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민간기업 아이스페이스의 달 착륙선 '레질리언스'가 달 궤도에 진입했다. 위 이미지들은 한달 뒤 진행될 착륙 과정과 착륙 후 상상도. / ispace 2025년이 열리면서 우주탐사 빅 이벤트로 주목을 받았던 '더블 문 미션'. 2개의 민간기업 달 착륙선이 하나의 로켓에 실려 발사된 것이다. 하나는 미국 파이어플라이 에어로스페이스의 달 착륙선 '블루 고스트', 또하나는 일본 아이스페이스의 '레질리언스'다. 그 중 멀리 돌아가는 코스를 선택한 '레질리언스'가 드디어 달 궤도에 진입했다. 약 한달동안 달 궤도를 돌다가 달에 착륙을 시도하게 된다. 현재 계획으로는 6월 5일 달 착륙을 시도하게 되고, 성공할 경우, 민간기업으로는 전세계 3번째, 일본 첫번째가 된다. 일본의 우주기업 아이스페이스(ispace)는 '레질리언스(Resillience)' 달 착륙선이 7일 오전 5시 41분쯤 달 궤도에 성공적으로 진입했다고 밝혔다. 지난 1월 15일 미국 플로리다 케네디 우주센터에서 미국 우주기업 스페이스X의 발사체 팰컨9에 실려 발사된 뒤 약 113일 만이다. 도쿄에 기반한 아이스페이스는 "레질리언스는 미국 동부표준시간 6월 5일 오후 3시 24분에 달의 북쪽 지역에
스페이스X의 로켓 발사기지 스타베이스에 발사 대기하고 있는 거대로켓 '스타십'./ spaceX.com 지상최대의 로켓인 스페이스X의 메가로켓 '스타십'이 1년에 25회 발사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얻었다. 스페이스X는 최근 텍사스 남부에서 스타십 메가로켓 발사를 늘릴 수 있는 허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미국 현지시간 6일, 미국 연방항공청 FAA는 텍사스의 최신 도시가 된 브라운스빌 인근 스페이스X 시설인 스타베이스의 스타십 운영에 대한 최종 환경 평가(EA)를 발표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스타베이스에서 스타십 발사 횟수를 연간 5회 늘려달라는 스페이스X의 요청을 승인받았다. 또한 스타십의 두 단계, 즉 '슈퍼 헤비'라는 거대 부스터와 '스타십(또는 간단히 Ship)'으로 알려진 위쪽단계 우주선이 매년 최대 25회의 발사 가능해졌다. "FAA는 기존 조건과 잠재적 영향에 대한 모든 가용 데이터와 정보를 포함하여 최종 EA를 검토하고 분석한 결과, 스타십/슈퍼헤비 발사체의 발사 및 착륙을 지원하는 스페이스X의 우주선 운영자 면허를 수정하는 것이 인간 환경의 질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판단했다"고 FAA는 새로 공개된 53페이지 분량의 문서 '중요한
지구를 향해 떨어진다는 '코스모스 482'의 모습과 네덜란드의 위성 추적자 랄프 반더버르흐가 촬영한, 지구 궤도를 도는 소련의 금성 착륙선 코스모스 482의 망원 이미지. / NASA, space.com 0.5톤짜리 우주선 잔해가 5월 9~10일 지구로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추락시점이 다가올수록 우려가 현실이 되면서 걱정이 커지고 있다. 우주쓰레기 문제가 현실이 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옛 소련의 금성 탐사선 ‘코스모스(Cosmos) 482’가 이번 주 지구로 추락할 전망이다. 지구보다 대기 환경이 혹독한 금성 탐사용으로 튼튼하게 만들어져, 지구 대기권에서 타지 않고 지표면에 도달할 가능성이 크다. 천체물리학자들에 따르면 코스모스 482는 5월 9일이나 10일쯤 대기권에 재돌입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미국 현지 언론들이 각각 자신들의 전망을 내놓고 있다. 코스모스 482는 1972년 3월 13일 카자흐스탄 바이코누르 우주기지에서 금성을 향해 발사됐으나, 엔진 고장으로 금성 궤도 진입에 실패한 채 53년간 지구 주위를 떠돌던 우주선이다. 반세기가 지나며 동체 대부분은 우주로 떨어져 나갔고, 금성 표면에 내리도록 만들어진 착륙선만 남았다.
