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가 NASA가 주도하는 새로운 세계적 우주협정인 '아르테미스 협정'에 서명했다. 이로써 아르테미스 협정은 55개국이 동참하는 대형 국제협정이 됐다. NASA는 "안전하고 평화로우며 번영하는 우주의 미래"를 위해 아르테미스 협정에 가입하기로 한 노르웨이의 결정을 미국시간 15일 발표했다. 노르웨이는 2025년 들어 아르테미스 협정에 가입한 3번째 국가다. 노르웨이를 환영하는 서명식은 15일 오슬로에 있는 노르웨이우주국에서 열렸으며, 노르웨이 무역산업부 장관 세실리 미르세스가 노르웨이 정부를 대표해 서명했다. "미국과 노르웨이는 우주 분야에서 오랜 관계를 맺고 있다. 양국의 협력은 1962년 NASA가 안도야 북극권 상공에서 최초의 민간 궤도하 로켓 발사 임무를 지원한 것으로 거슬러 올라간다"고 미국 국무부는 성명을 통해 밝혔다. 재닛 페트로 NASA 국장 대행은 성명에서 "우리는 이미 노르웨이우주국과 맺은 강력하고 의미 있는 협력에 감사드린다"면서 "이제 노르웨이는 아르테미스 협정에 서명함으로써 우주탐사의 미래를 지원할 뿐만 아니라 달, 화성, 그리고 그 너머의 탐사를 정의하는 데 도움을 주게 됐다"고 밝혔다. 아르테미스 협정은 2020년 10월 미국을
현지시간 5월 14일 남호주 쿠니바에 안착한 바르다의 세번째 재진입 캡슐. / Varda Space, Rocket Lab 미국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둔 우주 스타트업 '바르다 스페이스(Varda Space, 이하 바르다)'가 궤도 임무를 마치고 세번째 재진입 캡슐 미션에 성공했다. 바르다의 W-3 캡슐은 3월 14일(이하 현지시간) 캘리포니아 반덴버그 우주군 기지에서 스페이스X 팰컨 9(트랜스포터-13) 로켓을 통해 발사된 후, 약 61일 간의 궤도 임무를 마치고 5월 14일 오전 11시 37분(남호주 기준) 남호주 쿠니바 테스트 레인지에 착륙했다. 이번 임무는 미 공군과 '혁신적 과학 솔루션즈 인코퍼레이티드(ISSI)'가 공동 개발한 첨단 관성측정장치(IMU)를 탑재해, 극초음속 재진입 환경에서 실시간 데이터를 수집했다. IMU는 GPS 신호가 미약하거나 없는 환경에서도 항공기와 우주선, 미사일의 내비게이션을 지원하는 핵심 장치로, 이번 실험을 통해 극한 조건에서의 성능을 검증한 셈이다. 재진입 속도는 마하 25 이상이었다. 바르다의 W 시리즈 캡슐은 로켓랩의 파이오니어 위성버스를 통해 궤도 내 통신, 전력, 추진을 관리하며, 임무 종료 시 위성버스에서 분리
"우주에 대해서 잘 모릅니다. 실은 과학에 대한 상식도 부족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칼럼을 시작한 이유는, '사람들에게 우주는 무엇일까'라는 순전히 개인적인 호기심 때문입니다. '우주라는 테마파크'는 과학적인 설명을 하지 않습니다(아니, 못합니다.). 다만, 사람들이 우주를 통해 느끼는 테마파크처럼 다양한 즐거움에 대해 생각해 보고자 합니다." (김정우 교수의 글이다. 이 글은 코스모스 타임즈의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다. 편집자) ▶우주로부터 다양한 즐거움을 찾아낸 광고들 앞에서 나름대로 우주를 진지하게 표현한 광고들을 보았습니다. 그러나 모든 광고가 우주를 진지하게 표현하고 있는 것은 아닙니다. 익살스럽게 활용한 광고도 여럿 있군요. 테라–테라댐(2023) 기본적으로 이 광고는 코미디입니다. 테라댐이라는 가상의 댐을 보여줍니다. 당연히 물보다는 맥주로 가득한 댐입니다. 어느 순간 테라댐이 방류됩니다. 한강도, 바다도 모두 맥주로 바뀌고, 사람들은 그렇게 바뀐 세상에 당황하는 모습들이 웃음을 자아냅니다. 그리고 ‘테라의 시대’라는 자막이 나오면서 노랗게 변한 지구의 모습이 보입니다. 여기에서부터 또 다른 코미디가 시작됩니다. 갑자기 저 멀리 우주공간의
중국 창어 5호가 달에서 가져온 샘플을 미국 과학자들은 자유롭게 활용하는데 법적 제한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CNSA 2020년 중국 창어 5호 임무를 통해 지구로 가져온 귀중한 달 샘플이 마침내 국제 연구진과 공유되었지만, 하나의 미국 법 때문에 미국 과학자들은 그 샘플을 받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스페이스닷컴에 따르면, 5월초 밀턴 케인즈 오픈대학교의 영국 행성과학자 마헤시 아난드는 1731g짜리 창어 5호 샘플 중 60mg을 '빌리기 위해' 중국을 방문했다. 에티오피아, 러시아, 미국뿐만 아니라 유럽의 다른 지역에서도 과학자들이 샘플을 받고 있다. 다른 국가에서는 정부자금 지원 기관이 달 샘플 빌리는 비용을 지불하고 있지만, NASA는 미국 연구자들이 이 작업을 수행하는데 자금 지원을 할 수 없다. 창어 5호 샘플을 받은 유일한 미국 행성과학자 티모시 글로치는 자신이 근무하는 뉴욕 스토니브룩 대학교에서 개인적으로 자금을 지원받아야 진행하고 있다. 이같은 일이 벌어진 것은 2011년에 통과된 '울프 수정안'이라는 법 때문입니다. 이 법안을 추진한 공화당 상원의원 프랭크 울프의 이름을 딴 이 법안은 2011년 연방예산 수정안으로 삽입되어 NASA(및
