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켓랩의 MSR 연구는 두번의 뉴트론 발사를 통해 샘플 회수 착륙선과 지구 반환 궤도선을 운영하게 된다. / Rocket Lab 뉴질랜드 기반의 우주발사 기업 로켓랩(Rocket Lab)이 미국 항공우주국 NASA의 '화성 샘플 반환(Mars Sample Return)' 프로그램의 구원투수가 될 수 있을까? 로켓랩이 예산 부족과 일정 지연에 시달리는 MSR 임무의 대안을 연구하는 계약을 따냈다고 스페이스뉴스닷컴 등이 현지시간 7일 보도했다. 계약 규모는 62만5000달러(약 8억4000만원). MSR 임무는 NASA와 유럽우주국(ESA)이 공동 추진 중이다. 2021년 퍼서비어런스 로버가 화성에 착륙하면서 수집한 샘플들은 원래 2030년대 초에 지구로 가져올 예정이었다. 샘플이 지구에 도착하면 과학자들은 화성의 초기 거주 가능성과 생명체 존재 여부에 대한 단서를 얻을 수 있다. 원래 MSR의 예산액은 70억 달러. 그러나 현재로서는 임무 완료에 110억 달러(약 14조 7247억원)의 예산이 필요하며, 샘플은 2040년께 지구에서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지지부진한 임무 탓에 비판을 받아온 NASA는 올해 4월 더 빠르고 효율적인 샘플 회수 방안을 찾기 위해
5차 시험발사를 앞두고 완전 조립된 슈퍼 헤비 부스터와 스타십 상단 단계. / SpaceX 슈퍼 헤비 부스터가 발사대의 기계 팔에 포획되는 일러스트. / SpaceX 스페이스X의 세계 최강 발사체인 '스타십(Starship)'의 다섯번째 시험 비행이 빠르면 10월 13일(현지시간) 발사될 수 있다고 스페이스X와 미국 우주과학 미디어들이 전했다. 10월 중 스타십 발사 계획은 당초 예상보다 한 달 가까이 빠른 것이어서 관심을 끈다. 관건은 미 연방항공청(FAA)의 발사 승인 여부다. FAA가 비행 계획을 검토 중인 가운데 스페이스X 내부에서는 발사 허가가 빨라질 수 있다는 낙관론이 퍼지고 있다. FAA의 당초 입장은 11월 말 이전에는 스타십의 다음 시험 비행에 대한 상업용 발사 허가 여부를 결정하지 않겠다는 것이었다. 발사 창은 텍사스주 남부 스페이스X의 스타베이스 발사장에서 10월 13일 동부표준시간 오전 8시(한국시간 오후 9시)에 열린다. 스페이스X는 다섯번째 스타십 시험 비행에서 재사용 가능성을 높이는 게 주요 목표다. 랩터 엔진(Raptor engines)을 장착한 슈퍼 헤비 부스터를 발사 장소로 첫 반환하고 발사대 타워에서 로봇팔로 공중 포획하며,
균사체 건축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균사체, 정원 쓰레기, 나무 조각을 사용해 생산된 벽돌. / NASA 달에 '균사체(버섯) 벽돌'로 집을 짓는다? 공상 과학 소설 속 이야기처럼 들리는 미래의 달 집이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미국 항공우주국 NASA가 2028년까지 달에 보낼 버섯 벽돌용 균사 구조물을 개발하고 있기 때문. 이 같은 혁신적인 프로젝트는 달의 극한 환경에서도 지속 가능한 거주지에 대한 새로운 접근 방식으로 주목받고 있다. NASA는 달과 화성에서 균사체 벽돌(mycelium bricks)을 사용해 집을 '키우는' 개념을 연구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NASA '에임스(Ames)연구센터'의 린 로스차일드 팀이 '지구 밖 진균 구조(Mycotecture Off Planet)'라는 이름으로 진행 중이다. 팀은 최근 NASA의 NIAC(나사혁신고급개념) 프로그램을 통해 200만 달러(약 27억원)를 지원받았다. 마이코텍처(Mycotecture, myco-architecture)는 균사체(버섯의 뿌리 구조)를 이용해 건축 자재를 만드는 혁신적인 건축 기술이다. 균사체를 정원 쓰레기, 나무 조각과 같은 재료와 결합하여 벽돌이나 구조물을 제작한다. 이러한 재
