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항공우주국 NASA는 국제우주정거장 ISS 프로그램을 위해 연구, 엔지니어링 등 서비스에 참여할 12개 기업을 선정해 발표했다. 4억7800만 달러 규모의 '연구, 엔지니어링 및 임무통합 서비스-2' 또는 'REMIS-2'라고 불리는 계약은 휴스턴에 있는 NASA의 존슨 우주센터에 기반을 둔 ISS 프로그램의 작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 12개의 기업은 우주 비행, 지상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유지 공학 기능 및 서비스, 탑재물 시설 통합 및 연구-임무 통합 운영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NASA가 발표한 12개의 기업은 아래와 같다. Aegis Aerospace, Inc., Houston Axient Corp, Huntsville, Alabama Cimarron Software Services, Houston Consolidated Safety Services, Exploration Park, Florida JES Tech, Houston KBR Wyle, Fulton, Maryland Leidos, Webster, Texas Metis, Albuquerque, New Mexico Oceaneering, Houston Tec-Masters, Hun
"힘내라, 스페이스X" "힘내라, DTC." "이같은 신호는 처음이야." 2024년 1월 2일, 스페이스X는 '다이렉트 투 셀(Direct to Cell)' 서비스 위성을 쏘아올렸다. 그리고, 8일 스마트폰에서 직접 위성통신을 이용하는 '다이렉트 투 셀' 서비스를 이용한 첫 문자 전송이 이뤄졌다. 스페이스X의 소셜미디어 X와 우주미디어 스페이스닷컴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의 우주탐사 기업 스페이스X가 시작한 '다이렉트 투 셀' 서비스로 8일 첫 문자전송이 이뤄졌으며, 이는 스타링크의 휴대폰 연결 위성이 팰컨9 로켓에 실려 우주로 간지 6일만의 일이다. 스페이스X의 '다이렉트 투 셀' 서비스로 첫 문자전송에 성공했다. / 스페이스X 스페이스X는 최근 다이렉트 투 셀 위성 서비스를 통해 전송된 두 스마트폰 간 문자 메시지 사진을 X에 공개했다. 스페이스X는 위성 연결을 통해 전 세계에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구 저궤도에 5250개 이상의 위성을 쏘아 올렸으며, 지난 2일에는 '다이렉트 투 셀' 서비스를 위한 위성 6개를 발사했다. 원활한 위성 인터넷 서비스 제공을 위해 스페이스X는 각국의 통신사들과 제휴도 맺었다. 지상 기지국의 경우 한 곳에 고정되어 있
중국의 창정-2C 로켓이 ESA의 위성 아인슈타인을 싣고 지난 10일, 중국 시창위성발사센터에서 발사됐다. / CNSA ㅇ럽의 과학위성을 중국의 로켓으로 쏘아올렸다. 블랙홀이 방출하는 X선을 추적할 유럽의 위성을 중국의 로켓으로 우주로 쏘아올린 것이다. 중국은 위성 개발에도 함께 참여했으며 위성 운영에서도 협력한다. 유럽과 중국 간 우주 협력이 새해들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는 관측이 나온다. 12일 유럽 우주국(ESA)과 중국 국가항천국(CNSA)에 따르면, 현지시간 1월 10일 오후 3시 3분 중국 쓰촨성 시창위성발사센터에서 위성 ‘아인슈타인’을 실은 중국의 우주 발사체 ‘창정-2C’가 발사됐다. 역사적인 물리학자 알버트 아인슈타인의 이름을 딴 이 위성은 X선을 관측한다. X선은 빠른 전자를 물체에 충돌시킬 때 방출되는 투과력이 강한 전자기파. 초신성 폭발이나 중성자별 충돌, 블랙홀 등은 강력한 X선을 방출하는데, 아인슈타인 위성은 이를 포착해내는 것이 목표다. 위성을 개발한 ESA와 독일 막스플랑크연구소는 “X선 폭발 즉시 포착해 우리가 지구에서 일부 감지하는 중력파의 근원을 정확하게 알아낼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일반상대성 이론에 따르면 질량이
