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최신 로켓 아리안 6호가 위성발사 서비스를 처음으로 성공적으로 마쳤다. / ESA 유럽의 최신 로켓인 아리안 6호가 첫 상업비행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아리안 6호는 유럽 현지시간 3월 6일 13시 24분프랑스령 기아나의 유럽 우주공항에서 발사됐다. 유럽우주국 ESA에 따르면, 이번 아리안 6호의 두번째 발사에서는 보조 추진장치(APU) 재점화, 빈치 엔진의 3번째 부스트 및 상단 탈궤도화 등 모든 단계가 성공적으로 수행되었다. 이 비행은 아리안 6호의 첫 상업비행으로, CSO-3 위성을 궤도에 올려놓았다. 아리안 스페이스는 프랑스 항공우주군 우주사령부(CDE)를 대신하여 프랑스 조달청(DGA)과 프랑스 우주국 CNES의 운영 및 발사 서비스 제공업체다. 아리안 6호는 프랑스 국방부의 군사 정찰 위성 CSO-3을 싣고 날아올라 약 800㎞(500마일) 고도의 궤도에 진입시키는 것이다. CSO-3의 궤도 진입은 발사 시점으로부터 1시간여 뒤에 성공적으로 이뤄졌다. CSO-3은 프랑스 국방부의 지구 감시 소형 위성군을 완성하고 정보 수집 능력을 향상할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CSO-1과 CSO-2는 각각 2018년과 2020년 러시아 소유즈 로켓에 실려 발사
IM-2 미션의 달 착륙선 '아테나'의 비행 궤적과 착륙 과정 개념도. / Intitive Machines 달을 향해 하강하고 있는 달 착륙선 '아테나'. / NASA, Intuitive Machines 미국의 민간기업 우주선이 또다시 달 표면에 착륙했다. 한국시간 오늘 새벽의 일이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착륙 도중 넘어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인류 역사상 첫 민간 달착륙을 불완전하게 나마 성공한 인튜이티브 머신스(Intuitive machines)의 두번째 달 착륙선 '아테나(Athena)'의 향후 운명에 세계적 관심이 쏠리고 있다. 휴스턴에 본사를 둔 인튜이티브 머신스는 미국 동부표준시 3월 6일 오후 12시 31분(한국시간 7일 오전 2시 31분)에 달 착륙선 아테나가 달 표면에 터치다운했다고 밝혔다. 이번 미션은 IM-2라고 불린다. 인튜이티브 머신스의 두번째 달 착륙선이라는 뜻. NASA와 스페이스닷컴, 인튜이티브 머신스의 유튜브 채널 등에서 실시간으로 스트리밍된 달 착륙 과정은 6일 오후 11시 30분경 시작됐다. 이번 착륙은 그림처럼 완벽한 착륙은 아니었지만, 기본적인 데이터를 지구로 송출하고 있으며, 달에서 전력을 구동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
전남 고흥군은 5월 3일부터 6일까지 4일간 나로우주센터 우주과학관 일원에서 ‘제15회 고흥우주항공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위대한 인류의 비상, 지구문명에서 우주문명으로’라는 슬로건으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우주항공 축제로서 고흥의 위상을 널리 알리기 위한 우주를 향한 인류의 끊임없는 도전과 미래에 대한 희망을 담아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축제의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나로우주센터 발사장 견학, 누리호 1단 엔진 클러스터링 등 연구개발품 전시, KAIST 우주로봇 기술 시연, 우주인 카니발, 우주식량 시식 체험 등이 준비돼 있다. 또한, 초대형 우주터미널 조형물을 제작·설치해 축제의 랜드마크가 되도록 한다. 이 외에도 온라인 참여 프로그램으로 우주인 아이디어 공모전, 우주여행 사생대회 등이 진행되며 우주항공 관련 전시로 인공위성, 나로호 인양엔진 등 87종이 소개된다.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별자리 관측 등 30여 종의 과학 체험이 마련되며 ‘바가앤본드’의 코믹 퍼포먼스를 비롯한 다양한 우주인 공연도 펼쳐질 예정이다. 또한, 군 특산품을 활용한 향토음식관을 운영해 방문객들에게 지역의 특색 있는 먹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공영민 군수
국립창원대학교가 교육부로부터 산업단지 캠퍼스 설립 인가를 받아 조성한 경남 사천우주항공캠퍼스가 3월 7일 개교한다. 창원대는 7일 오전 11시 사천시 사천제2일반산업단지 복합문화센터에 있는 사천우주항공캠퍼스에서 캠퍼스 개교 행사를 연다고 6일 밝혔다. 개교 행사 1부에서 사천우주항공캠퍼스 현판 제막식을 하고, 2부에서는 우주항공공학부 신입생 입학식을 연다. 입학식에는 창원대가 2025학년도 수시모집으로 선발한 우주항공공학부 신입생 15명 등이 참석한다. 입학식은 신입생 선서와 박민원 창원대 총장 훈사, 내빈 축사 등 순으로 진행된다. 창원대는 사천시가 가진 우주항공산업 기반과 연계해 우주항공 분야에서 고급 인재를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사천우주항공캠퍼스를 운영한다. 우주항공공학부 학생과 유관 학과 학생들은 앞으로 이 캠퍼스에서 전공 교과, 현장실습, 산업체 연계 비교과 과정 등 수업을 받는다. 창원대는 점차 학부 정원을 증원할 계획이다.
