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SA의 화성 탐사 로버 퍼시비어런스가 이달 초 마스트캠-Z 카메라로 포착한 흑백 줄무늬의 암석. / NASA, JPL-Caltech, ASU 미국 항공우주국 NASA의 '퍼시비어런스(Perseverance)' 로버가 최근 흑백 줄무늬가 있는 바위를 발견했다. 퍼시비어런스가 잡아낸 독특한 암석은 지금까지 화성에서 본 적이 없다. 과학자들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마치 얼룩말의 줄무늬를 연상시키는 암석의 등장에 다양한 관심을 쏟아내고 있다. ‘프레이아 캐슬(Freya Castle)’이라는 이름의 이 암석은 9월 13일에 촬영되었다고 사이테크데일리 등 우주과학 매체가 보도했다. 암석이 발견된 곳은 예제로 분화구. 로버의 마스트 상단에 위치한 두 개의 카메라로 이루어진 마스트캠-Z(Mastcam-Z) 카메라가 화제의 암석을 포착했다. 암석을 찾아내고 현장을 떠난 퍼시비어런스는 현재 예제로 분화구의 가파른 경사를 등반 중이다. 2021년 2월 화성에 착륙한 퍼시비어런스는 현재 거의 한달동안 분화구의 가파른 경사면을 오르고 있다. 다양한 지질학적 형성물을 발견해 온 덕분에 화성의 초기 역사에 대한 중요한 실마리를 주고 있다. 특히 '프레이아 캐슬'은 예제로 분화구의
일론 머스크의 소셜미디어 X 계정에 올라있는 스타십 4차 시험비행 때의 슈퍼헤비 엔진(왼쪽)과 머스크의 화성탐사 글. 발사대에 있는 세계에서 가장 거대한 로켓 스타십. / SpaceX "우리는 누구나 화성에 갈 수 있도록 하고 싶다! 당신이나 당신의 가족 또는 친구들, 즉 위대한 모험을 꿈꾸는 누구나 포함된다." 인류의 화성 이주를 꿈꾸는 일론 머스크가 야심 찬 화성 탐사 계획을 다시한번 강조했다. 2년 내 5대의 무인 스타십을 발사하고, 잘 되면 4년내 유인 스타십을 화성으로 발사하겠다는 것이다. 이번엔, 미국 민주당 정권의 관료주의에 대해 더 강한 비판도 담았다. 9월초에 밝힌 입장(https://www.cosmostimes.net/news/article.html?no=24553)을 좀더 강화했다. 스페이스X의 CEO 일론 머스크가 자신이 소유한 소셜미디어 X 계정을 통해서다. 9월 22일 X에 올린 게시물에 따르면, 첫번째 스타십 발사를 "다음 지구-화성 전이창(transfer window)이 열릴 때"로 제시했는데, 그게 2026년이다. 무인 스타십 5대가 모두 안전하게 착륙하면 4년 내에 유인 임무가 가능하고, 문제가 발생하면 임무는 2년 더 늦춰진
아폴로 12호가 달 궤도에서 촬영한 달의 경계선에 위치한 분화구 사진. / NASA 달 광물학 매퍼(M3)로 촬영한 달의 이미지. 북극 지역의 흑백 사진(위)과 남극 지역에서 관측된 물과 수산화물의 스펙트럼 지도(아래). / NASA, ISRO, M3 Team 달 표면 곳곳에 물의 흔적이 있다? 달 탐사에 획기적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물은 달 탐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자원. 우주비행사들이 극지방뿐만 아니라 적도 근처에서도 물을 확보한다면 장기간 달 탐사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달에서 자급자족을 바탕으로 달 기지 건설에도 큰 도움이 된다. 그런데 달 표면의 물이 우리가 생각했던 것보다 더 널리 퍼져 있음을 보여주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최근 발표됐다. 과학자들이 달 표면 전체에서 물과 수산화물(OH) 분자가 존재한다는 새로운 사실을 확인했다고 어스닷컴 등 미국의 과학매체들이 보도했다. 지금까지 연구는 주로 극지방의 영구 음영 분화구에 물이 존재한다고 여겼다. 그러나 미국 항공우주국 NASA의 찬드라얀 1호에 탑재된 '달 광물학 매퍼(Moon Mineralogy Mapper, M3)' 데이터 분석을 통해 달 표면의 곳곳에서도 물이
