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영빈 우주청장이 NASA 재닛 페트로 국장대행과 회담을 갖고 한미 우주협력을 논의했다. / 우주청 우주항공청이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미국 항공우주국 NASA의 수장과 만나 유인 달 착륙 미션 '아르테미스 프로그램' 등 향후 우주 탐사 협력에 대해 논의했다. 윤영빈 우주항공청 청장은 미국 콜로라도 스프링스에서 진행 중인 '2025 스페이스 심포지엄'에서 우주 강국들과의 협력 강화를 위한 국제협력 활동을 이어나갔다. 9일 NASA 및 독일 우주청과 양자 회담을 진행한 우주청은 NASA와의 만남을 이어갔다. 이번 활동은 우주청이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NASA 기관장을 직접 만나 협력 방향을 구체화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우주청은 지난해 NASA와 공동성명서, 아르테미스 연구협약을 체결하며 협력 기반을 다진바 있다. 현재도 아르테미스 프로그램 등 우주 탐사 분야의 구체적 협력 아이템에 대한 논의를 심화하고 있다. 윤영빈 우주청장은 재닛 페트로 NASA 국장대행과의 양자 회담을 통해, 지난 2월 두바이에서 열린 M2M(Moon to Mars) 워크숍을 계기로 NASA에 제안했던 아르테미스 연구 협력 의제를 고위급 차원에서 다시 한번 확인했다. 또
소유즈 캡슐을 타고 ISS에 도착한 조니 킴이 우주정거장 내부로 들어가면서 기존 '입주자'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 NASA "네이비실, 의사, 우주인.... 한국계 미국인 최초의 ISS 체류 우주인이 된 조니 킴." 이같은 표현이 미국 언론들 여기저기 커다란 제목으로 등장하고 있다. 그 하나하나가 대단한 업적 혹은 인생행로인데 그것을 한 사람이 해냈다는 데서 부러움까지 묻어나는 제목들이다. 영광스러운 그 이름의 주인공은 조니 킴(Jonny Kim). 그동안 코스모스 타임즈를 비롯한 수많은 언론들이 추적해온 그의 삶은 슬쩍 훑어보기만 해도 전율이 일 정도다. NASA의 우주비행사 조니 킴이 마침내 그의 소망인 우주비행을 해냈고, 1차 목표라고 할 수 있는 국제우주정거장 ISS 입주를 마무리했다. 어제 4월 8일 하루종일 진행된 조니 킴의 여정과 인생에 대해 간략히 정리해 보자. ISS에 도킹이 완료된 소유즈 MS-27 캡슐의 모습. / NASA ▶소유즈 로켓 발사 성공과 도킹 4월 8일 오후 2시 47분, 카자흐스탄의 바이코누르 우주기지에서 3명의 우주인을 태운 소유즈 로켓이 성공적으로 발사됐다. 소유즈 MS-27 미션을 수행하는 3명의 우주인은 조니 킴과
태양계의 일곱번째 행성인 천왕성의 자전주기가 기존 측정치보다 28초 길다는 것이 밝혀졌다. / NASA 17시간 14분 52초. 태양계의 일곱 번째 행성인 천왕성(Uranus)의 하루 길이다. 한번의 완전한 회전에 걸리는 시간이다. 그동안 지구에서 알고 있던 시간보다 28초 길어졌다.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일까. 그동안 우리가 알고 있던 천왕성의 하루 길이는 17시간 14분 24초였다. 이 수치는 거의 40년 전 미국 항공우주국 NASA의 보이저 2호 우주선의 추정치를 기준으로 한 것이다. 그런데 과학자들이 최근 천왕성의 한바퀴 회전 시간을 다시 계산해 공개했다. 프랑스 파리천문대 소속 로랑 라미가 이끈 국제 천문학자팀이 천왕성의 회전 주기를 새로 밝혀냈다. 스페이스닷컴의 현지시간 7일 보도에 따르면, 이 연구와 분석에는 허블 우주 망원경의 2011년부터 2022년까지 관측 데이터 10년치가 사용됐다. 보이저 2호는 1986년 1월 천왕성을 탐사한 최초이자 현재까지 유일한 우주선이다. 천문학자들은 당시 데이터를 바탕으로 '얼음 거인 행성(천왕성)'의 회전 주기를 17시간 14분 24초로 추정했다. 천왕성의 자전 주기는 지구보다 짧지만 태양을 한 바뀌 도는 공전
