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지텐트라 싱 과기부장관이 '가가니얀 프로그램' 업데이트 회견을 통해 2027년 유인 우주비행을 발표했다. / JS, X 인도가 2027년초 첫 유인 우주비행에 나서겠다고 발표했다. 이를 위해 인도우주국(ISRO)이 올해말 무인 궤도미션을 위한 우주선을 발사할 계획이다. 지텐드라 싱 인도 과학기술부장관은 현지시간 6일 성명을 통해 "이같은 도전은 인도가 글로벌 우주강국으로 부상하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싱 장관은 소셜미디어 X에 '모디 총리가 3년전 인도의 우주분야를 민간기업에 개방하기로 결정한 이우, ISRO는 빠르게 전진하고 있으며, 인도의 우주경제도 점차 성장하고 있다"면서 "인도의 첫 유인 우주 임무인 '가가니얀(Gaganyaan)'은 최종 준비 단계에 돌입했으며, 유인 비행은 아마도 2027년 1분기에 실행하게 될 것이다"고 밝혔다. 타임 오브 인디아와 이코노믹 타임스, Phys.org 등 인도와 서방 언론들은, 세계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인도는 지난 10년 동안 우주 프로그램의 규모와 추진력이 크게 증가하면서 우주 비행에 대한 야망을 확장해 왔으며 나렌드라 모디 총리가 2040년까지 달에 사람을 보낼 계획이라는 것 등 인도의 최근 우주개발
전남 고흥에서 열린 '제15회 고흥우주항공축제'가 12만명의 관람객이 다녀간 가운데 막을 내렸다. / 고흥군 5월 3일부터 6일까지 4일간 고흥군 나로우주과학관 일원에서 열린 대한민국 유일의 우주과학축제, ‘제15회 고흥우주항공축제’가 역대 최다인 12만여 명의 관람객을 끌어모으며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위대한 인류의 비상, 지구문명에서 우주문명으로’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축제는 어린이와 청소년은 물론 전국에서 온 가족 단위 관람객의 뜨거운 호응 속에 다양한 체험과 전시,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전 세대가 함께 즐기고 배우는 참여형 과학축제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다. 특히, 국내 우주개발의 핵심 현장인 ‘나로우주센터 발사장 견학 프로그램’은 일반에 쉽게 공개되지 않는 시설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제공해 깊은 감동과 자부심을 안겼다. 또한, 우주복 입기, 우주인 카니발 퍼레이드, 우주미술관, 나로호·누리호 실물 전시 등 140여 종의 콘텐츠는 우주의 신비로움을 실감 나게 전달해 이목을 집중시켰으며, ‘우주터미널’, ‘대형 우주인 나누리 탐험대장’ 같은 독창적인 조형물들은 인기 포토존으로 활약하며 축제의 랜드마크로 자리 잡았다. 이 외에도 KAIST
일본 민간기업 아이스페이스의 달 착륙선 '레질리언스'가 달 궤도에 진입했다. 위 이미지들은 한달 뒤 진행될 착륙 과정과 착륙 후 상상도. / ispace 2025년이 열리면서 우주탐사 빅 이벤트로 주목을 받았던 '더블 문 미션'. 2개의 민간기업 달 착륙선이 하나의 로켓에 실려 발사된 것이다. 하나는 미국 파이어플라이 에어로스페이스의 달 착륙선 '블루 고스트', 또하나는 일본 아이스페이스의 '레질리언스'다. 그 중 멀리 돌아가는 코스를 선택한 '레질리언스'가 드디어 달 궤도에 진입했다. 약 한달동안 달 궤도를 돌다가 달에 착륙을 시도하게 된다. 현재 계획으로는 6월 5일 달 착륙을 시도하게 되고, 성공할 경우, 민간기업으로는 전세계 3번째, 일본 첫번째가 된다. 일본의 우주기업 아이스페이스(ispace)는 '레질리언스(Resillience)' 달 착륙선이 7일 오전 5시 41분쯤 달 궤도에 성공적으로 진입했다고 밝혔다. 지난 1월 15일 미국 플로리다 케네디 우주센터에서 미국 우주기업 스페이스X의 발사체 팰컨9에 실려 발사된 뒤 약 113일 만이다. 도쿄에 기반한 아이스페이스는 "레질리언스는 미국 동부표준시간 6월 5일 오후 3시 24분에 달의 북쪽 지역에
'특이한' 나선은하 아프 184(NGC 1961). / ESA·Hubble & NASA, J. Dalcanton, R. J. Foley (UC Santa Cruz), C. Kilpatrick 허블 우주망원경이 독특한 나선은하 '아프(Arp) 184', 즉 'NGC 1961'의 최신 이미지를 포착했다고 스페이스닷컴이 현지시간 5일 보도했다. 지구로부터 약 1억9000만 광년 떨어진 이 은하는 지름 약 24만 광년으로, 10여 개의 작은 위성은하를 거느리고 있다. 아프 184는 앞서 1788년 윌리엄 허셜이 첫 발견하고, 1891년 기욤 비구르당이 재발견해 IC 2133라는 다른 이름으로 기록된 바 있다. '아프 184'는 할턴 아프가 1966년 발표한 ‘특이 은하 아틀라스’에 수록된 338개 독특한 은하 중 하나다. 전형적인 타원 또는 나선 형태를 벗어나는 은하들을 수집한 카탈로그에서 아프 184는 단일의 넓고 별이 흩뿌려진 나선팔로 주목받아 왔다. 은하의 반대편에는 선명한 나선팔이 없어, 가스와 별의 흐릿한 흔적만 남아 비대칭 구조를 이룬다. 아프 184의 특이한 형태는 다른 은하와의 상호작용이나 은하군 내 가스와의 충돌로 형성되었을 가능성이 크다.