이번주에 예정되어 있는 '로켓 발사 빅 이벤트' 2가지가 또다시 하루씩 연기됐다. 지상최대의 로켓으로 인류의 화성이주를 실현할 우주선인 스페이스X의 '스타십(Starship)'의 발사가 한국시간 6일 오전에서 7일 오전으로 연기됐고, 한국천문연구소가 제작에 동참했고 NASA가 주관한 첨단 우주망원경인 '스피어엑스(SPHEREx)'의 발사는 7일에서 8일로 연기됐다. 발사를 기다리며 스타베이스 발사대에서 대기 중인 메가로켓 스타십. / spaceX ▶발사 40초전 중단된 스타십, 다시 발사 한국시간 3월 4일 발사 40초 전에 중단된 스페이스X의 메가로켓 스타십 8차 시험발사가 한국시간 3월 7일 오전 8시 30분에 다시 시도된다. 6일 오전 재발사 예정이었으나, 다시한번 하루 연기된 것이다. 일론 머스크의 우주기업 스페이스X는 홈페이지와 소셜미디어 X를 통해 "미국 중부표준시 목요일 3월 6일 오후 5시 30분에 발사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는 한국시간으로 7일 오전이다. 전날 스페이스X는 "거대한 금속 젓가락 팔로 세계 최대의 로켓 부스터를 포획하는 방식의 착륙을 시도할 스타십(Starship) 8차 시험비행을 늦어도 미국 동부표준시 5일 오후 6시 30
텍사스에 있는 스타베이스에서 발사를 기다리고 있는 메가로켓 스타십. / spaceX 발사 40초 전에 중단된 스페이스X의 메가로켓 스타십 8차 시험발사가 한국시간 3월 7일 오전 8시 30분에 다시 시도된다. 6일 오전 발사할 예정이었으나, 다시한번 하루 연기된 것이다. 일론 머스크의 우주기업 스페이스X는 홈페이지와 소셜미디어 X를 통해 "미국 중부표준시 목요일 3월 6일 오후 5시 30분에 발사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전날 스페이스X는 "거대한 금속 젓가락 팔로 세계 최대의 로켓 부스터를 포획하는 방식의 착륙을 시도할 스타십(Starship) 8차 시험비행을 늦어도 미국 동부표준시 5일 오후 6시 30분에 남부 텍사스 보카치카 해변 스페이스X의 스타베이스 우주시설에서 발사될 예정"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이번 발사는 3일의 발사 시도에서 카운트다운이 최종 40초 전에 중단됨으로써 궁금증을 자아냈다. 아직 공개되지 않은 이유는 로켓 부스터 문제로 인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7차 시험발사 때 2단 상단부 우주선이 폭발함으로써 안전 문제가 발생한 뒤의 첫 발사이기 때문에 안전문제에 민감한 상태다. 당초 2월 28일 발사될 예정이었다 연기된 이유도 밝혀지지 않고
웹, 허블, 알마가 포착한 HH 30의 다양한 모습. / ESA Webb, NASA & CSA, ESA Hubble, ALMA(ESO, NAOJ, NRAO) 제임스웹 우주망원경(JWST)이 어린 별 '헤르비그-하로 30(HH 30)' 주변의 놀라운 이미지를 포착했다. 사진 속 미세한 먼지 입자는 언젠가 행성으로 변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준다고 현지시간 3일 데일리갤럭시가 보도했다. HH 30은 황소자리에 위치한 원시행성계 원반으로, 나이가 50만 년밖에 안 된 신생 별이다. 짙은 가스와 먼지 디스크 뒤에 숨은 HH 30은 신생 별에서 뿜어져 나오는 제트와 원반 바람에 둘러싸여 있으며, 중심에는 불투명한 먼지로 가려진 별이 자리 잡고 있다. HH 30에서 관찰된 먼지 입자는 직경이 100만분의 1m로, 박테리아 크기 정도다. 유럽우주국(ESA)에 따르면, 이 작은 입자들은 행성 형성의 핵심 역할을 한다. 디스크에서 밀도가 높은 곳에 모인 먼지들이 서로 붙으며 점점 더 큰 덩어리로 변하고, 이 과정은 수백만 년에 걸쳐 자갈, 그리고 결국 행성으로 발전할 수 있다. HH 30의 두드러진 특징 중 하나는 디스크 중심에서 수직으로 뿜어져 나오는 고속 제트다.