톰 삭스 전시회의 하이라이트인 아폴로 11호 모형. 실제 크기와 같은 모형과 주변의 전시물들을 통해 달 탐사를 간접체험할 수 있다. 성조기 모형을 보면, 왜 바람 없는 달에서 깃발이 펼쳐져 있는지를 알 수 있다. / cosmos times "어린이날이 있는 황금연휴, 가족 단위 관람객도 많았지만, 톰 삭스 팬들과 우주 마니아들이 많이 찾아왔어요. 쉽게 접하기 어려운 실물 같은 우주선과 우주장비들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외계에서 온 우주선 같은 모습의 서울 동대문 DDP. 그곳에 지구의 우주선이 살짝 내려앉았다. 5월의 황금연휴 마지막날 6일, DDP에서 열리고 있는 '톰 삭스 전시회'를 찾았다. 그곳에서 가슴 설레는 아폴로 11호를 만났고, 달 표면을 달리는 로버에 탑승해 보기도 했다. '톰 삭스 앰배서더'로 전시회를 안내하는 전시 관계자의 설명은 관람객들을 우주비행사의 실감나는 세계로 이끌고 들어갔다. 달나라 탐험, 우주선 체험이 가능한 대형 전시회가 DDP에서 열리고 있다. 전 세계 미술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아티스트로 꼽히는 톰 삭스가 '현대카드 컬처프로젝트 29'를 통해 세계 최초로 공개하는 신작 10점을 포함한 200여점의 작품을
아르테미스 2호 미션을 위한 SLS 우주선의 2단 부위가 1단 로켓부스터의 위에 자리잡았다. 내년초로 예정된 달 유인비행 준비가 착착 진행되고 있다고 우주선측과 NASA가 공개했다. / NASA, X 트럼프 행정부의 내년도 NASA 예산이 대폭 삭감되고 '스페이스 론치 시스템(SLS)'의 로켓 사용이 잠정적으로 중단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아르테미스 2호 유인 우주선 발사 미션을 위한 SLS의 메가 로켓이 거의 완성됐다. NASA는 반세기 전쯤 중단된 달을 향한 유인 우주선 발사를 2026년 추진하고 있다. 달 착륙은 아니지만, 사람이 탄 우주선이 달을 돌아 지구로 귀환하는 역사적인 시도가 바로 '아르테미스 2호 미션'이다. 거대한 SLS 로켓은 NASA 우주선 조립건물(VAB) 내부에서 계속 세팅되고 있는 중. 스페이스닷컴에 따르면, 미국 플로리다에 있는 케네디 우주 센터(KSC)의 기술자들이 5월초 로켓의 두번째 스테이지를 1단계 발사체 위에 쌓아 올렸다. 중간 극저온 추진 단계(ICPS)는 오리온 우주선과 승무원을 태우고 달로 보내는 임무를 맡고 있습니다. 이 SLS 로켓은 NASA의 우주비행사 리드 와이즈먼, 빅터 글로버, 크리스티나 코흐 등 3명
텍사스 남부 보카치카 해안의 스페이스X 발사기지 '스타베이스'가 독립된 도시가 되는 주민투표에서 압도적 지지를 얻었다. / spaceX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의 발사기지 '스타베이스(Starbase)'가 독립된 도시가 됐다. 미국 텍사스 최남단에 '초미니 신도시' 스타베이스가 마침내 탄생한 것이다. 미국 현지시간 5월 3일 진행된 독립도시 승인 주민투표 겸 시장-시의원 선출 선거에서 그같은 주민들의 의사가 결정된 것이다. 텍사스주 브라운스빌 외곽의 캐머런 카운티 주민들은 이날 주민투표에서 찬성 216표, 반대 6표, 97%의 찬성으로 지역명을 '스타베이스'로 바꾸기로 했다. '스타베이스 시티'가 탄생한 순간이다. 주민 대부분이 스페이스X의 임직원인 이 지역은 명실공히 '기업 신도시'가 됐고, 시장과 시의원 2명 등 지역을 이끌 정치인들도 스페이스X의 임직원으로 구성되게 됐다. 이 지역은 멕시코 국경 해안가 보카치카에 있는 면적 4.6㎢의 작은 마을로 전체 주민 500명 미만에 투표권이 있는 주민 283명 대부분은 스페이스X 직원들이다. 뉴욕 센트럴파크(3.4㎢)보다 조금 큰 면적이다. 스페이스X 직원들은 지난해 12월 24일 이 지역을 새 지방자치단체로 지
전남 고흥에서 '고흥우주항공축제'가 3일 개막했다. 많은 관람객들의 우주에 친숙해지는 기회가 되고 있다. / 고흥군 우리나라 유일의 우주 콘텐츠 축제인 '제15회 고흥 우주항공축제'가 5월의 황금연휴 첫날인 3일 고흥의 나로우주센터 우주과학관 일대에서 개막했다. 축제는 6일까지 계속된다. 비가 내린 토요일이라 개막식은 날씨 관계로 '실물형전시관' 실내로 옮겨 오후 2시부터 짧게 진행됐다. 공영민 전남 고흥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나로우주센터 발사장 견학을 꼭 해볼 것을 주문하면서 "출입통제 구역인 발사장은 평상시에 민간인이 들어갈 수 없지만, 축제기간에만 견학을 허락한다"며 "지난해 인기가 너무 좋아 4600명 정도 방문했는데, 올해는 7600명 정도 발사장을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고흥군은 지난해보다 인원을 대폭 늘렸다. 사전 인터넷 접수로 5440명이 신청을 완료했으며, 축제기간인 6일까지 매일 오전 9시부터 현장에서 매일 600명 씩 모두 2240명을 모집한다. 관람객들은 마련된 버스를 타고 오는 11월, 4차 발사가 예정된 역사적인 '누리호'의 발사현장을 먼저 경험할 수 있다. 황금연휴를 맞아 개막한 우주축제에는 가족단위 관람객을 비롯해