국토교통부 국토지리정보원(원장 조우석)은 9일부터 국토위성에 대한 모든 정보를 한곳에서 확인할 수 있는 국토위성센터 공식 홈페이지를 개설해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8일 밝혔다. 이 홈페이지는 국토위성 운영 현황, 주요 산출물, 영상 비교 등을 한눈에 제공하며, 국민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위성 정보를 이용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특히 기존에 나뉘어 제공되던 국토지리정보원과 국토정보플랫폼의 데이터를 통합해 정보 접근성을 크게 개선했다. 국토위성은 국토의 효율적인 관리와 재난 대응을 위해 개발된 국내 독자 정밀관측 위성으로, 2021년 3월 발사된 국토위성 1호는 현재까지 안정적으로 운영 중이다. 이 위성을 통해 확보된 고해상도 영상(0.5m급)은 중앙행정기관과 지자체에서 공간정보 구축, 재난 대응, 도시계획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되고 있다. 특히 3월 발생한 전국 산불 피해지역을 촬영하여 경북 의성과 경남 산청 등 접근이 어려운 지역의 상황을 파악하고 이를 중앙행정기관과 지자체에 제공함으로써 과학적 의사결정을 지원했다. 홈페이지에는 △국토위성과 주요 산출물 소개 △운영 현황 △홍보자료(동영상, 소식지 등) △재난 정보를 포함한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며, 한
소유즈 MS-27 캡슐이 국제우주정거장 도킹에 성공했다. / NASA ISS를 향해 비행하는 소유즈 캡슐이 아프리카 북부 지중해 상공을 비행하고 있다. / NASA ISS에 도킹 완료된 소유즈 캡슐의 모습. / NASA 전직 미 해군 특수부대 네이비실 출신이면서 의사인 우주비행사인 조니 킴(Jonny Kim)을 태운 소유즈 캡슐이 국제우주정거장 ISS에 무사히 도킹했다. 다양한 수식어/별명이 붙는 NASA 우주비행사 조니 킴은 ISS에 처음 간 한국계 미국인으로도 기록된다. 한국시간 4월 8일 오후 5시 57분(미국 동부표준시 오전 4시 57분) 소유즈 MS-27 캡슐이 국제우주정거장의 프리샬모듈, 즉 정박모듈에 안전하게 도킹하는데 성공했다고 미국 항공우주국 NASA가 밝혔다. 실시간으로 중계된 이 도킹을 통해 약 3시간전인 오후 2시 47분에 카자흐스탄 바이코누르 우주발사기지에서 출발한 3명의 우주인은 짧은 우주비행을 마쳤다. 3명의 우주인은 NASA 소속인 조니 킴과 러시아 로스코스모스 소속 세르게이 리지코프, 알렉세이 주브리츠키. 이들 3명의 우주인과 ISS 사이에 있는 해치는 오후 8시 20분경 열릴 것으로 예정되어 있다. 조니 킴과 주브리츠키는 이번
바이코누르 우주기지에서 발사된 소유즈 로켓이 순항하고 있다. 지상관제실에서는 관제팀이 성공적인 발사과정을 지켜보고 있다. / NASA 한국계 우주비행사로 크게 주목받아온 조니 킴(Jonny Kim)이 드디어 우주로 날아올랐다. 국제우주정거장 ISS에 8개월간 머물며 미션을 수행하기 위해 러시아의 소유즈 우주선에 탑승했다. 4월 8일 화요일 오후 2시 47분, 카자흐스탄 바이코누르 우주기지에서 3명의 우주인을 태운 소유즈 로켓이 성공적으로 발사됐다. 소유즈 MS-27 미션을 수행하는 3명의 우주인은 조니 킴과 러시아 로스코스모스 소속 우주인 세르게이 리지코프, 알렉세이 주브리츠키. 카자흐스탄 현지시간으로는 8일 오전 10시 47분, 미국 동부표준시로는 오전 1시 47분의 발사였다. NASA와 스페이스닷컴 등을 통해 실시간으로 세계에 중계된 이 발사장면은 한국에서도 큰 기대감 속에 유튜브로 역사적인 발사를 지켜봤다. 카자흐스탄의 맑은 하늘을 배경으로 발사된 소유즈 로켓은 계획대로 하늘로 솟아올랐고, 발사 10분쯤 지난 2시 57분경 소유즈 캡슐 분리가 완전히 끝났다. 이후 몇분 더 캡슐만 상승 비행했고, 목표 높이까지 솟아오르면서 발사 성공이 선언됐다. 조니 킴
주원호 HD현대중공업 특수선사업대표와 브라이언 블란쳇 잉걸스 조선소 사장이 MOU를 체결했다. / HD현대 HD현대는 현지시간 7일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해양항공우주 전시회(SAS 2025)'에서 미국 최대 방산 조선사 헌팅턴 잉걸스와 '선박 생산성 향상 및 첨단 조선 기술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헌팅턴 잉걸스는 미국 중남부 미시시피주에서 미국 최대 수상함 건조 조선소인 잉걸스 조선소를 운영하고 있다. 이곳에서 미 해군이 최근 발주한 이지스 구축함 물량의 3분의 2를 비롯해 대형 상륙함과 대형 경비함 전량을 건조한다. 이번 MOU 체결에 따라 양 사는 각 사가 보유한 함정 건조 분야 전문성·역량을 결합해 선박 건조 생산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한편, 건조비용·납기 개선을 위한 노하우와 역량을 공유하기로 했다. 디지털 조선소 구축을 위한 공정 자동화와 로봇, 인공지능(AI) 도입을 비롯해 생산인력 교육·기자재 공급망 참여도 함께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향후 공동 투자를 위한 협력도 검토하기로 했다. 주원호 HD현대중공업 특수선사업대표는 "이번 협약 체결이 혈맹인 한국과 미국의 대표 조선기업 간 협력을 통해 양국의 조선
