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식(日蝕, Solar Eclipse)은 신비로운 우주적 현상을 목격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다. 달이 태양을 가려 생기는 현상으로 태양이 부분적으로 혹은 전체적으로 가려지는 현상이다. 지구가 태양 주변을 공전하고 있고, 달이 지구 주변을 공전하고 있는데, 이때 일직성 상에서 태양 - 달 - 지구 순서로 배열이 되는 삭에는 달이 태양을 가리는 일식 현상이 발생하게 되는 것이다. 이런 원리를 모를 때의 인류는 태양이 사라진다고 세상의 종말이 온 것 같은 공포에 사로잡히곤 했다. 이같은 일식이 올해 4월 8일 대규모로 발생한다. 특히 북미대륙에서는 수백년만에 가장 길고 선명하게 많은 지역에서 관측할 수 있는 개기일식이 될 것으로 예측돼 천체현상에 관심있는 많은 사람들이 벌써부터 흥분하고 있다. 미국의 우주미디어 스페이스닷컴이 이번 개기일식의 특별한 점 6가지를 정리한 것을 소개한다. 2005년 관측된 금환일식과 2027년 관측된 개기일식. / NASA 1. 1806년 이래로 가장 긴 개기일식 멕시코에서 이번 개기일식을 경험하면 4분 28초 동안 개기일식을 관찰할 수 있을지 모른다. 달의 어두운 중앙 그림자가 남서쪽에서 북동쪽으로 이동하면서 조금씩 줄어들어, 미국과
국제우주정거장 ISS에 있는 NASA 우주인이 2월 15일 보내온 오로라 사진. 앞에 있는 물체는 로봇팔 캐나담2와 ISS의 모듈. / NASA 녹색 깃발처럼 찬란하게 펄럭이는 생생한 모습의 오로라가 우주에서 포착됐다. 2월15일 지구의 남쪽 끝쪽에서 발생한 오로라를 국제우주정거장 ISS의 NASA 우주인 재스민 모그벨리가 포착해 사진 촬영하고 이를 지구로 전송했다. 미국 우주미디어 스페이스닷컴에 따르면, NASA의 모그벨리는 ISS에서의 기자회견에서 "이곳 우주에서 본 오로라는 엄청났다"면서 "푸르고, 부분적으로는 붉은 오로라가 지구 표면을 쓸고 지나가는 것 같았던 그 오로라는 나의 ISS 미션 중 가장 멋진 광경이었다"고 말했다. 현재 태양의 활동이 11년 주기에서 가장 강력한 때이기 때문에 ISS 우주인들이 이같은 오로라를 목격할 수 있다.
'세계 최초의 민간 우주선 달 착륙'이라는 거대한 목표를 갖고 달을 향해 순항하고 있는 오디세우스. 미국 우주기업 인튜이티브 머신즈(IM)의 IM-1미션 우주선인 오디세우스가 달에서부터 약 10만km 떨어진 곳에서 달을 찍은 사진을 보내왔다. 그 사진을 IM이 공식X에 21일 공개했다. IM의 X에 따르면, 오디세우스는 21일 오전 현재 6만8000km 떨어진 곳에서 매우 안정적인 상태에서 달을 향해 비행하고, 곧 달 궤도에 진입하게 된다. 22일 달 착륙을 시도할 예정이고, 착륙 24시간 전쯤에 달 궤도에 진입하게 된다.