중국 해상의 선박에서 민간기업이 개발한 로켓이 인공위성을 싣고 발사되고 있다. / space.com 중국 최대 규모의 발사용량을 자랑하는 민간 우주선이 바다 위 선박에서 지구 저궤도를 향한 발사에 성공했다. 중국 우주탐사 스타트업 오리엔스페이스(Orienspace)가 개발한 ‘그래비티-1(Gravity-1)'이 중국 황해에 정박 중인 선박에서 11일 발사됐다고 스페이스닷컴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그래비티 로켓 발사와 함께 두 개의 커다란 가스 기둥과 파편 조각들이 하늘에 날아오르는 모습도 포착됐다. 그래비티 1호은 발사 용량 측면에서 중국 우주기업 중 최대 규모를 자랑하며, 바다 위 선박에서 로켓 발사를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이번에 발사된 그래비티 1호는 완전 고체형 추진체로, 중국 상업용 로켓 탑재량 기록을 경신했다. 회사 측은 로켓이 상업용 기상 위성 3기를 우주 궤도에 성공적으로 올려놓았다고 밝혔다. 이번 임무는 2020년 설립된 오리엔스페이스의 첫번째 발사로, 그래비티 1호는 약 6500kg의 탑재물을 지구 저궤도(LEO)까지 실어 올릴 수 있다. 오리엔스페이스는 액체 연료를 사용하는 코어 스테이지와 고체 로켓 부스터를 갖춘 그래비티 2호도 개발 중
NASA가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달 궤도 우주정거장 루나 게이트웨이의 에어록을 UAE가 책임지게 됐다. / NASA 미국 NASA가 주도하는 달 궤도 우주정거장 '루나 게이트웨이'가 점점 가시화되고 있는 가운데, ‘루나 게이트웨이’에 장착될 ‘에어록(airlock)'을 아랍에미리트(UAE)가 공급하기로 정해졌다. UAE가 미국의 아르테미스 프로젝트에 동참하게 된 것이며, UAE 우주인이 루나 게이트웨이에 거주할 수도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NASA와 UAE 모하메드 빈 라시드 우주센터(MBRSC)는 아랍에미리트가 게이트웨이에 ‘승무원 및 과학 에어록(Crew and Science Airlock)'을 제공한다고 현지시간 7일 발표했다. 에어록은 달 궤도를 돌며 우주인이 체류하는 우주정거장 내부와 우주 공간을 연결하는 통로다. 공식 발표에 에어록의 구체적 설치 일정은 나오지 않았다. 두바이의 왕세자 함단 빈 모하메드(Hamdan bin Mohammed)는 이날 자신의 SNS에 이 프로젝트가 “2030년까지 완료될 것”이라며 "이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UAE 우주인이 달에 가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의 카밀라 해리스 부통령은 "우주위원회 위원장으로서 나는 우
2024년 5월 출범할 것으로 예상되는 우주항공청의 올해 예산은 8000억원에 이르고, 2032년 달 착륙과 2045년 화성 탐사를 통해 세계 5대 우주강국으로 도약하는 발판을 구축하게 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1월 9일 우주항공청 관련 법률안 3건이 국회를 통과함에 따라, 우주항공청 설립을 위한 후속조치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은 1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관련 브리핑을 갖고 이같이 밝혔다. 이번에 통과된 3개 법안은 우주항공청 설치 및 운영에 관한 특별법안, 우주개발 진흥법 일부개정법률안, 정부조직법 일부개정법률안이다. 먼저 우주항공청 특별법은 다른 법률에 우선 적용되는 특별법으로, 정부조직의 혁신모델로서 각종 특례가 적용된다. 우주항공청은 과기정통부 외청인 중앙행정기관으로 설치되며, 우주항공 정책, 연구개발, 산업육성, 민군협력, 국제협력 등을 관장한다. 탄력적 조직 운영을 위해 청장이 우주항공청 훈령을 통해 본부 소속의 프로젝트 조직을 신속하게 구성‧변경‧해체가 가능하도록 했으며, 전문인력 중심의 유연한 인사 운영을 위해 채용, 보수, 파견‧겸직 등 인사상 특례를 뒀다. 아울러, 우주항공진흥기금의 설치 근거를 마련하고, 항공우주연구
2020년 12월 달 표면 '폭풍의 바다'에 착륙한 직후 '창어5호'가 찍은 달 표면 스펙트럼 사진. / CNSA '항아(姮娥)' 또는 '상아(嫦娥)'는 달나라에 사는 여신이다. 이것을 중국어로 읽으면, '창어'가 된다. 달에 대한 의지와 낭만을 담고 있는 이름 '항아' 프로젝트가 중국에서 진행되고 있는데, 이를 '창어'라고 읽고 쓴다. 중국 국가항공우주국 CNSA가 올 상반기 무인 달 탐사선 ‘창어 6호’를 발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중국 관영 중앙 CCTV 등에 따르면, 국가항공우주국을 인용해 창어 6호 중요 부품이 안토노프(An)-124, 윈(Y)-20 수송기편으로 하이난 메이란공항에 도착했고, 이후 도로 운송 방식으로 원창발사장으로 이송됐다. 현재 발사장 시설 상태가 양호하고 각종 준비 작업이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창어 6호는 올 상반기에 발사될 계획이다. 창어 6호의 임무는 달 역주행 궤도 설계와 제어, 달 뒷면 샘플 채취, 달 뒷면 이륙 상승 등이 포함된다. 중국은 이착륙과 관련해 국제협력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창어 계획은 항아(상아)의 이름으로 명명된 중국의 달 탐사 프로젝트로, 2004년 3월 시작됐다. 총 4단계
