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부산과학관 새싹누리관 달 체험 존과 '우주탐사' 개관을 알리는 홈페이지. / 국립부산과학관 국립부산과학관(관장 송삼종)은 영유아 전용 과학체험관 새싹누리관을 '우주탐사'를 주제로 새단장해 18일 정식 개관한다. 새싹누리관은 전시 면적 1140㎡ 규모에 누적 관람객 130만여 명에 달하는 부산과학관 대표 부속전시관이다. 국립부산과학관은 개관 10주년과 우주항공청 개청, 뉴 스페이스 시대에 발맞춰 어린이들이 우주 탐사를 주제로 과학기술을 체험할 수 있도록 새싹누리관을 복합체험공간으로 새단장했다. 새싹누리관은 지구와 달, 화성을 순차적으로 탐사하는 우주 체험을 제공한다. 지구존에서는 로켓 추진 원리를 배우고 우주인이 되기 위한 순발력 훈련, 균형잡기 훈련 등을 제공한다. 관람객은 우주엘리베이터를 타고 국제우주정거장(ISS)으로 이동해 음식, 침실, 화장실 등 우주정거장 일상을 경험해 볼 수 있다. 달존에서는 중력에 따른 몸무게 변화, 달의 자원과 핵융합 발전, 우주선 발사 등의 체험을 제공한다. 우주선 조종석 공간에서 화성을 향한 우주 여정도 느껴볼 수 있다. 화성존에서는 화성 주거공간의 건축 특징을 배우고 직접 화성기지를 만들어 보는 체험을 제공한다. 막대와
한화시스템이 제주도에 건설하는 '제주한화우주센터' 조감도. / 한화시스템, 연합뉴스 제주도가 2025년을 '도민 체감형 우주산업 원년'으로 삼고 일자리 창출과 기업 유치를 통한 실질적인 우주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한다. 13일 제주도에 따르면 제주 우주산업 전진기지로 조성되는 하원테크노캠퍼스가 지난해 6월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됐고, 지난해 4월에는 1천억원 규모 투자와 1천여명의 직간접 고용 창출이 기대되는 제주한화우주센터가 착공해 현재 공정률 24%를 보이고 있다. 또한 도내 우주산업 분야 종사자 118명 중 70명(59.3%)은 제주도민이며, 도민 여론조사에서도 우주산업 육성에 대해 64.5%가 긍정적으로 평가했고 부정적 의견은 6.3%에 그치는 등 일자리 창출과 도민 수용성 면에서도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도는 설명했다. 도는 그동안의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는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 추진에 집중할 방침이다. 협약형 특성화고 개편을 통해 기업 수요 맞춤형 인력을 육성하고,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으로 도민·기업·기관 동반 성장의 기반을 구축한다. 한국항공우주학회와 우주산업 분야 제주 공동 세션을 개최하는 등 산학연 협력도 강화한다. 3분기에
NASA의 로만 우주망원경 개념도. / Goddard Space Flight Center '낸시 그레이스 로만(Nancy Grace Roman) 우주망원경'이 최근 발사체와 통합됐다. 이로써 로만 우주망원경은 2027년 5월 발사를 위한 최종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사이테크데일리가 현지시간 11일 보도했다. 로만은 이제 우주 환경에서 성공적인 운용에 필요한 여러 가지 엄격한 테스트를 거치고 나면, 우주로 발사된다. 미국 항공우주국 NASA의 기술자들은 NASA 고다드 우주비행센터의 대형 클린룸에서 로만 우주망원경의 탑재물인 망원경과 장비 운반기 등의 결합을 완료했다. 이를 통해 우주에서 망원경을 안전하게 운송하고 지원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된 셈이다. 마크 클램핀 NASA 과학 임무국 부국장 대행은 “로만은 놀라운 이정표를 통해 이전과는 전혀 다른 방식으로 우주를 밝혀내는 데 한 걸음 더 가까워졌다”며 “로만의 혁신적인 관측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가시광선과 적외선을 이용해 관측하는 로만 우주망원경은 암흑 에너지 탐사, 외계 행성 발견, 그리고 우주의 넓은 시야 제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인류의 우주에 대한 이해를 혁신적으로 변화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새롭게 결