뉴스페이스 시대가 이미 시작됐다고 선언하는 책이 나왔다. 그리고, 그 이유를 명쾌하게 규명한다. 이제 우주는 우리 생활과 직결된 것이 되었고, 기업의 입장에서는 돈이 되는 일이 된 것이다. 뉴스페이스 시대를 규정하는 가장 큰 잣대는 국가 주도의 우주탐사 시대가 이제 민간 기업이 앞장서 우주산업으로 키워가는 시대가 됐다는 것이다. 이임복 세컨드브레인연구소 대표(한국금융연수원 겸임교수)가 쓴 <NEW SPACE 이미 시작된 우주 자본의 시대>. 2월 7일 퍼블리온에서 나온 새 책이다. IT트렌드를 추적하며 AI, 메타버스, 웹3.0 등에 대해 책을 쓰고 유튜브 강의를 해온 이 대표가 우주산업, 뉴스페이스 시대에 초점을 두고 트렌드로서의 우주를 규명한 책이다. 저자는 왜, 50년전 달 착륙에 성공한 인류가 아직 달 도시를 갖지 못했을까, 묻는 것에서 새로운 시대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한다. 1969년 7월 20일. 아폴로 11호는 달 착륙에 성공했고, 닐 암스트롱은 달에 첫발을 내디뎠다. 아폴로17호까지 이어지면서 금방이라도 달에 도시가 생기고 달 여행을 갈 듯했지만, 50년이 넘도록 우리는 달을 밟지 못하고 있다. 왜 그럴까? 스마트폰에서 인공지능에 이
고등과학원의 홈페이지를 통해 은하를 구분하는 연습문제를 풀다보면, 우주연구에 동참하는 기회를 얻게된다. / KIAS 우주를 구성하는 중요한 천체인 은하에 대해 공부도 하고, 과학자들의 업무를 엿볼 수도 있는 기회가 있다. 고등과학원(KIAS)이 시작한 과학자와 시민이 함께 연구하는 '시민과 함께 과학' 프로그램을 통하면 된다. 이 프로그램은 대중이 과학 연구 프로젝트에 직접 참여해 자료를 만들고 분석 작업을 돕는 것으로 고등과학원 '오픈 KIAS 센터'에서 운영한다. 첫 프로젝트는 가까운 우주 속 약 80만 개의 은하가 타원형인지, 원반형인지, 불규칙 모양인지를 구분하는 작업이다. 고등과학원, 한국천문연구원, 서울대는 은하 분광 탐사 'A-SPEC'을 통해 가까운 우주의 정교한 지도를 만들어 은하와 암흑물질 등을 연구하는데, 이 지도를 만들 때 중요한 것이 은하의 형태 정보다. 이 프로젝트를 이끄는 황호성 서울대 물리천문학부 교수는 "은하의 다양한 특징을 종합적으로, 정확하게 판단하는 것이 필요한데, 최고의 도구는 바로 사람의 눈"이라면서 "컴퓨터를 이용한 분석을 통해서 많은 자동 분류 작업이 진행됐지만, 은하 형태의 복잡성 때문에 그 결과가 여전히 만족스럽
2024년이 밝았다. 청룡의 해, 벽두부터 우주경쟁이 치열하다. 유인 달 탐사가 본격화되고 달 착륙 경쟁이 불붙는다. 경제와 전쟁의 해법을 우주에서 찾는 나라들도 있다. ‘우주 대항해 시대’의 개막은 이제 수사(修辭)의 문제가 아니라 필사적 현실이 되었다. 우리나라 또한 그 대열에서 물러나 있을 수 없다. 이른바 ‘우주강국’들은 어떻게 강국이 되었고, 지금 무엇을 하고 있을까. ‘코스모스 타임즈’는 2024년을 맞으면서, 우주패권이 단순히 우주탐사 능력을 넘어서 국방과 경제를 포함한 국력의 총합이 된 ‘뉴스페이스’의 물결을 살펴봄으로써, 새해 새시대를 헤쳐나가는 통찰력을 얻고자 한다. *뉴스페이스 시대의 우주강국 10곳은, 기존의 우주강국 개념인 우주발사/위성 역량은 물론이고, 경제 효과와 생활 개혁, 문화와 연구 등을 망라한 ‘우주능력’을 갖춘 곳 중 우리에게 인사이트를 던져주는 곳 10개국을 선정했다. #1. 우주탐사는 돈이다. 돈이 많이 들기도 하고, 돈을 많이 얻을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우주에서 획득할 수 있는 돈은 얼마나 될까. 그 한 척도가 될 수 있는 것이 소행성의 가치다. 60만 개 소행성의 가치를 분석하는 ‘애스터랭크(Asterrank)
2024년이 밝았다. 청룡의 해, 벽두부터 우주경쟁이 치열하다. 유인 달 탐사가 본격화되고 달 착륙 경쟁이 불붙는다. 경제와 전쟁의 해법을 우주에서 찾는 나라들도 있다. ‘우주 대항해 시대’의 개막은 이제 수사(修辭)의 문제가 아니라 필사적 현실이 되었다. 우리나라 또한 그 대열에서 물러나 있을 수 없다. 이른바 ‘우주강국’들은 어떻게 강국이 되었고, 지금 무엇을 하고 있을까. ‘코스모스 타임즈’는 2024년을 맞으면서, 우주패권이 단순히 우주탐사 능력을 넘어서 국방과 경제를 포함한 국력의 총합이 된 ‘뉴스페이스’의 물결을 살펴봄으로써, 새해 새시대를 헤쳐나가는 통찰력을 얻고자 한다. *뉴스페이스 시대의 우주강국 10곳은, 기존의 우주강국 개념인 우주발사/위성 역량은 물론이고, 경제 효과와 생활 개혁, 문화와 연구 등을 망라한 ‘우주능력’을 갖춘 곳 중 우리에게 인사이트를 던져주는 곳 10개국을 선정했다. #1. 우주환경, 즉 ISS에서 소고기가 만들어졌다. 이른바 배양육이다. 목초지가 없어도, 물이 부족해도 고기를 만들어 단백질을 섭취할 수 있게 됐다는 말이다. 물론 아직 대규모 생산이 아닌 실험단계이다. 이 극적인 실험은 이스라엘의 대체육 기술 개발업체
