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특수부대 네이비실 출신에 하버드 의대를 졸업한 의사로서 NASA 우주비행사로 선발된 조니 김이 내년3월 첫 우주정거장 미션을 수행하게 됐다. / NASA 은성무공훈장을 받은 네이비실 출신이 하버드대 의대에서 공부해 의사가 되고, 우주비행사 공개모집에서 선발되는 등 '전설적 스펙'으로 유명한 한국계 미국인 조니 김(Jonny Kim)이 마침내 우주로 가는 공식적 우주비행 미션을 수행하게 됐다. 미국 항공우주국 NASA는 28일 한국계 우주비행사인 조니 김이 내년 3월 국제우주정거장 ISS로 가서 8개월 동안 머물며 다양한 과학 실험을 하게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씨는 2017년 약 1만8000명이 지원한 NASA 우주비행사 선발 프로그램에서 16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한인으로는 처음으로 NASA 우주비행사로 선발됐고 2020년 달·화성 탐사 계획인 '아르테미스'에 포함됐다. 조니 김은 내년 3월 러시아 연방우주공사의 ‘소유즈 MS-27′ 우주선을 타고 세르게이 리지코프, 알렉세이 주브리츠키 등 다른 2명의 우주비행사와 함께 ISS로 향할 예정이다. NASA는 “조니 김이 궤도 실험실에 머무는 동안 과학적 조사, 기술 시연을 통해 승무원들이 미래 우주
아이엘사이언스의 우주 위성체용 전고체배터리. / ILScience 스마트 광학 솔루션 기업 아이엘사이언스가 우주 위성체용 전원으로 적합한 소형 전고체배터리 구현에 성공했다. 27일 아이엘사이언스에 따르면 세라믹 소재를 활용해 전고체배터리가 극한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할 수 있는 성능을 입증했다. 우주 위성체용 배터리는 특수한 우주 환경에서 안정적으로 동작해야 하는 차별화된 성능이 요구된다. 넓은 온도범위, 초고진공에서의 안정성, 방사선 노출에서의 안정성 등을 갖춰야 척박한 우주 환경에서 작동할 수 있다. 우주 위성체용 전고체배터리 시장 규모는 2040년 740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아이엘사이언스 관계자는 "이번에 개발에 성공한 배터리의 성능 테스트 결과 영하 20도에서 영상 120도 범위 온도에서 정상적으로 작동했다"며 "아울러 0.66Pa 이하 고진공 환경에서도 안정성을 유지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에 개발한 전고체배터리 고도화를 위해 향후 배터리의 용량 증가가 필요하다"라고 덧붙였다. 아이엘사이언스는 가천대와 용량 증가를 해결하기 위해 글로벌 핵심 특허 '양극 기판, 고용량 전 고상 전지 및 그 제조 방법'을 확보, 기존 배터리 R&a
박상욱 KAI 경영관리본부 전무(중앙)이 KAI 장학생 6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 KAI 한국항공우주산업 KAI는 21일 본사에서 올해 KAI 장학생을 대상으로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수여식에는 박상욱 KAI 경영관리본부 전무와 심우영 인사관리실 실장 등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다. KAI는 2009년부터 미래 항공우주산업의 주역이 될 인재 육성을 위해 장학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장학생 모집은 지난 4월 1일부터 12일까지 항공우주산업에 관심이 있는 전 전공분야 석·학사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심사와 면접을 거쳐 총 6명(학사 4명, 석사 2명)이 선발됐다. 장학생들은 등록금 실비지원과 함께 매월 학술 활동지원비를 제공받는다. 또 '글로벌 KAI 2050' 비전 하의 6대 미래 사업과 연계된 연구과제 인턴십 참여를 통한 멘토링 기회도 주어진다. 박상욱 전무는 "장학제도를 통한 인재 육성은 당사의 중장기 성장 모멘텀 기반을 구축하는 동시에 대한민국 항공우주산업 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한 활동의 일환"이라며 "향후 미래 6대 사업의 핵심이 될 AI, 머신러닝 등 4차 산업혁명 기술 관련 인재를 더 적극적으로