스페이스X의 로켓 발사기지 스타베이스에 발사 대기하고 있는 거대로켓 '스타십'./ spaceX.com 지상최대의 로켓인 스페이스X의 메가로켓 '스타십'이 1년에 25회 발사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얻었다. 스페이스X는 최근 텍사스 남부에서 스타십 메가로켓 발사를 늘릴 수 있는 허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미국 현지시간 6일, 미국 연방항공청 FAA는 텍사스의 최신 도시가 된 브라운스빌 인근 스페이스X 시설인 스타베이스의 스타십 운영에 대한 최종 환경 평가(EA)를 발표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스타베이스에서 스타십 발사 횟수를 연간 5회 늘려달라는 스페이스X의 요청을 승인받았다. 또한 스타십의 두 단계, 즉 '슈퍼 헤비'라는 거대 부스터와 '스타십(또는 간단히 Ship)'으로 알려진 위쪽단계 우주선이 매년 최대 25회의 발사 가능해졌다. "FAA는 기존 조건과 잠재적 영향에 대한 모든 가용 데이터와 정보를 포함하여 최종 EA를 검토하고 분석한 결과, 스타십/슈퍼헤비 발사체의 발사 및 착륙을 지원하는 스페이스X의 우주선 운영자 면허를 수정하는 것이 인간 환경의 질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판단했다"고 FAA는 새로 공개된 53페이지 분량의 문서 '중요한
지구를 향해 떨어진다는 '코스모스 482'의 모습과 네덜란드의 위성 추적자 랄프 반더버르흐가 촬영한, 지구 궤도를 도는 소련의 금성 착륙선 코스모스 482의 망원 이미지. / NASA, space.com 0.5톤짜리 우주선 잔해가 5월 9~10일 지구로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추락시점이 다가올수록 우려가 현실이 되면서 걱정이 커지고 있다. 우주쓰레기 문제가 현실이 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옛 소련의 금성 탐사선 ‘코스모스(Cosmos) 482’가 이번 주 지구로 추락할 전망이다. 지구보다 대기 환경이 혹독한 금성 탐사용으로 튼튼하게 만들어져, 지구 대기권에서 타지 않고 지표면에 도달할 가능성이 크다. 천체물리학자들에 따르면 코스모스 482는 5월 9일이나 10일쯤 대기권에 재돌입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미국 현지 언론들이 각각 자신들의 전망을 내놓고 있다. 코스모스 482는 1972년 3월 13일 카자흐스탄 바이코누르 우주기지에서 금성을 향해 발사됐으나, 엔진 고장으로 금성 궤도 진입에 실패한 채 53년간 지구 주위를 떠돌던 우주선이다. 반세기가 지나며 동체 대부분은 우주로 떨어져 나갔고, 금성 표면에 내리도록 만들어진 착륙선만 남았다.
