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보카치카 해변의 스타베이스에서 발사 되고 있는 거대로켓 '스타십'. / spaceX, space.com 스타십의 부스터 로켓 슈퍼 헤비가 멕시코만의 바다로 안정적인 착수를 하고 있다. / spaceX, space.com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스타십의 6차 시험비행을 참관하기 위해 스타베이스에 도착해 일론 머스크와 인사하고 있다. / 연합뉴스 인간을 달과 화성으로 데려다줄 메가로켓 '스타십(Starship)'. 일론 머스크의 화성 테라포밍의 꿈을 실현시켜줄 스페이스X가 만든 지상최대 로켓 스타십이 이제 막 6번째 시험비행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발사현장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 일론 머스크 스페이스X CEO가 나란히 지켜봤다. 최근 인사문제로 머스크가 다른 사람들과 갈등이 생기고 있어, 트럼프가 머스크에게 힘을 실어준 것이라는 해석이 미국 언론들에서 나왔다. 미국 텍사스 남부의 보카치카 해변에 있는 스페이스X의 우주발사장 스타베이스에서, 미국 동부표준시 19일 오후 5시(한국시간 20일 오전 7시)에 스타십이 발사됐고, NASA와 스페이스X, 스페이스닷컴 등에 의해 전세계에 실시간으로 극적인 모험이 생중계됐다. 스타십은 발사 약 3
2024년 5월 27일. 미국의 항공우주청 NASA 같은 대한민국 우주항공 정책과 산업을 총괄하기 위한 조직, 우주항공청(KASA)이 출범했다. 그리고, 앞으로 이날을 '우주항공의 날'로 기념하게 됐다. 행정안전부(장관 이상민)는 '각종 기념일 등에 관한 규정' 개정안이 19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세종대왕 나신 날(5월 15일)’과 ‘우주항공의 날(5월 27일)’이 신규 기념일로 지정됐다. ‘세종대왕 나신 날’은 1397년 5월 15일(양력), 세종대왕 탄신을 기념하는 날이며, ‘우주항공의 날’은 2024년 5월 27일 우주항공청 개청일을 기준으로 우주항공에 대한 국민 관심을 높이기 위해 정했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 이하 문체부)는 ‘세종대왕 나신 날’을 지정해 세종대왕의 ‘애민사상·자주정신·실용정신’을 계승하고 발전시킨다. 정부는 세종대왕은 경제·사회·문화·국방 등 다방면에 걸친 업적이 있어 훈민정음 창제를 기념하는 ‘한글날’과 함께 ‘세종대왕 나신 날’을 별도로 지정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문체부와 국가유산청은 앞으로 ‘세종대왕 나신 날’에 다채로운 기념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특히 한글 주간(10월 4일~10일)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위성전파감시센터는 20일 서울 코엑스에서 제3회 위성전파·통신 기술 콘퍼런스를 열어 국내외 최신 기술 동향을 공유하고 국내 위성 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을 논의한다고 19일 밝혔다. 위성통신포럼 집행위원장 강충구 고려대 교수가 주요 선진국 위성통신과 우리의 기술 격차를 줄이는 방안과 국내 위성 산업 환경에 맞는 위성통신 발전 전략을 발표한다. 중앙전파관리소는 내년부터 하루 수천 기 이상 한반도 상공을 통과하는 저궤도 위성을 실시간으로 감시하는 시스템의 구축 방침을 밝힐 예정이다. 이밖에 콘퍼런스에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한국항공우주연구원·고려대·인천대·한국과학기술원(KAIST)·루미르·LIG·AP위성·인텔리안테크 등 국내 산학연 관계자들이 참석한다
우주항공 산업 후발 주자인 한국이 글로벌 무대에서 입지를 다지려면 위성통신 분야에 집중해 가격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또한 미국의 1%에도 못미치는 우주예산을 확충해야 한다는 의견도 개진됐다.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는 19일 곽신웅 국민대 교수(국방우주학회장)에게 의뢰한 '우주항공 산업 발전 방안'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기준 한국의 우주 예산은 6억달러(약 8000억원)다. 