이번 주 차례로 발사될 예정인 블루 오리진의 뉴 글렌, 스페이스X의 스타십 우주선이 발사대에 대기하고 있다. / Blue Origin, SpaceX 1월 13일로 시작되는 새해 세번째 주간은 우주탐사 로켓발사의 '빅 위크'다. 두개의 메가로켓이 잇따라 발사되고, 달 착륙선을 2개 싣고 팰컨9 로켓도 발사된다. ▶블루 오리진, 뉴 글렌 13일 발사는 포기 먼저 출발선에 서있는 선수는 블루 오리진의 '뉴 글렌(New Glenn)' 로켓이다. 발사 목표는 오늘 13일 월요일이다. 미국 동부표준시로 오전 1시, 한국시간으로는 오후 3시에 발사할 예정이었다. 미국 플로리다 케이프 커내버럴 우주군기지에서 발사되는 이 대형 로켓은 3시간 동안 열리는 발사창 시간대에 발사하면 되기 때문에 발사창이 열리고 난 뒤 수많은 사람들이 긴장 속에서 지켜보고 있었다. 그런데, 블루 오리진은 발사를 조금씩 늦추기 시작했다. 오전 2시 7분, 2시 27분, 2시 48분, 3시 15분으로 거듭 발사 목표를 늦추다가 마침내 3시 10분경, 이날의 발사를 포기한다고 발표했다. 그동안 몇 차례 연기된 뉴 글렌 발사 최대변수는 날씨였다. 착륙할 예정인 대서양의 날씨가 험했기 때문인데, 이날은 발
블루 오리진의 대형로켓 '뉴 글렌'이 플로리다 우주군기지에서 발사를 기다리고 있다. 아래 이미지는 뉴 글렌의 목표 궤적. / Blue Origin "바다의 기상 상태가 여전히 좋지 않아 우리의 뉴 글렌 발사를 하루 연기한다." 메가로켓 발사체를 개발하고 있는 제프 베조스의 우주기업 블루 오리진(Blue Origin)은 소셜미디어 X에 다시 한번 다급하게 발사 변경 소식을 포스팅했다. 미국 플로리다 케이프 커내버럴 우주군기지에서 미국의 일요일 새벽 발사를 기다리고 있던 대형로켓 '뉴 글렌(New Glen)'의 첫 시험발사가 또다시 하루 연기됐다는 것이다. 발사 예정은 미국 동부표준시 13일 오전 1시(한국시간 오후 3시). 3시간 동안 발사창이 열려 그 시간부터 3시간 내에 발사되면 성공하는 것이다. 블루 오리진은 뉴 글렌의 발사계획을 1월 10일, 12일로 변경해왔다. 대서양의 기상조건이 재사용 로켓의 착륙이 어려울만큼 좋지 않기 때문이다. 미 우주군은 13일의 기상조건도 발사 가능성 50%정도로 예보하고 있다. 블루 오리진은 13일, 발사 후 뉴 글렌에서 분리된 1단 로켓을 대서양에 대기하고 있던 바지선으로 회수할 예정이다. 바지선의 별명은 제프 베조스의
ESA와 JAXA의 수성 탐사선 베피콜롬보가 수성에 여섯번째 플라이바이를 하는 동안 찍은 사진들. / ESA, BepiColombo 유럽과 일본의 수성 탐사선 베피콜롬보(BepiColombo)가 수성의 중력을 이용하는 플라이바이를 하면서 수성 표면의 분화구와 평원의 모습을 포착해냈다. 유럽우주국 ESA가 9일 발표한 이미지와 메시지에 따르면, 베피 콜롬보가 8일 우리 태양계의 첫째 행성인 수성의 그림자 드리워진 분화구와 북부 평원의 모습을 생생하게 잡아냈다. 베피콜롬보는 ESA와 JAXA가 합작한 수성 탐사 우주선이다. 6년 넘게 우주를 비행하고 있는 베피콜롬보는 앞으로 2년 동안 수성 궤도를 돌며 다양한 과학 장비를 이용해 수성의 자기장, 표면, 내부 등을 상세하게 관측할 예정이다. ESA와 스페이스닷컴에 따르면, 베피콜롬보는 8일 여섯번째이자 마지막으로 수성 근접비행을 수행했다. 탐사선은 수성의 북극 상공 295km를 스쳐 지나가며 영구적으로 그림자가 드리워진 분화구와 햇빛을 받는 북부 평원의 모습을 포착했다고 ESA가 발표했다. 2018년 10월 20일 발사된 베피콜롬보는 수성 플라이바이를 하는 동안 수성에서 295km 거리까지 접근했으며, 태양으로부터
플로리다 케이프 커내버럴 우주군기지에서 발사를 기다리고 있는 메가로켓 '뉴글렌'. / Blue Origin 또하나의 초대형 우주선인 '뉴글렌(New Glenn)'의 첫 시험발사가 미국시간 12일 일요일에 이뤄진다. 며칠 뒤에는 '스타십(Starship)'의 7차 시험비행이 예정돼 있다. 바야흐로 메가로켓의 시대가 열리고 있다.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조스가 설립한 우주기업 블루오리진의 첫 대형 재사용 발사체 '뉴글렌'의 시험 발사가 당초 10일에서 12일로 연기됐다. 블루오리진은 10일 소셜미디어 X에 "재활용 로켓이 착륙할 대서양의 높은 파도로 인해 뉴글렌 발사를 12일로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블루 오리진은 2016년 개발을 시작한 첫 대형 재사용 발사체 뉴글렌을 미국 동부표준시간 10일 오전 1시(한국시간 오후 3시)에 미국 플로리다 케이프 커내버럴 우주군기지에서 발사할 예정이었다. 2020년 발사 계획에서 4년여 미뤄진 끝에 나서는 첫 도전이지만 대서양의 거친 날씨 때문에 발사가 이틀 미뤄진 것이다. 발사시간은 같다. 뉴글렌은 높이 98m, 지름 7m의 2단 로켓. 스페이스X의 스타십보다는 작지만, 팰컨9 로켓보다는 크다. 뉴글렌이라는 이름은 1962년