9월 20일 국제우주정거장에서 최장 단일 임무 체류 기록을 경신한 러시아인 올레그 코노넨코(왼쪽)와 니콜라이 추브. / Russian Embassy In South Africa via X 374일. 국제우주정거장 ISS에서의 단일 체류 중 가장 긴 단일 체류 기록이 나왔다. 무려 1년 6일을 넘어선 것이다. 화제의 주인공은 러시아 연방우주공사 로스코스모스(Roscosmos) 소속의 두 우주비행사 올레그 코노넨코와 니콜라이 추브. 두 러시아인은 9월 20일 ISS에서 직전 기록 370일 21시간 22분 기록(2023년 9월 러시아인 2명, 미국인 1명)을 깼다. 이들은 미국 현지시간 9월 23일 ISS체류를 마치고, 소유즈 MS25 우주선을 타고 지구로 돌아온다. 귀환 우주선에는 미국 우주비행사 트레이시 다이슨도 함께 타고 온다. X(러시아 대사관)와 스페이스닷컴, 나인뉴스닷컴 등 각종 매체에 따르면, 코노넨코와 추브는 2023년 9월 15일 소유즈 MS-24 우주선을 타고 ISS에 도착하며 임무를 시작했다. 그들의 임무 파트너인 NASA 우주비행사 로럴 오하라는 2024년 봄에 러시아 우주비행사 올레그 노비츠키와 벨라루스 최초의 우주비행사 마리나 바실레브스카
인도우주연구기구(ISRO)의 '발사체 마크-3(LVM3)' 로켓. / ISRO 프라그얀 로버가 달 표면에서 찍은 찬드라얀 3호 임무의 비크람 착륙선. / ISRO "인도의 야심 찬 우주 비전과 로드맵이 이제 높은 곳으로 날아오를 날개를 얻었다." 인도가 우주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하기로 했다. S. 소마나트 인도우주연구기구(ISRO) 의장의 선언처럼 인도는 우주강국으로 향하는 강력한 모멘텀을 장착하게 됐다. 우크라이나와의 전쟁으로 재정 위기를 겪고 있는 러시아를 제치고 2030년대 세계 3대 우주강국으로 올라설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 인도 정부는 9월 18일 찬드라얀 4호(Chandrayaan-4) 달 샘플 반환 임무, 금성 궤도선, 재사용 가능한 로켓, 그리고 최초의 자체 우주정거장 모듈 등 주요 우주 프로젝트를 승인했다. 이 프로젝트에 배정된 예산은 27억 달러(약 3조6072억 원)에 달한다고 스페이스닷컴이 최근 보도했다. 찬드라얀 4호 임무는 달 남극 근처의 '시브 샥티 포인트(Shiv Shakti Point)'에서 샘플 수집을 목표로 한다. 이곳은 현재 휴면 상태인 찬드라얀 3호의 착륙 지점. 물 얼음이 풍부할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과학자들은 여
스타링크 위성들이 남긴 밝은 궤적 때문에 천체 관측이 심각한 방해를 받고 있는 모습. / Victoria Girgis, Lowell Observatory 별이나 천체를 또렷하게 관찰하려면 우선 망원경 같은 관측 장비의 성능이 뛰어나야 한다. 그리고 같은 조건이라면 환한 낮보다 캄캄한 밤이 좋다. 일단 우주에서 빛의 반사가 적어야 한다. 게다가 위성 같은 인공물의 소음도 없어야 관측에 유리하다. 천문 관측을 방해하는 공해는 빛과 전파소음이기 때문이다. 일론 머스크의 미국 우주기업 스페이스X가 지구 궤도에 쏘아 올린 스타링크 거대위성군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천체 관측에 간섭이 커지고 있어서다. 새 스타링크 위성 V2는 이전 모델보다 32배 더 많은 전파(전자기 방사선) 소음을 발생시키고 있다고 스페이스닷컴 등이 보도했다. V2에는 미니 위성 및 휴대폰직접연결 위성이 포함된다. 늘어나는 전파소음이 관측에 간섭으로 작용해 ‘전파 천문학(radio astronomy)’에 심각한 방해가 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전파 천문학은 극도로 민감한 안테나를 사용해 별, 블랙홀, 우주에 있는 다른 물체에서 방출되는 희미한 전파 신호를 감지한다. 네덜란드 '로파르(저
소행성 ‘2024 PT5’가 일시적으로 포획되어 미니 달이 될 때의 궤도(흰색). / NASA's Jet Propulsion Laboratory small body database lookup 9월 후반, 또 다른 달 '미니 문(mini moon)'이 지구를 찾아온다. 그러면 지구는 두 개의 달을 갖게 되는 걸까. 결론부터 말하면 그런 것은 아니다. 잠깐 동안 아주 작은 2번째 달이 지구 궤도에 머물게 된다는 뜻이다. 지구를 방문하는 새로운 미니문은 지구의 동반자로 약 40억 년 동안 함께한 달과 달리, 2개월 동안만 지구 주위를 돈다. 마치 손님처럼 짧은 만남을 마치면 미니문은 11월께 다시 소행성대로 돌아가 태양을 공전할 것이라고 스페이스닷컴 등이 보도했다. 지름 약 10m로 아파트 4층 높이 정도로 올해 8월 발견된 미니문의 이름은 '2024 PT5'. 그러나 정체는 달이라기보다 지구의 중력에 포획된 소행성이다. 새로 발견된 물체들을 정기적으로 모니터링해 온 과학자 팀이 아주 작은 2024 PT5의 특이한 동적 특성을 발견한 것. 2024 PT5는 9월 29일부터 약 56일 동안 지구에 묶일 것으로 보인다. 지구 주변을 타원형 궤도로 공전하며 지구와의