2024년이 밝았다. 청룡의 해, 벽두부터 우주경쟁이 치열하다. 유인 달 탐사가 본격화되고 달 착륙 경쟁이 불붙는다. 경제와 전쟁의 해법을 우주에서 찾는 나라들도 있다. ‘우주 대항해 시대’의 개막은 이제 수사(修辭)의 문제가 아니라 필사적 현실이 되었다. 우리나라 또한 그 대열에서 물러나 있을 수 없다. 이른바 ‘우주강국’들은 어떻게 강국이 되었고, 지금 무엇을 하고 있을까. ‘코스모스 타임즈’는 2024년을 맞으면서, 우주패권이 단순히 우주탐사 능력을 넘어서 국방과 경제를 포함한 국력의 총합이 된 ‘뉴스페이스’의 물결을 살펴봄으로써, 새해 새시대를 헤쳐나가는 통찰력을 얻고자 한다. *뉴스페이스 시대의 우주강국 10곳은, 기존의 우주강국 개념인 우주발사/위성 역량은 물론이고, 경제 효과와 생활 개혁, 문화와 연구 등을 망라한 ‘우주능력’을 갖춘 곳 중 우리에게 인사이트를 던져주는 곳 10개국을 선정했다. #1. ‘made in Italy’ 이 말은 패션에서 명품을 인증하는 마법의 문구다. ‘Prada’는 그중 아주 큰 몫을 차지하는 하나의 브랜드다. 사실, 브랜드를 넘어선 라이프 스타일이며 가치 그 자체이기도 하다.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는 할리우드 영
이미지 프로젝트 그룹 어의예술단의 연극 '1 HOUR' 포스터. "구조대 도착까지 남은 시간, 1시간!" 청소년들을 태우고 달로 가던 우주선이 사고를 당해 구조를 기다리는 상황이 되었다. 구조를 기다리는 1시간. 그동안 무슨 일이 일어날 수 있을까. 프로젝트 그룹 어의예술단이 1월 24일부터 28일까지 서울 종로구 대학로 극장 동국에서 연극 <1 HOUR>(작/연출 박찬우)를 선보인다. 연극 <1 HOUR>에는 미래를 배경으로 우주비행사가 되려는 여섯 명의 학생이 등장한다. 출연진은 박찬우, 이태경, 김민경, 이채은, 설인화, 남궁준. 이들은 우주비행사가 되기 위한 최종테스트인 달 탐사를 위해 디아나호를 타고 달로 향한다. 이들은 여느 때처럼 시간을 보내던 중 디아나호에 무언가가 충돌하는 소리를 듣는다. 비상조명과 함께 무섭게 울리는 경보음에 아이들은 공포에 빠지고 극단적인 상황 속에서 이들의 미성숙한 인간성이 서서히 드러난다. 아이들의 갈등이 고조되는 가운데 또다시 울리는 경보음. 이들의 이야기는 어떻게 흘러갈 것인가? 이렇게 작가는 미성숙한 청소년을 연극의 화자로 삼아 미성숙한 청소년이 극단적인 상황에 빠졌을 때 하는 이들의 반응과
2024년이 밝았다. 청룡의 해, 벽두부터 우주경쟁이 치열하다. 유인 달 탐사가 본격화되고 달 착륙 경쟁이 불붙는다. 경제와 전쟁의 해법을 우주에서 찾는 나라들도 있다. ‘우주 대항해 시대’의 개막은 이제 수사(修辭)의 문제가 아니라 필사적 현실이 되었다. 우리나라 또한 그 대열에서 물러나 있을 수 없다. 이른바 ‘우주강국’들은 어떻게 강국이 되었고, 지금 무엇을 하고 있을까. ‘코스모스 타임즈’는 2024년을 맞으면서, 우주패권이 단순히 우주탐사 능력을 넘어서 국방과 경제를 포함한 국력의 총합이 된 ‘뉴스페이스’의 물결을 살펴봄으로써, 새해 새시대를 헤쳐나가는 통찰력을 얻고자 한다. *뉴스페이스 시대의 우주강국 10곳은, 기존의 우주강국 개념인 우주발사/위성 역량은 물론이고, 경제 효과와 생활 개혁, 문화와 연구 등을 망라한 ‘우주능력’을 갖춘 곳 중 우리에게 인사이트를 던져주는 곳 10개국을 선정했다. #1. 캐나다 우주비행사 제레미 한센은 캐나다인 최초로 달 여행을 하게 됐다. 달 궤도를 돌고 지구로 귀환하는 미국의 아르테미스2 미션에 참가한다. 캐나다 육군대령이자 전투기 조종사 출신인 한센은 캐나다인 최초로 미국 NASA 우주비행사 교관을 지낸 바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