미국(695억달러)의 0.9%, 중국(161억달러)의 3.7%, 일본(31억달러)의 19.4% 수준에 그쳤다. 국내총생산(GDP) 대비 우주 예산 비중도 한국은 0.03%로 미국(0.28%), 일본(0.1%), 중국(0.09%)보다 크게 낮다. 보고서는 우주 선진국에 비해 예산이 부족한 한국이 모든 우주산업 분야에 뛰어들기보다는 우주산업에서 가장 큰 73%의 비중을 차지하는 위성통신(위성 서비스, 지상장비 등) 영역의 산업을 최우선 육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를 위해서는 위성·발사체의 가격을 낮추는 일이 선결 과제라고 보고서는 주장했다. 한국의 위성 제작 비용은 1㎏당 1억원 수준인 데 비해 영국의 원웹은 1000만원, 미국 스페이스
USC 대학생들이 제작한 로켓이 최고 고도를 향해 치솟고 있다. / abc7.com 동영상 캡처 지난 10월 20일 미국 네바다주 블랙록 사막의 로켓 발사 지역. 여러 명의 학생들이 분주하게 발사대를 조립하고 로켓을 장착한 뒤 카운트다운에 돌입했다. 다소 어설픈 장면이었지만, 로켓은 힘차게 상공으로 치솟으며 학생들의 우주비행의 꿈은 보기 좋게 성공했다. 남가주대학교(University of Southern California, USC) 학생팀이 아마추어로서 지구 표면 위로 가장 멀리 로켓을 발사하는 데 성공했다고 abc7닷컴이 현지시간 18일 보도했다. 이들이 쏘아 올린 로켓 '애프터쇼크 2호(Aftershock II)' 의 고도는 무려 47만400피트(143.3km)에 달했다. 이로써 기존 기록인 2004년 비영리 단체 CSXT(Civilian Space eXploration Team)의 고패스트(GoFast) 로켓의 38만5800피트(117.6km)를 크게 넘어섰다. 로켓 발사 프로젝트는 USC 로켓추진연구소에서 주도했다. 애프터쇼크 2호 로켓에 탑재된 항공전자장비 유닛의 데이터 분석 결과, 최대 속도는 시속 3602마일(약 5796km)이었다. 게다가
임박한 6차 시험비행을 앞두고 스타십 우주선이 발사대에 조립되는 과정을 담은 4장의 사진이 스페이스X의 X에 공개됐다. / spaceX, X 지상 최대의 로켓인 '스타십(Starship)'의 6번째 시험비행을 앞두고, 발사대에서 조립이 완료됐다.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가 보유한 이 메가로켓은 미국 동부표준시간 19일 오후 5시(한국시간 20일 오전 7시)부터 30분 안에 발사하는 것을 목표로 준비되고 있다. 스페이스X는 소셜미디어 X를 통해 조립과정과 발사 예정시간을 공개했다. 원래는 18일 발사예정이었으나, 하루 연기돼 19일로 조정됐다. 스페이스X는 텍사스 남부의 발사장 스타베이스의 궤도 발사대를 마련했고, 스타십의 첫번째 단계 로켓인 '슈퍼 헤비' 부스터와 승객이 탑승할 수 있는 상단부 '스타십'을 결합했다. 그 과정을 담은 4장의 사진은 메가로켓의 장대한 규모를 엿볼 수 있게 해준다. 완성된 높이가 121m에 달하는 이 메가로켓의 구성체들은 지난주 초에 발사대로 이동했고, 이제 완성된 형태로 조립된 상태에서 발사시간을 기다리게 된다. 그 과정은 스페이스X와 NASA, 스페이스닷컴 등을 통해 전세계가 함께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다. 스테인리스 스틸로
국가정보원과 우주항공청은 11월 19~20일 KB 인재니움 사천연수원에서 ‘위성활용의 미래 전망과 새로운 기회’를 주제로 한 '위성활용 콘퍼런스'를 공동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는 국내외 위성 활용 기업ㆍ대학ㆍ연구소ㆍ정부기관 등 다양한 관계자들이 참석, ‘위성정보 활용 저변 확대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의견과 정보를 공유할 예정이다. 1일차 19일에는 케빈 머피(Kevin Murphy) 미국 항공우주청 NASA 우주과학데이터국장과 김진희 우주항공청 인공위성부문장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Maxar, Planet Labs, 한컴인스페이스, 컨텍 등 국내외 기업 세션, 안보ㆍ공공활용 세션, 위성활용산업 세션이 운영된다. 또한, 국내기업 SIIS와 인도 Pixxel간 업무협약 체결식이 있을 예정이며, 양 기업은 이를 통해 위성영상 글로벌 시장에서의 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2일차에는 Airbus, ICEYE, LIG넥스원, 한화시스템, SIA 등 기업 세션과 함께 인공지능 등 위성활용 신기술 관련 발표가 진행된다. 그밖에 행사 기간 중 국내외 위성활용 관련 기업들이 특화된 전시부스를 운영하며 참석자들과 소통할 계획이다. 윤오준 국정원 3차장은 “러시아-우크라이나