어두운 배경에 희미한 거미줄 같은 물질이 펼쳐져 있다. 거미줄 사이사이 밝은 물체는 은하들. 그 은하 중 왼쪽의 하나에서 제트가 거미줄 밖으로 분출되고 있다. / Martijn Oei (Caltech), Dylan Nelson (IllustrisTNG Collaboration) 우주에서 가장 강력하고 신비로운 현상 중 하나인 ‘블랙홀 제트(black hole jets)’. 블랙홀에서 방출되는 고에너지 입자와 방사선의 강력한 흐름인 제트는 블랙홀의 극지방에서 나와 우주 공간으로 빛의 속도에 가깝게 뻗어나간다. 마치 블랙홀이 우주를 향해 강력한 물대포를 쏘는 듯한 모습을 연상하면 된다. 네덜란드의 라이덴 대학과 영국 옥스포드 대학, 미국 캘리포니아 기술연구소 등의 국제 연구팀이 역사상 가장 큰 블랙홀 제트를 발견했다. 이 제트들은 은하수의 140배 크기로, 거리는 총 2300만 광년에 달한다. 제트는 이만한 거리에서 쉽게 물질을 다른 은하로 보내고, 우주의 구조를 형성하는 암흑 물질의 우주 거미줄로 보낼 수 있다. 이번 연구결과는 세계적인 과학 저널 '네이처(Nature)' 9월 18일자에 실렸고 기술전문 매체 아르스테크니카(arstechnica.com) 등이
NASA가 사용할 수 있는 달 통신 네트워크 계획의 개념도. / Intuitive Machines 미국의 민간 우주기업이며 달 탐사에 특화된 '인튜이티브 머신즈(Intuitive Machines, 이하 IM)'가 미국 항공우주국 NASA와 최대 48억 달러(약 6조 4226억원) 규모의 계약을 맺었다. 초대형 계약에 힘입어 IM의 주가는 9월 18일 38.33% 급등했다. IM은 올해 초 달 착륙선 오디세우스가 IM-1 임무의 일환으로 달 표면에 착륙, 1972년 이후 처음으로 미국을 달로 복귀시키며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스페이스뉴스닷컴과 샛뉴스닷컴 등은 18일 IM이 NASA로부터 '근우주 네트워크(Near Space Network)'에 대한 계약을 따냈다고 밝혔다. NSN은 지구 표면에서 달 너머까지 확장되는 근우주 지역에서의 통신 및 항법 서비스를 의미한다. IM은 이번 계약을 통해 달 궤도에서 NASA에 통신 및 항법 서비스를 제공한다. 여기에는 로봇 및 유인 달 착륙 임무, 달 로버 등 다양한 우주선 지원도 포함된다. 계약 기간은 10월 1일부터 시작하며, 초기 5년 기본 기간과 2차 5년 옵션 기간을 포함하여 최대 10년간이다. NASA는 IM과
전체 우승작 '금환일식에 의해 생성된 달 표면의 왜곡된 그림자(Distorted Shadows of the Moon’s Surface Created by an Annular Eclipse)'. / Ryan Imperio 젊은 천문 사진가 부문 우승작 'NGC 1499, 먼지 낀 캘리포니아(NGC 1499, A Dusty California)'. / Daniel Borsari 오로라 부문 우승작 ‘퀸스타운 오로라(Queenstown Aurora)’. / Larryn Rae 금환일식, 오로라, 은하수, 유성, 초신성 잔해... 보고 또 봐도 경이로운 우주사진(이미지)들은 수많은 사람들의 가슴을 설레게 한다. 추억에 사로잡히기도 하고, 미래를 꿈꾸기도 하면서.... 영국 왕립 그리니치 천문대는 그래서 매년 '올해의 천문 사진작가'를 선정해 시상, 전시한다. BBC와 포브스 등 외신은 '올해의 천문 사진작가' 상에 2023년 금환일식(Annular Eclipse) 동안 '베일리 구슬(Baily’s beads)'의 진행을 포착한 라이언 임페리오(미국)를 선정했다고 보도했다. 베일리의 구슬은 태양빛이 달 표면의 계곡과 분화구를 통해 비칠 때 형성되며, 일식이 시작되거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