한국형 위성항법시스템(KPS) 위성들의 모습. /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우주항공청은 윤영빈 청장 주재로 '제5회 우주개발진흥실무위원회'를 15일 오후 개최하고 관계부처 합동으로 제안한 한국형 위성항법시스템(KPS)의 첫번째 위성 개발 계획 조정(안)을 심의·의결했다. KPS 개발 사업은 한반도 인근에 초정밀 위치․항법․시각 정보를 제공하는 위성항법시스템을 개발하는 사업. 현재 자체 위성항법시스템을 보유 중인 국가는 전통적 우주 강국으로 여겨지는 미국, 러시아, 일본 등 6개국에 불과하다. 그동안 꾸준히 누적해 온 위성 개발 및 항법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우리나라도 2022년 관계부처 합동으로 KPS 개발 사업에 착수했다. KPS 개발이 완료되면 자체 위성항법시스템을 보유한 세계 7번째 국가로서, 금융·통신·교통 등 전·후방 산업 발전과 국가 인프라 운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우주청은 KPS 체계 및 위성 1호기의 예비설계 검토를 앞두고,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점검평가단을 구성하여 연구개발 진척도와 기술 성숙도, 위험요인 등 사업 추진 현황을 참여부처와 공동으로 점검했다. 특히, 2027년 12월로 예정된 위성 1호기 발사 일정에 대해서는 더욱 상세한
붐 슈퍼소닉과 함께 초음속여객기 '오버추어'를 개발 중인 노스롭그루먼이 극초음속 무기의 암호를 해독한 것으로 알려졌다. / Northrop Gruman 현대 전쟁에서 주목받는 신무기 중 대표적인 것이 극초음속 무기(hypersonic weapon). 마하 5(음속의 5배) 이상의 속도로 날아가는 극초음속 무기는 기존 방공 시스템으로는 막기 어렵다. 그러나 미국은 러시아, 중국, 심지어 이란과 북한보다 해당 기술에서 뒤처져 있다. 미국이 극초음속 무기 분야를 따라잡기 위해 노력 중인 가운데, 방산기업 노스롭그루먼(Northrop Grumman)이 중요한 돌파구를 마련했다고 내셔널인터레스트 등 국방 과학매체들이 현지시간 13일 보도했다. 노스롭그루먼이 극초음속 무기의 암호를 해독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극초음속 무기의 가장 큰 문제는 '블랙 배리어(black barrier)' 현상으로 마하 5 이상으로 비행할 때, 무기 주변에 플라스마 거품을 형성해 약 10분 동안 지상과 통신이 끊긴다. 때문에 무기는 목표물을 향해 날아가는 마지막 단계에서 제어가 불가능하다. 그러나 흥미롭게도 플라스마 거품은 무기의 레이더 신호를 숨겨 방공 시스템이 무기의 추적·격추를 더 어렵
NASA의 화성탐사 로버 '퍼서비어런스'가 가시광선 영역의 초록색 오로라를 처음 포착했다. / NASA, JPL-Caltech 화성에 사람이 갔을 때도 하늘의 오로라를 볼 수 있다. 인간의 가시광선 영역의 오로라가 처음 포착됨으로써 그같은 사실을 알게됐다. 그 일을 해낸 것은 미국 항공우주국 NASA의 화성탐사 로버 '퍼서비어런스(Perseverance)'다. 노르웨이 오슬로대 엘리스 라이트 크누센 교수 연구팀은 퍼서비어런스에 탑재된 기기를 사용해 지난해 3월 18일 화성에서 '눈에 보이는 오로라'를 포착했다는 연구결과를 국제학술지 ‘사이언스 어드밴시스(Science Advances)’에 14일 게재했고 이를 NASA와 많은 서방언론들이 연이어 소개하고 있다. ‘인내’라는 의미를 가진 이름의 퍼서비어런스는 NASA의 9번째 화성 착륙선이자 5번째 화성 로버다. 길이 3m, 무게 1026kg으로 소형차 크기. 과학장비 7대와 카메라 23대를 싣고 6개의 바퀴로 달리며 화성을 탐사한다. 퍼서비어런스의 주임무는 화성에서의 1년인 687일간 생명체의 흔적을 찾는 것. 2021년 화성에 착륙해 탐사를 이어오고 있는 이 탐사로버는 화성에서 발생한 오로라를 여러 번 포착