2022년 8월 미국과 캐나다의 우주조종사들이 NASA의 아르테미스1 오리온 로켓이 세팅된 발사대 앞에서 포즈를 취했다. / NASA 50여년만에 추진되는 인간의 달 착륙에 조금 더 시간이 필요하게 됐다. 미 항공우주국 NASA 수뇌부는 현지시간 9일, 온라인 기자회견을 열고, 아르테미스2 미션이 연기되고 이에 따라 아르테미스3 미션도 순연된다고 밝혔다. 당초 2024년 11월로 예정된 아르테미스2는 2025년 9월로 연기됐고, 달에 착륙하게 되는 아르테미스3 미션은 2025년 후반에서 2026년 9월로 늦춰졌다. 미국 우주미디어 스페이스닷컴에 따르면, 빌 넬슨 NASA 국장은 "안전이 최우선이기 때문에 아르테미스팀에게 더 많은 시간을 주기로 했다"면서 "사람을 달의 남극에 처음으로 보내게되는 아르테미스 미션의 일정을 조정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는 아르테미스4 미션은 2028년 9월에 발사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짐 프리 NASA 부국장은 우주조종사의 안전을 고려한 조치라고 강조하면서 "우리는 충분한 안전조치가 마련된 뒤에 우주인들을 달에 보낼 것"이라며 "조종팀은, 안전하게 미션을 마치고 돌아오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끊임없이 되새기고 있다"고
우주항공청 설치 법안이 국회를 통과한 9일 오후, 경남 창원시 경남도청 입구에 누리호 모형이 웅장하게 서있다. / 연합뉴스 드디어 우주정책과 우주산업 육성 등을 주관할 기관이 한국에도 생긴다. '한국판 나사(NASA)'로 불리는 우주항공청을 설치하는 법안이 9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여야는 이날 전체회의를 열고 '우주항공청 설립 및 운영에 관한 특별법' 제정안과 '개의 식용 목적의 사육·도살 및 유통 등 종식에 관한 특별법' 제정안을 표결에 부쳐 각각 가결했다. 우주항공청 특별법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에 차관급 청장을 둔 우주항공청을 신설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우주항공청은 우주항공 분야에 대한 범부처 정책 수립, 산업 육성, 국제 협력 등을 담당하게 된다. 인력은 300명 이내로 출범해 인재 영입을 통해 지속적으로 규모를 늘려갈 계획.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한국천문연구원도 우주항공청 소속 기관으로 편입된다. 법안이 국회를 통과함에 따라 이르면 올해 5∼6월경 경남 사천에 우주항공청이 설립될 것으로 전망된다. 경남도는 우주항공청 개청과 '우주항공복합도시' 조성을 기반으로 우주항공산업을 지역 핵심전략산업으로 집중 육성해 대한민국을 넘어 글로벌 우주항공 중
미국이 반세기만에 달 착륙을 위해 발사한 민간 달 착륙선 '페레그린'이 로켓에서 분리돼 달을 향해 날아가고 있다. / space.com 미국이 2024년 새해 벽두에 야심차게 발사한 달 착륙선에 두 가지 문제가 생겼다. 미션을 수정해야할 상황이라고 알려졌다. 민간 우주기업 애스트로보틱의 달 착륙선 '페레그린'의 의미와 현재 봉착한 문제점을 정리했다. Q. 왜, 이 달 탐사선이 의미가 크다는 것인가? A. 먼저 미국이 달 착륙을 목표로 우주선을 쏘아올린 것이 반세기만의 일이기 때문이다. 1972년 아폴로17호 이후 처음. 그동안 유인 달 탐사의 비용이 막대함에 비해 효과가 뭐냐는 의문들이 제기되면서 본격적인 달 탐사가 미뤄졌다. 그러다 아르테미스 미션이 본격 추진되면서 달 탐사가 재개되는 분위기였고, 올해의 달 무인착륙, 달 유인 궤도 비행, 내년의 달 유인착륙 등이 추진되고 있다. 그래서, 이번 달 착륙선이 의미가 크다. Q. 민간기업이 추진했다는 점도 중요하다는데... A. 페레그린이 달 착륙에 성공하면, 국가 주도가 아닌 민간 우주선의 첫 달 착륙이 된다. 그런 점에서 우주 스타트업이라 할만한 애스트로보틱의 페레그린은 의미가 있다. 그렇지만, 순수하게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