한화시스템 사내벤처 플렉셀 스페이스가 개발한 '우주용 탠덤 유연 태양전지' 셀 구조. / 한화시스템 한화시스템의 사내벤처 '플렉셀 스페이스(Flexell Space)'가 유럽의 에어버스 그룹 '에어버스 디펜스 앤드 스페이스(Airbus Defence and Space GmbH, 이하 에어버스)'에 ‘탠덤(Tandem) 태양전지 셀을 활용한 차세대 우주 태양전지 모듈 개발 협력 의향서(LOI)’를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플렉셀 스페이스와 에어버스는 기존 대비 무게를 절반이상 경량화하면서도 성능과 효율은 유지할 수 있는 우주용 태양전지 모듈을 설계하고 개발할 계획이다. 기존 태양전지가 태양열을 받아 전기에너지로 변환시키는 효율이 20~30% 수준인 걸 비교하면, 이번에 공동 개발하게 될 태양전지는 플렉셀 스페이스의 탠덤 태양전지 셀을 적용해 저비용·고효율·빠른 생산·유연성 등을 보유한 획기적으로 차별화된 태양전지를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플렉셀 스페이스가 개발한 탠덤 태양전지 셀은 CIGS와 페로브스카이트(Perovskite)를 결합해 기존 제품군 대비 낮은 비용으로 가볍고 높은 출력을 제공할 수 있어 위성·우주선 산업 발전의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미국 법인인 한화디펜스USA가 록히드 마틴 출신인 마이클 스미스를 새 법인장으로 임명했다고 21일 밝혔다. 한화디펜스USA 측에 따르면 스미스 신임 법인장은 미 해군을 거쳐 록히드마틴, 헌팅턴 잉걸스 인더스트리스(HII), BAE시스템스 등에서 20년 이상 일한 항공우주 및 방위 산업 분야 전문가다. 스미스 법인장은 현지 매체를 통해 “한화는 검증된 플랫폼과 기술, 다양한 방산 제품·프로세스를 제공할 수 있다”며 “한화가 미국 방산 시장에서 역할을 확대할 수 있는 엄청난 기회를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법인장 교체는 한화그룹 방산 계열사의 북미 시장 확대를 위한 전략이라는 분석이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을 계기로 미국 등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의 무기 수요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K9 자주포 등 무기체계 판매와 차세대 무기체계 공동개발 등을 통한 북미 시장 진출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노스페이스 청주사업장 조립동에서 우경진 항공우주연구소 소장이 '한빛' 발사체의 구조와 전기모터식 산화제 공급 펌프 기술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이노스페이스 우주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가 우주 소재·부품·장비 전문인력양성사업 참여 대학원생 및 교수진 총 33명을 초청해 우주발사체 '한빛(HANBIT)' 조립 시설 및 지상연소시험 시설에 대한 현장 견학의 기회를 제공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견학은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지원하고 한국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가 주관하는 '산업혁신인재성장지원사업' 우주 소재·부품·장비 전문인력양성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이날 이노스페이스를 찾은 대학원생 28명과 교수진 5명은 우주산업 전문인력양성 사업에 참여하는 세종대, 인하대, 조선대, 국립한밭대, 한국항공대 등 총 5개 대학 대학원의 우주 분야 인력이다. 이노스페이스는 미래 우주항공 분야 인재들에게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의 파라핀 기반 고체연료를 사용한 하이브리드 로켓 추진 기술, 전기모터식 산화제 공급 펌프 기술 등 혁신기술을 소개하고, 실제 로켓 조립 및 연소시험 시설을 중심으로 한 현장 투어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우주 산업현장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여 전문 인
한국항공우주산업 KAI가 미래 항공우주산업을 이끌어갈 젊은 인재들의 연구개발 활성화를 위해 ‘항공우주논문상 공모전’을 개최한다. 올해로 22회를 맞은 공모전은 KAI가 주관하고 한국항공우주학회, 한국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가 후원하며 대한민국 대학(원)생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논문 접수는 8월 12일부터 9월 30일까지다. 주요 공모분야는 지난해 1월 발표한 ‘글로벌 KAI 2050’의 미래 6대 사업인 6세대 전투체계와 차세대 수송기, 차세대 기동헬기, AAV, 위성·우주 모빌리티, AI/첨단 SW와 연계된 △정책 △경영 △요소기술(기계, 소재·공정, 전자·전기, AI, 자율비행 등)로 구성됐다. 특히, 올해에는 KAI가 뉴에어로스페이스 시대를 대비해 4차 산업혁명 기술 중심의 미래사업 투자를 확대하고 있는 만큼 미래 핵심 요소 기술인 AI, 자율비행 등 AI 파일럿에 대한 주제가 신설됐다. 최우수상 수상자는 상금 500만 원, 우수상은 상금 400만 원, 장려상은 상금 300만 원이 지급된다. 최우수상 논문지도 교수를 대상으로 특별상 상금 100만 원도 수여한다. 수상한 주저자는 KAI 채용 전형 시 서류전형 면제 혜택의 특전을 받는다. 논문 심사는 전