하늘 전체를 관측할 우주망원경 스피어엑스를 실어나를 팰컨9 로켓(왼쪽)과 조립이 완성된 스피어엑스(왼쪽). / 우주항공청 미국 항공우주국 NASA를 비롯한 12개 기관이 참가하고 한국천문연구원도 동참해 공동 개발한 우주망원경 스피어엑스(SPHEREx)가 3월 7일 발사를 시도한다. 이를 탑재하고 우주에 올려줄 스페이스X 발사체 팰컨9 이륙 준비에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이유로 네번째 연기됐다. 우주항공청은 "스페이스X 팰컨9 발사체 준비 및 점검에 추가적인 시간이 소요되면서 3월 5일(한국시간) 예정된 스피어엑스 발사가 다시 연기됐다"며 "한국시간 3월 7일 낮 12시 9분 발사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당초 스피어엑스는 이달 28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반덴버그 우주군 기지에서 발사될 예정이었다. 이후 우주청과 NASA 등은 위와 같은 이유로 거듭된 일정 연기를 알렸다. 우주청은 "현지 상황에 따라 또다시 일정이 달라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스피어엑스는 태양 동기궤도에 안착 후 2년 6개월간 전체 하늘을 4번 관측할 예정이다. 스피어엑스는 NASA의 제임스웹 우주망원경처럼 적외선 관측에 특화된 우주망원경으로 기존 우주망원경보다 훨씬 넓은 범위의 우주를
일본의 달 착륙선 '레질리언스'가 달을 향해 날아가면서 찍은 달(왼쪽, 2월 15일 촬영)과 지구(오른쪽, 2월 18일 촬영). / ispace 며칠전 달에 착륙한 '블루 고스트(Blue Ghost)'와 함께 달을 향해 출발한 일본 기업 아이스페이스(ispace)의 달 착륙선 '레질리언스(Resillience)'는 길고 긴 우주비행을 거쳐 6월 5일 역사적인 달 착륙을 시도하게 된다. 레질리언스는 달을 향한 비행을 하는 도중, 달 사진을 찍었고 조금 지난 뒤엔 '아름다운 우리별' 지구를 찍어 보냈다. 도쿄에 기반한 아이스페이스는 "레질리언스는 미국 동부표준시간 6월 5일 오후 3시 24분에 달의 북쪽 지역에 있는 현무암 평야 '마레 프리고리스(Mare Frigoris, 추위의 바다)' 중심부 근처에 착륙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5월 6일경에는우주선이 달 궤도에 도착하게 된다. 한달간 궤도비행을 하다가 착륙을 시도하는 것이다. 다만 이 계획의 구체적인 시간 장소는 진행되는 상황에 따라 변화가 있을 수 있다. 아이스페이스는 3일의 성명에서 "조건이 바뀌면 각각 다른 착륙 날짜와 시간을 가진 3곳의 대체 착륙 장소가 고려되고 있다"면서 "착륙에 대한 결정은 미리
지상 최대의 로켓 '스타십'이 8차 시험비행을 위해 스타베이스에 발사 대기하고 있다. / spaceX 발사 40초 전에 중단된 스페이스X의 메가로켓 스타십 8차 시험발사가 한국시간 3월 6일 오전 8시 30분에 다시 시도된다. 일론 머스크의 우주기업 스페이스X는, "거대한 금속 젓가락 팔로 세계 최대의 로켓 부스터를 포획하는 방식의 착륙을 시도할 스타십(Starship) 8차 시험비행을 늦어도 미국 동부표준시 5일 오후 6시 30분에 남부 텍사스 보카치카 해변 스페이스X의 스타베이스 우주시설에서 발사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스페이스X는 당일 6시30분부터 7시까지 30분 동안 발사창이 열리고, 그 시간대 중에서는 언제든 발사될 수 있다고 했다. 또한 발사 날짜 자체가 변경될 수도 있다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 이번 발사는 3일의 발사 시도에서 카운트다운이 최종 40초 전에 중단됨으로써 궁금증을 자아냈다. 아직 공개되지 않은 이유는 로켓 부스터 문제로 인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7차 시험발사 때 2단 상단부 우주선이 폭발함으로써 안전 문제가 발생한 뒤의 첫 발사이기 때문에 안전문제에 민감한 상태다. 당초 2월 28일 발사될 예정이었다 연기된 이유도 밝혀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