제임스웹우주망원경의 근적외선 카메라(NIRcam)가 포착한 은하단 G165의 초신성 ‘호프’ 이미지(오른쪽). / NASA, ESA, CSA, STScI 중력 렌즈 현상을 보여주는 일러스트. / NASA, ESA & L. Calçada "시간 왜곡 초신성을 만난 제임스웹 우주망원경(JWST)이 우주 규칙을 다시 쓰다." 독특한 초신성(supernova)의 발견을 알리는 외신의 제목이 우주 애호가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허블 상수(Hubble constant, 우주의 팽창 속도)를 측정하는 데 도움을 준 특이한 초신성 'H0pe(호프)'가 발견됐다고 스페이스닷컴 등이 보도했다. 새로운 초신성의 등장을 포착한 JWST의 근적외선 카메라(NIRcam) 데이터를 바탕으로 연구 논문도 발표되고 있다. H0pe(호프)는 허블 상수를 가리키는 ‘H0’와 'hope(희망)'의 조어. H0pe에는 이 초신성을 관측함으로써 허블 상수를 측정할 수 있다는 희망이 담겨 있다. 허블 상수는 은하가 지구에서 멀어지는 속도가 그 은하까지의 거리와 비례한다는 허블-르메트르 법칙에 기반한다. 현재 가장 널리 받아들여지는 값은 약 70km/s/Mpc. 즉, 1메가파섹(Mpc)
소행성 디모르포스로 떠나는 ‘헤라’ 탐사선 상상도. 좌측 하단은 팰컨9 상단부. / ESA 미국에 이어 유럽도 첫 행성(지구) 방어 임무에 발을 내딛는다. 벌써부터 "지구는 외계 위협으로부터 자체 방어할 수 있는 능력에 점점 더 가까워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미국은 2022년 9월 26일 행성 방어 임무 첫발을 뗐다. 미 항공우주국 NASA가 지구에 잠재적 위협이 되는 소행성을 충돌해 궤도를 바꾸려 우주선을 발사한 것. 소행성 디디모스(Didymos) 주위를 도는 디모르포스(Dimorphos)를 타격해 궤도 주기를 약 32분 단축시켰다. 첫 임무에서 소행성의 궤도를 성공적으로 변경한 우주선의 이름은 '다트(DART, 쌍소행성 궤도수정 시험)'다. 이번에는 유럽우주국(ESA)이 '헤라(Hera)' 탐사선을 소행성 디모르포스를 향해 발사할 예정이라고 ESA와 스페이스닷컴 등이 전했다. 헤라를 우주로 실어나를 로켓은 스페이스X의 팰컨9이다. 헤라 임무는 미국 동부시간 10월 7일 오전 10시 52분(한국시간 7일 오후 11시 52분) 발사될 예정이다. 발사 장소는 플로리다의 케이프 커내버럴 우주군 기지. 발사창은 10월 27일까지 열려 있다. ESA는 "NA
47년 넘게 심우주 탐사를 이어가고 있는 보이저 2호. / NASA 1977년 8월 20일 발사돼 현재 성간 공간(별들 사이의 빈 공간)을 비행하는 보이저 2호(Voyager 2)의 전력 저장소가 비어가고 있다. 보이저 2호는 지구에서 약 209억km 떨어져 있다. 그러나 노후된 탐사선은 2030년대까지 상징적인 임무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미국 항공우주국 NASA 팀이 보이저 2호의 에너지를 절약하기 위해 과학 장비 중 하나의 전원을 차단했다고 CNN 등이 보도했다. 임무 엔지니어들은 9월 26일 태양풍 관찰에 쓰이는 탐사선의 플라즈마 과학(PLS) 실험을 중단하라는 명령을 보냈다. 현지시간 10월 1일 심우주 네트워크(DSN)를 통해 전송된 명령은 보이저 2에 도달하는 데 19시간이 걸렸다고 NASA는 밝혔다. 응답 신호도 다시 19시간 후에 수신됐다. DSN은 심우주 탐사선과의 통신을 지원하는 거대한 라디오 안테나 배열로 미국 캘리포니아 등에 위치한 3개의 주요 시설로 구성된다. 보이저 2호는 플루토늄의 붕괴로 방출되는 열을 전기로 변환하여 탐사선을 구동한다. 여기에는 세 개의 방사성 동위원소 열전기 발전기가 사용된다. NASA는 "인간이 만든 다른
2015년 7월 14일 뉴 호라이즌스 우주선의 망원경이 포착한 명왕성의 가장 큰 달 카론. / NASA, JPL-Caltech 카론에서 과산화수소와 이산화탄소의 검출을 나타내는 빛의 신호를 보여주는 그래프. / Silvia Protopapa(SwRI), Ian Wong(STScl) 명왕성(Pluto)의 가장 큰 달 '카론(Charon)'에서 이산화탄소·과산화수소가 처음 발견돼 천문학계에서 큰 관심을 끌고 있다. 과학자들은 카론과 태양계 가장자리의 다른 얼음 천체들이 어떻게 형성되었는지를 더 잘 알 수 있게 됐다고 흥분했다. 한때 태양계의 아홉번째 행성이었던 명왕성은 2006년 국제천문연맹(IAU)에서 왜소행성으로 격하됐다. 천문학자들이 제임스웹 우주망원경(JWST)을 사용해 카론의 얼어붙은 표면에서 이산화탄소와 과산화수소 고체 분자를 검출했다고 스페이스닷컴 등이 전했다. 팀의 연구 결과는 10월 1일자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Nature Communications)'에 실렸다. 카론은 1978년 발견된 이후 광범위하게 연구의 대상이 됐다. 그러나 지금까지 카론 연구는 탐구할 수 있는 빛의 파장에 제한이 있었다. 그 결과 과학자들이 카론에서 물 얼음, 암모니아