한국과 미국, 일본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미래전략을 알 수 있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다자간 교류를 기반으로 한 역내 경제발전 도모라는 비전을 공유하며 페루 현지시간 16일 막을 내렸다. APEC 21개 회원국 정상과 대표는 페루 수도 리마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마지막 세션(리트리트)을 끝으로 전체 공식 일정을 마무리했다. 내년 APEC 정상회의는 우리나라 경주에서 열릴 예정. 다음 의장을 맡은 윤석열 대통령이 의장을 맡을 예정이므로 디나 볼루아르테 대통령에게서 페루 전통문양의 의사봉을 전달받으면서 행사가 끝났다. 이번 정상회의 안팎에서 벌어진 우주탐사, 우주산업, 북핵대응 등 방위-우주 관련 사항들을 정리했다. 미국과 페루 정상회담에서 NASA의 지원 아래 페루에 우주선 발사장을 건설하기로 합의했다. / 연합뉴스 ▶페루에 NASA 협력 우주선 발사장 건설 페루가 미국 항공우주국 NASA 협력을 기반으로 북부 적도 부근에 우주선 발사장을 건설한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디나 볼루아르테 페루 대통령은 15일 페루 수도 리마에서 가진 정상회담에서 페루 우주과학 분야 발전와 관련해 논의했다. 페루는 피우라주 탈라라 우주공항 건설 프로젝트를
우리나라의 고대 천체관측부터 달 탐사에 나서는 우주시대까지를 한눈에 보는 대규모 전시가 시작됐다. 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립중앙과학관은 15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대전 유성구 국립중앙과학관에서 천문·우주 분야 주요 기록을 활용한 기획전시 '우주로 가는 길을 찾다'를 공동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대한민국 우주산업 클러스터 출범(3월), 우주항공청 신설(5월) 등으로 국가 우주 정책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기획됐다. 전시는 우리나라가 고대 천체 관측과 기록을 시작한 시점부터 이어온 우주시대를 향한 긴 도전의 역사를 조명한다. 4개의 주제인 △프롤로그: 우주시대가 열리다 △Zone 1: 우주를 기록하다 △Zone 2: 우주로 도약하다 △Zone 3: 우주를 개발하다 등으로 구성됐다. 지구에서 출발해 광활한 우주로 나아가는 영상으로 시작되는 '프롤로그'에서는 고천문학의 시대부터 새로운 우주시대(New Space)까지 우주개발 단계별 특징을 간략히 설명한다. 'Zone 1: 우주를 기록하다'에서는 유서 깊은 우리나라의 천문 관측 기록과 관련 기관, 인물 등을 소개한다. 특히 이곳에 전시된 '성변측후단자'(1759)는 20
거대로켓 스타십을 타고 지구상의 도시들을 여행할 수 있다는 'Starship Earth to Earth'를 알리고 있는 spaceX 홈페이지. 달과 화성으로 인간을 실어 나를 스페이스X의 초대형 로켓 '스타십(Starship)'이 '지상에서 지상으로(Earth to Earth)' 여행에도 사용되는 계획이 현실화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가 새로운 '정부효율부(DOGE)'의 공동 수장으로 일론 머스크 스페이스X CEO를 임명하면서 이 같은 전망에 힘이 실리게 됐다. 머스크는 "수년 내 스타십을 타고 뉴욕에서 런던까지 30분 만에 이동할 수 있다"고 주장한 바 있는데, 스타십을 이용해 세계 어디든 1시간 이내에 도달할 수 있다는 스페이스X의 '꿈의 계획'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트럼프의 연방항공청(FAA)이 스페이스X의 프로젝트를 빠르게 승인할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이라고 미국의 언론들이 보도하고 있다. 스타십은 높이 121m, 무게 500만kg의 스테인리스 스틸 재사용 로켓으로, 100명의 승객을 태울 수 있다. 스타십은 주요 도시 간의 이동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할 게 분명하다. 스타십이 최대 시속 2만7000km로 지구 궤도를 따라 비행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