경남 사천에서 '우주항공의 날' 연계행사로 전국 청소년 물로켓 대회가 4일 열렸다. / 사천시 '우주도시' 사천에서 우주 꿈나무들이 만든 로켓이 하늘로 솟아올랐다. 경남 사천시가 ‘우주항공의 날(5월 27일)’과 사천시 통합 30주년을 기념해 개최한 ‘2025 사천시 전국 청소년 물로켓 대회’가 5월 4일 사천종합운동장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물로켓 대회는 당초 5월 3일 개최 예정이었으나 비가 와서 하루 연기해 4일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사천시 주최, 사천시와 삼성사이언스 공동 주관, 우주항공청·한국항공우주연구원·한국모형항공협회 후원으로 개최됐다. 대회에는 전국 초·중·고 학생들과 지도자, 학부모 등 250여명이 참가해 미래 우주항공 인재로서의 꿈을 키웠다. 참가 학생들은 직접 제작한 물로켓으로 대회장에 마련된 과녁을 맞히는 방식으로 실력을 겨뤘다. 부문은 초등·중등·고등 3개로 나눠 진행됐으며, 입상자에게는 금상(우주항공청장상), 은상(사천시장상), 동상(한국항공우주연구원장상), 장려상(한국모형항공협회장상), 최우수지도교사상(우주항공청장상) 등 다양한 상이 수여됐다. 특히 올해 대회는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전국 규모 물로켓 대회가 거의 사라졌던 상황에서
뜨거운 준해왕성 외계행성 'TOI-421 b' 개념도. / NASA, ESA, CSA, Dani Player(STScI) 미국 항공우주국 NASA의 제임스웹 우주망원경이 뜨거운 준해왕성(sub-Neptune) 외계행성 'TOI-421 b'를 관측하며 흔하지만 신비로운 준해왕성의 대기를 분석했다. 이번에 관측된 준해왕성은 우리 은하에서 가장 흔한 외계행성이지만, 대기를 둘러싼 두꺼운 안개 때문에 연구가 어려웠다. 제임스웹이 이를 뚫고 관측해 대기 구성을 밝혀 주목된다. '준해왕성'이라는 용어는 명확한 정의가 되어 있지는 않지만, 일반적으로 해왕성과 비슷한 크기의 행성으로, 해왕성보다 반지름이 작지만 질량이 더 큰 행성을 의미하는 경우도 있고, 해왕성보다 반지름이 크지만 질량이 작은 행성을 의미하는 경우도 있다. 미국 메릴랜드 대학교의 엘리자 켐프턴 연구팀은 제임스웹을 통해 준해왕성의 대기를 분석했다. 이들은 TOI-421 b의 대기에서 수증기, 일산화탄소, 이산화황을 발견했고, 메탄과 이산화탄소는 감지되지 않았다. 특히 수소가 풍부한 대기는 예상치 못한 결과여서 행성의 형성과 진화 과정에 대한 기존 이론을 재검토할 필요가 있음을 보여주었다. NASA에 따르면,
K-방산 빅4의 수주잔고가 100조원에 달해, 향후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 연합뉴스 글로벌 방산 시장에서 약진을 거듭하고 있는 K-방산 주요 기업들이 100조원 가까운 수주잔고를 쌓아두며 있는 것으로 드러나 고속성장이 예약된 것으로 보인다. 우크라-러시아 전쟁 등 유럽·중동 등의 주요국들이 지정학적 불확실성 증대에 따라 방위비 증액을 추진하는 가운데 K-방산 주요 기업들은 적극적인 수주 전략을 짜며 투자를 확대하고 있어 K-방산이 선진국 도약의 전기를 맞을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5일 방산업계와 다수의 언론에 따르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국항공우주산업 KAI, LIG넥스원, 현대로템 등 '빅4'로 불리는 한국 4대 방산기업의 수주잔고는 약 94조9000억원으로, 100조원에 근접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최근 공시한 실적 발표를 통해 1분기 기준 지상방산 분야 수주잔고가 31조4000억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과거 방산업체들의 수주잔고는 우리 군의 국방력 강화를 위한 내수 비중이 절대적이었으나,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현재 수주잔고 구성을 보면 수출 비중이 65%로 내수(35%)보다 높아 체질 개선이 이뤄졌다. 글로벌 베스트
텍사스 남부 보카치카 해안의 스페이스X 발사기지 '스타베이스'가 독립된 도시가 되는 주민투표에서 압도적 지지를 얻었다. / spaceX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의 발사기지 '스타베이스(Starbase)'가 독립된 도시가 됐다. 미국 텍사스 최남단에 '초미니 신도시' 스타베이스가 마침내 탄생한 것이다. 미국 현지시간 5월 3일 진행된 독립도시 승인 주민투표 겸 시장-시의원 선출 선거에서 그같은 주민들의 의사가 결정된 것이다. 텍사스주 브라운스빌 외곽의 캐머런 카운티 주민들은 이날 주민투표에서 찬성 216표, 반대 6표, 97%의 찬성으로 지역명을 '스타베이스'로 바꾸기로 했다. '스타베이스 시티'가 탄생한 순간이다. 주민 대부분이 스페이스X의 임직원인 이 지역은 명실공히 '기업 신도시'가 됐고, 시장과 시의원 2명 등 지역을 이끌 정치인들도 스페이스X의 임직원으로 구성되게 됐다. 이 지역은 멕시코 국경 해안가 보카치카에 있는 면적 4.6㎢의 작은 마을로 전체 주민 500명 미만에 투표권이 있는 주민 283명 대부분은 스페이스X 직원들이다. 뉴욕 센트럴파크(3.4㎢)보다 조금 큰 면적이다. 스페이스X 직원들은 지난해 12월 24일 이 지역을 새 지방자치단체로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