텍사스에 있는 스페이스X의 발사기지 스타베이스가 독립된 도시로 공인받는 주민투표가 진행되고 있다. / spaceX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는 자신들만의 '도시'까지 갖게 될까? 세계 우주산업을 리드하고 있는 스페이스X의 본부 스타베이스. 텍사스에 있는 이 전용 우주기지가 독립된 도시 '스타베이스 시티'로 탄생하게 되는 주민 투표가 진행되고 있다. 미국시간으로 5월 3일 토요일. 스페이스닷컴을 비롯한 미국 언론들에 따르면, 현재 스페이스X 전용 우주기지 스타베이스가 있는 텍사스 지역 283명의 유권자들은 이 지역을 ‘스타베이스 시티’로 공식 지정하는 투표를 진행하고 있다. 시장과 2명의 시의원 선출 여부도 투표한다. 283명의 유권자들 거의 대부분은 스페이스X 직원이기 때문에 공식화 지정으로 결정이 날 공산이 큰 것으로 보인다. CNN을 비롯한 많은 언론들이 다음과 같이 예상하고 있다. "압도적 승리가 될 가능성이 높다." 스타베이스는 멕시코 국경 근처 3.88㎢의 소규모 지역으로, 발사 시설과 일부 주택을 빼고는 대부분 허허벌판이다. 스페이스X가 토지와 주거지를 거의 모두 장악하고 있는 기업도시인 셈이다. 새 공장, 주거지, 사립 학교 건설이 진행 중이며,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2026년도 예산안을 발표하면서 국방비를 제외하고는 대체로 과감한 삭감을 단행했다. 그리고 우리의 관심사인 항공우주국 NASA의 예산도 24.3%나 삭감했다. 그런데, 관심 가질 대목은 대폭 삭감 중에도 유인 우주탐사 관련 예산은 늘렸다는 것. 가령, 중국보다 먼저 달에 사람을 보낸다는 것과 화성에 사람을 보내는 비용을 늘리고, 무인 우주선을 통해 화성 샘플을 가져오는 것은 차라리 폐기한다는 식이다. 이런 움직임을 보면, 우주비행사를 우주로 날려보내는 일은 더욱 본격적으로 진행될 것이라는 점을 알 수 있다. 그래서, 우주인들의 우주생활에 관심을 더 갖게 되고, 우주인들의 식생활 문제해결이 더 중요해지고 있다. 국내외 보도를 통해 우주인들의 먹거리 해결 노력을 정리해 봤다. 조니 킴이 국제우주정거장에서 만든 우주햄버거. 고추장이 잔뜩 발라져 있다. / Jonny Kim, X ▶조니 킴의 기발한 우주레서피 현재 국제우주정거장 ISS에 머물고 있는 한국계 미국인 우주비행사 조니 킴(Jonny Kim)이 며칠전 소셜미디어 X를 통해 자신만의 '고향의 맛 햄버거' 레서피를 공개해 한국에서도 화제가 됐다. 순창고추장을 캐첩 대신 듬뿍 바른 스테이크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미국 항공우주국 NASA의 2026년도 예산을 20% 넘게 삭감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나섰다. 달과 화성에 사람을 보내는 유인 프로그램은 확대하되, 화성 토양샘플 회수, 비효율적인 특정 로켓 발사, 루나 게이트웨이 등의 예삭은 대폭 삭감하는 방식을 택했다. NASA가 현지시간 2일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 트럼프 정부의 2026 회계연도 예산안에 따르면 NASA의 예산은 2025 회계연도에 배정된 248억달러(약 34조7000억원)에서 무려 24.3%가 삭감된 188억달러(약 26조3000억원)로 책정됐다. 이는 올해에 비해 60억달러(약 8조4060억원)가 삭감된 규모다. NASA는 "우선순위가 높은 연구를 효율적으로 실행하기 위해 과학·우주 기술 자원을 재편한다"면서 "중국보다 먼저 달에 돌아가고 미국인을 화성에 보낸다는 정부의 우선순위와 일치하며, 재정적으로 지속 불가능한 프로그램을 종료한다"고 밝혔다. 이번 예산안에는 반세기 만에 인류를 달로 보낸다는 목표로 추진해온 '아르테미스' 프로그램을 포함해 달 탐사 계획 개편 방침이 포함됐다. NASA는 "아르테미스 캠페인을 더 지속 가능하고 비용 효율적인 달 탐사 접근 방식으로 전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