텔레픽스의 AI 프로세서 '테트라플렉스'가 탑재된 팰컨9 로켓이 16일 발사되고 있다. / 텔레픽스 인공위성 토탈 솔루션 기업 텔레픽스(대표 조성익)가 국내 최초로 자체 개발한 위성용 인공지능(AI) 프로세서인 '테트라플렉스(TetraPLEX)'의 실시간 고속 병렬처리 실증에 나섰다. 텔레픽스는 미국시간 16일 미 우주기업 스페이스X의 팰컨9 로켓에 탑재된 이탈리아 위성에 '테트라플렉스'를 실어 발사됐다고 19일 밝혔다. 이 위성은 590㎞ 고도의 태양동기궤도를 돌게 된다. '테트라플렉스'는 위성 빅데이터 AI 모델이다. 우주에서 수집한 정보를 위성에서 AI 처리 및 엣지 컴퓨팅을 통해 분석할 수 있는 위성용 특화설계 고성능 온보드 프로세서(On-Board Processor)다. 국제적 AI 반도체기업 엔비디아와의 협력을 통한 고성능 젯슨(Jetson) AI 플랫폼이 활용돼 위성 데이터의 효율적인 실시간 AI 처리가 가능하다. 기존에는 위성에서 얻은 원본 데이터를 지구의 지상국으로 전송해야 하는데, 위성이 지상국 상공을 지나가야만 전송 가능하고 한번에 전송할 수 있는 용량도 제한적이라 고화질 영상의 경우 지상국까지 수십시간이 걸리기도 했다. 고성능 하드웨어로
부산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허브 개소식이 열렸다. / 부산대 부산대학교(총장 최재원)와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첨단 방위산업 기술 개발을 위한 공동 연구를 본격화하며 '한화에어로스페이스 Hub - University Global Research & Development'를 부산대 내 기계기술연구동 3층에 설립하고, 개소식 행사를 지난 8일 교내 기계관에서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개소식에는 최재원 부산대 총장과 김동현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사업부장을 비롯해 방위산업청, 국방기술품질원, 부산시, 부산산업과학혁신원, 부산테크노파크 관계자 등이 참석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허브'의 출발을 축하했다.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우주산업과 방위산업에서 한국 대표기업이다. 부산대와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023년 5월에 양해각서(MOU) 및 공동연구협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2024년 7월부터 방위산업용 첨단 기술 개발을 위한 공동 연구를 수행해 이날 '한화에어로스페이스 Hub'를 개소하게 됐다. 부산대에 문을 연 '한화에어로스페이스 Hub'는 미래 방위산업 기술에 관한 대학-기업체 간 공동 연구와 개발을 통해 관련 분야를 선도하고, 유능한 인적자원을 육성하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14일 임시 주총을 열고, 인적분할을 최종확정했다. /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반도체, 인공지능(AI) 솔루션 등 산업솔루션 사업을 분리하고 방산·항공우주 등 주력 사업의 역량에 집중하는 분할 안건이 주주총회에서 확정됐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번 사업 분할을 통해 방산사업 구조 개편을 마무리하고 글로벌 종합 방산 솔루션 기업으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14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100% 자회사인 한화비전과 한화정밀기계를 인적분할해 신설회사 한화인더스트리얼솔루션즈(가칭)를 설립하는 내용의 사업 분리 안건을 의결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 5월 한화비전과 한화정밀기계를 분할하는 계획을 발표했다. 주총 통과에 따라 올해 9월 1일 한화인더스트리얼솔루션즈가 공식 출범하고 9월 27일 존속회사 변경상장 및 신설회사 신규 상장이 진행된다. 주식 분할 비율은 약 9대1이다.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이사는 주총 모두발언에서 "루마니아, 폴란드 등에서 대규모 수주에 성공하고 차세대 우주 발사체 주관 제작사로 선정되는 등 방산과 항공우주 분야에서 명실상부한 한국 대표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며 "글로벌 초일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