이노스페이스는 미국 새턴 새틀라이트 네트웍스와 차세대 위성 개발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 이노스페이스 우주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는 미국 플로리다에 본사를 둔 위성사 새턴 새틀라이트 네트웍스(Saturn Satellite Networks, Inc, 이하 ‘새턴’)와 차세대 위성 공동 개발 및 상호 제품·서비스 사업화, 전략적 투자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새턴은 이노스페이스의 한빛-미니(HANBIT-Mini) 발사체에 최적화된 차세대 저궤도 위성 '카일샛(Caelsat)'을 새턴의 한국 자회사인 스페이스시스템즈(Space Systems )와 함께 공동 개발에 나설 예정이다. 이 위성은 지구 저궤도에서 10년 이상의 수명을 유지하며, 1000W 이상의 전력을 탑재체에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다. 특히 발사체의 위성 탑재 공간인 페어링(faring)에 다수의 위성을 효율적으로 적재 가능한 통합 메커니즘 기술을 적용해 저비용 발사 실현을 목표로 한다. 카일샛 위성은 새턴의 한국 자회사인 스페이스시스템즈를 통해 개발하며, 양사가 공동 참여한 위성 개발 및 위성망 구축 프로젝트는 이노스페이스의 발사 서비스를 최
정부가 공공 슈퍼컴퓨터 6호기를 내년 상반기에 도입한다. 기존 5호기의 과부하와 공공 GPU 인프라 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인공지능(AI)과 신소재 등 차세대 과학기술 연구 개발을 가속화하기 위한 조치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2일 산하기관인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이 휴렛팩커드 유한회사(HPE)와 슈퍼컴 도입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발표했다. 총 3825억 원 규모로 2026년 상반기 도입될 예정이다. HPE는 지난해 11월 기준 세계 상위 500대 슈퍼컴퓨터 순위에서 1위를 차지한 미국의 ‘엘 캐피탄’을 포함해 106개 슈퍼컴을 시스템을 구축한 이 분야 선도 기업이다. 슈퍼컴 6호기는 엔비디아의 최신 GPU ‘GH200’ 8496장을 탑재한다. 목표 연산 성능은 600페타플롭스(PF), 저장 용량은 205페타바이트(PB)다. 1PF는 초당 1000조 번의 부동소수점 연산 성능을 의미한다. 6호기의 목표 성능인 600PF(1초당 60경번 연산)는 현재 슈퍼컴 순위 기준 세계 10위권에 해당한다. 슈퍼컴퓨터는 우주 탐사, 기후 예측, 신약 개발 등 고난도 과학기술 연구에 필수적인 계산 인프라다. 국내 공공 연구기관은 GPU 자원이 부족해 연구자들이
한양대 김선우 교수와 DLR 플로리안 데이비드 박사 협약을 진행했다. / 한양대 한양대 Beyond-G 글로벌 혁신센터는 지난 8일 독일 뮌헨에 위치한 독일 항공우주센터(Deutsches Zentrum für Luft- und Raumfahrt, DLR)에 방문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한양대 Beyond-G 글로벌 혁신센터는 △미래 통신 혁신 기술 △6G 기반 핵심 네트워크 기술 △인공지능·위성통신 융합 기술 등을 중심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초일류 통신 연구 허브로 도약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DLR은 독일 정부 산하의 항공·우주·에너지·교통·디지털 통신 분야 전문 연구 기관이다. 특히 통신 및 항법 기술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의 연구 역량을 갖췄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차세대 이동통신 시스템 △정밀 항법 기술 △관련 서비스 플랫폼 개발 등에서 공동연구 및 기술 교류를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Beyond-G 글로벌 혁신센터와 DLR 간 협력은 한국과 독일, 양국의 미래 통신 기술 및 관련 산업 발전을 위한 전략적 기반이 될 전망이다. 김선우 센터장은 "이번 DLR과의 협력은 통신 기술의 국제 공동 개발과 상호 인력 교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