노키아 통신시스템을 통합한 IM-2 착륙선 개념도. / Intuitive Machines 2013년 미국 텍사스 휴스턴에서 설립된 우주기업 인튜이티브 머신스(Intuitive Machines, 이하 IM)가 1년새 두번째 달 착륙(IM-2) 임무를 준비를 하고 있다. IM은 최근 달 착륙선과 탐사 로버 모형 등의 막판 점검에 분주하다고 아르스테크니카가 현지시간 10일 보도했다. 스티브 알테무스 CEO는 "아테나(Athena) 착륙선이 올 2월 말 미국 항공우주국 NASA의 케네디 우주센터에서 발사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임무는 약 10일간 햇빛을 받으며 달의 남극 근처에 3월 6일이나 7일 착륙하게 된다. 달의 밤이 오기 전 달 표면에 안착하는 것이 목표다. NASA가 아르테미스 계획의 하위 미션인 '민간 달 탑재체 수송 서비스(CLPS)' 프로그램을 시작한 게 2019년 5월. CLPS는 2028년에 2단계에 접어들 예정이다. NASA는 CLPS 프로그램을 통해 달 기반 경제를 촉진하고 있다. IM은 지난해 2월 CLPS 임무로 오디세우스(Odysseus) 착륙선을 달에 착륙시켰다. 민간 기업으로서 첫 연착륙이었지만 착륙 과정에서 한쪽 다리가 부러지는
7차 시험비행의 일정과 새로운 로켓 기능 등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스페이스X 홈페이지. 지상최대의 로켓이며 반세기만의 우주비행사 달 착륙선으로 사용될 스타십의 7차 시험비행이 1월 13일 월요일에 발사될 것으로 보인다. 스페이스X와 스페이스닷컴에 따르면, 미국 동부표준시간 13일 오후 5시(한국시간 14일 오전 7시)에 새로운 버전의 상단부 '스타십'과 슈퍼 헤비 로켓 부스터가 발사될 계획이다. 5차 시험비행 때처럼 슈퍼 헤비의 '젓가락 팔' 메카질라 포획식 착륙이 시도될 예정이다. 이번 시험비행의 라이브 웹캐스트는 이륙 약 35분 전에 시작되며, 스페이스X와 스페이스닷컴, 유튜브 등에서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다. 7차 시험비행에서는 상당한 업그레이드가 포함된 차세대 스타십을 발사하고, 스타십의 첫번째 위성 배치 테스트를 시도하며, 해상 선박을 이용한 착륙과 재사용 능력 향상 확인 실험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스페이스X는 이번 비행 테스트에서는 스타십 상부 단계에 대한 계획된 업그레이드 블록이 처음 등장하여 안전성과 성능을 크게 향상했고, 우주선의 전방 플랩은 크기가 축소되고 차량 팁과 열 차단막에서 멀어지는 방향으로 이동하여 재진입 때 열에의 노출을 크게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진 '우주 인터넷' 스타링크가 이번엔 미국에서 인명구조와 자연재난 진압을 위한 도구로 사용된다. 일론 머스크의 우주기업 스페이스X가 운영하는 스타링크 단말기가 LA 산불 구조 관계자들에게 무료로 제공되게 된 것이다. 스페이스X의 스타링크는 미국 현지시간 9일과 10일 잇달아 소셜미디어 X에 글을 올려 스타링크의 무료 제공에 대해 설명했다. 스타링크의 위성기반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가 재난지역의 구조활동에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일론 머스크는 9일 자신이 소유하고 있는 소셜미디어 X를 통해 “스페이스X는 내일 아침부터 LA 산불 피해 지역에 스타링크 단말기를 무료로 제공할 것"이라면서 "이는 재난 지역의 주민들과 구조대원들이 신속히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런 발표를 한 일론 머스크가 첨부한 X 메시지는 FOX의 산불 보도. 그 내용은 팰리세이드 지역 화재로 인해 지상의 모든 통신수단이 끊겼는데, 스타링크가 있어 방송을 할 수 있는 상황을 포함하고 있다. 그리고 10일에는 스페이스X의 스타링크가 "산불진화 요원들과 기관들, 그리고 피난처에 무료 스타링크 키트를 제공하는 것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