바너드별을 공전하는 지구 질량 이하의 행성인 바너드b 상상도. / ESO, M. Kornmesser 바너드별과 알파 센타우리 삼중성계의 태양으로부터 상대적 거리를 나타낸 그래픽. / IEEC, Science-Wave – Guillem Ramisa 우리 태양계에서 가장 가까운 단일 별 '바너드(Barnard)'. 지구에서 약 6광년밖에 떨어지지 않은 적색왜성인 바너드별에서, 그 별을 공전하는 외계행성(exoplanet)이 발견됐다. 지구의 절반보다 좀더 작은 크기의 '소형 지구형 행성(sub-Earth-mass planet)'이다. 지구인의 입장에서는 희귀하고 놀라운 천체를 발견한 것이다. 칠레 아타카마 사막의 정밀 망원경으로 천체를 추적한 국제연구팀은, 금성의 절반 정도 질량으로 바너드별을 약 3일마다 한번씩 공전하는 외계행성 '바너드 b(Barnard b)'를 발견했다. 사이언스얼러트닷컴 등이 보도한 '천문학과 천체문리학(Astronomy & Astrophysics)' 발표 논문에 따르면, 관측 결과 바너드별 주위에는 4개의 외계행성이 공전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는데 그중 바너드 b의 최소 질량은 지구의 37%, 화성의 약 2.5배다. 지구보다 질량이
임펄스 스페이스는 헬리오스 견인차를 사용해 정지궤도(GEO) 라이드 셰어 임무를 제공할 계획이다. / Impulse Space 궤도간 위성 셔틀링에 주력하는 '임펄스 스페이스(Impulse Space)'가 대규모 자금조달에 성공했다. 3년 전 설립된 스타트업 임펄스는 현지시간 10월 2일 1억5000만 달러(약 1989억원)를 모금했다고 테크크런치닷컴 등이 전했다. 시리즈B 펀딩을 통해서다. 이번 자금 조달은 2023년 7월 마감된 4500만 달러 규모의 시리즈A 이후 1년여 만이다. 임펄스의 주력 사업은 로켓 발사 후 위성의 위치를 조정할 수 있는 궤도이동우주선(OTV) 개발. 지금까지 두 종류의 OTV를 내놨다. 그 가운데 '미라(Mira)'는 라이드 셰어(ride-share)로 저궤도에서 더 높은 궤도로 위성을 이동시키는 소형 OTV다. 라이드 셰어는 여러 위성이나 탑재체를 하나의 로켓을 공유하여 발사하는 방식. '헬리오스(Helios)'는 저궤도에서 정지궤도(GEO)까지 24시간 이내에 위성을 이동시킨다. 임펄스의 CEO인 톰 뮬러는 미국 우주산업계에서 잘 알려진 인물. 스페이스X의 창립 멤버로 팰컨9 로켓을 구동하는 멀린 로켓 엔진과 드래건 우주선을
9월 28일 국제우주정거장으로 향하는 ‘크루-9’ 임무를 위해 발사되는 스페이스X의 팰컨9 로켓. / spaceX 일론 머스크의 우주기업 스페이스X와 미국 연방항공청(FAA) 사이의 갈등이 다시 깊어지고 있다. 미국 항공우주국 NASA의 '크루-9' 임무를 수행한 팰컨9 로켓이 예상밖 문제를 겪었기 때문. 크루-9의 주요 임무는 국제우주정거장(ISS)에 새로운 우주비행사를 보내는 것이지만 NASA 소속 부치 윌모어(61)와 수니 윌리엄스(58)를 데려오려 것도 빼놓을 수 없다. 스페이스X는 현지시간 9월 28일 크루-9 임무 발사 후 팰컨9 로켓의 운항을 다시 중단했다고 스페이스닷컴 등이 일제히 전했다. 크루 드래건의 성공적인 발사와 팰컨9 1단계 부스터의 착륙에도 불구하고, 팰컨9 2단부의 '탈궤도 연소(deorbit burn)' 중 문제가 발생했다. 탈궤도 연소는 재진입 잔해가 해양의 특정 구역에 착수하도록 단일 멀린(Merlin) 진공 엔진을 정밀하게 점화하는 것. 그러나 2단부는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고 FAA가 지정한 안전 구역 밖의 태평양 지역에 떨어졌다. 스페이스X의 팰컨9이 29일 NASA와 러시아연방우주국(Roscosmos)의 두 우주비행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