연탐사' 등 매주·매월 다양한 과학체험 행사와 교육을 운영한다. 개최 일정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국립중앙과학관 홈페이지(www.science.go.kr)에서 확인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