화성의 두 ‘먼지 회오리’가 충돌하기 직전 장면을 챗GPT를 통해 이미지화했다. / ChatGPT, cosmos times 차갑고 황량한 붉은 행성 화성에서 먼지 회오리들이 서로 마주치고 합쳐지는 장면이 포착됐다. 미국 항공우주국 NASA의 화성 탐사로버 '퍼서비어런스(Perseverance)'가 붉은 행성 화성에서 '먼지 회오리(더스트 데빌)'의 드문 충돌 장면을 포착했다. 제제로 분화구에서 큰 먼지 회오리가 작은 회오리를 추월하며 흡수하는 모습이 로버의 내비게이션 카메라에 담겼다. 이 사건은 1월 25일 제제로 분화구 서쪽 ‘마녀 헤이즐 힐’에서 약 1km 떨어진 곳에서 녹화됐다고 NASA가 이달초 공개했고, 이를 현지 과학매체들이 보도했다. 1월 25일 화성의 큰 먼지 회오리가 작은 회오리와 합쳐지는 움직임을 퍼서비어런스 로버가 포착했다. 뒤의 배경에 2개의 회오리가 더 있다. / NASA 먼지 회오리는 화성 대기에서 중요한 현상이며 대기 작용의 핵심 지표다. 따뜻한 공기가 상승하며 회전해 형성되며, 표면의 먼지를 들어 올린다. NASA가 공개한 영상을 보면 큰 먼지 회오리의 너비는 약 65m, 작은 것은 5m로, 배경에는 회오리 두 개 더 있다. 이런
윤영빈 우주항공청장(오른쪽)은 테오도로 발렌테 이탈리아 우주청장과 엽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우주항공청 우주항공청이 우즈베키스탄우주청 및 이탈리아우주청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유럽우주청(ESA)과 국제 우주무대에서의 협력 강화 등을 논의했다. 우주청은 8일 윤영빈 청장이 미국 콜로라도 스프링스에서 7일 개최된 '2025 스페이스 심포지엄(Space Symposium)'에 참석해 우주 국제협력을 확장하고, 전략적 파트너십을 다지는 등 우주 무대에서 한국의 영향력 강화 기회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우주청은 7일 우즈베키스탄우주청과 MOU를 체결하고, 우즈베키스탄의 주요 관심 사항인 위성개발, 우주 인력양성, 국가 우주정책·전략 경험 공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구체화해 나갈 계획이다. 우주청은 우즈베키스탄과의 협력이 단순한 기술 수출을 넘어, 양국의 동반 성장 기회 창출로 이어지도록 우즈베키스탄의 우주활동을 지원하고, 글로벌 우주 생태계에서 대한민국의 역할을 더욱 확고히 해 나갈 계획이다. 우주청은 이날 이탈리아우주청(ASI)과 우주활동 협력에 대한 MOU도 체결했다. 우주청과 ASI는 분야별 공동 작업반을 구성해 협력 의제를 모색
NASA는 EDS 기술을 통해 유리와 라디에이터에서 달 먼지를 제거하는데 성공했다. / NASA 달 탐사는 많은 위험요소가 있는 모험인데, 그 중 하나가 달의 토양이다. 푸석한 돌조각과 먼지로 구성된 '레골리스(Regolith)'라는 이름의 달 표면토는 작은 충격에도 심각한 먼지를 일으키게 된다. 그래서 달 착륙선들이 착륙할 때면 피어오르는 먼지를 제거하는 방법을 연구하게 된다. 미국 항공우주국 NASA는 최근 달의 먼지를 제거하는 방법을 찾아냈다. NASA의 '전자기 먼지 차폐체(EDS, Electrodynamic Dust Shield)'는 지난 3월 16일에 미션을 마친 파이어플라이 에어로스페이스의 블루 고스트 미션1에서 달의 다양한 표면에서 레골리스를 제거하는 능력을 성공적으로 입증했다. 달의 먼지는 매우 거칠고 정전기적이어서 전하를 띠는 모든 것에 달라붙는다. 우주복과 하드웨어부터 인간의 폐까지 모든 것을 손상시킬 수 있어 달의 먼지는 달 표면에서 생활하고 작업하는 데 가장 어려운 문제 중 하나. EDS 기술은 전기역학적 힘을 사용하여 표면에서 달의 먼지를 들어 올리고 제거한다. 위에 있는 '비포(before)' 이미지는 레골리스 층으로 덮인 유리와